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주 수술 했어요

10 개월전
간단하게 수술 당일을 요약해서 적어볼게요

-수술 준비과정에서 아랫배가 뭉치는 듯한 느낌은 있었지만 자궁수축주사랑 수액을 오랫동안 맞아서인지 크게 아픈 부분은 없었어요

-준비가 다 됐다고 해서 수술실로 이동했고 수면마취 주사를 맞기 전까지 너무 긴장을 숨이 가빠지고 했는데 선생님이 차분하게 안정시켜주셨어요

-마취가 들어간 이후론 기억이 크게 남는게 없어요 걸어서 회복실로 제가 스스로 이동했다는데 전 이것도 가물가물.. 회복실 와서 더 잠들었어요

-배가 뭉치는 느낌이 들어 다시 꺴고 기분 나쁜 통증이 서서히 오기 시작했는데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하더라고요 몸에 힘 풀고 편안하게 누워있으니 서서히 없어지는 것 같았어요 진통제를 맞거나 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정신이 좀 들고나서 수술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설명 들었고요 혈압이랑 출혈 상태를 체크해주셨어요 출혈 때문에 질에 거즈가 들어있었는데 이거 제거할 때 좀 기분나쁘게 아파요ㅠㅠ 근데 뺴고나면 시원한 느낌도 있고.. 잠시니깐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영양제를 추가로 결제해서 회복실에서 맞았고 몸이 크게 아픈 곳이 없어서 퇴원했어요 거의 하루종일 걸렸던걸로 기억해요

수술비+진료&검사비+영양제까지 해서 비용 나왔어요 영양제랑 유착방지제는 선택사항이었는데 유착방지제는 선택을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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