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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보호자 없이 했던 20주차 중절수술 후기

    후기톡
    시그널가루
    26.05.26
    20주차에 중절수술을 진행했고 지금은 어느 정도 몸이 회복돼서 후기를 남겨봐요
    주수가 있다 보니 수술 자체보다 과정이 더 길고 정신적으로도 부담이 컸던 것 같아요
    저는 성인이라 보호자 동의 없이 혼자 상담부터 수술까지 진행했는데
    병원에서 제 상황을 하셔서 그런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과정을 설명해주셨어요

    수술 전에는 자궁 수축을 유도하는 주사를 맞고 대기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랫배가 묵직하게 뭉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점점 응가가 마려운 것 같은 압박감이 같이 왔어요
    처음엔 긴장 때문인가 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간격 있게 아랫배가 조여오는 느낌이 들었고
    그쯤 간호사분이 상태 확인하시더니 수술실로 이동 준비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수술실 들어가기 전까지가 저는 제일 무서웠던 것 같아요
    차라리 빨리 수술실로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졌거든요
    실제로 1-2시간 정도? 대기를 했던것 같아요
    그래도 의료진이 계속 상태 체크해주고 불안한 부분 설명해줘서 버틸 수 있었어요
    수면마취로 진행돼서 수술 자체는 기억나지 않았고
    회복실에서 정신 차렸을 때는 아랫배가 욱신거리고 몸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회복실에선 15분? 정도 간격으로 간호사분이 와서
    체온이랑 혈압 재시고 그렇게 2-3시간 정도 있었던것 같아요
    혼자라고 대충 하는게 아니라 더 신경 써주는 느낌이 좋았네요
    아직 마음은 힘들지만 몸이 잘 회복 중이니...
    잘 털어 내면서 이겨 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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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임신 초기(4~6주) 중절 수술 했습니다

    후기톡
    챙길이
    26.05.29
    아기를 가지고 키울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 같아 중절수술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중절수술 병원 알아보고, 그 병원에서 초음파로 확인하고 수술 당일 진행했습니다. 강원도에 거주 중이지만 수술은 서울에 가서 했어요.
    4~6주는 초기라서 수술 비용은 55만원 나왔습니다. 여기에 수술 이후 초음파와 2회 소독 비용까지 포함이었습니다. 수술 전 확인 초음파와 6만원짜리 영양제 추가로 선택했습니다.
    당일 초음파 확인과 수술 진행 원했기에 6시간 이상 금식(물,껌X) 하고 이동했습니다.
    병원 도착해서 상담 받고, 자궁경부가 열리게끔 하는 약 먼저 주시길래 먹었어요.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뻐근하고 아팠는데 당연한 현상이라 설명 받았습니다.
    이후에 1인 휴식실로 이동해서 환복하고, 혈관 잡아서 진통제 연결했습니다.
    저는 보호자(남자친구) 동반했어서, 쉬고 있으니 보호자 불러드려도 되냐고 물어봐주시고 불러주셨어요.
    5분 정도 대기 후에 저는 수술실로 이동했고, 보호자는 약국 다녀와서 약 처방 받아오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수면마취 중에 움직이면 안되니 팔, 다리 고정하고, 여의사분 오셔서 간단한 대화 후에 수면마취 진행했고, 숨 쉬라길래 3번 쉬니까 수술 끝나있었습니다.
    수술 후에 20분 간은 아플거라고 하셨는데 정말 아팠습니다. 덥고 아파서 몸부림도 치고 구토도 했습니다. 휴식실에 휴지통과 봉투들이 미리 있어서 간호사분들께서 괜찮다고 안아주시면서 다 받아주셨고, 영양제 이때 달아주셔서 맞으면서 1시간 가량 쉬었습니다.
    한 숨 자니까 상태 괜찮아져서 퇴원했고, 첫끼는 죽을 추천해주셔서 죽을 먹었습니다. 소독도 일주일 이내로 와야한다고 하셔서 소독도 받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아팠긴 했지만, 금방 괜찮아졌고 다녀온 병원이 너무 친절하셔서 잘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초기가 넘어가면 병원 차는 있겠지만 비용이 크게 달라지는 것 같아요. 수술 후 회복 속도도 차이가 있다고 하셨구요. 중절수술을 염두하고 있다면 신중하고 빠른 결정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궁금하신 건 편하게 질문 주세요. 모두 힘내고 아프지 않은 날들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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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중절수술 후 한달

    후기톡
    미모업중
    26.05.29
    수술 직후엔 어지럽고 몸에 힘이 없어서 회복이 걱정됐는데
    지금은 수술 전이랑 거의 컨디션 똑같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도 수술을 16주차에 받아서 아직까진 조심하고 있어요
    초반에 무리하지 않고 쉬는 게 정말 중요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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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4주-5주 MTX 종결 후기

    후기톡
    바보까미
    11시간전
    우선 글이 길어요.
    저는 강원도에 살지만 근처에 마땅한 병원이 없어서 여기서 추천받은 서울 병원으로 내원했고 처음에는 무조건 수술할 생각으로 카톡으로 문의하고 내원했습니다.
    비용도 크게 생각 안하고 경험 많고 제 정신건강케어까지 가능하고 경험 많으시고 제 몸에 해가 없을것같은 곳으로 갔습니다.

    마지막 생리일 4/13일이고 그 기준으로 5주 0일이었습니다.
    관계는 4월부터 5월 내내 2-3일에 한번 해서 정확히 수정일은 모르겠지만 5월 초에 수정됐을거라고 하셨어요.

    5/18 5주가 됐을거라 생각하고 수술생각하고 병원 내원했는데 초음파상 아기집 안보여서 피검사 진행했고 hcg 176 나왔습니다. 워낙 초기기도 하고 이정도 수치에서는 실패한걸 보신적 없으시다고 MTX 권유하셨고 보통은 2차에서 끝난다고 하셨습니다. 혹시라도 3차까지 맞고도 중절 실패시 추가비용없이 흡입술 진행한다고 하셔서 약물로 진행했습니다. 약물 결제 전에 초음파랑 피검사 먼저 결제했고 그것만 1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이거는 일반 진료로 넣어주신다고 하셔서 카드결제 했습니다.
    미소프로스톨 질정으로 투약하고 첫 주사 맞고 55만원 현금결제하고 집에 갔는데 오한발열, 몸떨림 시작됐고 이부프로펜 먹으니까 수분내로 괜찮아져서 따로 병원내원하지는 않았어요. MTX 부작용이 무서워서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간수치/신장수치 피 검사 했었는데 크게 오르진 않았어요.
    저는 1차주사 맞고 하혈은 없었고 배아픈증상 있었습니다. 구내염도 없었고요.

    5/25 병원 방문해서 피검사 하고 하혈 없없다고 말씀 드렸는데 hcg 수치는 135로 떨어졌다고 종결 진행 중인 것같다고 2주사는 용량을 낮춰서 맞아보자고 하셨습니다. 초음파 확인 후 질정 넣고 주사 맞으니 총 비용 30만원이라고 하셔서 현금으로 결제하고 근처에서 밥먹는데 하혈 시작했고 처음에는 핑크색+살색 내용물 나오다가 생리 끝물 처럼 갈색피 조금씩 묻어나오는 정도로 2-3일 유지됐었어요.
    29일부터 피가 생리 2일차처럼 많아져서 오버나이트 차고 다니기 시작했고 아기집이 안나와서 걱정을 좀 했는데 나오겠지 하고 크게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했어요

    31일에 병원 내원해서 피검사랑 초음파 했고 hcg 24로 종결 판정 받았습니다.
    아직은 출혈이 더 나와야 한다고 하셨고 출혈이 2주보다 더 유지되거나 출혈 끝나고 나서 생리를 2달 넘게 안하면 재내원하라고 하셨고 생리 끝나고 내원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날 진료비로 10만원 현금결제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배가 너무 아파서 진통제 먹고 누워있다가 생리대 보니까 아기집이 나와있었어요. 아기집인거는 네이버에 유산 자연배출 검색한거랑 똑같이 생겨서 아기집인거 알수 있었어요.

    중절 이유는 다이어트약을 먹고있는데 이 약이 임산부가 먹으면 태아에게 큰 장애를 유발하는 약인 이유가 컸어요. 또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에 대한 확신도 없었기에 남자친구는 결혼하고 낳자고 얘기했지만 제가 설득해서 중절 진행했습니다.
    아기에게는 미안하지만 다음에 준비가 됐을때 아기가 생긴다면 같은 아기가 온다고 생각하려고요.. 그때 정말 잘해줄래요
    콘돔을 썼지만 피임이 잘 안된것 같아서 경구피임약을 먹거나 해야할것같아요.

    저는 병원에서 일해서 만약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제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이 어렵지 않아서 항암제라는 것 알고 맞았고 실패에대한 스트레스가 크지는 않았어서 MTX후회는 없습니다. 유착에 대한 걱정도 덜었고요. 선생님께서 실패한걸 거의 본적이 없다고 하셔서 언젠간 나오겠지 하고 기다린것도 있어요. 만약 3차까지 갔으면 비용이 30만원 추가됐겠네요.
    부작용이 무서우시거나 주기적인 병원 내원이 어려우시면 수술추천드려요.

    저는 약 맞은 기간동안 다른 약은 다 끊고 아플때 진통제만 먹었습니다. 간독성 위험으로 타이레놀 말고 이부프로펜만 먹었고 술도 안마시고요.
    특이하게 부작용으로는 추위를 좀 타요. 설사도 별로 안심하고 다른건 괜찮은데 잘때 전기장판 켜고 일할때도 가디건 입고 일해야 할정도입니다.

    유난일수 있겠지만 몸조리 한다고 생각하고 한동안은 무거운거 안들고 운동도 잠시 쉬면서 회복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MTX는 수술에 비해 후기가 많이 없어서 최대한 기억 나는대로 구구절절 씁니다. 여기에서 도움받은게 많아서 저도 다른분들에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너무 불안해하지 마세요. 결국 다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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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주차.. 중절수술 잘 마치고 왔습니다 ㅠ

    후기톡
    쏘숑
    26.04.07
    20주차라는 늦은 주수에 예상치 못한 상황까지 겹쳐 매일 눈물로 밤을 보냈던거 같아요..ㅠㅠ
    무엇보다 보호자 동의를 구하기 어려운 처지라 여러 곳을 알아봐도 막막하기만 하더라고요...ㅠㅠㅠ
    그러다 토닥톡에서 정보를 얻어 늦은 밤에 카톡 상담을 남겼는데...
    원장선생님이 직접 제 사정을 들어주시고 너무 친절하게 답변해 주셔서 그제서야 마음이 조금 놓여지기 시작하더라구요 ㅠㅠㅠㅠ
    병원이 여의도 근처라 금요일에 퇴근하고 당일 수술로 진행했는데, 퇴원도 그날 해서 주말에 쉴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ㅠㅠ
    지금은 수술 한지 4일 정도 지났는데, 원장 선생님이 수술 이후에도 궁금한 부분 답변 계속 해주시고 너무 감사하더라구요..
    저처럼 말 못 할 고민으로 혼자 끙끙 앓는 분들 계신다면..
    주저 말고 상담부터 꼭 받아보세요. 큰 힘이 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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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4주차 당일수술 전 알아야할것+후기

    후기톡
    역수한
    26.04.06
    저는 4주차였고 당일수술로 받았어요
    진짜 너무 무서워서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 임테기두줄 3번 확인
    - 중절수술 당일 가능한지+여자 원장님인지 하루 종일 알아봄
    - 공복 유지 후 아침 병원 예약 후 수술

    이렇게 3일을 보냈고 주차가 낮아 약물로 가능했지만
    지속 방문 + 약 복용 + 검사와 2차 투여가 필요할 수 있다고해서
    수술 선택했고요

    당일 수술 병원 찾아도 6시간 이상 공복 아니면 못합니다
    꼭 금식 하시고 예약전화하시길

    여자원장님이 정말 작은거하나까지 챙겨주셨어요
    꼼꼼히 오래 잘봐주셨고요
    회복실이 모두 개인실이라 편하게 쉬다가 나올수 있었고
    불안한걸 없애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초음파랑 마취비랑 유착방지제 모두 해서 40후반비용 나왔어요
    수술 20분정도 + 회복시간 2시간 정도 총 3시간 여유 잡으면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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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서울] 5주차에 알게 된 임신 고민 끝에 중절수술

    후기톡
    리틀여신
    26.04.04
    처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참 마음이 복잡했어요 아직 결혼 생각도 없다는게 제일 큰 이유였어요
    지금 남자친구와 사이가 나쁘진 않지만 미래까지?? 확신이 없었거든요
    중절수술을 받아야겠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임신을 빨리 알아차렸다는거?
    어쨌든 마음 정하고 병원 찾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친구가 알려준 곳이 있어서 그나마 덜 헤맸던 것 같아요.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선생님 분위기가 차분해서 조금 긴장이 풀렸어요
    상황 설명하면서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됐는지도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너무 무겁지 않게 받아주셔서 좋았어요 쿨한 느낌??
    죄책감이 들지 않게 해주시려는건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5주차 정도가 됐고 수술 방법이나 과정, 비용 같은 건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딱딱 정리해주시니까 머릿속이 조금 정리가 되더라고요

    수술 당일에는 정신 없이 지나간것 같아서 기억이 잘 안나요
    몇주가 지난 것도 아니고 고작 며칠인데...
    암튼 수면마취라 잠깐 눈 감았다 뜬 느낌인데
    수술 끝나고 나니까 약간의 복통이랑 어지럼증이 있었어요
    출혈은 좀 많은 편이었거든요
    생리대 챙겨 오라고 했는데 혹시 몰라 많이 들고가길 잘한것 같아요
    출혈이 점점 줄어들면서 어지러운 것도 없어졌어요

    집에 와서는 누워있다가 자다 깨다를 반복했어요
    아픈 건 아니었고 몸이 좀 나른한 느낌?
    저녁에는 죽을 먹었는데 속이 편안하더라고요
    첫날은 그렇게 지나갔어요

    둘째 날에는 복통이 거의 없었고 출혈도 줄어들었어요
    가끔씩 찌릿한 느낌은 있는데 참을 만한 정도라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고
    무거운 물건 드는 것만 피하면 일상생활 하는 데는 문제없었어요

    3일차에는 오전에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로 자궁 상태 확인했어요
    남아있는 조직 없이 잘 정리됐다고...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바로 연락하라고 하셨지만
    일단 지금까진 별다른 불편함 없어요

    전반적으로 큰 통증이나 부작용 없이 회복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출혈도 점점 줄어들고 있고 일상생활 하는 데 불편함도 크지 않아서
    이 정도면 무난하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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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서울] (잠실)9주차 중절수술 솔직 리뷰 파워f원장쌤

    후기톡
    똑딱뚝딱
    26.04.03
    안녕하세요 저 같은 상황인 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 될까 싶어서 솔직하게 후기 남겨봐요! 너무 무겁지 않게, 편하게 써볼게요 ????

    일단 저는 생리 불순이 원래 좀 있어서 임신인 줄 꿈에도 몰랐어요. 좀 이상해서 테스터기 해보고 병원 갔더니 벌써 9주차라는 거예요.. ㅠㅠ 진짜 그때는 눈앞이 캄캄하고 멘붕 그 자체였습니다.

    아직 남자친구와 결혼 전이긴 하지만 사실 나이가 둘다 30대 초,중반이라서 두줄 보고 소식 알리면서 설레고 기쁜 감정이 컸는데요. 반년간 해외연수가 있어서 아무리 대화를 해도 의견이 좁혀지지가 않기도 하고.. 저도 자신이 없었습니다…

    현재 엄마가 편찮으셔서 제가 잠시 일을 그만두거나 재정적 지원을 멈출 수가 없었구요. 그래서 결정하게 됐어요.

    급하게 수술할 병원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이런 수술은 마음이 제일 편해야 할 것 같아서 여자 선생님 계신 곳 위주로 엄청 서치했어요. 토닥톡에서 정보 많이 얻어서 잠실 쪽에 시설 깔끔하고 원장님들 다 여자분인 곳 있길래 바로 예약했습니다.. 수술 날까지도 너무 긴장되고 마음이 안좋았어요ㅜㅜ

    근데 여기서 진짜 웃픈 썰. 원장쌤이랑 처음 상담 들어가서 제가 덤덤하게 상황 설명하고 9주차라고 말씀드렸거든요? 근데 상담하다가 갑자기 쌤이 저보다 더 슬퍼하시면서 눈물을 닦으시는 거예요 ㅋㅋㅋㅋ 진짜 완전 파워 F 재질이셨어요...

    저는 오히려 눈물도 안 났는데, 쌤이 막 제 손 꽉 잡아주시면서 "얼마나 마음고생 많았어요 ㅠㅠ 힘들었죠 ㅠㅠ" 하시니까 찐 당황,,, 속으로 '어.. 달래드려야 하나..?'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스럽긴 했는데 한편으로는 엄청 위로가 되더라고요. 공장형으로 딱딱하게 진료 보는 곳도 많다던데, 진심으로 공감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마음 편하게 수술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9주차라 수술 좀 무서웠는데, 수면마취 들어가고 그냥 꿀잠 자고 일어나니까 다 끝나 있더라고요. 회복실에서 전기장판 뜨끈하게 틀고 영양제 맞으면서 푹 쉬다가 집에 왔어요. 통증은 첫날에 생리통 좀 심한 정도? 지금은 처방받은 약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서 미역국 먹고 요양 중이에요.

    암튼 저처럼 갑작스럽게 수술 알아보고 맘고생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 너무 자책하지 않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각자의 상황이 있는 거니까요. 그리고 병원 고를 때는 무조건 저처럼 마음 편하게 해주는 곳, 의사분 계신 곳으로 가는 거 추천해요.

    다들 몸조리 잘하시고 건강 챙기자고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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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20주 중절수술 후 회복 중

    후기톡
    모찌피부
    26.04.03
    20주에 중절수술을 받게 된 이유는 임신 초기부터 계속
    아이 팔, 다리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에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계속 임신을 유지했지만
    결국 기형이라는 판정이 나오면서 수술 날짜까지 하게 됐네요..
    수술 당일 아침에는 너무 긴장되고 불안하더라고요
    수면마취 때문에 공복을 유지해야 해서 나오는 건 없는데
    계속 헛구역질을 하고... 날이 많이 따듯해졌는데도 날씨가 춥게 느껴졌어요

    이름이 불리고 간호사 선생님과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그 짧은 시간에도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약간 마음이 놓였던 것 같아요
    전 당일 수술을 계획하고 내원했고 이건 미리 병원에도 말씀드렸어요
    20주 수술을 하는 곳이 한정적이다 보니
    후기보고 마음에 든 곳에서 바로 수술까지 진행해야겠다고 마음 먹었거든요
    슬프기보단... 아기가 아프지 않을까 수술 이후에 부작용이 생기진 않을까
    생각이 점점 많아지더라고요
    그래도 선생님이랑 상담을 받으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구나 점점 확신이 들었고
    그 자리에서 수술이랑 마취 동의서에 싸인도 했어요

    수액을 오래 맞은 다음에 수면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1인실에서 처치가 진행되거든요 여기서 다른 사람 눈치 보지 않고 울었어요
    감정을 다 내려 놓고 우니 긴장감이 많이 사라지더라고요
    수술 준비가 되서 간호사님이 데리러 오셨는데
    아무말 없이 부축해주시는게 좋았어요 배려가 몸에 배신 느낌
    수술실에서 원장님이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수술 잘 끝내겠다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눈을 뜨니 이미 수술은 끝나 있었어요
    온몸에 힘이 빠져있었고 살짝 어지러운 느낌도 있었지만 통증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어요
    많이 아프다는 후기를 봐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한동안 멍하니 있었던 기억이 나요
    간호사님이 출혈 체크하시고 혈압 재러 오시고 꼼꼼하게 챙겨주시면서 수술 잘 끝났다고 들으니
    한숨이 확 나오면서 긴장이 풀리더라고요
    회복실에서 잠시 쉬다가 원장님과 짧게 면담을 했는데
    앞으로 관리해야 할 부분과 주의사항을 차분하게 설명해주셨어요
    수술 후 경과를 보는 초음파 검사가 한번 더 있을거라고 하셨고
    무리하지 말고 약 잘 챙겨 먹고 푹 쉬라고 하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과정들을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진행하신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원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저를 최대한 배려하려고 노력하셨던 것 같아요

    수술 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큰 문제 없이 점차 회복되는 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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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5주 중절수술 하고왔어요 ㅠㅠ

    후기톡
    넷풀
    26.04.03
    불안해서 사후피임약도 먹었었는데.. 결국 임신 ㅠㅠ
    살면서 이렇게 힘들었던 순간은 처음이에요

    임테기 두줄인거보고 이틀동안 펑펑 울면서
    중절수술 바로 가능한곳 찾아서 다녀왔어요
    초음파보고 검사 이것저것 하고 수술했어요ㅠ

    다음주에 일주차 경과 확인하러 가는데 이제 좀 마음이 나아지고 있어요..
    선생님이 여자셨는데 말을 따듯하게 해주셔서 ㅠㅠ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49만원으로 받았고 마취비랑 유착방지제랑 비타민 수액? 까지 놔주셨어요...
    추가 비용 있을줄알고 비타민은 안맞으려했는데 다 포함이라해서 괜찮았던것같네요

    여기 보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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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서울] 쌍둥이 1명만 선택유산 했어요..

    후기톡
    소프트미인
    26.04.02
    시험관 이식 했는데 삼둥이가 찾아왔어요..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저희 부부는 외동으로 키울 생각이었거든요 삼둥이 중 한 아이는 자연유산 되었던 상황이어서 더 기다려볼까도 고민 했지만.. 쌍둥이 선유는 9주 이후론 어려운것 같더라고요

    아이를 원해서 시험관까지 해놓고 선택중절하는게 맞나 싶어서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

    마음 같아서는 다 건강하게 잘 낳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나이도 있는 편이라 육아까지 생각하면.. 감당이 안될것 같아 8주차에 수술 진행했어요

    쌍둥이 선유 병원을 어렵게 찾아서 전화 상담 간단하게 했는데 수술을 받기 위해선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더다라고요 그래서 7주가 아닌 8주에 수술을 받을 수 있었어요

    수술은 수면마취였는데 수술 들어가기 전에 엽산을 맞으면서 대기를 하고요 수술은 20-30분 정도였다고 하네요 수술 끝나곤 회복실에서 1시간 정도 영양주사 맞았어요 그리고 집에 가기 전에 남은 아기가 괜찮은지 초음파보고 심장 소리 체크 했어요 아기 괜찮고 자궁내 출혈도 나쁘지 않아 집으로 돌아갔어요 총 2-3시간 정도 걸린것 같아요

    혹시나 두 아이 다 잃게 되면 어떡하나 불안했는데 선생님이 수술을 잘 해주신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더 지켜보면서 체크해야 하니... 아이가 건강하게 잘 버텨주길 바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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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임신사실 뒤늦게 알고 10주 중절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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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블리라떼
    26.04.01
    10주차 중절수술 받고 이틀이 지났어요
    생리가 원래부터 규칙적이지 않은 편이었거든요
    한 달 걸러 한 번씩 하거나 두 달에 한 번 하는 식으로 계속 반복됐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고 생각하고 신경을 안 쓰다가 몇 주 전쯤에 하혈을 했었거든요
    양이 많아서 생리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더라구요
    부모님께 말하기 쉽지 않고
    남친하고는 이미 헤어진 상황이라 다시 연락하기도...
    그래서 친한 친구 한명에게만 이야기 하고
    혼자서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최대한 빨리 받는 게 낫다 싶어서 병원을 알아보고 바로 수술까지 받은 상태예요
    당일 수술도 가능하더라고요
    수술 자체가 오래 걸리는 건 아니었는데 준비 시간이 좀 필요 했고요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30분 정도 더 누워있다가 출혈이 심하지 않아서 퇴원 가능하다고 해서 집에 왔어요
    아래가 묵직하게 땡기기도 했다가 뻐근하기도 했다가
    불편해서 수술 당일에는 잠을 설쳤고요
    어제부턴 몸이 많이 좋아졌어요
    근데 잠이 엄청 쏟아져서 그게 좀 힘드네요..
    수술 끝난 직후처럼 피가 많이 나오진 않고
    조금씩 묻어나오는 수준이라 계속 생리대를 하고 있는 중이에요
    일상생활 하는 데는 문제없지만 무리해서 움직이면 안 될 것 같아요
    처방 받은 약 중에 항생제가 있는데 제가 보통 이 약을 먹으면 변비가 생기거든요
    입맛 없어서 많이 먹는 것도 아닌데 변비가 있어서 살짝 힘드네요ㅠㅠ
    빨리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왔으면 좋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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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rvdjkz
    26.04.01
  • [서울] 혼자여도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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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6.04.01
    어제 7주차 수술 받고 왔어요.
    상대방은 임신 했다고 알리자 진짜 자기애가 맞느냐는 말부터 하고 그 후로는 전화 카톡 다 차단 했는지 연락도 안되고..
    진짜 마음의 상처를 너무 받았어요.

    거진 2주를 제정신이 아닌거처럼 지내다 성인이면 보호자 필요없다는 병원에서 흡입술 받고 왔어요.
    혼자 갔는데 아무 눈치도 안주고 그냥 너무 편하고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선생님 말투도 너무 따뜻하셔서 고마움에 눈물이 날것 같았어요.

    혼자 가셔야해도 걱정마세요.
    저 수술 잘 받고 왔습니다.
    회복실도 혼자 써서 괜찮았구요
    비용은 유착방지제 초음파 포함 60만원 들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 주고 싶어서요.
    정보 필요하심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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