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는게 이미 아이 셋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또 임신이....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중절하기루........
피임도 나름 신경 썼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까
체질이라는 게 있나 싶더라구요…
쌤도 말씀하시긴 했는데 제가 좀 그런 편인 것 같어요....허허
이 일을 계기로 남편도 정관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서로 더 이상은 무리겠다 싶어서 내린 결정이구요
솔직히 중절이랑 정관수술 비용도 부담이 되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앞으로 나갈 돈과
넷까지는 감당이 어렵다는 생각이 더 커서
쉽지 않은 선택을 하게 되었네요......
각자 상황이나 이유는 다 다르겠지만
이런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 자체가 다들 쉽지는 않으실 거라 느껴요.........
어떤 결정이든 결국 내 몸과 삶에 대한 문제니까
저는 여기계신 분들 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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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호자 없이 했던 20주차 중절수술 후기
후기톡시그널가루26.05.2620주차에 중절수술을 진행했고 지금은 어느 정도 몸이 회복돼서 후기를 남겨봐요
주수가 있다 보니 수술 자체보다 과정이 더 길고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컸던 것 같아요
저는 성인이라 보호자 동의 없이 혼자 상담부터 수술까지 진행했는데
병원에서 제 상황을 하셔서 그런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과정을 설명해주셨어요
수술 전에는 자궁 수축을 유도하는 주사를 맞고 대기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랫배가 묵직하게 뭉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점점 응가가 마려운 것 같은 압박감이 같이 왔어요
처음엔 긴장 때문인가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간격 있게 아랫배가 조여오는 느낌이 들었고
그쯤 간호사분이 상태 확인하시더니 수술실로 이동 준비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수술실 들어가기 전까지가 저는 제일 무서웠던 것 같아요
차라리 빨리 수술실로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거든요
실제로 1-2시간 정도? 대기를 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의료진이 계속 상태 체크해주고 불안한 부분 설명해줘서 버틸 수 있었어요
수면마취로 진행돼서 수술 자체는 기억나지 않았고
회복실에서 정신 차렸을 때는 아랫배가 욱신거리고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회복실에선 15분? 정도 간격으로 간호사분이 와서
체온이랑 혈압 재시고 그렇게 2-3시간 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혼자라고 대충 하는게 아니라 더 신경 써주는 느낌이 좋았네요
아직 마음은 힘들지만 몸이 잘 회복 중이니...
잘 털어 내면서 이겨 내야죠... 더보기 -
[서울] 임신 초기(4~6주) 중절 수술 했습니다
후기톡챙길이26.05.29아기를 가지고 키울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 같아 중절수술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중절수술 병원 알아보고, 그 병원에서 초음파로 확인하고 수술 당일 진행했습니다. 강원도에 거주 중이지만 수술은 서울에 가서 했어요.
4~6주는 초기라서 수술 비용은 55만원 나왔습니다. 여기에 수술 이후 초음파와 2회 소독 비용까지 포함이었습니다. 수술 전 확인 초음파와 6만원짜리 영양제 추가로 선택했습니다.
당일 초음파 확인과 수술 진행 원했기에 6시간 이상 금식(물,껌X) 하고 이동했습니다.
병원 도착해서 상담 받고, 자궁경부가 열리게끔 하는 약 먼저 주시길래 먹었어요.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뻐근하고 아팠는데 당연한 현상이라 설명 받았습니다.
이후에 1인 휴식실로 이동해서 환복하고, 혈관 잡아서 진통제 연결했습니다.
저는 보호자(남자친구) 동반했어서, 쉬고 있으니 보호자 불러드려도 되냐고 물어봐주시고 불러주셨어요.
5분 정도 대기 후에 저는 수술실로 이동했고, 보호자는 약국 다녀와서 약 처방 받아오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수면마취 중에 움직이면 안되니 팔, 다리 고정하고, 여의사분 오셔서 간단한 대화 후에 수면마취 진행했고, 숨 쉬라길래 3번 쉬니까 수술 끝나있었습니다.
수술 후에 20분 간은 아플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아팠습니다. 덥고 아파서 몸부림도 치고 구토도 했습니다. 휴식실에 휴지통과 봉투들이 미리 있어서 간호사분들께서 괜찮다고 안아주시면서 다 받아주셨고, 영양제 이때 달아주셔서 맞으면서 1시간 가량 쉬었습니다.
한 숨 자니까 상태 괜찮아져서 퇴원했고, 첫끼는 죽을 추천해주셔서 죽을 먹었습니다. 소독도 일주일 이내로 와야한다고 하셔서 소독도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아팠긴 했지만, 금방 괜찮아졌고 다녀온 병원이 너무 친절하셔서 잘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초기가 넘어가면 병원 차는 있겠지만 비용이 크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수술 후 회복 속도도 차이가 있다고 하셨구요. 중절수술을 염두하고 있다면 신중하고 빠른 결정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궁금하신 건 편하게 질문 주세요. 모두 힘내고 아프지 않은 날들 지내시길 바랍니다. 더보기 -
[서울] 중절수술 후 한달
후기톡미모업중26.05.29수술 직후엔 어지럽고 몸에 힘이 없어서 회복이 걱정됐는데
지금은 수술 전이랑 거의 컨디션 똑같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도 수술을 16주차에 받아서 아직까진 조심하고 있어요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쉬는 게 정말 중요했던 것 같아요 더보기 -
[서울] 4주-5주 MTX 종결 후기
후기톡바보까미11시간전우선 글이 길어요.
저는 강원도에 살지만 근처에 마땅한 병원이 없어서 여기서 추천받은 서울 병원으로 내원했고 처음에는 무조건 수술할 생각으로 카톡으로 문의하고 내원했습니다.
비용도 크게 생각 안하고 경험 많고 제 정신건강케어까지 가능하고 경험 많으시고 제 몸에 해가 없을것같은 곳으로 갔습니다.
마지막 생리일 4/13일이고 그 기준으로 5주 0일이었습니다.
관계는 4월부터 5월 내내 2-3일에 한번 해서 정확히 수정일은 모르겠지만 5월 초에 수정됐을거라고 하셨어요.
5/18 5주가 됐을거라 생각하고 수술생각하고 병원 내원했는데 초음파상 아기집 안보여서 피검사 진행했고 hcg 176 나왔습니다. 워낙 초기기도 하고 이정도 수치에서는 실패한걸 보신적 없으시다고 MTX 권유하셨고 보통은 2차에서 끝난다고 하셨습니다. 혹시라도 3차까지 맞고도 중절 실패시 추가비용없이 흡입술 진행한다고 하셔서 약물로 진행했습니다. 약물 결제 전에 초음파랑 피검사 먼저 결제했고 그것만 1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이거는 일반 진료로 넣어주신다고 하셔서 카드결제 했습니다.
미소프로스톨 질정으로 투약하고 첫 주사 맞고 55만원 현금결제하고 집에 갔는데 오한발열, 몸떨림 시작됐고 이부프로펜 먹으니까 수분내로 괜찮아져서 따로 병원내원하지는 않았어요. MTX 부작용이 무서워서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간수치/신장수치 피 검사 했었는데 크게 오르진 않았어요.
저는 1차주사 맞고 하혈은 없었고 배아픈증상 있었습니다. 구내염도 없었고요.
5/25 병원 방문해서 피검사 하고 하혈 없없다고 말씀 드렸는데 hcg 수치는 135로 떨어졌다고 종결 진행 중인 것같다고 2주사는 용량을 낮춰서 맞아보자고 하셨습니다. 초음파 확인 후 질정 넣고 주사 맞으니 총 비용 30만원이라고 하셔서 현금으로 결제하고 근처에서 밥먹는데 하혈 시작했고 처음에는 핑크색+살색 내용물 나오다가 생리 끝물 처럼 갈색피 조금씩 묻어나오는 정도로 2-3일 유지됐었어요.
29일부터 피가 생리 2일차처럼 많아져서 오버나이트 차고 다니기 시작했고 아기집이 안나와서 걱정을 좀 했는데 나오겠지 하고 크게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했어요
31일에 병원 내원해서 피검사랑 초음파 했고 hcg 24로 종결 판정 받았습니다.
아직은 출혈이 더 나와야 한다고 하셨고 출혈이 2주보다 더 유지되거나 출혈 끝나고 나서 생리를 2달 넘게 안하면 재내원하라고 하셨고 생리 끝나고 내원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날 진료비로 10만원 현금결제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배가 너무 아파서 진통제 먹고 누워있다가 생리대 보니까 아기집이 나와있었어요. 아기집인거는 네이버에 유산 자연배출 검색한거랑 똑같이 생겨서 아기집인거 알수 있었어요.
중절 이유는 다이어트약을 먹고있는데 이 약이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에게 큰 장애를 유발하는 약인 이유가 컸어요. 또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에 대한 확신도 없었기에 남자친구는 결혼하고 낳자고 얘기했지만 제가 설득해서 중절 진행했습니다.
아기에게는 미안하지만 다음에 준비가 됐을때 아기가 생긴다면 같은 아기가 온다고 생각하려고요.. 그때 정말 잘해줄래요
콘돔을 썼지만 피임이 잘 안된것 같아서 경구피임약을 먹거나 해야할것같아요.
저는 병원에서 일해서 만약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제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이 어렵지 않아서 항암제라는 것 알고 맞았고 실패에대한 스트레스가 크지는 않았어서 MTX후회는 없습니다. 유착에 대한 걱정도 덜었고요. 선생님께서 실패한걸 거의 본적이 없다고 하셔서 언젠간 나오겠지 하고 기다린것도 있어요. 만약 3차까지 갔으면 비용이 30만원 추가됐겠네요.
부작용이 무서우시거나 주기적인 병원 내원이 어려우시면 수술추천드려요.
저는 약 맞은 기간동안 다른 약은 다 끊고 아플때 진통제만 먹었습니다. 간독성 위험으로 타이레놀 말고 이부프로펜만 먹었고 술도 안마시고요.
특이하게 부작용으로는 추위를 좀 타요. 설사도 별로 안심하고 다른건 괜찮은데 잘때 전기장판 켜고 일할때도 가디건 입고 일해야 할정도입니다.
유난일수 있겠지만 몸조리 한다고 생각하고 한동안은 무거운거 안들고 운동도 잠시 쉬면서 회복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MTX는 수술에 비해 후기가 많이 없어서 최대한 기억 나는대로 구구절절 씁니다. 여기에서 도움받은게 많아서 저도 다른분들에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결국 다되더라고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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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톡느느느나26.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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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톡아키루26.04.22중절수술한 지 이제 거의 두 달 정도 되어가고 있고
수술 자체는 문제 없이 잘 끝났고 생리도 다시 시작돼서
몸 상태는 생각보다 빨리 안정을 찾은 편입니다
근데 문제는... 몸보다 마음이랑 정신적인 부분입니다...하...
예전에는 크게 의식 안 했던 부분들이 지금은 너무 크게 느껴지고
특히 남자에 대한 신뢰가 거의 무너진 느낌이에요.
3년 넘게 만났던 사람이었고 저도 당연히 서로 믿고 있었던 관계였는데
피임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고 결국 임신으로 이어졌어요....
저는 그 상황 자체도 너무 충격이었는데 그 이후 대응이 더 충격이었어요...
진짜 한순간에 태도 싹 바뀌면서 내가 3년간 알던 사람이 아닌 것처럼 윽박지르고
제가 책임에 대해 이야기하니까 오히려 화를 내면서 선을 긋는 모습을 보니까
그동안의 시간들이 뭐였나 싶고...
결국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고 정리하고 왔습니다
지금은 일상은 유지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남자를 다시 만나는 게 싫고 무서워요 다 싫어요 그냥
괜히 또 비슷한 상황이 생길까 봐 불안하고
사람 자체를 믿는 게 어렵고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이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지는 건지
아니면 지금처럼 계속 마음이 불편하면
전문가 도움을 받아보는 게 맞는 건지 고민이 되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 계시면
어떻게 이 시기 보내셨는지 상담이나 치료가 도움이 되었는지 조언 부탁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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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MTX주사 2회 진행하고 임신종결한 후기
후기톡망틴듀26.04.22저는 매우 다행히도 초기에 확인해서 MTX 주사로 할 수 있었어요!!
2회 맞고 최종적으로 종결 판정 받았습니당
초기에 알게 된 게 정말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오...!
지금은 몸 상태도 많이 안정돼서 일상 잘 지내고 있는데
막상 이후에는 관계 자체가 좀 불안하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나바요…ㅠ
저는 원래도 피임 신경 쓴 편이었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니까
정말 예상 못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겠다는 걸 느꼈구
그래서 이번에 임플라논 같은 장치피임을 아예 해볼까합니당 후
혹시 이런 장치피임쪽 해보신 분 계신가요?
생리통도 제가 심한 편이라 병원쌤도 추천하시긴 하던데
팔에 흉 남을까봐 사실은 아직 고민중에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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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절수술하고 드디어 주기 제대로 돌아왔네요
후기톡혜피리26.04.22드디어 생리가 다시 원래 주기로 돌아왔어요ㅜㅜ
초반에는 수술 이후로 한동안 주기가 완전 들쑥날쑥하고
호르몬 때문인지 컨디션도 왔다 갔다 해서 은근히 힘들었거든요ㅠ...
근데 한 반년 정도 지나니까 이제는 딱딱 맞춰서 돌아오네요ㅜㅜ
수술할땐 급한 마음에 리스크나 이런걸 깊게 생각 못 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역시 수술은 수술이라 몸에 영향이 있긴 하더네요 역시ㅜ
저는 주수도 조금 있었고 나이도 있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아요...
혹시 고민 중이신 분들 계시면 몸 상태도 꼭 같이 고려하시구요오..
수술 진행하게 되신다면 가능하면 너무 미루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더보기 -
[대구] 저번주에 7주차 수술하고 왔습니다.
후기톡햅파라기26.04.22요즘 너무 답답해서 짧게 남겨봐요.
저는 7주차라서 마음이 급해져서 당일수술로 중절을 진행했구요
당일수술은 준비할 게 많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네일도 안 한 상태라 금식만 하고 가면 되더라구요
상담 받고 바로 수술 들어갔는데
그 짧은 사이에도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계속 나더라구요
지난주에 수술은 잘 마쳤는데 생각보다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든 것 같아요
괜히 예민해지고, 이유 없이 불안하고…
가슴이 계속 답답한 느낌이네요
혹시 비슷하게 겪으신 분들 계시면
수술 직후 이 시기 어떻게 보내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고는 하는데 지금은 그 말이 잘 와닿지 않네요 더보기 -
[대구] 중절수술하고 1년차...시간이 약이긴 약이네요
후기톡멋진부엉이12326.04.22이 글도 이제 마지막일 것 같아네요..
앱 정리하려다가 괜히 마음이 묘해서 짧게 남겨봅니다.
저는 1년 전쯤 6주차에 중절수술을 했었고
그때는 몸도 마음도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요.
하루하루가 길게 느껴질 정도로 좀 버거웠던 시기였던 것 같네요.
그래도 이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괜찮아지더라구요...
지금은 일상 잘 지내고 있고 예전처럼 그 일에 매여 있지도 않아요.
그때의 제가 있어서 지금의 제가 있는 거겠지…
하는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많은 분들 지금은 많이 힘드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분명 괜찮아지는 날 오니까
너무 혼자 끌어안고 계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제 마음 정리하면서 앱은 정리해보려구요ㅎㅎ
다들 건강 잘 챙기시고 안전하게 잘 회복하시고
얼른 안정적인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진시믕로 바랍니다....! 더보기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후기톡메르미26.04.22 -
[서울] 16주차 중절수술 1일차 후기
후기톡미모업중26.04.2116주차에 접어들고 나서야 현실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초기와 달리 주수가 있다 보니 가능한 병원이 많지 않았고
알아보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토닥 덕분에 후기를 참고하고 수술해줄 산부인과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전 통증이나 과정에 대한 부담이 커서 최대한 안전하고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곳을 찾는 데 집중했습니다
여러 군데 알아보다가 여성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담부터 수술까지 직접 진행한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 내원하게 됐습니다
제 상황을 먼저 충분히 들어주신 뒤에 수술 방법과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16주차라 걱정이 많았는데 진통 과정 없이 진행되고 라미나리아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안내받아서
심리적으로 조금은 안심이 됐습니다.
진통하는 과정은 없는 대신 자궁을 부드럽게 해주는 조치를 받아야 해서
내원하고 2시간 정도가 되서야 수술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수술 자체는 수면 상태에서 진행돼서 과정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로 돌아오는데 어지럼증 때문에 제대로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속도 울렁거리고 헛구역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간호사님이 부축 안해줬으면 혼자 걷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어지럼증이나 울렁거림이 심한거에 비해 복통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혼자 걷기 힘든 상황이라 회복실에서 계속 안정을 취했고요
수술 이후 3시간 정도 더 있다가 귀가 해도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움직임은 최소화하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서 몸을 안정시키려고 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훨씬 컨디션이 좋아졌습니다
아직 완전히 편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벼운 집안일 정도는 가능할 정도입니다
출혈은 안내받은 범위 내에서 유지되고 있고 통증도 점점 줄어드는 중입니다 더보기 -
[서울] 서울에서 20주 수술 받은 후기
후기톡설레는얼굴26.04.20지금은 회복하면서 천천히 몸을 돌보고 있는데...
아직은 저한테는 감정적으로 좀 복잡한 때인 것 같아요
아기가 생긴 걸 알았을 때부터 중절수술을 받게 되기까지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 계속 바뀌고 또 바뀌어서 늦게서야 수술을 하게 됐어요
20주차라서 지방에서는 수술 가능한 병원이 거의 없었고
있어도 비용이 어마어마 했어요
여러군데 전화를 해봤는데도 대부분 거절하는 분위기여서 마음이 많이 지치더라고요
결국 서울로 가야겠다 생각했고
병원들을 찾아보다가 여성산부인과 전문의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상담을 잡았어요
수술방법이나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받았고
라미나리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통증은 심하지 않겠구나 안심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솔직히 진통하는 과정 없이 진행된다는 점 때문에 선택하게 된 것도 있어요
수면마취로 진행되니까 잠깐 자고 일어나면 된니까....
수술 당일까지 겁나는 마음 반, 빨리 끝났으면 하는 마음 반으로 혼란스러웠어요
수술실에 들어가니 손이 살짝 떨려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간호사 분이었는지 선생님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손을 잡아주시면서 걱정 하지 말라고 마취 들어간다고 하면서 잠이 든것 같아요
입원은 하지 않고 회복실에서 컨디션이 좋아질 때까지 계속 있었어요
그리고 전 지방에서 올라와서 당일 바로 내려가긴 체력적으로 힘들고
다음날 초음파 검사도 해야해서 받아야 한다고 해서 병원 근처에 숙소를 잡아놨어요
지금은 3일차인데 집으로 돌아와거든요
복통이나 출혈은 당일처럼 심하지 않아요
약간 배가 묵직한 느낌과 가끔 미세한 통증은 있는데
참을 만한 수준이고 일상생활에 크게 무리가 되진 않아요
아직 감정적으로 정리가 잘 안되는 시기라서 그런지 혼자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긴 한데...
그래도 몸이 크게 힘들지 않으니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은 드네요...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