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바람 핀 남친 아이를 지웠어요

틸트
8 개월전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땐 남자친구도 당황하긴했지만 낳아보자고 했는데
한달도 안 지나서 바람 사실을 알게 돼서 수술을 하기로 했어요

임신 사실 알게 됐을 때도 충격이었는데
중단하기로 결정한 뒤에 초음파 볼 땐 또 기분이 달랐어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상담 실장님이 조용히 휴지 건네주셨고..

그래도 비교적 빨리 결정을 하게 되어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더 늦게 알았으면 어땠을지 너무 끔찍하네요

개인 회복실에서 쉬면서 혼자 엄청 울었는데
케어해주시는 간호선생님이 화장실도 그렇고 불편한 점 없는지
하나하나 잘 체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금식때문인지 기력이 없었는데 영양제 추가해서인지
다 맞을 때 쯤엔 컨디션이 좀 돌아왔던 것 같아요
수술하고 출혈 체크때 화장실까지 부축해주셨던 직원분 너무 감사했네요

일주일 뒤에 수술 잘 됐는지 초음파 보러 병원 갔었고
원장님이 깨끗하게 잘 됐다고 말씀하셨어요
전 생리통 정도 통증이랑 출혈도 미미하게 있었는데
일상에 무리가 심하게 올 정도는 아니었어요
이제 내원 안해도 된다고 하셨고 여러모로 많이 도와주신 원장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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