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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5주차 임신중절 리얼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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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로해야될까요
    26.04.17
    4월15일에 생리 일주일이나 밀리길래 고민하다가 임태기 하나 사서 하니 두줄이 선명하게 뜨더라고요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고 엄청 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주일 전부터 몸살감기처럼 아프면서 열도 계속 올랐다 내리고 코도 막히고 콧물도 나고 배도 쿡쿡 쑤시고 맛을 잘 못느꼈었는데 이게 임신 초기 증상이였었대요
    15일 저녁부터 16일 아침까지 잠도 안 자고 병원 알아보고 있었어요
    대전에서 알아봤을 때 블로그 글 두개를 보았는데 하나는 예약도 꽉차있고 사람도 많아 대기가 길어져 이러다 당일 수술 못받을거 같아 다른 병원으로 갔습니다 방문해서 초진이라 작성할거 하고 왜 왔냐길래 임신확인하러 왔다고 했어요 병원 네이버 후기 보면 임신 확인하러 왔다고 한 분께 유지하실거냐 카운터에서 물어봤다는데 저한테는 그런 말 없었습니다
    제 앞 분도 중절수술 받냐고 대기는 30분 정도 하고 진료 들어가자마자 질초음파 먼저 확인했습니다 간호조무사 분께서 아직 잘 모르시는지 서툴기는 했지만 신경이 크게 쓰이진 않았고 서대전 다른 여자원장님 계시는 곳에서 진료볼때는 치마를 완전 다 재치지 않았는데 여긴 다 재치고 간호조무사 분과 같이 확인하셔서 조금 수치심 들었어요 .. 5주차라 60만원으로 결제하고 수술 약값 수액 진통제 등등 다 포함된 가격이였습니다
    수술 전 화장실 다녀오라 하고 방에서 엉덩이주사 맞은 뒤 따로 옷 갈아입고 대기하고 있었어요 엉덩이주사도 만만치않게 아픕니다 ….
    부르셔서 팬티 들고 수술실로 가는데 진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간호사분들도 4명? 정도 다 들어와있고 원장님도 들어와있고 무섭기도했지만 그것보다 쪽팔린게 더 컸던거 같아요
    오른쪽에 주사 잡았는데 동맥주사인거 같아요 마취 전 움직일 수도 있다고 손 다리 다 묶어둡니다 간호사 분이 옆에서 괜찮다고 손도 잡아주시고 마취 주사 들어오고 5초 뒤면 살짝 어지러운 느낌과 기억이 안납니다
    진짜 10분도 안걸린거 같은데 마취가 덜 풀려 회복실로 어떻게 이동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팬티에 생리대도 붙여져있고 입혀주신거 같아요
    뭔가 안에 들은 느낌이였는데 거즈있다고 하셨고 원래도 생리통이 심했는데 진짜 심할때처럼 너무 아팠어요 진통제 들어가는데도 끙끙 앓았던거 같아요
    링거 다 맞을때쯤 거즈빼러 오시는데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링거 빼고 피 멎게 일분동안 지혈하라 했는데 30초정도 하고 피 안나오길래 깼더니 갑자기 손목혈관이 부으면서 피가 많이 났어요 충분히 지혈해주세요
    약은 3일치 주셨고 일주일 뒤 다시 내원하러 갑니다
    후기 쓰는 지금이 22시간 지났을 때인데 피도 안 비치고 간간이 배 쑤시는거랑 허리통증 말고는 괜찮은거 같아요
    진료 볼 때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는데 너무 긴장한 탓에 기억이 하나도 안 나긴 하지만 당일수술 원하시면 무조건 5시간 금식 지키시고 가셔야 합니다
    아 2주내로 피비침 있을수도 있다 했고 생리는 한달에서 한달 반쯤 다시 시작된다고 했어요
    중절수술 알아볼 때 일일이 다 써져있는게 많이 없어 불편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이렇게 남겨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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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에서 4주차 당일중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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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디야
    26.04.16
    남자친구랑 임테기 확인하고 아직은 상황이 아닌것같아서
    바로 병원 알아보고 수술하고 왔어요
    4주차에 중절한 상태고 검사안해봤었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 ㅠ
    저희는 둘다 확고한 상태였어서 합의하에 바로 다녀왔어요
    여자 선생님있는 강남 병원 다 뒤져봤었고
    여유도 있는게 아니여서 가장 가격 괜찮은곳에서 하기로 했어요
    세군데 정도 상담 갈 생각이었는데
    두번째갔던곳에서 49만원이었는데 초음파랑 마취비랑 유착방지제 다포함이라고해서
    바로 진행했어요 가격은 다 비슷했던것같은데 추가비용이 없어서 선택했어요
    병원 찾아보고 계시면 꼭 수술만 비용인지 다른거도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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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성공 3주 정도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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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시밀란
    1일전
    일찍 끝나는 분은 일주일만에도 되고
    저처럼 3주까지 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임신 종결이란 이야기 듣기까지 불안하고 그랬지만.. 어쨌든 성공 했으니 마음이 많이 놓입니다

    초음파 했는데 피고임 없고 자궁도 깨끗하다고 하네요 그동안 속은 말이 아니었지만 몸은 크게 힘들지 않아서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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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자선생님 상담 받고 당일에 바로 수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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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페이스
    26.04.16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토닥 알게되고 바로 가입해서 후기 찾아봤는데
    초기에 할수록 위험성이나 비용 부담이 적다는걸 알게 됨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고 싶었고 당일 수술이 가능한 곳으로 알아봄
    토닥 후기 보니 초기에 공복 상태면 흡입술로 당일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상담+당일 수술로 예약함

    여자 선생님이 계신 병원으로 가려고 했던 이유는
    예민한 부분이라 상담이나 진료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민망해지는 상황이 싫었기 때문

    예상대로 상담이 편하고 여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줬음
    아직 어리고 지금은 수술하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임신이랑 출산할테고
    자궁이 최대한 다치지 않아야 하니까
    부드러운 카테터로 흡입술 하는 방법으로 수술 하겠다고 했음

    초음파로 비정상적인 임신(자궁외임신 등)이 아닌지도 확인해주시고
    당일 수술하기로 결정함

    성인이라 보호자 없이 상담, 수술 할 수 있었고
    수술비용이나 추가비용 같은 부분도 궁금한 게 있었는데
    질문하면 바로바로 답변해줬고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었음

    여기는 입원은 안하고 회복실에서 쉬다가 문제 없으면 퇴원하는 시스템이었음
    1인실이라 다른 환자라 마주칠 일도 없었음

    퇴원할 때 주의사항을 정리해서 알려주셨고
    혹시나 출혈이나 복통, 발열 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안내받았음
    당일에 모든 과정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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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9주차 임신중절수술 일주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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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큐티
    1일전
    임신중절수술 받고 일주일이 지났네요
    수술 받기 전에 마음도 복잡했고 아는 것도 없어서 정말 불안했어요
    갑작스럽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거웠고
    병원에 가는 길 내내 긴장했었던 기억이 나요
    다른 환자들이랑 겹치지 않는 곳에서 원장님과 1:1로 상담을 진행해서
    사람들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그나마 조금은 편안했던 것 같아요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주의사항을 차분하게 설명해주셔서 듣다보니 좀 덜 긴장되더라고요
    수술 경험을 많다는 것이 상담을 받으면서 느껴졌거든요

    수술 비용은 주수에 따라 달라서
    9주차에 맞는 비용을 안내 받았고
    유착방지주사는 수술비에 포함이어서 추가비용이 많이 들거나 하지 않았어요
    전 영양제 추가를 안했거든요

    수면마취로 수술을 받아서 수술 자체에 대한 통증이나 기억은 거의 없었어요
    마취 깨면서 어질어질하긴 했는데 통증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 이틀 정도는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약간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집에 와서 하루종일 푹 쉬었고 다음날도 외출하지 않고 이불 밖으로 안 나가려고 했네요.

    3일차부터는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무리하지 않고 조심히 움직였어요
    5일차부턴 평소처럼 생활에도 크게 부담이 없더라고요
    절대 무리하지 않았고 피곤하면 바로바로 쉬어줬고요
    지금도 몸을 완전히 회복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컨디션 조절하고 있어요
    아직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일상생활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서 조금씩 평소대로 생활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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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6주차 중절수술 조심스럽게 남겨보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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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구밍
    1일전
    남자친구랑 동거 중인 상태였고 서로 원래부터 딩크 생각이 확실한 편이라
    임신 사실 알게 됐을 때 많이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의견이 크게 갈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막상 닥치니까 생각보다 감정적으로도 좀 복잡하더라구요
    현실적인 부분이랑 마음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라 며칠은 계속 멍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병원 찾아보고 최대한 빠르게 알아보고 방문했고
    6주차라고 해서 수술 진행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중절은 당일수술 바로 해주기도 하는 곳이었는데
    저는 당일에는 일정이 있어서 못했고 날짜를 따로 잡았습니다
    금식하고 가면 급하신 분들 바로 수술 가능하니 이건 병원에 미리
    전화해서 알아보고 가시면 도움이 되겠다 싶었네요...

    몸에 뭐 크게 손을 대본적이 없어서 수술대에도 거의 처음 누워보는데
    생각보다 무서운 느낌이 크진 않았습니다
    당일에는 아무래도 몸이 좀 힘들고 멍한 상태였는데
    집에서 쉬면서 회복하니까 며칠 지나고 나서는 점점 괜찮아졌구요
    지금은 어느 정도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고 몸도 많이 회복된 느낌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일 크게 느낀 건 피임은 진짜 미루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저희도 서로 이야기해서 회복 마무리되면 바로 피임시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계시면 너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 가보시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수 저도 높은 편이 아닌데 시간 지나면서 비용이 확확 오르더라구요...
    여기 보시는 분들....다들 마음이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모쪼록 몸이랑 마음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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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임신 7주 차 중절 수술 무사히 마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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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간하루
    26.04.17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해서 정말 막막했어요.
    수많은 후기를 검색해 보다가 가장 마음이 끌렸던 곳으로 예약을 잡고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예민한 부분이다 보니 여자 원장님이 계신 곳을 원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상담할 때부터 제 눈을 맞추며 제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굳어있던 몸과 마음이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기분이었거든요. 비난이 아닌 따뜻한 위로를 받는 기분이라 훨씬 편안하게 수술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바로 1인 회복실로 안내해주셨어요. 수술 직후라 몸도 힘들고 감정적으로도 예민해진 상태였는데,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혼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네요. 방해받지 않고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몸 추스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수술을 앞두고 현실적인 비용 걱정도 안 할 수가 없었거든요. 제가 예산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제가 알아본 다른 곳들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비용은 합리적이면서 시설이나 서비스는 기대 이상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는 몸조리 잘하면서 다시 제 일상을 찾아가 보려고 해요.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너무 겁먹지 마시고 상담부터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몸과 마음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인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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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올라온 게시물

  • [서울] 6주차 오늘 수술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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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니
    22.09.01
    월요일 밤에 임테기 확인하자마자 최대한 빨리 수술 할 생각 밖에 없어서 이 병원 저 병원 찾아보지도 않고 그냥 수술 가능한 병원 예약하고 화요일에 상담받고 오늘 수술 받았어요.

    수술은 15분 정도 걸린거 같고 마취도 바로 되서 아프거나 그런건 없었어요. 수술 전에 엉덩이에 맞는 진통제가 제일 아팠고 포도당 수액 달고 수술 진행했습니다. 끝나고 회복실로 와서는 배 좀 많이 아프다가 10분 지나니까 좀 덜 해져서 옷 입고 병원에서 나왔어요. 회복실이 1인실이라 보호자랑 둘이 있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회복실에서 조금 울기는 했는데 전 결혼해도 애 낳을 생각은 전혀 없어서 죄책감이나 우울감은 없었어요.

    제가 간 병원은 8주이내면 영양제 포함 50이여서 추가되는 것 없이 50에 수술 진행했고 다른 후기들 같은 자궁경부 열어주는 약이나 유착제 같은건 없어도 되는 주수라 해서 그런거 없이 수술 했어요. 수술 하고 두 번정도 초음파 진료 보러 오라고 했고 두 번 모두 초음파 비용은 무료이고 진료비만 내면 된다고 설명 받고 왔네요.

    조금이라도 수술 앞둔 분들께 도움될까 싶어 적어봤습니다. 궁금하신거 있으면 알려드릴 수 있는 선에서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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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주차 수술 후기입니다 주절주절 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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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2.09.01
    저는 최근 코로나에 걸렸었는데
    (이제 알고보니 임신 4주차정도 되었겠네요)
    후유증이 남들과는 다르게 너무 길게 가더라구요
    잠도 부쩍 많아지고 피곤함도 너무 많아지고 감기증상도 오래가고
    코로나 격리때 신 귤이 제일 맛있었고 입맛도 너무 없었어요
    그래서 추가로 감기약을 일주일치 넘게 더 타다가 복용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생리 예정일이 되어도 생리를 하지 않기에
    검색하다보니 코로나로 생리가 지연되거나 불순이 생긴 분들도 계시길래
    그런줄로만 알고있다가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내 불안을 없애려면
    차라리 테스트기를 하면 마음은 편해지겠거니 싶어서
    테스트기를 사다가 해보았더니 닿자마자 선명한 두줄이 뜨더라구요
    너무 놀라서 두 번 더 테스트를 해보았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ㅠㅠ

    바로 남자친구에게 연락했는데 저희는 결혼 이야기는 하고 있으나
    복용 중인 약이 기형아 발생을 높이는 약이라고 하여
    혹시나 모를 확률로 인해 지우기로 결정하고
    바로 회사에 휴가를 내고 병원을 알아봤습니다

    남자친구가 전화로는 오픈하려는 곳이 많지 않다며
    말을 숨기는 편이라 일단은 진료를 받아봐야할 것 같다고 해서
    일단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수술이 가능하다고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수술을 그날 바로 하고 오겠다고 큰 결심을 하고 갔는데도
    막상 초음파로 아기집이 있는걸 보니, 수술을 해야한다는 게 너무 다가오니
    무서웠어요.. 펑펑 울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무너졌는데
    그나마 남자친구가 옆에서 멘탈관리를 잘 해줘서 진행했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 새벽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이 어플을 알게되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후기도 읽어보고 병원도 알아보고…
    저도 이 후기를 적는 이유는 너무 무섭고 겁이 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안정을 드리고자… 도움이 되고자…남깁니다

    저는 당일 수술을 목표로 병원에 갔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 결과대로 금식을 하고 갔어요
    물도 마시면 안된다고 해서 그 전날 밤 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당일 수술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꼭! 금식하고 방문하세요

    본인 가족 관계증명서와 여자, 남자 신분증 모두 필요하다고 해서
    근처에서 서류를 떼서 제출하고 수술 준비가 들어갔습니다

    저는 수면마취도, 수술도 처음이라 너무 겁먹었는데
    병원 관계자(간호사, 조무사) 분들이 약간은 퉁명..? 스럽게 하셔서
    오히려 마음을 더 다잡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감정을 건들이지 않으셔서 좀 더 냉철하게 수술에 임했다고 할까요…ㅎ

    저는 초음파로 확인했을 때에는 정상임신이 맞으며
    5주 2일차정도 되었다고 말씀하셨고
    자궁경부 넓이? 크기를 확인 후 너무 좁으면 열리는 약을 넣고 기다린 뒤
    수술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수술이 진행 가능한 정도여서
    약 없이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 전 입원실로 가서 소변을 보고 고무줄 치마 입고
    속옷은 입고 수술실로 갔습니다
    잔잔한 노래도 틀어주시더라구요
    굴욕의자..라고 불리는 곳에 다리 올리고 누웠고
    왼쪽 팔에 링겔 통증주사 꽂아주신 뒤
    “움직일 수 있어서 팔 다리 묶을거에요” 하시고는
    초록색 천으로 팔 다리를 모두 묶었습니다
    초록색 천으로 시야도 가려주시고
    의사선생님을 부르시더라구요

    선생님 오시기 직전에 산소마스크 같은걸 씌워주시더니
    심호흡 크게 하시라고 하셔서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제가 겁이 나서 그런지 심호흡이 잘 안되서
    손에 꽂은 바이탈체크기 소리가 안좋아서
    심호흡 크게 계속 하셔야한다고 다급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의사선생님 들어오시고
    “선생님 오셨으니 마취시작할게요” 하시고
    링겔쪽에 주사를 넣으시는데 온몸이 찌릿찌릿 이상한 느낌이 나더니
    그 뒤로는 기억이 없습니다…^^
    그저 이름 부르며 일어나라고 하시는 간호사님 목소리에 깼고
    깨어났을때에는 속옷에 큰 패드를 놓은 채로 입혀져있었어요
    걸어서 입원실로 갔고 영양제와 링겔을 꽂아주시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몇몇 후기를 보니 수술 도중에 마취가 깨었다,
    수술 후에 아팠다 라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다행히 수술 후 통증도 없었고 마취도 잘 되어서 수술했다는 느낌이 없고
    그저 자고 일어난 것 같아요.. 오히려 다행이죠

    피는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처방해주신 약을 잘 먹으면 염증도 예방할 수 있다고하니 물 많이 마시고 약 잘 먹는 중입니다…

    혹시나 수술을 걱정하고 계신다면
    조금이라도 빠른 시일내에 진행하시는걸 추천하고싶어요
    입덧도 시작 전이었고, 임신이라는 걸 체감하기 전에 진행한 일이라
    오히려 마음 추스리기엔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한건데 만일 심장소리를 들었다거나
    임신 증상이 나온 뒤였다면… 더 힘들었을거같아요

    이 일은 저랑 남자친구만 알고 가족들, 친구들 모두 몰라요
    몸조리도 잘 해서 마무리도 잘 되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탈퇴하려고 해요.. 그전에 궁금한것 있으면 물어봐주세요
    여기서 위로받고 도움 받은 것처럼 저도 도움 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모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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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 12주차4일 중절수술

    후기톡
    솜뭉치
    22.09.01
    저는 생리가 많이 불규칙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3개월 12주가 되는날까지 아랫배만 아파서 혹시 물혹이 생겼나해서
    병원을 방문했는데 갑자기 임신이라해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제나이 26.. 정말 낳고싶었고 하지만 제 의지로만 되는 세상이 아니더라구요
    3개월동안 소중한 생명이 자리잡는것을 느끼지못한 못난 사람입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평생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야할거같아요

    늦게 알아버려서 사랑 줄 시간도 부족했고
    작별하기에 너무 빠른 시간들이었습니다

    화요일에 애기가 너무커버려서 약을 넣고 그다음 수요일에
    수술을 해야한다는 말을듣고
    억장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난 후 미안함과 자책감에 눈물만 흐르더라구요
    피임을 제대로 하지못한 제 잘못..
    지켜주지못한 애기 미안함..
    아픈것보다 미안함이 더 큽니다

    홀가분하지도 않고 아무 기분이없네요..
    다음에 저한테 다시 아기가 와준다면 더 많은 사랑으로 지켜줘야겠단
    생각으로 버티려합니다 저처럼 중절수술하시는분들 하시려는분들
    마음아프고 찢어지지만 그래도..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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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 전북 5주 6일차 당일 수술 했어요..

    후기톡
    탈퇴회원
    22.09.01
    지방 후기와 정보는 별로 없는것 같아서 정보 올려요

    해외 입국 후 코로나 확진 받은 시기에 딱 생리 주기와 곂쳐서
    칼주기인 생리가 안오길래 코로나 부작용인가부다~하고 넘겼는데
    가슴이 많이 부풀고 샤워할 때 너무 아프고...평소보다 많이 먹고 잠도 많이 자길래 뭔가 찝찝해서
    8월 30일 저녁 8시쯤 남자친구를 만나서 임테기를 해봤어요
    첫번째 테스트기 소변이 닿자마자 바로 선명한 두즐 나와서 당황하면서
    두번째 세번째 테스트기도 바로 해봤는데 선명하게 두줄 나오더라구요ㅠㅠ
    절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항상 피임 철저했거듬요...
    딱 한번 중간에 콘돔 낀적이 있는데 그때같아요...
    경두 핌약이 안맞아서 살이 찌는 체질이라 피임약 복용 안했는데
    정말 많이 반성하고 이제 이중피임 하려구요...ㅠㅠ
    8월 31일 아침 9시 반에 바로 집 앞 산부인과 혼자 가서 아기집 확인하고
    확인하자마자 남친한테 전화했어요....
    남자친구가 월차 써서 수술 되는 산부인과 미리 전화해보고 찾아서 방문했어요...
    오전에 아기집 확인하고 너무 울어서 수술할때는 덤덤하더라구요
    오후 12시 병원 방문 접수/점심시간이라고 오후 1시 50분까지 오라고 함
    당일 수술 가능해서 당일 상담 받고 바로 수술 했어요
    상담 하면서 초음파 다시 확인
    질정제 2알 투입(질 내를 말랑하게 만들어준다고 함)-1시간~2시간 정도 기다려야 됨
    약 넣고 여러가지 검사 후 4시에 수술 시작
    4시 넘어서 수술실 들어가서 마취하고 수술 10분~15분 걸림
    4시 30분에 비몽사몽 침대에 누워서 영양제 맞음
    7시쯤 영양제 다 맞고 나옴
    금액은 총 69만원 나왔어요
    영양제는 선택 사항이고 4만원 9만원짜리 있어요
    9만원짜리 맞아서 수술 비용은 60인거 같아요
    남자친구가 현장에서 체크 카드로 결제했고 내역 남냐고 물어봤는데
    원하지 않으면 카드로 하던,현금으로 하던 내역 안남게 해줄수 있다고 해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어요
    굉장히 친절하고 시설이 좋은 병원은 아니지만,
    나름 지역에서 산모들이 선호하는 병원이라 선택했는데 완전 공장식이라 수술 하는분들이 많더라구요..
    늦은 시간이었는데 저 말고도 수술하는 사람 4분정도 더 있었어요..
    수술 이렇게 많이 하는데 실수는 없겠지...생각해서 안심하고 수술 했어요
    남자선생님이 수술해주셨어요
    수치심 그런거 전혀 모르겠고 수술실이 춥다는 생각만 계속 했어요
    왕엄살쟁이 겁쟁이인데 수술은 자고일어나면 금방 끝나고,
    끝나고 나서 배가 엄청 아파요...저는 너무 아팠어요
    수술 하는동안 남자친구가 약국에서 처방 받아와서 마취 깨자마자 바로 먹었어요
    아픈거 싫어하시는 분은 빈속에 약 드시지 말고 두유라도 드시고 바로 약 드세요ㅠㅠ
    저는 너무 정신없어서 그냥 약 먹었어요
    제 인생에 이런일이 생겨서 너무 당황스럽고 슬프지만 깨달은게 정말 많아요...
    혹시라도 정보 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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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서울] 6주차 1일 중절수술 하고왔어요

    후기톡
    sksksk01
    22.08.31
    강남에 중절수술 한다는 곳은 전부 문의해보고 후기도 알아보고 하다가 후기가 제일 괜찮았던 곳 중에서 골라서 다녀왔어요.

    원래 수면마취 후 부작용이 심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상담받으면서 이부분 얘기했더니 수술 시작할때까지 원장님이 엄청 신경 많이 써주셨고 그덕분인지 하고나서도 부작용 하나도 없이 멀쩡해서 신기했어요. 지금까지는 수면마취 하고나면 매번 부작용때문에 하루는 죽은사람마냥 쉬어줘야했거든요 ㅎㅎ

    원장님뿐만 아니라 간호사쌤들 모두 친절하시고 다정하셔서 계속 무서워하고 불안해했는데 안심하고 받을수있었어요.

    부작용이나 이후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수술 후 통증이나 등등등 다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혹시 재수술 하게되더라도 재수술은 비용 안드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내용도 얘기해주셔서 더 안심되더라구요.

    비용은 초음파+수술 해서 60이었고, 영양제는 원하면 10만원에 추가할수있어요. 유착방지제 안내는 따로 못받았었는데 수술할때랑 직후에 뭔가 수액을 주렁주렁 맞긴했어요.
    카드로하면 내역 남는다고해서 현금결제했는데 계좌이체는 안되고 현금 뽑아서 결제해야했어요

    수술 당일이 통증 제일 심하고 울렁거리거나 할 수 있을거랬는데 통증도 하나도 없고 수면마취 부작용도 없어서 만족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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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군산] 4주차 오늘 중절수술 했어요

    후기톡
    감자순이
    22.08.31
    임테기로 두 줄 확인 후 바로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해보니 아기집 안보인다고 하셔서 피검사 했더니 3주차 5일째라고 하셨어요
    4주차 1일 때 다시 가서 초음파 해봤는데 의심 되는 게 있는데 너무 작아서 확실하지 않다고 3일 후에 다시 해보자고 하셔서 갔더니 의심 됐던게 아기집이 맞아 4주차 4일째에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동의서를 작성하고 저도 작성을 했어요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데 마취제가 들어가면서 정신이 몽롱 해지더니 그 후론 기억이 안나지만 정신이 살짝 들었을 땐 간호사분들이 제 다리를 들고 속옷을 입혀주시고 나중에 보니 나이트 크기만힌 생리대를 채워주셨더라구요 혹시 하혈할 수 있으니 채워주신거 같아요
    회복실로 갔는데 정말 살면서 경험해보지 못 한 복통을 느꼈어요 수면마취가 제대로 깨지 않아 정신도 혼미한 상태에서 찢어질 듯한 복통을 느끼는데 정말 죽을거 같더라구요 입이 떨리고 손이 떨릴 정도여서 울면서 앓았더니 남자친구가 간호사분께 진통제를 말씀 드려 가장 센 진통제를 넣어주셨어요 그랬더니 한 5분정도 지나니까 배가 진정이 되는거 같았어요
    울면서 배가 찢어질거 같을 때 남자친구 얼굴을 보니 정말 왜 나만 이렇게 아파야지 하면서 화가 나는 동시에 너무 의지가 돼서 눈물이 더 나더라구요
    영양제는 한시간 좀 넘게 맞은거 같아요
    영양제 맞고 주의사항 들으며 약 복용 받고 나와서 바로 식사 가능하다고 하셔서 부드러운 국에 밥 먹고 약 먹었어요
    전 4주차 수술비 50만원에 영양제 5만원이랑 10만원 짜리 있었는데 10만원 짜리 받아서 총 60 들었어요
    유착방지제를 여쭤보니 나중에 피가 나오면서 같이 따라 나오는 바람에 효과가 미비하다시면서 예전엔 했는데 지금은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완전 초기였고 처음이라 유착은 걱정 안해도 된다고 하셨었어요
    이틀 후에 다시 내원해서 검진 해보기로 했어요

    정말 정말 다시는 경험 하고 싶지 않은 최악의 경험이었어요
    내겐 일어나지 않을거라 생각 했던 일, 남 일인 줄만 알았던 일을 제가 몸소 격어보니 이제서야 정신이 차려지는거 같아요
    질외사정이 피임이라고 생각했던 예전의 제가 한심해지네요
    앞으론 철저하게 피임하며 임신을 계획하고 있지 않는다면 정말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제 몸도 망가질 뿐더러 그래도 생명인데 .. 소중히해야 하니까요

    주수가 1주차에 거의 10만원씩 늘어난다고 해요
    돈도 돈이지만 초기에 해야 추후에 후유증도 덜 하니 임신 사실 알게된 후 중절수술 생각하신다면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시는걸 권유해요

    제가 초기인지라 약물도 생각해봤는데 약물은 아직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약물을 해외에서 직접 들여와야 하고 비정상적 중절 방법이라 딱히 권유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약물은 3차례 나눠서 해야하고 비용도 비슷했어요 그리고 몸에 미치는 영향도 수술과 비슷한데 확실히 지워진다는 보장도 없다고 하셔서 더 고민 안하고 수술 선택했어요

    저도 처음이라 이런 쪽에 무지 해서 이것 저것 찾아봤는데 제 후기가 도움이 될까 해서 나름 자세히 적어보았어요
    혹시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다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해드릴게요

    + 병원 선택은 제가 있는 지역이 시골이라 불안해서 다른 지역에 있는 산부인과들을 서치 해서 병원 리뷰와 가격을 비교해서 선택했어요
    의료보험이 되지 않는지라 가격이 병원마다 천차만별이고 의료경력이 있는 산부인과에서 수술을 받고 싶어 50곳이 넘는 산부인과에 전화를 해본거 같아요
    토닥톡에 물어보셔도 좋은데 여기서 추천 받은 곳을 찾아보니 후기가 좋지 않는 곳이 몇 군데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추천 받는건 포기 하고 제가 직접 알아봤어요 이게 더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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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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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톡
    탈퇴회원
    22.08.30
  • [서울] 11주 후기

    후기톡
    sophia
    22.08.30
    네이버 검색으로 여러군데 알아보다가 시설 깔끔하고 비용 합리적인 곳으로 정했어요.
    (11주 미만이라 수액5만원 포함 125)
    그리고 다른 병원은 유착방지제 얘기하던데
    여기서 그 얘길 안하길래 간호사한테 물어보니까 유착방지제는 경험없는 의사 선생님들이 쓰는데 그건 불필요하고 수술후에 피임약먹는게 더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긴 경험이 많나보다 싶어서 수술결정했어요.
    여기 병원 내원 전에 다른 병원에서 초음파본 후 초음파 사진들여다보시면서 11주 넘었다고 했는데
    여기 오니 초음파 보자마자 11주 안됐다고 하시더라구요.
    12주 미만과 11주 미만이 가격차이 있는데
    엉겁결에 11주미만 가격으로 진행해서 돈 한 십만원 세이브했네요.
    그리고 초음파 보자마자 주수 얘기하시는거 보니 경험 많으신 거 같았어요.

    다른후기에선 수술 아프지 않다고 하던데 전 많이 아팠어요.
    일단 10시 내원해서 자궁열리도록 처치하고(자궁에 약넣고 경구 약먹고 주사맞고) 2시에 수술했습니다.
    그 중 자궁쪽에 약넣는 과정이 쎄하고 불편하고 조금 아팠어요.
    수술 시간까지 기다리면서 앞 2시간 정도는 오한이 많이 들었어요.
    기다리는 내내 잠도 안오고 시간이 너무 안가서 많이 지루했네요.
    수술 시간이 되자 빨리 끝나겠단 생각에 맘이 가벼웠는데
    수면 마취 들기 전 양수 터트리는 과정이 매우 불편하고 꽤 아팠어요.
    그리고 4-50초내로 마취가 들었고
    바로 눈뜨면서 수술끝났다고 하시면서 마취가 풀렸는데
    진짜 배가 너무 너무 아프더라구요
    대기하면서 들리길 다른 수술하셨던 분도 아프다며 소리소리 지르시던데 저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간호사 왈 자궁수축 돼서 아픈거라고 하더라구요.
    출산 안해봤는데 출산시 진통이 이거 몇배쯤 될까 궁금했어요
    이것도 미치도록 아픈데 진통이 더 아픈거면 출산 자신없을 것 같더라구요.
    간호사가 진통제 퍼질때까지 아프다고 하는데
    한 2-30분 정도 아팠어요.
    수술은 20분 만에 끝난거고 수술 후 영양제 수액 1시간 반 정도 맞고 퇴원해서 4시반 쯤 병원에서 나왔네요.
    남자친구가 같이 가줬으면 좋았을텐데 혼자 갔다와서 좀 쓸쓸했어요.
    이 일 있고 남자친구가 아기 지우자면서 자기는 능력없어서 자기랑 결혼 못할거라고 좋은 남자 생기면 가라고 하는데 너무 슬펐어요
    저는 돈없어도 아껴가면서 이 사람이랑 평생 같이 가고 싶었거든요.
    그래도 남자친구가 수술비용 다 내주고 퇴근하고 와서 미역국 끓여주고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용돈주고 요양시켜줬어요.
    어떤 분은 결혼할 능력도 안되면서 애가지니 지우라고 하는게 무책임하다고 위로금까지 받고 헤어지라는데
    저는 이 일 있고도 이 사람 좋아서 못헤어지겠어요.
    사랑이 뭐길래 능력없대도 사랑때문에 못헤어지겠는데 이사람은 자꾸 다른 사람 만나라니까 너무 슬프네요.
    지금 수술한지 일주일 좀 넘었는데
    내내 아기가 아직 제 안에 있었으면 좋겠고 상실감 들고 기분이 쳐져요.
    제 인생에 이런일이 있을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 꿈같기도 해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공유해 주세요. 제 후기가 도움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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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부산] 5주차때 수술하고 생리 어제 터졌어요

    후기톡
    오니기리
    22.08.30
    전 생리전부터 뭔가 촉이 이상해서 의심되는 관계일 2주후에 바로 임테기했는데 그 날은 희미한 두줄 나오더니 다음날부터 계속 선명한 두 줄이 나왔습니다 바로 병원부터 알아봤구요 저는 전화로 다 알아봤습니다 다행히 운 좋게 3번째 전화한곳은 된다길래 급해서 그 병원 후기든 뭐든 안알아보고 바로 연차쓰고 병원가서 피검사하고 질초음파했는데 며칠뒤면 애기집이 보일거라고 하고 다음날 피검사 역시 임신이였습니다 앞이 캄캄하고 막막하더라고요 그 남자한테 얘기해봤지만 잠수타고 수술하고 나서 병원비 반내주겠다 이딴식으로 나오길래 그냥 집 찾아가서 가족들 보라고 우편함에 편지랑 임테기 넣고 나왔더니 연락오더라구요 수술비는 결국 그쪽에서 다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6월28일 관계, 7월22일 수술했습니다 수술 당일 정말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대변이 마려운 느낌 배도 찢어질거같고 생리통이랑은 상상도 못할정도였어요 평소에 생리통이 없는편이긴 했습니다. 수술과정은 그냥 눈뜨니까 수술 끝나있었고요 배 엄청아프고 하는 통증은 한시간? 정도 지나니까 일상생활 가능할정도였구여 출혈은 전 2주정도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어제 생리터져서 생리2일차에요 임테기는 출혈끝날때쯤 해도 두줄 떠서 조마조마 했는데 3?4?주뒤에 하니까 깔끔한 한줄 나왔습니다
    저는 워낙 술 좋아하는편이고 자랑은 아니지만 평소에 생각이없는지 수술하고 다음날 바로 술 마셨어요 담배도 평소처럼 피고 수술 후 관계는 15일 후에 했습니다. 수술전날에도 음주하고 당일에 금식해야하는데 전날에 술 많이 마셔서 갈증이나서 물 엄청먹고 블루레몬에이드도 마셨어요 ㅋㅋ 참 생각없죠... 이런말 하는 이유는 혹시나 저처럼 술 좋아하고 담배피시는분들이 걱정될게 많을거같아서 말씀드려요 전 수술후에도 주3일은 꼬박 술 마셨습니다. 현재로써 아무 문제 없구요 앞으로 저는 모든 관계에서 조심해질려고 합니다. 제 나이 22살에 이런 경험을했다는게 너무 현타오고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엄마아빠한테만 제일 미안하네요 애를 지웠다는거에 죄책감은 정말 눈꼽만큼도 없습니다 저는 부산 정관에서 수술했는데 병원정보 알려드릴수는 있지만 수술비를 자기가 다 부담한다면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5주차였는데 수술비만 100넘게 들은걸로 기억하거든요 아 참고로 저는 영양제도 맞지 않았습니다. 저도 토닥에서 정보 많이 얻고 위로 많이 받아서 배달의민족 리뷰이벤트 아니면 이런거 안적는데 새벽에 끄적여봅니다.. 다시는 생각하기 싫은 기억이고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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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광주] 임신 4주 아기집 보임 중절수술

    후기톡
    zjzjzk
    22.08.29
    오늘 초음파 검사하고 왔는데 4-5주차 아기집만보이구요
    아기집 모양이 완벽한 동그라미가 아니라 유산 가능성도 있다고 하시던데,,

    아이가 안보이고 아기집만 있는데도 임신중절 수술이가능하나요?
    혹시 이렇게 초기이면 금액은 얼마나 ,,제발 답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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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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