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5주차 흡입술로 중절한 후기 공유(수술은대전)

nbdkirm
1 년전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어요.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솔직하게 남겨봅니다.

배란일 쯤 남자친구와 관계가 있었고, 혹시 몰라서 사후피임약도 복용했어요.
그런데 예정일이 지나도 생리를 안 하더라고요. 한 1주일이 넘었나…
불안해서 집 근처 산부인과를 찾았고, 초음파 결과 임신 5주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순간 머리가 하얘졌어요.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남자친구랑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중절 수술을 결정했어요.

제가 전주라는 지역이 너무 좁고 지인들 눈도 신경 쓰여서, 대전 쪽 병원을 알아봤어요.
병원 선택도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토닥톡 후기도 많이 보고, 전화 상담도 받아보고,
결국 후회 없는 선택을 하고 싶어서 신중하게 결정했어요.

수술 당일엔 긴장도 많이 됐는데, 생각보다 정말 금방 끝났고 기억도 거의 없어요.
마취하자마자 순식간에 끝났고, 아프지도 않았어요.
새로 생긴 병원이라서 무엇보다 회복실도 편안했고, 간호사 선생님들도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의사 선생님도 끝까지 차분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위안이 됐어요.

지금은 수술한 지 한 달 좀 넘었고, 생리도 다시 잘 돌아와서
건강하게 마무리된 것 같아요. 몸도 마음도 천천히 회복 중이에요.

다들 이런 경험을 겪지 않으면 좋겠지만, 혹시 저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고민 중이라면,
혼자 끙끙 앓지 말고, 꼭 믿을 수 있는 곳에서 상담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힘내세요.
  • 조회 658
  • 댓글 23
  • 토닥 6
  • 저장 0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