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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혈이 없어서 불안하네요

    토닥톡
    우냐우냐
    26.06.09
    생리를 계속 안하길래 임테기 했더니 두줄이라 병원가서 5월 29일에 혈액검사를 했는데 78.5로 초기라 진단받았어요. 거기서도 중절수술을 해주긴 했는데 비용이 워낙 많이 들어서 부담돼 6월 2일에 다른 병원으로 옮겨 혈액 검사를 했는데요 그때는 126 정도로 나왔대서 mtx 약물로 중절하기로 하고 1차 맞았는데 적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출혈이 없네요… 1차만으로도 안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초반엔 설사도 막 하다가 이제는 부작용도 없고 체감상 계속 임신이 유지되고 있는 느낌만 들어요… 잘되겠죠? ㅜ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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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정보 좀 알려주세요 …

    토닥톡
    Dldndksn
    1일전
    혹시 병원 정보 좀 알려주실 분 계실까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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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했던 시간을 지나 다시 일상으로

    토닥톡
    은결하늘
    1일전
    수술 받고 초반에는 작은 증상에도
    괜히 예민해지고 불안해지기도 했는데
    수술하고 경과 체크도 하고 진료도 받으면서
    몸이 안정되는걸 느끼고 있어요
    이젠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편해진듯 해요
    일상으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던건 다 선생님 덕분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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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지금 올라온 게시물

  • 관계후 피멈춤

    토닥톡
    하루르
    23.05.24

    수술은 저번주 월요일 ( 5/15 ) 에 했고 관계는 그저께 ( 5/22 ) 했어요

    (일주일후에 했음) 수술 후에 계속 조금씩 갈색피가 나왔는데 

    관계 한번 하고나니까 피가 갑자기 안 나오는데 왜 이런걸까요? 

    소독 한 번 받으러 병원 갔어야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갔는데 불안해서요.. 

    팬티라이너를 매일 차서 질염 걸린것처럼 밑에가 조금 간지러운거 빼고는 몸에 이상은 없어요 ㅠ

    그리고 관계할때 느낌이 평소보다 정말 이상했는데 수술해서 이런걸까요? 

    남자친구도 평소보다 무슨 점성같은게 느껴진다고 한구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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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절수술 해야할까요..

    토닥톡
    Oul
    23.05.24
    안녕하세요
    동갑내기 26살 남자친구와 막연한 미래에 대한 꿈이 있었고
    만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남자친구의 경제적능력이 안정되어
    결혼에 대해 생각도 많이 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모님의 반대로 연애도 제대로 못하고 몰래 만나고 있는 와중에
    계획아닌 계획했던 임신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4주 3일정도 되었네요
    제가 꿈꾸던 아이가 생겨서 너무 행복했지만
    막상 덜컥 아이를 가지게 되니 오만가지 생각이 드네요..
    제가 바보같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를 가지면 제 가족과의 관계 회복이 절대 안될것 같고
    또 저의 인생이 송두리째 없어지고 아이의 인생을 살아야 할것같고
    아이만 보고 살자니 제 인생이 갑자기 너무 아까워졌어요
    이게 정상일까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너무 철이 없는 걸까오
    임신은 현실이라고 생각하니 걸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더라고요
    여자의 인생은 이제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워요
    남자친구는 제 혼란스러운 감정을 보고 제 결정에 존중해준다고 하네요
    남자친구는 가정을 꾸리고 싶어해요
    아직 가족들은 몰라서 너무 답답해서 여기라도 올려보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이라면 어떤결정을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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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8주차 후기

    토닥톡
    탈퇴회원
    23.05.24
    오늘 오전에 당일 전화 예약으로 방문하여 수술울 하고 방금 집에 왔습니다.

    수술 전 걱정도 많고 급하게 당일 바로 전화를 하고 간 건데 대기 순번도 없었고 내주도 깔끔하며 원장님도 간호사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설명 안내와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수술 비용은 여기에 발설을 하는 건 좀 그렇고요 여러 병원과 비교 했을 때 병원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선택한 병원은 다른 병원 보다 가격이 조금 높았지만 금액이 싸고 안전성 떨어지는 병원과는 다르게 조금 가격이 나가더라도 아이나 제 몸의 안전을 생각하다면 이 병원이 맞다고 확신이 들었어요 일주일 뒤 경과를 보러 내원 방문 할 예정입니다 수술 결심까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한 끝에 오늘 일을 마쳐서 한시름 놓입니다 전 이 어플을 지우고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더 고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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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수술하고나서 모양변형 되신분들 있나요 ,,?

    토닥톡
    다잘됭거야
    23.05.23
    수술 1주일 됐습니다 오늘 확인해봘는데 질입구가 빨간색 네모 그려진것처럼 갈라져 있는데 저만 그런가요..? ㅠㅠ 저처럼 모양 변형이 되신분들 계시나요..?
    원래 질 입구가 좁은 편이라 산부인과에서 절개를 한건지 잘 모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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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진짜궁금해서 그런데 댓글좀 부탁드려요

    토닥톡
    샤라포바
    23.05.22

    현재진행형 1년이상 만난 남자친구 이고 평소 피임에좀 예민하게 제가 반응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었어요

    물론 둘다 책임이지만 현재 저는 일도 쉬어야하고 너무 큰 경제적 불안을 지고있습니다

    (월세도 제가다내고있는 입장. 평일엔 항상같이지냄 반동거 느낌)

    우선 첫 임신사실 알았을때 걱정 같이계속해주고 돈적으로도 제가 걱정을하니까

    걱정말라고 자기가 해준다는식으로 말하고 병원도 같이가긴 했으나 현금결제가 필요해서 

    저는 병원먼저올라가고 제 카드를 주며 제카드로 돈좀 뽑아와달라고 부탁했거든요 

    그렇게 결제는 전부 제 돈으로 결제를 다하였고 도저히 혼자감당할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 다가올 1일날이 월세라) 월세만 좀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였는데 

     바로 대답은 흔쾌히 알겠다고 걱정말라고 하긴 하는데.. 제가이상한거일까요..

    (수술비.주사비 보다도 낮은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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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19주 수술 받고 왔습니다

    토닥톡
    하티하티
    23.05.22

    결혼을 준비하면서 예비남편이랑 많은 갈등이 있었어요..

    그래도 아이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버티면서 갔는데...

    평생 함께할 동반자로 아이의 아빠로서 믿음이 생기지 않아 더 늦기전에 파혼이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미 주수도 한참 지나있는 상황이었고 상대방이랑 껄끄러운 상황이라 수술을 알아보는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토닥에 임신 중기 수술이 가능한 곳 위주로 상담 받고 친언니가 보호자로 대신 가줬어요

    (꼭 보호자 생물학적 아이 아빠일 필요는 없더라고요)

    지난 주에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큰 통증 없고 조심스럽지만 외출도 하고 있습니다

    구토랑 복통 가슴통증 때문에 주말엔 꼼짝없이 집에 있었고요

    전 3일 정도 지나니 컨디션이 좋아졌어요

    입원은 없었지만 회복실에서 좀 쉬다가 나왔어요

    추위가 좀 느껴지고 어지럼증이 있었는데 마취기운 때문이었나봐요


    암튼 두서없이 다른 분들께 도운이 됐을지 모르겠지만 19주 유도분만 말고 수술로 가능하다는거 알려드릴려고 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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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너무 우울해요..

    토닥톡
    Qawseddd
    23.05.22
    25살 26살 커플이고 3년동안 만나면서 빠르면 내년 가을 혹은 내후년쯤 결혼 계획있으면서 지금 주어진 일에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워낙 몸무게가 왔다갔다하고 생리도 불규칙적이리 이번에도 그러려나 했지만 어제 남자친구랑 불안하니 한번만 해보자했는데 두줄이 뜨더라고요.. 매번 만약에 설마를 붙여가며 얘기를 했던 그 가정하가 정말 현실이라니 아직까지도 충격적이고 믿기지가 않아요.. 당장 낳고싶지도 않고 낳을수 있는 환경도 아닌데 무작정 낳기는 아이한테도 저한테도 남자친구 그리고 부모님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해서요.. 밤늦게 24시간 하는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를 했는데 임신이 맞더라고요 6,7주차바로 중절수술병원 알아보고 금요일이 쉬는날이라 그때 수술을 하려고하는데 현재 스케줄근무로 실습하고 있는 제 현실에서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요.. 너무 우울하고 이 생명체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앞으로 남자친구랑 다시 관계가 회복이되서 결혼을 할수있으련지 그저 둘만 알고 있는 사실인데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앞으로 금요일까지 4일을 어떻게 버티려나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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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전 진짜 쓰레기인거같아요

    토닥톡
    탈퇴회원
    23.05.22

    차라리 남자친구든 전남친이든 그놈들의 아기가생긴거면 모를까

    하룻밤 만난상대의 아기가 생겨버려서 미치겠고 후회되고 죽고싶어요

    왜그랬을까 피임도 했는데 뭐가 문제였을까 자책하고 울고 이제어떻게 해야하나 직장도 관둬야하나 

    이제 아기들만 보면 죄책감생길거같고 심지어 제 친언니는 지금 신혼에 아기도 생겨서 축하할 분위기에

    저는 지워야되는 이상황이 진짜 인류애 상실하는 느낌이네요

    죽고싶어요 전 쓰레기에요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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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9
  • 수술 후 한달..

    토닥톡
    Dywhskaa
    23.05.21
    안녕하세요. 글만 읽다가 저도 적어보면 위로가 될까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수술 후 한달 정도가 지났습니다.
    첫 임신이었고, 피임(콘돔)까지 매번 했던지라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설마하며 했던 임테기에 두줄이 뜨자 남편과 급히 상의를 하였고, 상황과 여건이 맞지 않고 저 또한 엄마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이 컸기에 수술을 결심했습니다(5주차)

    몸의 상황은 이틀만에 일단락되었지만
    아직 정신적인 마음의 아픔이 계속되고 있네요

    여러 글들을 보니 저와 같은 아픔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았습니다

    생명을 떠나보냈다는 죄책감보다 절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의지가 되고 소중한 남편에게
    너무나 큰 아픔을 주었다는 것
    그리고 항상 저는 남편에게 좋은 동반자이자 남편을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라는 자긍심이 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그런 저의 믿음이 무너지고
    지금까지 있었던 행복이 사라져버릴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남편은 전처럼 제게 잘해주고
    수술 직후엔 많이 힘들었지만 요즘엔 전과 같은 기분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혼자 집에서 공부를 하다가 무심코 수술 직후처럼 울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이 아픔을 친구에게도, 남편에게도, 아무에게도 털어놓기 힘들다는 게 더 힘들게 느껴지네요

    어쩌면 제 주변에도 이런 아픔을 겪은 사람이 있을 것 같은데
    이렇게 다 숨죽이며 울음을 삼키는 걸까요

    괜찮아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또 괜찮은데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이 어플에서나마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싶네요

    토닥톡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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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2
  • 아가야 안녕

    토닥톡
    아가
    23.05.21
    오늘이 정말 딱 3달째네요 애기 보낸지

    3달째 가끔씩 들어오고 지우지도 못하고 있네요.

    애기가 생긴걸 처음 안날,애기를 보낸 날 잊지 못하고 다 생생해요.

    이 이야기를 아는건 남자친구랑 저 뿐인데 혼자 감정 다 눌러담고 티 안내고 버티는게 진짜 힘들어요.그냥 죽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처음에 생리도 안하고 몸이 너무 이상해서 임테기로 검사해봤는데 선명하게 두줄이더라고요.보는 순간 멍해지고 너무 신기하고 꿈인가 싶고 반갑고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겁나고 무섭더라고요.보고 나서 남자친구에게 말하기 전까지 어떻게 해야할까 버스 안에서 울면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어요.근데 남자친구는 보고나서 아무말없이 핸드폰으로 중절수술을 알아보더라고요.그 순간 정신이 들어서 어떡하지만 마음속으로만 계속 생각했어요.난 이아이 지우고 싶은 마음 없는데 남자친구는 보자마자 지우고 싶구나.내가 사귀면서 신뢰를 잃는 행동들을 했기에 남자친구는 나와는 결혼할 마음이 전혀 없고 같이 애기 키우기 싫다고 애기 키우는거 소꿉장난 아니라고 혼자 키울 수 있냐고 애기 안지우면 자기랑은 영영 못본다고 아니면 애기 낳으면 자기가 데려갈테니 낳으면 연락하라고 해서 그런 말들을 듣고 너무 무서워서 너무너무 무서워서 지우겠다고 했어요.이런 말들을 들으면서도 애기가 들으면 어쩔까 혹시나 다 듣고 있을까 다 들었으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가득찼고 그 후로 그냥 계속 울었어요.가만히 있어도 계속 눈물이 나더라고요.남자친구가 반 내줄테니 수술하라고 돈을 줘서 다음날 혼자 산부인과로 가서 진료를 받았어요.가기 전부터 너무 무섭고 겁나고 떨렸는데 진료를 보러 들어가니까 더 무섭더라고요.그 산부인과 진료보는 그 의자가 너무 무서웠어요.모든 감정 꾹꾹 눌러 참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의사선생님과 말했고 아직 애기집이 보이지 않아 검사를 했고 그 다음주로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버스에서 하염없이 울었고 애기가 생긴날부터 안운 날이 없네요.자는 것도 잘 못자고 펑펑 울다가 지쳐서 잠드는게 하루의 일상이였어요.그러다 수술 날이 되었고 수술하러 산부인과로 또 혼자 들어갔습니다.이 날은 정말 어떻게 갔는지 기억이 잘 없어요.아무생각 없이 가서 멍한 상태로 진료를 보다가 애기집을 보는 순간 정신이 들더라고요.내 눈으로 아기집을 보니까 진짜 너무 무섭고 미안하고 지금이라도 안한다고 할까 정말 많이 생각하고 그 때부터 감정이 다시 올라오더라고요.아직도 그 애기집이 잊혀지지가 않아요.그러다 결국 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주사를 맞으면서 대기실에 누워있었습니다.환자복을 갈아입고 누워있는데 진짜구나 어떡하지 우리 애기 어떡하지 진짜 미안해서 죽을 것 같고 차라리 수술하다 잘못되어서 나도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그러다가 옆방에서 어떤 분이 계속 우시더라고요.너무 서글프게 병원 안이 다 울릴만큼 너무나도 슬프게 우시더라고요.그래서 그 소리에 왜인지 모르게 공감이 되어 계속 울었습니다.그러다 수술하러 내 발로 수술실로 들어가는데 춥고 무섭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검은색패드의 침대같은 수술대가 보이더라고요.너무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었어요.간호사님이 수술대에 올라가 누우라고 하셔서 올라가서 누웠더니 팔과 다리를 묶고 밑으로 내려와서 다리를 벌리고 누웠어요.누워서 하얀 천장만 보는데 너무너무 무서워서 살려달라고 아니면 그냥 나도 같이 죽여달라고 계속해서 빌었어요.그렇게 있다가 의사 선생님이 편안하게 조금만 자고 있으라고 하시는 말씀에 순간 약물이 몸 안으로 들어오는 느낌이 들면서 너무나도 어지럽고 그대로 정신 잃고 눈떠보니 내가 하염없이 숨넘어갈듯하게 울고 있더라고요.간호사님이 진정하시고 조심히 내려오라고 부축해주시면서 대기실로 다시 안내해주시고 눕혀주셨어요.너무너무 아프고 너무너무 죽고싶고 너무너무 미안해서 하염없이 울다가 어느새 또 잠이 들었고 깨어나서도 똑같은 생각들뿐이였습니다.그러다가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힘없이 챙기다가 남자친구가 전화와서 밑에서 기다린다길래 마저 챙기고 내려갔습니다.정말 너무 아프고 미안하고 죽을 것 같고 울어서 힘도 없고 그냥 멍하니 남자친구를 마주했고 남자친구 집에서 쉬다가 다시 우리집으로 버스타고 갔습니다.가만히 있어도,갑자기 그냥 시도때도 없이 아프길래 너무나도 아프길래 병원에서 준 약으로 버티면서 아플때마다 주저앉아서 울었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때에는 더욱이나 아파서 매일 자국이 남을정도로 주먹쥐고 화장실에서 주저앉고 울고 무서워서 화장실을 참다가 몰아서 가고는 했습니다.그냥 주저앉고 울고 죽고싶어서 죽으려고 약을 먹고 죽을 생각만으로 가득찬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그렇게 지나 지금까지 애기를 단 한번도 잊은 적 없고 아직도 애기를 보거나 애기 얘기를 하는게 너무나도 눈물나고 못보겠고 죽을 것 같습니다.근데 이런 제가 유아교육과 학생이네요.진짜 어이가 없죠.이런 제가 소중한 생명을 그렇게 만들었어요.저는 자격도 없어요.내가 감히 이 일을 하며 애기들에게 더 잘해주며 더 많은 사랑으로 부족하고 자격도 없지만 그렇게해서라도 남아있어도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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