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7주차 임신중절(흡입술) 후기

7 개월전
안녕하세요,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후기남깁니다.
저도 어제까지는 불안에 떨며 온갖 후기를 읽었는데
오늘 수술 마치니 정말 후련하네요!

1. 임신중단결정: 결혼전이고 아직 자녀계획이 없기에 30대임에도 임신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죄책감이 들긴 했지만 인생이 송두리째 바뀔수 있는만큼 이번 결정은 저 자신만 생각하기로 했어요.

2. 병원선정: 토닥톡에 많이 나오는 유명한 송정역쪽 병원.

3. 수술절차: 수술동의> 작은알약복용후 수술실> 소변> 환복> 링거맞고 수면마취> 눈뜨면회복실(이상의 전 과정이 1시간 이내로 끝납니다, 저는 전주에 초음파로 아기집 확인한 상태)

4. 통증: 아픈걸 못참기에 통증이 가장 무서웠는데 하나도 느끼지 못함. 평소 생리통이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아플까봐 걱정되는분들, 물론 개인차는 있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제 경우는 미미한 생리통 수준? 끝나고 집에와서 밥먹고 동네도 한두시간 돌아다니고 장보고 왔어요.

이번 일로 느낀바가 큽니다. 내 몸은 내가 잘 챙기자! 임신은 정말 원할때해야 축복이지 그렇지 않으면 비극이더라구요. 특히 저는 임신기간 명치 통증이 심하고 소화도 안되고 머릿결, 피부 다 상하고..가만히 있어도 너무 피곤하고 작은 일에도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요. 수술 하자마자 세상이 참 아름다워보였답니다. 호르몬은 대단한거 같네요.

이미 일어난일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수술 잘 받으시고 인생의 큰 교훈으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나도 화이팅!!!

(혹시 읽으신다면 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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