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약물 2차 종결 후기

hjfd
9 개월전
지난번 없이 올린 글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긴 시간 지난 뒤에도 댓글을 달아주셔서 저도 종결 후기를 남겨요
사실은 더 빨리 올리려 했는데 현실에 치여 바쁘게 지내다 보니 댓글 알람 울려서 이제야 올립니다

처음 임신인거 알게 되고 보호자가 없어서 보호자 없이 수술이든 약물이든 할수 있는 병원 찾아서
일요일에 다녀왔을때 당일 피검사 수치가 700 이 넘었습니다 그날 당일 1차 주사 맞고 정확히 일주일 있다 방문 하라고 하셔서
다음주 일요일날 방문했어요

첫번째 수사 맞고 몸에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여기 저기 후기를 찾아봤는데
출혈이 나고 머리 아프고 배아프고 토하고 여러가지 반응들을 봤는데
저는 토도 안하고 다다음날 출혈 약간 보인정도에 오히려 도넛 7개를 한자리에서 ㅍ퍼먹을 정도로 식욕만 좋고
반응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약물 반응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주일 뒤에방문 했을때 수치가 200정도 떨어져 있었어요
의사샘이 저한테 선택 할수 있도록 해주셨는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일주일 정도 더 기다려 보거나
안정적인 유산을 위해서 한번 더 주사 해 볼 수 있다고 하셨고


저는 반응 없이 기다린 일주일이 너무 힘들었어서 2차 주사를 바로 진행 했습니다
그리고 2차 주사 하고 난 그날 당일 부터 생리 첫째날 처럼 출혈 복통 있었고 평소 생리통 할 때 먹던 진통제로
버틸 수 있을만큼 힘든 과정은 아니었습니다 아 출혈 나오면서 오한도 있었어요

1차 비용 50 만원에 2차는 20 만원 들었고 출혈없이 걱정되거나 식욕
미친듯이 폭팔해서 이상해 질때마다 카톡으로 문의 드렸는데
실시간으로 답변해주셨어요 알고보니 폭식도 임신 증상중 하나라고 하셨고요

제가 산부인과를 많은 곳을 다녀 본 것은 아니지만
저는 선택할수 있게 제 의견을 존중해 주시고 제 말을 중간에 자르지 않고 끝까지 경청해 주신게 너무
감사했어요 병원을 다니다 보면 친절하신 선생님도 있지만 더러 권위적이신 분들이 훨씬 더 만났던 저로서는 되게 마음 편하게 고민 털어
두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선생님 만나서 마음 편하게 잘 진행 된 것 같습니다
처음 산부인과 들어가고 마지막 종결 되어 나올 때 저와 같은 마음으로 고민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약물이 그 닥 힘들지 않았던 저로서는 같은 시간 고민하고 있다면 약물 추천드려요 개인차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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