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6주차 수술 2일차 후기
추석 내내 속이 안좋았었는데 과음을 해서 그런 줄 알고 넘겼었습니다.
남자친구랑은 싸우고 냉전이었고 그러다가 추석 연휴 마지막 주말에 남자친구를 만나서 재회하고 또 술 마시고 그랬었는데 마침 생리가 좀 늦어지는 것 같아 같이 집에서 테스트기를 해봤어요.
바로 2줄이 나왔고 믿을 수 없어서 하나 더 해봤는데 그냥 선명하게 두 줄이었어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피임을 제대로 안한걸 막 후회하고 원망했어요. 남자친구는 너무 망연자실한 저 때문에 좋아하지도 슬퍼하지도 못하고 일단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낳자고 했는데 저는 절대 그럴 수 없었어요. 그래서 다음날 월요일에 서면에 있는 산부인과가서 검사하고 5주차 반 정도 임신 확정 받고 토요일에 중절 수술 예약 잡고 왔어요.
기분도 착잡하고 몸에 변화가 있었는데도 대수롭지 않았던 저를 막 자책했어요. 남자친구는 토요일까지 내내 퇴근 후 옆에 있어주면서 달래줬고 토요일에는 수술하러 같이 가줬어요. 아침부터 너무 무서웠는데 간호사 쌤들은 다 친절하신 편인데 좀 바쁘신건지 주의사항이나 설명같은게 말이 너무 빨라서 제가 몇 번이나 되물었다는 .. 그리고 결제를 상담실에서 바로 했는데 기록같은건 이 산부인과에만 남고 안남는다고 말씀은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비타민, 유착방지제 포함해서 77만원 결제했어요..
수술은 진통제, 항생제, 수액 맞고 있다가 수술실 들어갔고 치욕스러운 침대에 누워서 마취제 맞고 잠들었는데 진짜 15분도 안돼서 끝난것 같아요. 정신 차리니 회복실에 누워있었고 좀 이따가 남자친구 데려다 주시더라구요. 밑에는 이상한 거즈같은거 끼워져있었고..
지금 2일차 기준 배 통증만 약간 있고 다른 불편한건 없어요 .. 피 좀 나오기 때문에 생리대는 필수 ..
한가지 다른 분들 여쭤보고싶은게 남자친구가 저한테 얼마나왔냐고 해서 77만원 나왔고 카드로 3개월했어 라고 했더니 내가 나중에 현금줄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냐 괜찮아라고 대충 둘러댔는데 내심 주길 바랬어요 저 혼자 부담하기 싫었거든요. 그랬더니 그냥 내 카드 줄걸 하고는 그뒤로는 말이 안나오고 돈도 안줬어요. 그날 밥 먹은 비용이나 이런것들은 남자친구가 다 부담하려고 해서 그냥 놔뒀구요. 원래 보통 데이트하거나 밥먹거나 할때 오빠가 6번 내면 제가 4번 내는 정도에요. 오빠는 서른 초반 사업가이고 저는 직장인이에요...이걸 어떻게 말을 꺼낼까요 말까요 ..꺼낸다면 방법이 있을까요 .. 껄끄러워지는건 싫은데 ..
남자친구랑은 싸우고 냉전이었고 그러다가 추석 연휴 마지막 주말에 남자친구를 만나서 재회하고 또 술 마시고 그랬었는데 마침 생리가 좀 늦어지는 것 같아 같이 집에서 테스트기를 해봤어요.
바로 2줄이 나왔고 믿을 수 없어서 하나 더 해봤는데 그냥 선명하게 두 줄이었어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피임을 제대로 안한걸 막 후회하고 원망했어요. 남자친구는 너무 망연자실한 저 때문에 좋아하지도 슬퍼하지도 못하고 일단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낳자고 했는데 저는 절대 그럴 수 없었어요. 그래서 다음날 월요일에 서면에 있는 산부인과가서 검사하고 5주차 반 정도 임신 확정 받고 토요일에 중절 수술 예약 잡고 왔어요.
기분도 착잡하고 몸에 변화가 있었는데도 대수롭지 않았던 저를 막 자책했어요. 남자친구는 토요일까지 내내 퇴근 후 옆에 있어주면서 달래줬고 토요일에는 수술하러 같이 가줬어요. 아침부터 너무 무서웠는데 간호사 쌤들은 다 친절하신 편인데 좀 바쁘신건지 주의사항이나 설명같은게 말이 너무 빨라서 제가 몇 번이나 되물었다는 .. 그리고 결제를 상담실에서 바로 했는데 기록같은건 이 산부인과에만 남고 안남는다고 말씀은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비타민, 유착방지제 포함해서 77만원 결제했어요..
수술은 진통제, 항생제, 수액 맞고 있다가 수술실 들어갔고 치욕스러운 침대에 누워서 마취제 맞고 잠들었는데 진짜 15분도 안돼서 끝난것 같아요. 정신 차리니 회복실에 누워있었고 좀 이따가 남자친구 데려다 주시더라구요. 밑에는 이상한 거즈같은거 끼워져있었고..
지금 2일차 기준 배 통증만 약간 있고 다른 불편한건 없어요 .. 피 좀 나오기 때문에 생리대는 필수 ..
한가지 다른 분들 여쭤보고싶은게 남자친구가 저한테 얼마나왔냐고 해서 77만원 나왔고 카드로 3개월했어 라고 했더니 내가 나중에 현금줄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냐 괜찮아라고 대충 둘러댔는데 내심 주길 바랬어요 저 혼자 부담하기 싫었거든요. 그랬더니 그냥 내 카드 줄걸 하고는 그뒤로는 말이 안나오고 돈도 안줬어요. 그날 밥 먹은 비용이나 이런것들은 남자친구가 다 부담하려고 해서 그냥 놔뒀구요. 원래 보통 데이트하거나 밥먹거나 할때 오빠가 6번 내면 제가 4번 내는 정도에요. 오빠는 서른 초반 사업가이고 저는 직장인이에요...이걸 어떻게 말을 꺼낼까요 말까요 ..꺼낸다면 방법이 있을까요 .. 껄끄러워지는건 싫은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