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6주차 중절수술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6월 초에 사후피임약을 먹고 6월 12일에 생리가 터진줄 알고 남자친구와 지속적인 관계를 해왔어요. 근데 7월에 시작해야 될 생리가 안하자 임테기를 했더니 두줄이 나와서 한참을 울었네요.. 주기를 보니 아마 사후피임약 먹고 부정출혈이었는데 생리로 착각했나봅니다. 다들 사후피임약을 너무 믿지 마시고 무조건 피임하세요.. ㅠ
저는 생리 주기가 정말 잘 맞는 사람입니다. 한 번도 생리 주기 어플에서 알려주는 주기를 틀려본 적도 없는 아주 건강한 사람인거죠.
아무튼 생리가 일주일 지연될 때에도 사후피임약 먹어서 지연되는거겠지..하고 생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사람이 계속 걱정하고 설마 임신..? 이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임신 초기증상을 겪고만 있는것 같고 네이버에 계속 찾아봤어요. 마치 내 얘기를 하는 것만 같고 더 무서워서 바로 임테기를 사고 아침 첫 소변으로 했더니 아주 진하게 2줄이 나오더군요.. 바로 남자친구한테 전화하고 급하게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남자친구는 바로 일하다말고 반차쓰고 저한테 와줬고요.
근처 후기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해서 바로 예약도 하지 않고 내원했습니다.
제 마지막 생리시작일을 여쭈어보고 질 초음파를 하였더니 자그마한 아기집이 보이더라고요.. 사실 주기가 아직 극초기라 초음파에 안 잡힐줄 알았는데 보고나니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낳을 생각도 없는데 너무 눈물이 나고 저한테 찾아온 아기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도 전 아직 대학생이라 지우기로 결정했고 의사쌤은 기록과 초음파사진을 삭제해주신다고 하셨어요. 뽑은 초음파 사진은 가지고 가면 더 생각나고 눈물 난다고 버리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수술 일정을 잡고 나와서 밥을 먹으려 하는데 밥도 안 들어가고 며칠 전부터 속이 안 좋던게 입덧이었다는거에 더 힘들더라고요.. 처음 임신을 안 건 5주차 3일차 였고 수술은 6주차때 했습니다.
수술 당일 아침 공복에 속이 너무 쓰려서 걱정했지만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빵댕이에 항생제인가 진통제 맞고 굴욕의자에 누웠습니다.
간호사분들과 의사쌤은 긴장 풀라고 계속 말 걸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고 괜찮다며 위로도 해주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마취제가 들어갈 때에는 의사쌤이 손 꼭 잡으라고 하셨고 저는 기억도 안나는데 엄청 빨리 수술이 끝나서 제가 간호사분한테 수술 언제 시작하냐고 질문했더라고요.. 끝났다는 말을 듣고 간호사분에게 부축 받고 회복실 가서 누웠더니 바로 남자친구가 들어왔어요.
남자친구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이 엄청 났고 복잡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이제 끝났다..라는 안도와 이렇게 철없는 엄마한테 와서 세상도 못 보고 죽어간 아기에게 미안함과.. 너무 무서움과 두려움이 겹쳤던거 같아요.
이제 수술한지 3일차 됐고 다른 후기 보면 수술 끝나고도 아팠다라고 하셨는데
평소 생리통 심하던 저는 수술 직후 1-2시간 아랫배 불편했던거 말고는 정말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로 멀쩡합니다.
수술비는 현금 40이고 유착방지제는 별도인데 굳이 안해도 된다고 100명 중 1명꼴로 그러는거라고..? 안 맞아도 된다해서 저는 안 맞았습니다.
의사쌤이 너무 친절하고 좋으신게 수술하는 김에 성병검사 STD12종 검사를 무료로 해주시겠다고 하시고 약 처방을 해주시고 별도로 정말 아플 때 먹으라고 진통제도 따로 챙겨주셨습니다. 물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또 다시 이런일이 생긴다면 저는 다시 이 병원을 찾아갈겁니다..
제 두서 없는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저도 정보 없이 검색하고 힘들었어서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6월 초에 사후피임약을 먹고 6월 12일에 생리가 터진줄 알고 남자친구와 지속적인 관계를 해왔어요. 근데 7월에 시작해야 될 생리가 안하자 임테기를 했더니 두줄이 나와서 한참을 울었네요.. 주기를 보니 아마 사후피임약 먹고 부정출혈이었는데 생리로 착각했나봅니다. 다들 사후피임약을 너무 믿지 마시고 무조건 피임하세요.. ㅠ
저는 생리 주기가 정말 잘 맞는 사람입니다. 한 번도 생리 주기 어플에서 알려주는 주기를 틀려본 적도 없는 아주 건강한 사람인거죠.
아무튼 생리가 일주일 지연될 때에도 사후피임약 먹어서 지연되는거겠지..하고 생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사람이 계속 걱정하고 설마 임신..? 이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임신 초기증상을 겪고만 있는것 같고 네이버에 계속 찾아봤어요. 마치 내 얘기를 하는 것만 같고 더 무서워서 바로 임테기를 사고 아침 첫 소변으로 했더니 아주 진하게 2줄이 나오더군요.. 바로 남자친구한테 전화하고 급하게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남자친구는 바로 일하다말고 반차쓰고 저한테 와줬고요.
근처 후기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해서 바로 예약도 하지 않고 내원했습니다.
제 마지막 생리시작일을 여쭈어보고 질 초음파를 하였더니 자그마한 아기집이 보이더라고요.. 사실 주기가 아직 극초기라 초음파에 안 잡힐줄 알았는데 보고나니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낳을 생각도 없는데 너무 눈물이 나고 저한테 찾아온 아기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그래도 전 아직 대학생이라 지우기로 결정했고 의사쌤은 기록과 초음파사진을 삭제해주신다고 하셨어요. 뽑은 초음파 사진은 가지고 가면 더 생각나고 눈물 난다고 버리시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렇게 수술 일정을 잡고 나와서 밥을 먹으려 하는데 밥도 안 들어가고 며칠 전부터 속이 안 좋던게 입덧이었다는거에 더 힘들더라고요.. 처음 임신을 안 건 5주차 3일차 였고 수술은 6주차때 했습니다.
수술 당일 아침 공복에 속이 너무 쓰려서 걱정했지만 수술은 잘 끝났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서 빵댕이에 항생제인가 진통제 맞고 굴욕의자에 누웠습니다.
간호사분들과 의사쌤은 긴장 풀라고 계속 말 걸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고 괜찮다며 위로도 해주시고 너무 좋았습니다. 마취제가 들어갈 때에는 의사쌤이 손 꼭 잡으라고 하셨고 저는 기억도 안나는데 엄청 빨리 수술이 끝나서 제가 간호사분한테 수술 언제 시작하냐고 질문했더라고요.. 끝났다는 말을 듣고 간호사분에게 부축 받고 회복실 가서 누웠더니 바로 남자친구가 들어왔어요.
남자친구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이 엄청 났고 복잡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이제 끝났다..라는 안도와 이렇게 철없는 엄마한테 와서 세상도 못 보고 죽어간 아기에게 미안함과.. 너무 무서움과 두려움이 겹쳤던거 같아요.
이제 수술한지 3일차 됐고 다른 후기 보면 수술 끝나고도 아팠다라고 하셨는데
평소 생리통 심하던 저는 수술 직후 1-2시간 아랫배 불편했던거 말고는 정말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로 멀쩡합니다.
수술비는 현금 40이고 유착방지제는 별도인데 굳이 안해도 된다고 100명 중 1명꼴로 그러는거라고..? 안 맞아도 된다해서 저는 안 맞았습니다.
의사쌤이 너무 친절하고 좋으신게 수술하는 김에 성병검사 STD12종 검사를 무료로 해주시겠다고 하시고 약 처방을 해주시고 별도로 정말 아플 때 먹으라고 진통제도 따로 챙겨주셨습니다. 물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면 안되겠지만, 또 다시 이런일이 생긴다면 저는 다시 이 병원을 찾아갈겁니다..
제 두서 없는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드리고.. 궁금한 점 있으시면 질문해주세요..
저도 정보 없이 검색하고 힘들었어서 도움을 드리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