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가 경험한 17주 수술
현실적인 이유와 상황으로 저는 중절수술을 선택했습니다
평생을 함께 하려고 했던 남자친구의 바람을 목격했고 변명도 하지 않는 모습에 파혼을 결정했습니다
애써 모른척 해왔어서 그랬던건지 오히려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이제 진짜 결정을 내릴 수 있을테니까요
파혼과 임신중절수술결정까지.. 내 인생에 이런 결정을 하는 날이 올거라곤 상상을 못해서 현실감이 없었습니다
수술 당일이 되어서야 제 상황이 체감이 되었습니다 아이 아빠 없이 중절수술을 받고 회복실에 누워 있는 일.. 쿨하게 수술 받겠다 다짐했지만 정신적으로 무너지더라고요
그래서 세심하게 챙겨주신 간호사분께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말했던것 같습니다
이럴 땐 가까운 사람보다 나를 모르는 사람의 친절이 더 크게 느껴지는 아이러니...
수술 전까지 한번도 울지 않았는데 수술 잘 끝났다고 토닥이는 손길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아랫배가 아프고 허리가 뻐근하고 머리는 어지럽고 몸은 춥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수술 끝나고 영양제를 추가로 맞고나니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이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감정을 털어내야 앞으로 한발 나갈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기억도 흐릿해지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평생을 함께 하려고 했던 남자친구의 바람을 목격했고 변명도 하지 않는 모습에 파혼을 결정했습니다
애써 모른척 해왔어서 그랬던건지 오히려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이제 진짜 결정을 내릴 수 있을테니까요
파혼과 임신중절수술결정까지.. 내 인생에 이런 결정을 하는 날이 올거라곤 상상을 못해서 현실감이 없었습니다
수술 당일이 되어서야 제 상황이 체감이 되었습니다 아이 아빠 없이 중절수술을 받고 회복실에 누워 있는 일.. 쿨하게 수술 받겠다 다짐했지만 정신적으로 무너지더라고요
그래서 세심하게 챙겨주신 간호사분께 감사하다고 몇번이나 말했던것 같습니다
이럴 땐 가까운 사람보다 나를 모르는 사람의 친절이 더 크게 느껴지는 아이러니...
수술 전까지 한번도 울지 않았는데 수술 잘 끝났다고 토닥이는 손길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아랫배가 아프고 허리가 뻐근하고 머리는 어지럽고 몸은 춥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수술 끝나고 영양제를 추가로 맞고나니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이 글을 남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감정을 털어내야 앞으로 한발 나갈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 기억도 흐릿해지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