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mtx 후기

Wndmsdld
8 개월전
저도 그랬던것처럼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도움의 글이 됐으면 좋겠는 마음에 후기 글 작성 합니다 불안한 성격 덕분인지 초기에 임신이 됐다는걸 알게 되었고
20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생각하지 못한 일이 생겨서 많이 놀라고 심장도 엄청 뛰고 그랬어요

우연히 토닥톡이라는 어플을 알게 되어 찾아본 후 여러 후기가 곂치고 그 후기 모두 너무너무 좋았다는 병원이 있어서 꼭 이 병원에서 진료 받고 싶다는 마음이 컷지민 아직 법적으로는 미성년자이기에 전화로 상황을 말씀 드렸더니 성인인 남자친구와 내원하면 가능 하다고 하셔서 바로 병원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내원하고 첫 피검사 수치가 3000이 넘을 정도로 많이 높았어요 남들에 비해 너무 높길래 잘못 된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첫 주사 맞고 나서 첫날 저녁에만 출혈과 몸살기운이 좀 심했고 그 이후에는 설사 외에 출혈이나 울렁거리는 증상들이 없어서 잘 진행이 되고 있는게 맞는지 아니면 이렇게나 빨리 종결이 됐는지 계속 걱정이 많았던거 같아요

일주일이 흘러 병원에 내원하고 피검사 수치를 확인 했는데 4000으로 더 올라서 많이 불안하고 남자친구와 이게 잘 되고 있는게 맞는지 병원을 잘못 고른게 아닌지 불안함이 엄청 커졌어요
선생님께 여쭤보니 원래 주사를 맞으면 피 수치가 좀 올라 가는데 출혈을 통해서 수치가 떨어지는 원리인데 출혈을 안해서 수치가 더 많이 오른거고 효과가 없었더라면 수치가 10000까지 올랐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2차 주사를 맞자고 하셨고 동시에 자궁 수축제까지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주사를 맞은 당일 부터 생리통 같은 복통과 함께 출혈이 시작 되었고 둘째날까지 설사하는거 외에 또 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흐르는 시간동안 마음도 많이 불편했고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치료비와 진료비에 남자친구랑 어쩔 수 없는 다툼도 있었어요
혹여나 3주차때 남자친구가 내원을 못하는 상황에서 3차 주사를 맞게 되면 부담 되는 진료비 때문에 전화를 드리니 너무 친절하게 공감과 격려와 해결책까지 말씀 해주셔서 덜컥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간호사분들이나 원장님 늦은시간까지 불안해하는 저를 카톡으로 잘 안내 해주시고 바로 연락 답장 주신 배려와 종결이 된 후에 가족 같은 마음으로 축하해 주신 덕분에 종결이 된후에도 덜컥 눈물이 나고 너무 감사한 마음이 크게 들었습니다

진료비는 3주 내원 총 30만원 ( 1주일당 10만원정도 )에 1차 주사 55만원 2차 주사 20만원 들었고
불안함도 크고 병원을 잘 고른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많이 도와주신 간호사 분들과 원장님 친구들 덕분에 잘 버티고 종결까지 올 수 있었던거 같아요
산부인과를 많이 다녀본건 아니지만 이렇게 친절하신 병원이 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약물 중절이 크게 힘들지 않고 괜찮았던 저는 약물 중절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추후에 유산이나 난임 부담도 덜하고 그래서 저는 꼭 약물로 하고 싶었고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고 싶어 주저리 주저리 하다 보니 많이 길어지게 되었네요 모두들 잘 해결 될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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