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좀 전에 끝낸 6주 중절수술 후기(좀 길어용)
12일 밤에 임테기로 알아서 남자친구에게 바로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하겠다는데 전 한치의 고민도 없이 무조건 중절하겠다고 했고 그러자고 해서 13일에 같이 산부인과 방문해서 확정받고 15일 오전 수술 하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는 그 하루 금요일, 마음이 진짜 심란하더라구요 죄책감인지 무서움인지 모르겠는 감정이 요동치는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남자친구랑 만나서 병원갔고 비용설명 다시 듣고 동의서에 사인도 했습니다.
제가 간 곳은 6주차까지는 59만원이고 유착방지제랑 영양제 등 추가하면 77만원이더라구요 거기에 추후 2번정도 진료보는건 공짜였습니다. 유착방지제 꼭 하는게 좋다고 후기에서 봐서 추가해서 했습니다.
1인실 가는데 수술끝날때 까지 보호자는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수술 다 끝나고 난 후에 불러준다고 하셨습니다.
옷갈아입고 잠시 누워있으니 전부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구요 팔에 주사도 꼽고 잠깐 누워있으니 수술실 가자고 하시고 기구에 누우니까 수면마취해서 움직일수도 있다며 팔이랑 다리는 못움직이게 고정하시더라구요.
원장님 들어옴과 동시에 수면마취제 들어간다는 안내 소리, 그리고 원장님의 질초음파 볼게요 하는 소리를 끝으로 제가 잠든지도 모르게 잠든 모양이였습니다. 간호사분들이 깨우시고 제가 뭐라 헛소리를 한건지 여기 병원이라며 말씀해주셨어요 몽롱한 상태로 부축받으면서 어찌저찌 회복실로 들어갔는지 얼마 안 있어서 남자친구가 들어오더라구요. 배는 딱 약한 생리통 느낌이였어요 아랫배가 묵직하고 꾸욱 누르는 느낌 들었습니다.
남자친구 보자마자 이때동안 참았던 눈물이 터져서 한바탕 울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었거든요.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안심도 되고 죄책감도 들고 서럽기도 해서 엉엉 울었네요.
영양제 다 맞으면 집에 가도 된다고 하셔서 링겔 다 맞고 옷 갈아입고 병원 나서는 시간 보니까 1시간? 1시간30? 정도 걸렸어요. 생각보다 엄청 빨리 끝났더라구요.
너무 순식간이라 얼떨떨하기도 하고 집에 온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참 내가 방금 한 일들이 다 현실인가 싶기도 합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니 기억에서 천천히 괜찮아지길 바래야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일을 겪을 분 겪으신 분들 우리 모두 잘 이겨내봐요.
기다리는 그 하루 금요일, 마음이 진짜 심란하더라구요 죄책감인지 무서움인지 모르겠는 감정이 요동치는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남자친구랑 만나서 병원갔고 비용설명 다시 듣고 동의서에 사인도 했습니다.
제가 간 곳은 6주차까지는 59만원이고 유착방지제랑 영양제 등 추가하면 77만원이더라구요 거기에 추후 2번정도 진료보는건 공짜였습니다. 유착방지제 꼭 하는게 좋다고 후기에서 봐서 추가해서 했습니다.
1인실 가는데 수술끝날때 까지 보호자는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수술 다 끝나고 난 후에 불러준다고 하셨습니다.
옷갈아입고 잠시 누워있으니 전부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구요 팔에 주사도 꼽고 잠깐 누워있으니 수술실 가자고 하시고 기구에 누우니까 수면마취해서 움직일수도 있다며 팔이랑 다리는 못움직이게 고정하시더라구요.
원장님 들어옴과 동시에 수면마취제 들어간다는 안내 소리, 그리고 원장님의 질초음파 볼게요 하는 소리를 끝으로 제가 잠든지도 모르게 잠든 모양이였습니다. 간호사분들이 깨우시고 제가 뭐라 헛소리를 한건지 여기 병원이라며 말씀해주셨어요 몽롱한 상태로 부축받으면서 어찌저찌 회복실로 들어갔는지 얼마 안 있어서 남자친구가 들어오더라구요. 배는 딱 약한 생리통 느낌이였어요 아랫배가 묵직하고 꾸욱 누르는 느낌 들었습니다.
남자친구 보자마자 이때동안 참았던 눈물이 터져서 한바탕 울었습니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았었거든요.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안심도 되고 죄책감도 들고 서럽기도 해서 엉엉 울었네요.
영양제 다 맞으면 집에 가도 된다고 하셔서 링겔 다 맞고 옷 갈아입고 병원 나서는 시간 보니까 1시간? 1시간30? 정도 걸렸어요. 생각보다 엄청 빨리 끝났더라구요.
너무 순식간이라 얼떨떨하기도 하고 집에 온 지금 이 글 쓰면서도 참 내가 방금 한 일들이 다 현실인가 싶기도 합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니 기억에서 천천히 괜찮아지길 바래야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일을 겪을 분 겪으신 분들 우리 모두 잘 이겨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