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제 중절수술을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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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월전
흡입식으로 받았고 생각보다 너무 아파서 놀랐어요
수면 마취 와중에도 아프다고 말한 기억이랑 엉엉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사실 명절이라 본가에 가야하는데 입덧이 시작하는 바람에 급하게 잡은거라 아무것도 알아보지못하고 빨리되는곳으로 예약했어요..

수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되고 제가 간 병원은 남자친구 또는 남편의 동의가 있어야했던 병원이었습니다.. 수술을 급하게 잡은거라 통보식으로 말해서 남자친구가 함께 내원하지 못했고 야간 근무를 한 날이어서 한숨 자고 수술 끝날때쯤 맞춰서 오라고했었어요.. 그래서 남자친구가 전화를 못받아 카톡주고받은 내용으로 인증했습니다.. 남자친구도 저도 중절수술은 처음이기에 얼마나 걸리는지 몰라 한두시간 걸리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수술은 2분이면 끝난다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다행이기도하고 한편으론 아직 심장이 뛰지않는 5주차이지만 죄책감도 들었어요..

중절 수술을 해주시지만 일반 여성의원이었는데
너무 크게 울어서 죄송했습니다… 밖에 대기하는 곳 까지 다 울릴정도로 엉엉..
뒤늦게 남자친구가 왔는데
들어와서 00이 어디있어요? 하자마자 간호사 분들께서 정말 싸늘하게 쳐다보셨대요 순간 뭐가 잘못되었구나 생각들고 죄책감 들어서 고개 떨구고 회복실까지
왔더라구요 저는 영양제를 맞고 있었구요
통증은 2-30분 지나면 많이 나아지구요
집에와서 하루 내리 잤는데 자는동안 생리통처럼 오는 통증에 두세번정도 깻습니다(생리통 심한편) 병원에서 주신 약과 처방받은 약을 저녁에 챙겨먹었는데
일어나자마자 설사하고 배탈이 난 모양입니다..
설사가 계속되면 병원에 이야기해야하는데 명절이라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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