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구에게도 쉽게 말할수 없었던 18주 수술

1 년전
그 주수면 그냥 낳으라는 말이 꽤 많아서.. 가까운 지인들에게도 쉽게 말할수가 없더라고요

그나마 제 마음을 알아주는건... 수술해주신 선생님뿐... 저랑 비슷한 상황의 분들 많이 봐서 그런거겠죠

수술 준비만 거의 2시간? (라미나리아를 넣지는 않지만 수축제를 오랫동안 맞고 아랫배가 당기는 듯한 통증이 왔을 때 수술실로 이동했는데 거의 2시간은 걸렸던것 같아요)

수술이 끝나고도 간단한 검사하고(출혈여부 체크, 혈압 등등...) 이상 없는게 확인되기까지 또 2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낮은 주수였다면 이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겠죠...? 18주 정도면 수술받고 귀가하는데 5-6시간은 걸릴수 있다는점 참고하고 가시는게 좋아요

수술하고 초음파 검사 때문에 다시한번 또 방문해야하고 상황에 따라 소독치료나 질염치료 추가될 수 있으니 수술비 외에도 추가 진료비가 든다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이런 이야기를 주변에 할수도 없고... (주수가 높으면 모르겠지만 저처럼 고차수는 더욱더..ㅠㅠ) 너무 답답해서 글 남겨봐요 바쁘신 선생님이나 간호사분 붙잡고 이야기를 오래했는데.. 저랑 비슷한 감정을 느끼시는분들께 말하면 마음이 조금 더 풀리지 않을까 싶어서 주절주절 남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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