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간 중절 수술 후기

8 개월전
추석 연휴 코앞이라 연차를 내기가 너무 눈치 보이고 ..
수술은 당장 해야 겠고 일도 손에 안 잡혔고
조퇴도 어려운 상황이라 회사에서 계속 몰래 검색만 해본거 같아요 ㅜㅠㅠ
급해도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병원 하신 경력 많은 선생님 위주로 찾아봤고
야간 수술 가능한 곳이 있었고 회사 끝나자 마자 7시 예약으로 다녀왔어요
당일 진료 보고 수술까지 1시간 반정도 소요 된것 같은데
사실 체감은 더 짧게 느껴지고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여자 선생님이었고 조목 조목 친절하게 말씀해 주시는데
진료 보다 보면 선생님 위로에 주책맞게 눈물 계속 나오구요 ..
수술실 들어 가서도 선생님이 손 꽉 잡아주시면서 금방 끝날 거에요
하고 응원해 주시는데
또 그떄 눈물 뿌엥하고 납니다 ㅠ
생각 보다 통증 많지 않았었고 스스로 걸어서 나올 정도 였어요
남자친구가 부축 해주는데 진심으로 부축 하려고 잡아주는 손도 짜증납니다 ..
오늘 치료 받으러 회사 퇴근하고 다녀왔고
수술 잘 됐으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본인 믿고 수술 잘 받고 회복해 줘서 고맙다고 하셨고
내일도 건강하게 보자는 말이 위로가 되고 감사해서
후기 올리고 싶어서 올려드립니다
병원이 병원 같지않게 ... 따뜻했구요 여러분들도 좋은 선생님 만나서
빨리 회복하시면좋겠습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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