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친과 결별 후 10주 수술했어요

1 년전
자랑이라고 쓸 내용도 아니지만..
여기에라도 쓰고 털어버리고 싶네여..
남친과 상의해서 낳기로 하고 나중에 결혼식도 올리자 했지만 임신 후에도 계속 싸우다 성격차이 극복 못하고 10주까지 끌다 수술 받았습니다.
남친은 나몰라라 니가 알아서해라 연락도 안되고 저혼자 병원 알아보고 수술 받고 오는데 서글픔이 너무 컸어요..

수술은 큰 통증 없이 수면마취로 받았어요.
여자선생님이었는데 많은거 묻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잘 해주셨고 직원들도 잘 챙겨주시더라구요
수술 받고 나오는데 정말 아기가 없어진게 맞나 실감이 나지 않았어요
어쩌다 내 인생 이렇게 되었나 슬프고 화도 났어요
나쁜X 이제 정말 깨끗하게 잊어버리고 제 인생 보란듯이 잘 살아 보렵니다

그나마 좋은 병원 선택해서 마음 불편하지 않게 수술 받고 왔습니다
미혼은 보호자동의 없이 가능했고
자궁경부 억지로 확장하는거 없었고 진통제를 맞아서 인지 수술 직후에도 견딜만한 통증 정도 였습니다
비용은 100초반 이었는데 유착방지제나 영양제 선택하는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보 필요하심 댓글 달아주심 알려드리겠습니다
저와 같이 상심하고 계신 분들 있다면 힘내시길요
  • 조회 806
  • 댓글 34
  • 토닥 8
  • 저장 0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