[서울] 혼자였던 6주 중절수술 그날...

1 년전
알아보는 것부터 수술을 받는 그날까지 저는 혼자였어요 병원에 가는 길 수많은 사람이 옆을 지나갔지만 꼭 나혼자만 있는 기분이더라고요

친한 친구한테는 말해야 하나.. 잠시 고민도 했지만 그냥 나만의 비밀로 남기는게 낫겠다 싶었어요
아무런 흔적을 남기기 싫었어요

이런 저의 마음을 잘 알아주시는 선생님을 만나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었어요 수술 준비를 하고 마취를 위해 수술실로 가기가지... 친절한 간호사분... 수술을 다시한번 설명해주시는 선생님까지 모두 좋았지만 멍 하더라고요.. 수술이 끝나고 손을 잡아주시는 선생님 때문에 잠시 울컥했지만 나를 지켜내기 위해선 어쩔수 없다고 스스로를 위로 했어요

이 선택을 누군가는 잘못됐다고 하겠지만.. 이곳에 계신 분들은 제 마음을 잘 아시겠죠? 저의 이야기가 다른 분들에겐 도움이 될 수 있기에 간략하게 수술 정보만 남기고 갈게요

[수술비에 유착방지제가 포함되어서 따로 추가로 선택한건 없었어요수면마취 후 수술이 진행되었고요 수술 이후엔 회복실에 출혈 상태랑 혈압 체크하면서 몸 상태 확인해요 수술 이후에 소독치료나 상황에 따라 질염치료를 할 수 있는데 이건 비용 따로였어요 전 아랫배가 묵직하게 아프면서 허리가 아픈 통증이 있었는데 수술 당일 말고는 크게 아프지 않았어요]
  • 조회 685
  • 댓글 34
  • 토닥 2
  • 저장 0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