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9주 2일 중절수술 후기
안녕하세요 사실 제가 이런 수술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4/21일이 마지막 생리 시작일, 5/13일이 첫 관계일이었습니다
중간에 하다가 콘돔이 빠져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병원에 가 응급피임약을 복용했습니다
그러다 6월초부터 구역질이랑 더부룩함, 두통이 너무너무 심했고 밥도 며칠을 못 먹었습니다 물만마셔도 토했어서..
생리도 안 했는데 저는 단순 피임약의 부작용으로만 생각하고 넘긴게 잘못이었죠
응급피임약의 피임률은 95-99라고 들었는데 그 1-5퍼센트의 확률에 제가 들어갈줄이라곤 예상도 못했어요
7/3 결국 임테기를 해보았고 1초만에 두줄이 나오더라고요
하기 전 예상했던 상황이라 많이 놀라진 않았고 바로 병원을 알아보고 예약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이 앱을 알게되었고 바로 앱을 깔아서 가장 평이 좋아보이는 병원에 연락해 토요일로 바로 예약했습니다
상담은 친절하게 해주셨고 궁금한것도 바로바로 답장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혼자가고싶어서 남자친구한텐 수술얘기만 하고 병원이 어딘지 그런건 절대 안 알려줬습니다 그냥 혼자 있고싶었어요..
가서 접수를 할 때 몇 주냐고 물어보셨는데 초음파는 한 번도 안해봐서 모른다고 하니 초음파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생리일과 관계일로 봐서 8-10주는 되어보이니 여자원장님말고 남자원장님한테 초음파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대기하다가 바로 초음파를 보러갔고 결국 9주 2일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수술하기로 결정했고 대기실가서 속옷과 바지를 벗고 치마로 갈아입은 후 엉덩이 주사 맞고 제 수술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궁디 주사가 제일 아팠어요)
솔직히 너무 무서웠습니다
제가 몇 번 무섭다고 했는데 다들 안심시켜주셔서 감사했어요
수술실에 들어가 앉으라는 곳에 앉고 제 팔다리를 다 묶은 후 원장님 오실 때에 맞춰 마취제를 넣었어요
심호흡 하라는 말과 함께 심호흡 4번을 하고 눈을 뜨니 아까 대기했던 그 침대더라고요
수술 중에 깨는 분들도 많다고 했는데 저는 안깨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간에 깨게 된다면 너무너무 무서웠을 것 같거든요
깨니까 아랫배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제가 생리통이 심한 편인데 400배는 더 아픈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정신은 여전히 몽롱해서 아프다고 울다가 다시 잠들었고
자고깨고를 반복할때마다 통증은 줄었습니다
통증이 반으로 줄어서 더이상 울지 않을 때쯤 간호사분이 오셔서 질 안에 있던 거즈를 빼주셨고 제 팔에 놓아져있던 영양제 주사?도 빼주셨습니다
수술 끝나고 한 40-60분 누워있던 것 같아요
병원에서 나와 약을 처방받고 밥먹고 누워있고를 반복했습니다
식욕이 터지더라고요..
하루정도가 지난 지금은 그냥 생리통같습니다 피는 생리 마지막날만큼 나오고요
다신 하고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신체적인 고통보단 멘탈적으로 좀 더 힘들더라고요
현타도 오고 죄책감도 들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선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건 다 해드릴게요
다들 피임 꼭 확실히 하세요
4/21일이 마지막 생리 시작일, 5/13일이 첫 관계일이었습니다
중간에 하다가 콘돔이 빠져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병원에 가 응급피임약을 복용했습니다
그러다 6월초부터 구역질이랑 더부룩함, 두통이 너무너무 심했고 밥도 며칠을 못 먹었습니다 물만마셔도 토했어서..
생리도 안 했는데 저는 단순 피임약의 부작용으로만 생각하고 넘긴게 잘못이었죠
응급피임약의 피임률은 95-99라고 들었는데 그 1-5퍼센트의 확률에 제가 들어갈줄이라곤 예상도 못했어요
7/3 결국 임테기를 해보았고 1초만에 두줄이 나오더라고요
하기 전 예상했던 상황이라 많이 놀라진 않았고 바로 병원을 알아보고 예약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이 앱을 알게되었고 바로 앱을 깔아서 가장 평이 좋아보이는 병원에 연락해 토요일로 바로 예약했습니다
상담은 친절하게 해주셨고 궁금한것도 바로바로 답장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혼자가고싶어서 남자친구한텐 수술얘기만 하고 병원이 어딘지 그런건 절대 안 알려줬습니다 그냥 혼자 있고싶었어요..
가서 접수를 할 때 몇 주냐고 물어보셨는데 초음파는 한 번도 안해봐서 모른다고 하니 초음파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생리일과 관계일로 봐서 8-10주는 되어보이니 여자원장님말고 남자원장님한테 초음파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조금 대기하다가 바로 초음파를 보러갔고 결국 9주 2일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바로 수술하기로 결정했고 대기실가서 속옷과 바지를 벗고 치마로 갈아입은 후 엉덩이 주사 맞고 제 수술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궁디 주사가 제일 아팠어요)
솔직히 너무 무서웠습니다
제가 몇 번 무섭다고 했는데 다들 안심시켜주셔서 감사했어요
수술실에 들어가 앉으라는 곳에 앉고 제 팔다리를 다 묶은 후 원장님 오실 때에 맞춰 마취제를 넣었어요
심호흡 하라는 말과 함께 심호흡 4번을 하고 눈을 뜨니 아까 대기했던 그 침대더라고요
수술 중에 깨는 분들도 많다고 했는데 저는 안깨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간에 깨게 된다면 너무너무 무서웠을 것 같거든요
깨니까 아랫배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제가 생리통이 심한 편인데 400배는 더 아픈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정신은 여전히 몽롱해서 아프다고 울다가 다시 잠들었고
자고깨고를 반복할때마다 통증은 줄었습니다
통증이 반으로 줄어서 더이상 울지 않을 때쯤 간호사분이 오셔서 질 안에 있던 거즈를 빼주셨고 제 팔에 놓아져있던 영양제 주사?도 빼주셨습니다
수술 끝나고 한 40-60분 누워있던 것 같아요
병원에서 나와 약을 처방받고 밥먹고 누워있고를 반복했습니다
식욕이 터지더라고요..
하루정도가 지난 지금은 그냥 생리통같습니다 피는 생리 마지막날만큼 나오고요
다신 하고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신체적인 고통보단 멘탈적으로 좀 더 힘들더라고요
현타도 오고 죄책감도 들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선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건 다 해드릴게요
다들 피임 꼭 확실히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