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주차 중절수술 후기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20대 여성입니다.
저는 6주차쯤에 회식이 잦았어서 몸이 안받쳐주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밥도 안 들어가고 속이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그저께인 일요일 아침에 임테기를 해봤는데 바로 두 줄이 떠서 어떻게든 현실을 인정하고 지워야겠단 생각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주변에 수술했다는 사람도 없고 방법도 몰랐어서 검색 도중에 토닥톡을 알게 됐어요. 당장이라도 병원에 가야겠단 심정에 열심히 댓글로도 물어보고 쪽지로도 물어봤는데 딱 한 분만 답이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께서 추천해주신 산부인과를 바로 어제 월요일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가려던 날은 화요일, 오늘이었지만 머리가 너무 아프고 원래도 빈혈이 심했는데 눈 앞이 뿌얘지고 진짜 이러다간 쓰러지겠다 싶어 가기 전에 전화로 여쭤봤더니 초음파검사 해보고 상황을 파악해야 설명이 가능하다는 말씀에 저희 직장 상사님께 내과 다녀온다는 핑계로 양해를 구하고 산부인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간호사님 표정이 안 좋으시더라구요. 당연히 안 좋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웃으시려는 모습이 보여서 되려 이런 일로 찾아오게 된 게 죄송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 대기시간은 짧아서 바로 옷을 갈아입고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바로 저번주에 착상혈이 보여 2~3주 라고 생각했는데 초음파검사결과상 7주라고 하셨어요. 애기 낳으실거냐는 선생님 말씀에 작게 아뇨..라고 답했고 다시 옷을 갈아입은 후, 카운터에서 상담을 받았어요. 따로 예약 받는 곳은 아니라서 수술은 당일도 가능했던 것 같은데 보호자랑 와야했기에 하루 미뤄서 오늘 남자친구랑 다녀왔네요. 제가 걱정했던 거랑은 다르게 주사 맞을 때 따끔한 거, 마취 풀리고 배가 좀 아팠지만 참을만한 정도였단 점 빼고는 뭐.. 시간 지나면서 금방 괜찮아졌어요. 오히려 제 기준, 일요일과 바로 어제가 지옥이었던 것 같아요... 저번주 일주일 동안은 속도 안 좋아서 굶는 날도 많았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수술 시작 전에 하시는 말씀이, 굶느랴 많이 힘드셨죠? 한 숨 자고 나면 수술이 끝나있을거에요. 라는데 그 말을 들으니 울컥하더라고요. 수술 끝나고 나서는.. 내일부턴 괜찮아질거다 라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최대한 저를 배려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간호사분들도 수술 끝나고 나니 걱정해주시며 잘 챙겨주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다시는 이런 일로 오면 안되겠지만 저와 같은 심정인 분들이 검색 끝에 토닥톡을 찾아오시진 않았을까 싶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후기 올려봅니다. 오늘 다녀오자마자 정신없이 올리는 후기라 제대로 썼는지도 모르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답 해드릴게요.
저는 6주차쯤에 회식이 잦았어서 몸이 안받쳐주나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밥도 안 들어가고 속이 안 좋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그저께인 일요일 아침에 임테기를 해봤는데 바로 두 줄이 떠서 어떻게든 현실을 인정하고 지워야겠단 생각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주변에 수술했다는 사람도 없고 방법도 몰랐어서 검색 도중에 토닥톡을 알게 됐어요. 당장이라도 병원에 가야겠단 심정에 열심히 댓글로도 물어보고 쪽지로도 물어봤는데 딱 한 분만 답이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분께서 추천해주신 산부인과를 바로 어제 월요일에 다녀왔어요. 원래는 가려던 날은 화요일, 오늘이었지만 머리가 너무 아프고 원래도 빈혈이 심했는데 눈 앞이 뿌얘지고 진짜 이러다간 쓰러지겠다 싶어 가기 전에 전화로 여쭤봤더니 초음파검사 해보고 상황을 파악해야 설명이 가능하다는 말씀에 저희 직장 상사님께 내과 다녀온다는 핑계로 양해를 구하고 산부인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간호사님 표정이 안 좋으시더라구요. 당연히 안 좋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최대한 웃으시려는 모습이 보여서 되려 이런 일로 찾아오게 된 게 죄송스러워지기 시작했어요. 대기시간은 짧아서 바로 옷을 갈아입고 검사를 받을 수 있었고 바로 저번주에 착상혈이 보여 2~3주 라고 생각했는데 초음파검사결과상 7주라고 하셨어요. 애기 낳으실거냐는 선생님 말씀에 작게 아뇨..라고 답했고 다시 옷을 갈아입은 후, 카운터에서 상담을 받았어요. 따로 예약 받는 곳은 아니라서 수술은 당일도 가능했던 것 같은데 보호자랑 와야했기에 하루 미뤄서 오늘 남자친구랑 다녀왔네요. 제가 걱정했던 거랑은 다르게 주사 맞을 때 따끔한 거, 마취 풀리고 배가 좀 아팠지만 참을만한 정도였단 점 빼고는 뭐.. 시간 지나면서 금방 괜찮아졌어요. 오히려 제 기준, 일요일과 바로 어제가 지옥이었던 것 같아요... 저번주 일주일 동안은 속도 안 좋아서 굶는 날도 많았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수술 시작 전에 하시는 말씀이, 굶느랴 많이 힘드셨죠? 한 숨 자고 나면 수술이 끝나있을거에요. 라는데 그 말을 들으니 울컥하더라고요. 수술 끝나고 나서는.. 내일부턴 괜찮아질거다 라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최대한 저를 배려해주시는 게 느껴져서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간호사분들도 수술 끝나고 나니 걱정해주시며 잘 챙겨주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다시는 이런 일로 오면 안되겠지만 저와 같은 심정인 분들이 검색 끝에 토닥톡을 찾아오시진 않았을까 싶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후기 올려봅니다. 오늘 다녀오자마자 정신없이 올리는 후기라 제대로 썼는지도 모르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답 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