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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5주차 임신중절 리얼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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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로해야될까요
    26.04.17
    4월15일에 생리 일주일이나 밀리길래 고민하다가 임태기 하나 사서 하니 두줄이 선명하게 뜨더라고요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고 엄청 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주일 전부터 몸살감기처럼 아프면서 열도 계속 올랐다 내리고 코도 막히고 콧물도 나고 배도 쿡쿡 쑤시고 맛을 잘 못느꼈었는데 이게 임신 초기 증상이였었대요
    15일 저녁부터 16일 아침까지 잠도 안 자고 병원 알아보고 있었어요
    대전에서 알아봤을 때 블로그 글 두개를 보았는데 하나는 예약도 꽉차있고 사람도 많아 대기가 길어져 이러다 당일 수술 못받을거 같아 다른 병원으로 갔습니다 방문해서 초진이라 작성할거 하고 왜 왔냐길래 임신확인하러 왔다고 했어요 병원 네이버 후기 보면 임신 확인하러 왔다고 한 분께 유지하실거냐 카운터에서 물어봤다는데 저한테는 그런 말 없었습니다
    제 앞 분도 중절수술 받냐고 대기는 30분 정도 하고 진료 들어가자마자 질초음파 먼저 확인했습니다 간호조무사 분께서 아직 잘 모르시는지 서툴기는 했지만 신경이 크게 쓰이진 않았고 서대전 다른 여자원장님 계시는 곳에서 진료볼때는 치마를 완전 다 재치지 않았는데 여긴 다 재치고 간호조무사 분과 같이 확인하셔서 조금 수치심 들었어요 .. 5주차라 60만원으로 결제하고 수술 약값 수액 진통제 등등 다 포함된 가격이였습니다
    수술 전 화장실 다녀오라 하고 방에서 엉덩이주사 맞은 뒤 따로 옷 갈아입고 대기하고 있었어요 엉덩이주사도 만만치않게 아픕니다 ….
    부르셔서 팬티 들고 수술실로 가는데 진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간호사분들도 4명? 정도 다 들어와있고 원장님도 들어와있고 무섭기도했지만 그것보다 쪽팔린게 더 컸던거 같아요
    오른쪽에 주사 잡았는데 동맥주사인거 같아요 마취 전 움직일 수도 있다고 손 다리 다 묶어둡니다 간호사 분이 옆에서 괜찮다고 손도 잡아주시고 마취 주사 들어오고 5초 뒤면 살짝 어지러운 느낌과 기억이 안납니다
    진짜 10분도 안걸린거 같은데 마취가 덜 풀려 회복실로 어떻게 이동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팬티에 생리대도 붙여져있고 입혀주신거 같아요
    뭔가 안에 들은 느낌이였는데 거즈있다고 하셨고 원래도 생리통이 심했는데 진짜 심할때처럼 너무 아팠어요 진통제 들어가는데도 끙끙 앓았던거 같아요
    링거 다 맞을때쯤 거즈빼러 오시는데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링거 빼고 피 멎게 일분동안 지혈하라 했는데 30초정도 하고 피 안나오길래 깼더니 갑자기 손목혈관이 부으면서 피가 많이 났어요 충분히 지혈해주세요
    약은 3일치 주셨고 일주일 뒤 다시 내원하러 갑니다
    후기 쓰는 지금이 22시간 지났을 때인데 피도 안 비치고 간간이 배 쑤시는거랑 허리통증 말고는 괜찮은거 같아요
    진료 볼 때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는데 너무 긴장한 탓에 기억이 하나도 안 나긴 하지만 당일수술 원하시면 무조건 5시간 금식 지키시고 가셔야 합니다
    아 2주내로 피비침 있을수도 있다 했고 생리는 한달에서 한달 반쯤 다시 시작된다고 했어요
    중절수술 알아볼 때 일일이 다 써져있는게 많이 없어 불편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이렇게 남겨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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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강남에서 4주차 당일중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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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디야
    26.04.16
    남자친구랑 임테기 확인하고 아직은 상황이 아닌것같아서
    바로 병원 알아보고 수술하고 왔어요
    4주차에 중절한 상태고 검사안해봤었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 ㅠ
    저희는 둘다 확고한 상태였어서 합의하에 바로 다녀왔어요
    여자 선생님있는 강남 병원 다 뒤져봤었고
    여유도 있는게 아니여서 가장 가격 괜찮은곳에서 하기로 했어요
    세군데 정도 상담 갈 생각이었는데
    두번째갔던곳에서 49만원이었는데 초음파랑 마취비랑 유착방지제 다포함이라고해서
    바로 진행했어요 가격은 다 비슷했던것같은데 추가비용이 없어서 선택했어요
    병원 찾아보고 계시면 꼭 수술만 비용인지 다른거도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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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성공 3주 정도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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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시밀란
    1일전
    일찍 끝나는 분은 일주일만에도 되고
    저처럼 3주까지 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임신 종결이란 이야기 듣기까지 불안하고 그랬지만.. 어쨌든 성공 했으니 마음이 많이 놓입니다

    초음파 했는데 피고임 없고 자궁도 깨끗하다고 하네요 그동안 속은 말이 아니었지만 몸은 크게 힘들지 않아서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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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자선생님 상담 받고 당일에 바로 수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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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페이스
    26.04.16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토닥 알게되고 바로 가입해서 후기 찾아봤는데
    초기에 할수록 위험성이나 비용 부담이 적다는걸 알게 됨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고 싶었고 당일 수술이 가능한 곳으로 알아봄
    토닥 후기 보니 초기에 공복 상태면 흡입술로 당일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상담+당일 수술로 예약함

    여자 선생님이 계신 병원으로 가려고 했던 이유는
    예민한 부분이라 상담이나 진료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민망해지는 상황이 싫었기 때문

    예상대로 상담이 편하고 여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줬음
    아직 어리고 지금은 수술하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임신이랑 출산할테고
    자궁이 최대한 다치지 않아야 하니까
    부드러운 카테터로 흡입술 하는 방법으로 수술 하겠다고 했음

    초음파로 비정상적인 임신(자궁외임신 등)이 아닌지도 확인해주시고
    당일 수술하기로 결정함

    성인이라 보호자 없이 상담, 수술 할 수 있었고
    수술비용이나 추가비용 같은 부분도 궁금한 게 있었는데
    질문하면 바로바로 답변해줬고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었음

    여기는 입원은 안하고 회복실에서 쉬다가 문제 없으면 퇴원하는 시스템이었음
    1인실이라 다른 환자라 마주칠 일도 없었음

    퇴원할 때 주의사항을 정리해서 알려주셨고
    혹시나 출혈이나 복통, 발열 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안내받았음
    당일에 모든 과정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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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9주차 임신중절수술 일주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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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큐티
    1일전
    임신중절수술 받고 일주일이 지났네요
    수술 받기 전에 마음도 복잡했고 아는 것도 없어서 정말 불안했어요
    갑작스럽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거웠고
    병원에 가는 길 내내 긴장했었던 기억이 나요
    다른 환자들이랑 겹치지 않는 곳에서 원장님과 1:1로 상담을 진행해서
    사람들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그나마 조금은 편안했던 것 같아요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주의사항을 차분하게 설명해주셔서 듣다보니 좀 덜 긴장되더라고요
    수술 경험을 많다는 것이 상담을 받으면서 느껴졌거든요

    수술 비용은 주수에 따라 달라서
    9주차에 맞는 비용을 안내 받았고
    유착방지주사는 수술비에 포함이어서 추가비용이 많이 들거나 하지 않았어요
    전 영양제 추가를 안했거든요

    수면마취로 수술을 받아서 수술 자체에 대한 통증이나 기억은 거의 없었어요
    마취 깨면서 어질어질하긴 했는데 통증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 이틀 정도는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약간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집에 와서 하루종일 푹 쉬었고 다음날도 외출하지 않고 이불 밖으로 안 나가려고 했네요.

    3일차부터는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무리하지 않고 조심히 움직였어요
    5일차부턴 평소처럼 생활에도 크게 부담이 없더라고요
    절대 무리하지 않았고 피곤하면 바로바로 쉬어줬고요
    지금도 몸을 완전히 회복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컨디션 조절하고 있어요
    아직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일상생활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서 조금씩 평소대로 생활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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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6주차 중절수술 조심스럽게 남겨보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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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구밍
    1일전
    남자친구랑 동거 중인 상태였고 서로 원래부터 딩크 생각이 확실한 편이라
    임신 사실 알게 됐을 때 많이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의견이 크게 갈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막상 닥치니까 생각보다 감정적으로도 좀 복잡하더라구요
    현실적인 부분이랑 마음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라 며칠은 계속 멍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병원 찾아보고 최대한 빠르게 알아보고 방문했고
    6주차라고 해서 수술 진행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중절은 당일수술 바로 해주기도 하는 곳이었는데
    저는 당일에는 일정이 있어서 못했고 날짜를 따로 잡았습니다
    금식하고 가면 급하신 분들 바로 수술 가능하니 이건 병원에 미리
    전화해서 알아보고 가시면 도움이 되겠다 싶었네요...

    몸에 뭐 크게 손을 대본적이 없어서 수술대에도 거의 처음 누워보는데
    생각보다 무서운 느낌이 크진 않았습니다
    당일에는 아무래도 몸이 좀 힘들고 멍한 상태였는데
    집에서 쉬면서 회복하니까 며칠 지나고 나서는 점점 괜찮아졌구요
    지금은 어느 정도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고 몸도 많이 회복된 느낌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일 크게 느낀 건 피임은 진짜 미루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저희도 서로 이야기해서 회복 마무리되면 바로 피임시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계시면 너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 가보시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수 저도 높은 편이 아닌데 시간 지나면서 비용이 확확 오르더라구요...
    여기 보시는 분들....다들 마음이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모쪼록 몸이랑 마음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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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임신 7주 차 중절 수술 무사히 마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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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간하루
    26.04.17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해서 정말 막막했어요.
    수많은 후기를 검색해 보다가 가장 마음이 끌렸던 곳으로 예약을 잡고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예민한 부분이다 보니 여자 원장님이 계신 곳을 원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상담할 때부터 제 눈을 맞추며 제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굳어있던 몸과 마음이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기분이었거든요. 비난이 아닌 따뜻한 위로를 받는 기분이라 훨씬 편안하게 수술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바로 1인 회복실로 안내해주셨어요. 수술 직후라 몸도 힘들고 감정적으로도 예민해진 상태였는데,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혼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네요. 방해받지 않고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몸 추스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수술을 앞두고 현실적인 비용 걱정도 안 할 수가 없었거든요. 제가 예산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제가 알아본 다른 곳들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비용은 합리적이면서 시설이나 서비스는 기대 이상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는 몸조리 잘하면서 다시 제 일상을 찾아가 보려고 해요.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너무 겁먹지 마시고 상담부터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몸과 마음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인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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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25일 월요일 수술 - 후기

    후기톡
    Blkjy
    22.07.31
    혼자 심란하고 힘들때 여기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제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최대한 상세하게 후기 남겨요

    일단 제 상황은 이랬어요.
    1. 마지막 생리일 기준 약 5주로 예상
    2. 보호자 동반 불가능 - 해외거주중, 저만 잠시 한국 입국 가능한 상황
    3. 한국에 출장으로 약 2주정도 잠깐 들어옴 -시간적 여유가 많이 없었음

    정말 딱 한국에 들어가기로 출장이 잡힌 상태에서 임신 사실을 알게되어서 이것도 운이라면 운일까...한국에서 수술을 해야겠다 마음먹고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1. 일단 임신 주수는 완전 초기라서 크게 제약이 되거나 몸에 무리가 될 정도는 아니었고, 정보 올라오는 분들도 다 비슷한 주수가 많아서 알아보는데는 문제 없었어요. 알아본 병원들 다 이정도 주수면 흡입술로 바로 가능하다 했습니다.

    2. 보호자 동반
    여러병원을 알아봤어요. 제가 사는 경기도 성남/용인은 물론 서울까지 거의 열다섯곳쯤 알아본거 같아요. 여기 토닥에서 광고 나오는 서울 병원들에도 문의 했는데 다 보호자 동반해야한다하고... 미혼이면 보호자 동행 필수라하고, 기혼자면 가족관계증명서/혼인증명서 가져오라하고, 전화통화로 보호자 확인해야한다고, 강남쪽은 일단 와보고 그 다음 의사랑 면담할때 보호자 동행불가한 사유 설명하라하고(시간이 없어요 제가ㅠㅠ) .. 좌절하던 중 서울 홍대쪽에 보호자없이 가능하다는 병원이 있어 그쪽으로 결정했습니다.

    3. 타이트한 일정
    출국 열흘정도 전쯤 미리 카톡으로 상담 받고 여러가지 여쭤보았어요. 자세히 제 상황에 대해 물어보시고,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아주 꼼꼼히 설명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좋았던 점은 예약을 바로 해주시는 점. 일부 병원은 임신중절은 예약이 안되니 당일 일단 방문하여 상담후 진행 이라는 식인 곳이 있어서 저 같이 정해진 시간안에 모든 걸 다 해야하는 사람에겐 계획이 틀어지면 안되니까, 이렇게 미리 예약하고 정해진 날짜에 딱딱 진행되는게 안심이 되어서..ㅠㅠ 제 일정이랑 제 임신예상 주수 들으시고 바로 25일 월요일 10시 첫타임에 예약 잡아주셨어요.

    수술 당일 (7/25)
    전날 저녁 이후로 금식 상태 유지했어요. 건물 밑에서 남친하고 전화하고 마음 다잡고 들어가서 예약 말씀드리고 앉아서 잠시 기다렸더니 이것저것 상태 물어보시고, 검진표 작성하고 바로 초음파 보러 들어갔습니다. 의사쌤이 아기집보여주셨고 예상대로 5-6주차정도 정말 극초기 아주 작은 아기집 상태라 몸에 큰 무리 없이 수술 가능할 것 같다하셨고요.. (초음파로 볼때, 눈으로 막상 보이니 저는 여기서 맘이 좀 아팠어요.)

    나가서 추가 설명 및 수납하고 (회복주사 젤 좋은걸로 추가하고 전체비용 60정도 들었어요) 1인실로 안내받고 옷 갈아입고 화장실가서 소변보고 수술실 바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원래 혈관이 너무 얇아서 주삿바늘 꽂는데 항상 애를 먹는데 이번에도 역시 팔이 안되서 손등에...ㅎㅎ 누워서 다리 양쪽 거치대에 올리면 손하고 발 다 묶어주시고 마취약 들어가면 숫자 세라 하세요. 저는 열둘 쯤에서 기억이 끊겼어요. 눈뜨니 이미 수술 끝난 상태였고 부축받아 다시 1인실로 옮겼습니다. 수술실 바로 앞이 회복실이라 동선짧아서 좋았어요. 아랫배가 좀 저릿하게 당기듯 아팠고 머리가 좀 아팠는데 누워서 다시 깜빡 잠들고나니 한결 나았습니다. 토할것같은 느낌은 다행이 없었고요. 1시간 좀 넘게 주사맞고 회복시간 갖고 나오면 아기집이 잘 떨어졌는지 초음파 한번 더 해주십니다. 사라진걸 제 눈으로 보니 또 맘이 이상했어요. 로비로 나오니 간호사님이 물하고 약을 주시는데 받아먹고, 추가로 항상제 3일 처방받고 일주일정도 후 상태 괜찮은지 후검사 해야한다해서 토요일로 예약잡고 나왔습니다. 건물 밖 근처 약국에서 약 샀습니다. 비급여라 만사천원정도 나왔어요, 병원에서 추천해주신대로 경구피임약 3주짜리 두달 복용하려고 그것도 같이 샀구요.


    추후검진 (7/30일 토요일)
    제가 출국이 얼마 안남았기도 하고 병원 휴가기간도 겹치고 해서 토요일 오전 재검사하러 갔다왔어요. 몸 상태 어땠는지 출혈 많았는지 약 잘 먹었는지 물어봐주시고 초음파 했는데 다행히 피고임이나 잔여물 남거나 한거 없이 깨끗하니 조금씩 출혈있어도 걱정말고 일상생활 잘 하면 된다 하셨어요. 미리 시간 예약하기때문에 제 시간에 도착하면 검사는 총 15분~20분도 안걸려요. 타이트한 일정 사이에 후다닥 가능했어요.

    제 몸 상태
    - 첫날 바로 업무차 출장을 가야했던터라 계속 움직이고 쉬지 못했어요. 그래서 아랫배 당기고 (자궁수축 때문이라 하셨어요) 아픈게 좀 오래갔구요. 출혈은 갈색 피 조금 나오는 정도? 생각보다 피 안나더라고요. 못쉬어서 그런가 밤되니 몸이 좀 아픈고 약간 미열이 있어서 같아 타이레놀 따로 먹고 잤구요 다음날부터는 피 비치는 거 말고는 멀쩡했어요

    -출혈
    저는 4일차부터 갑자기 출혈 양이 좀 늘었어요. 생리 만큼은 아닌데 어? 이제 좀 많이 나오네 하는 정도.

    - 약
    3일간 항상제 먹고 금요일부터 경구피임약 복용 시작했습니다.

    자세히 쓴다고보니 길어졌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요ㅠㅠ 모두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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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8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2.07.30
  • [창원] 4주차 수술한지 2주차 후기

    후기톡
    학교종이땡
    22.07.29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서 2주가 2달은 지난거 같네요



    임테기 확인하자마자 바로 선명한 두줄

    시간차를 두고 3개를 해보아도 두줄이였습니다..

    상상도 못했어요 원래 먹는거 좋아해서 잘먹고

    위가 안좋은편이라 속이 안좋은건 그냥 뭘 잘못먹엇나

    생리하기 일주일 전부터 원래 생리통이 있어서

    가슴아프고 허리아프고 아랫배 아프고..

    그런데 생리가 주기가 지나도 안하고 조금씩 보이는 착상혈

    혹시나 하고 확인한 테스트기..



    남자친구랑 둘이 붙잡고 엉엉울고..

    생명에 감사하기엔 현실을 살아가는 저희에겐 버거워서

    제 뜻을 따르겟다는 남자친구가 잠시나마 미웟어요

    아마 보고싶은 아기를 못보는 현실이 미웟던거겟죠



    확인한 날은 토요일이였어요

    상상도 못한일이고 무지한터라 검색을 어찌나 했던지

    덕분에 이 어플 알아서 도움을 받았고

    여러 글을 보고 일요일도 하는 병원이 있다는걸 확인 후

    아침일찍 시간 맞춰 검사하러 가보려고 하니

    당일 수술을 되는 곳을 알게 되어

    바로 갔습니다 수술은 60이였고 자궁유착방지?

    기억이 잘안나지만 주사까지 70 주고 했습니다.



    초음파사진 보여주시지 않겟다는 의사 선생님이

    감사했습니다. 봤으면 아마 여전히 아른거렸겟죠.



    저는 수면마취가 덜되어 상당히 아팠습니다.

    하고 난 후에도 정말 아팠어요.

    진짜 조오오온나 이런표현 할만큼..

    마취가 덜된탓같아요 ..

    회복실에서 아파서 앓으니 남자친구가 우는데

    남자친구한테도 미안하고 아기한태도 미안하고 ..



    그 후 자주 울고 울컥하고 우울하고

    조울증처럼 괜찮았다가 살기 싫다가 극과극을 오갑니다

    안좋은일이 더 있어서 그런거같네요



    수술 3일차 까진 피가 많이 보이다가

    안나오다가 또 좀 나오나다 ..

    오늘까지 착상혈정도로 정말 조금 나옵니다

    배는 피가 많이 나올때 좀 아프고 말더군요

    원래 생리통 심하고 진통제 생리땐 달고 살아요 ㅠㅠ

    마음도 마음이지만 몸챙기려고

    잘먹고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하고

    잘자려고하고 무리안하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 아마 이어플을 하고 글을 보는 분들은

    아픈 선택을 하신거겟지요

    나이가 저보다 어린친구도 많은 언니도 있겠지만

    다 똑같이 아프겟죠

    근데 안좋은 생각은 말아요

    어쨋든 선택을 했고 우리는 살아가야하니깐

    마음에 항상 기억하고 그렇게 살아요

    그리고 나중에 나의 아기는 꼭 행복하게

    해주려고 좋은 미래를 위해 저 더 힘낼려구요..

    남자친구한테 그후 안부리더 씅질내고

    화내고 입다물고 기분대로만 하는데

    다받아주는 그사람 보니 정신이 차려지네요..



    울고 아픈고 우울한 생각은 오늘까지만하려구요

    그래서 후기와 마음을 같이 끄적이네요



    꼭 마음 아물고 좋은 생각하고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살아가길

    꼭 그미래에 행복한 웃음 지으시길 바래요.

    저도 여러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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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수원] 18주차 수술 후기✨

    후기톡
    17주에요
    22.07.29
    18주차에 수술 하고 이제 2일차 됐습니다 하하…; 간단히 후기? 비슷한 거 적어보려 왔어요

    저는 17주 3일 됐을 때 임신 사실을 알았고, 그래서 수술로 진행은 이미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 조기 출산? 식으로 진행을 했어야 했는데 주차가 크다 보니까 해주려는 곳이 많이 없어서???? 고생을 많이 했어요 돈도 돈이고…

    그러다가 찾은 병원에 가서 월요일부터 왔다 갔다 하면서 자궁 경부 늘리는 약 넣고 빼고 반복 했는데 진짜 정말 너무 아팠어요
    그러다가 어제 이제 당일이 되고 나서 병원 가서 내진 하는데 진짜 내진이 제일 싫었던 거 같아요 내진도 싫고 자궁경부 늘리는 약도 진짜 아프고… 촉진제 약 맞고 알약으로 된거 먹고 기다리는데 진짜 너무 아파서 진통이 정말 고통의 시간이였는데 시간 지나니까 별로 안 아프고 그냥 힘 주니까 회복실에서 애기 그냥 나와버려서 수면마취 하고 그 후로는 기억을 못하고… 회복실에서 링거 맞던거 맞고 항생제랑 자궁유착안되게 해주는거 다 맞고 나서 주의사항 듣고 퇴원 했습니당

    저는 생각보다 자궁경부가 열리는게 진행이 순탄한 편이였고 고통도 많이 없었어서 그나마 괜찮았고 촉진제 맞고 난 이후에도 진통이 그렇게까지 많이 아프지 않았던 거 같아요
    그나마 아프다 했던건 내진이랑 자궁경부 열어주는 약 넣을 때 정도였고 다 끝나고 나서도 출혈이나 그런 것도 많이 없는 편이고 복통도 없고 토하거나 그런 것도 없었고 오늘 병원에 내원 했을 때도 자궁 경부가 많이 돌아왔다고 해주셨고 아픈 것도 많이 없어서 편안하게 지내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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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5주차 임신중절수술 후 5일차 긴후기 남겨요

    후기톡
    소소소소솟
    22.07.29
    7/18
    생리주기가 정말 정확한편인데 남친과 배란일때 관계이후
    생리날짜가가 되어도 생리를 안하길래 임테기 사서 해보니 두줄이 나왔습니다..
    병원에 가서 혈액검사 후 임신확정진단이 나왔고
    4주차여서 수술은 다음주에 초음파보고 진행해야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병원비만 내고 힘든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7/25
    일주일을 기다려서 병원에 아침부터 전화해서 물어보니
    당일수술 가능하다고 해서 혼자가서 보호자전화로 동의 후에 수술받았습니다
    가격은 80만원에 수액,유착방지제 추가해서 105만원 비용들었어요
    초음파 검사후에 아기집이 작아서 수술일정을 미뤄보자 말씀하셨지만
    저는 당장 빨리 회복하는게 급해서 바로 수술진행하고 싶다고 말씀드린 후
    원장님께서 가능하다고 하셔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은 10분도 안걸렸던것같아요 1시간정도 회복 후 퇴원했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아프진 않았습니다
    +)제가 갔던 병원은 당일수술해서 그런지 대기시간도 길었고
    수술방,회복실이 너무 추워서 힘들었습니다
    그대신 세네번 소독해주시고 진료 볼수있어서 그 점은 좋았습니다
    물론 가격에 포함된거라 당연한거지만요...

    7/26~7/29
    26일에는 병원에 소독하러갔습니다 소독을 해주시고자궁수축제,질정을 넣어주셨는데 자궁수축제 때문에 배가 너무 아팠어요 이틀정도 아프다가 삼일째부터는 괜찮아지더라구요 29일에 병원에 소독하러 갔는데 이번에는 피가 많이 나와서 더 아프고 다시 고통이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출혈이 생길 수 있으니 생리대는 필수로 챙겨다니세요...

    +)회복할 때 미역국이 좋다해서 미역국을 계속 먹었습니다
    거의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어요 초반에 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유독 누웠다가 일어나서 화장실갈때
    팔,다리,가랑이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저린느낌...


    느낀점)
    수술전에는 약간 두려움,이런일이 왜 나에게 생기나 했지만
    수술당일에는 정신차리고 씩씩하게 수술받았습니다
    지금은 얼른 시간이 지나서 제 몸과 마음이 회복이 되었으면 좋겠고
    남친,친구들,가족들과 맛있는거 먹고 놀러다니고 싶네요
    다들 어떻게 버티셨는지 너무너무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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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3
  • [서울] 수술 후 첫생리와 마지막 후기...!

    후기톡
    머랭
    22.07.29
    안녕하세요
    6월 18일 수술 후 지난 월요일 드디어 첫 생리 시작하고 그동안 맘고생했던게 조금씩 사그라들어 마지막후기를 남기러 왔습니다
    약 두달 전 임신사실을 알고나서 수술하기까지 무서움과 불안함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 매일밤 울면서 잠들고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고싶을정도로 힘들었어요~
    남자친구를 제외하고는 가족들 누구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으니 앞에선 아무렇지않은척 연기하는 것도 힘들었구요 ㅠㅠ

    수술을 하고나서 마음이 많이 편해졌었는데
    이게 또 생리예정일이 다가올 수록 불안불안해지더라구요
    언제시작할까, 혹시 또 재임신된건 아닐까 하구요!
    아마 비슷한 심정에 토닥톡 찾아오시는 분들 많을거에요~


    저는 앞에 썼듯이 6월 18일날 수술을 했었고
    정확히 38일째 되던 7월25일 월요일아침 첫생리가 터졌습니다
    평소 생리주기가 정확했었구요
    생리통은 심한적도 있고 덜 심한적도 있고 왔다갔다하는 정도였어요
    심한날은 아랫배가 너무 아파 배쓰다듬고 떼굴떼굴 구르다 잠도 못잘만큼이었는데,
    몇년전 피임약 3개월정도 복용후 생리통이 줄어든 케이스에요!


    수술날을 생리하는 첫날이라고 생각하고 계산했을때
    배란일로 예상되던 주 아랫배가 살살 아파오기시작해서
    배란통이 생겼다는걸 느꼈고 곧 생리를 하겠구나, 또는 혹시 임신전 그 증상인가싶어 걱정이 많았어요

    그러고나서 생리 예정일이 다가왔는데 아랫배는 싸하게 아프고,
    피는 비치지않고 뭔가 나오는가 싶어서 화장실 후다닥 달려가보면
    냉만 나와있고... 이렇게 일주일을 지내다보니 진짜 또 임신이면 어떡하지하고
    수술전 그때 그 불안감이 덮쳐왔던것 같아요
    임신사실 알기 전 그때 그 느낌이랑 너무 똑같았거든요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임신때는 가슴이 그렇게 아팠는데 지금은 그렇게 아프지않다 정도...?

    그러다 지난 일요일 새벽 극심한 생리통에 잠에서 깼고,
    피는 비치지않았지만 이건 분명 생리시작하기전 생리통이다 싶어 안심이 됐어요
    그러고 아침에 바로 생리가 시작됐구요...!

    확실히 첫째날~둘째날까지 생리통이 너무 심해서 일하는데도 불편했습니다
    심지어 속까지 울렁거리고 토할거같은 증상까지 생겨서 힘들었어요
    그러는 와중에 피임약 챙겨먹겠다고 약까지 먹으니 메스꺼운느낌이 사라지질않고 하루종일 달고 지내요

    임신전 생리양은 많은편이었고 일주일씩 했었는데
    그때와 똑같이 생리양이 많고 일수도 같아요~



    이렇게 저는 첫생리시작과 드디어 마음의 짐을 조금 더 덜어놨구
    피임약 잘 챙겨먹으면서 같은 실수는 반복하지않으려고해요 ㅠㅠ
    지금 다시 그 수술대에 오르라고 한다면 전 정말 무서워서 또 못할 것 같거든요

    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수술을 앞두셨거나 하고나서 첫생리를 기다리는 분들께 하고싶은말이 있다면
    정말 첫생리전까진 웬만하면 관계 안가지셨음 좋겠어요
    혹시 또...? 하는 그 불안함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 너무 잘느꼈거든요..ㅠㅠ
    저는 콘돔낀상태로 질외사정을 했음에도 너무 불안했거든요...


    그리고 끝으로 종종 수술 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정말 다행히도 오히려 그 전보다 더 사이가 돈독해졌어요
    결혼생각을 함께 하고있을만큼 너무 좋아하는 사이인데,
    미래를 생각해 사정상 결과는 이렇게 되어버렸지만
    둘다 미래에 자리잡고나서 다시 데려오자며 약속했어요
    그 전까진 정말 안전하게 사랑하자하며 피임 잘하려고 해요 ㅠㅠ
    그때까지 다시는 이곳에 후기글남길일이 없길 바라며
    여기계신 모든분들을 응원하고 토닥이고 갈게요...
    저도 덕분에 많은 위로와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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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4
  • [서울] 서울 6주차 수술후기

    후기톡
    Yst
    22.07.29
    안녕하세요. 토닥에서 많은 도움 받아 후기를 쓰고 저도 도움드리고자 합니다.

    병원을 알아본건 제가 처음 임신 검사한 병원은 임신초기에 수술하기엔 말도안되는 가격을 제시하여... 토닥을 이용해서 다른 병원을 가게되었는데요.
    (120만원 +유착방지제 별도 15만원, + 영양제 별도 6/ 12만원, + 추후 사후관리 별도 비용 있음)

    혼자 이런저런 병원 알아보다
    토닥 후기 댓글을 통해 총비용 61만원에 상담과정이 마음에 들었던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선생님 친절하시고 수술경력도 많아서 믿음이 갔습니다. 예약이 많아서 3일 뒤 수술 날짜를 잡아 기다리는 동안 정말많이 울고 입덧증상인지 속이 너무 안좋아서 괴로웠습니다. 이렇게 괴로운게 임신이라면 앞으로도 못하겠다고 마음 먹을 정도로 속이 아주그냥.. .

    3일전에 타병원에서 심장소리 들을 거냐길래 안듣는다고.. 정말 믿고싶지 않더라고요 알게되니까 속이 더 안좋고 배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회사를 2일간 출퇴근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항상 울고 괴로웠습니다... 수술날에 검사하니 유산끼가 보이고 아기집이 잘 안보인다고 3일만에 좀 달라졌더라고요. 정말 엄마의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나봐요.

    전 수술받고 크게 아프지 않았는데 진통제를 놓아주셔서 괜찮기도했지만.. 회복하면서 제 다음 분이 수술후 절규를 하며 배가아프다고 소리지르는 걸 듣고 정말 사람마다 다른 거구나 했습니다. 통증은 사람마다 다르니 앞으로 하실 분은 아프지게 끝나길 바랍니다.

    제 남친은 정말 착하고 절 사랑해주는 사람이라 제 걱정 엄청해주고 수술날짜포함 2일 연차써서 돌봐준다고 옆에 있네요. 저는 수술끝나고 너무 홀가분하고 몸도 편햐지고 기분이 나아진 반면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울고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는 남친보며 진짜 결혼하기 전에 이렇게 서로 힘든 일 다신 만들지 말자고 이야기했어요.

    혹시 궁금하시거나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댓글로나마 알려드리고 토닥을 삭제하려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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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주 중절수술하고 왔습니다 (긴후기)

    후기톡
    Javhdu
    22.07.29
    오늘 당일 수술해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저도 여기서 많은 조언과 도움을 얻었기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후기 남깁니다

    몸이 조금 둔한편인지 딱히 임신 증상이 없었고 체구가 작은 탓인지 임신 7개월차 치고는 몸무게도 3키로만 늘어서 가슴 커짐과 배가 나온 것 같았지만 그냥 살이 쪘다고만 생각했습니다 .. 그러다 임신선이 생겨 바로 테스트기와 산부인과를 찾아 초음파 검사를 했고 결과는 26주였습니다 .. 사실상 중절수술은 거의 불가능한 주수라고 하셨는데 토닥에서 26주도 중절수술을 해주는 병원을 서울로 찾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예약하고 수술날짜 잡다보니 초음파 검사하니 27주가 되었다고 하셨어요 비용이 문의했던 것보다 너무 비싸서 겁도 먹었는데 다행히 남자친구가 모아둔 돈이 좀 있어서 저랑 합쳐서 할 수 있었습니다 .. 병원 후기를 찾아봤는데 원장과 실장은 친절한데 간호사가 불친절하다는 얘기가 좀 있어서 걱정했는데 괜찮았습니다

    첫날에 방문했을 때 원장님께서 수술방법을 잘 설명해주셨어요 그렇게 라미 한 9개 넣은 것 같습니다. 라미 넣는건 엄청 아프다고 들었었는데 겁을 너무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참을만은 했습니다. 그래도 엄청 아프기는 했어요..
    다음날 9시까지 병원 방문이라 근처에 숙소를 잡고 숙소에 있었는데 처음엔 아프고 불편하고 배가 부푸는 느낌때문에 뭐 먹지도 못할 것 같았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깐 밥 조금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약도 시간마다 3- 4번 정도 챙겨먹었어야 했는데 사람마다 좀 다르겠지만 저는 출혈이나 설사 이런건 없었스비다. 아침약먹고 오한이 좀 있었고 배통증은 있었어요. 약 먹을수록 배가 커지는 느낌이었고 배통증은 생리통 정도? 라고 하셨었는데 딱 그정도였던 거 같아요 생리통 좀 심한정도? 근데 생각보다 신경쓰이고 아파서 잠은 한숨도 못자고 다음날 병원에 갔는데 먼저 관장을 했습니다. 관장은 아프진 않고 약 같은걸 넣은 후 10분정도 최대한 참다가 화장실만 가면 되는거였는데 생각보다 약 넣자마자 못참겠어서 저는 바로 변을 봤어요.. 그다음엔 내진을 했습니다.저는 내진이 정말 너무너무 아팠어요.. 진짜 제일 무섭고 아프고 그랬습니다 진짜 죽을 것 같았어요 아직 자궁경부가 조금밖에 열리지 않았다고 라미를 더 넣으신 것 같았어요 전날 넣었던 라미를 빼고 새로 넣는데 넣었던 걸 빼면 양수가 터져요 전날 많이 열려야 다음날 또 안넣는 것 같더라구요 .. 그러려면 전날 많이 걸어다니시고 움직이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라미넣고 기다리는데 전날이랑 비교할 수 없을정도의 진통이 시작되었어요. 생각보다 너무 아팠고 점점 간격이 짧아져서 1- 2분에 한번씩 죽을듯이 아팠다 살만했다를 반복했어요 . 원래 계속 아픈 것보단 아팠다 괜찮았다가 반복되야 진짜 진통이라고 하더라구요 ..

    저는 생각보다 자궁경부가 너무 안열려서 진통을 오래했습니다 .. 아침 9시부터 8시간 넘게 한 것 같아요... 중간중간 계속 내진을 해주시면서 얼마나 열렸나 확인하는데 진짜 너무 아파서 소리지르고 울고 했어요 .. 왜 산모들이 다 꺼려한다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ㅠ 진통하면서 자궁수축제? 촉진제 같은 거 링겔 달고 있었는데 계속 안열리니까 약 들어가는 속도를 점점 빠르게 하는데 정말 미칠 것 같았습니다 .. 너무 아파서 눕지도 앉지도 서있지도 못했던 것 같아요 . 계속 소리지르고 울고 정신이 나갈 것 같았습니다 .. 1분에 한번씩 반복되는 진통에 공복상태에서 위액만 한 10번 토했던 거 같아요 정신이 아득해지고 죽을 것 같았는데 간호사랑 원장님이 계속 아프다고 누워있지말고 서서 움직여야 빨리 열린다고 못눕게 하셨는데 그래서 더 미칠 것 같았습니다 배통증은 생리통의 100배 되는데 계속 서서 소리만 질렀던 것 같아요 남자친구도 보면서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 뭔가 계속 화장실이 마렵고 쑤욱 내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야한다는데 전 자꾸 그런 느낌은 없더라구요 너무 오랜진통에 힘들어서 울면서 죽고싶은 마음을 붙잡고 서서 움직였습니다 최대한 .. 그러다 오후 5시반이 되서야 한번 해보자 하셔서 수술실 들어갔고 의사선생님이 제가 힘을 줄 때 아기를 잡아당겨주시면서 도와주셨습니다.. 생각보다 수술시간인 길지 않았어요 한 15분에서 20분 ? 전 다 열리진 않은 상태에서 한거라 힘주고 하는게 너무 힘들긴 했어요 .. 근데 밑에서 아기 머리 나오는게 느껴져서 빨리 끝내고싶어 힘을 엄청 줬던 것 같아요 .. 아기가 쑥 나오자마자 바로 수면마취에 들어가고 한 5분정도 뒤에 바로 깨서 병실로 옮겨주셨습니다. 바로 퇴원은 아니고 한시간 정도 비타민이랑 영양제 맞고 출혈 있는지
    확인 해주셨어요 . 저는 자궁수축도 바로 잘되고 출혈도 없는 상태라 하셨고 약 처방 받고 퇴원했습니다 .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고 정말 죽고싶은 마음까지 갔었어요 두번 다시 못할 경험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직 어리고 엄살도 심하고 겁도 많은 편인데 그래도 끝나고나니 언제 아팠냐는 듯 살만하네요.. 혹시나 궁금한 거 있으시면 다 알려드릴게요 ! 다들 힘내시고 걱정 너무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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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0
  • [울산] 수술 후기 정보 공유// 그제 두번 째 수술하고 왔어요

    후기톡
    설루
    22.07.28
    저는 수술 전 정말 몸과 마음이 너무 너무 지독히도 힘들었어요

    혼자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모든 걸 해결했어요 ..

    물론 지금은 수술 후 이틀 차 적당히 회복 잘하고있어요

    지금 불안하고 걱정되시는 거 너무 잘알아서 수술 후기같은거

    올리려고 글 적어요 ㅠㅠ 혹시나 물어보실거있으시면 물어보셔도되요!





    첫날 : 상담, 피검사, 초음파검사

    일단 소변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왔더라도

    몇주차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히 임신 확인을 위해서 피검사+초음사검사해요

    개인적으로 소변검사 한다고 하면 굳이 안해도 될거같아요



    둘째날 : 피검사 결과 확인

    -> 248정도 나왔는데 초기라 초음파에 아기집도 안보이는 정도 였어요

    피검사는 수치가 100이상이되면 임신확정이고,

    수치가 정확히는 아니지만 약 1000~ 1500이상나오면 아기집이 보이기 시작한대요 !

    피검사 결과는 병원마다 너무 다르지만 대부분 오전일찍 검사하면 오후에

    오후에 검사하면 다음날 오전에 나오는게 보통이에요

    수치는 하루가 지날때마다 1.6~2배 정도 올라가요



    저는 248정도 나왔기때문에 일주일정도 기다렸다가 수술 진행했어요



    수술당일

    초음파 검사, 수술

    초음파에 아기집이 또렸하게 보였고 바로 수술 들어갔어요

    수술진행과정은 그냥 간단하게 적을게요!

    화장실에서 소변

    수술방 이동

    팔에 링겔

    팔 다리 고정

    수면마취진행

    10-15분뒤 수술 끝나고 회복실로 이동



    끝나고 회복실에 누워있을때 저는 너무너무 아팠어요..

    추가로 마늘주사라도 비타민 주사도 맞으면서 누워있었는데

    아랫배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수면마취때문에 속도 메스껍고 토할거같은 느낌?도 낫고

    40분정도 누워있다가 일어나니까 정말 어지러웠어요

    수술 당일날 보호자는 꼭 있어야할거같아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ㅠㅠ

    피치못할사정이 있으면 어쩔수없지만요

    그러고 엉덩이 주사 맞고 약 3일분 처방받고 나왔어요



    수술 다음 날

    골반 염증 안생기게 엉덩이 주사 한번 더 맞고 소독 했어요!



    이제 한번 더 내원해야되는데 그때도 뭐 소독하고

    할거같아용



    급하게 적는다고 이리저리 말이 이상하긴한데 ㅜㅜ

    후기로 조금 적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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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서울] 3-4주차 후기입니다(매우긴글주의)

    후기톡
    탈퇴회원
    22.07.28
    토닥에서 많은 도움받아 저도 후기를 남깁니다.

    남자친구와 관계 후 콘돔이 찢어진걸 확인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 사후피임약을 처방받았습니다.

    생리 때가 되어도 생리가 안되어 아침에 임신테스트기 결과 두 줄을 확인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관계를 가지고 사후피임약을 먹었던 날은 가임기 기간이었네요
    일단 산부인과마다 전화를 돌려 중절이 가능한지 물어봤습니다. 중절이 가능한 곳은 "전화상담은 안돼요 / 진료 오세요.", 불가능한 곳은 "저희 병원은 안 해요."라고 답변하셨습니다.

    중절이 가능한 곳 중 카카오맵 후기가 좋은 곳을 골라 남자친구와 같이 갔습니다. 간호사님이 진료보기 전 따로 불러 간단한 질문 및 상담을 한 뒤 의사선생님이 진료를 해주십니다.

    초음파 결과 아기집은 안보이지만 자궁내막은 두꺼워진 상태이고, 피검사 결과 임신이라고 하십니다. 중절은 소파흡입술로 진행되며 비용은 100만원이라는 설명을 듣고 일주일 뒤 예약을 잡았습니다. 진료받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아기에 대한 미안함으로 펑펑 울었습니다.

    참고로 시술 전 몸의 변화는 냉이 많아지고, 피곤함 및 가슴통증을 느끼고, 식욕이 없었으며 귤음료와 같은 새콤한 것이 땡겼습니다.
    그리고 시술 일주일 전엔 3일간 간간히 착상혈처럼 보이는 출혈이 있었습니다. 생리처럼 꾸준히 나오는게 아니라 잠깐만 내비쳤다 다시 나오는 식입니다.

    시술 당일 간호사님이 저를 따로 불러 시술 진행 시 위험성과 그에 따른 조치, 시술 진행 과정, 유착방지제 등과 같은 설명을 해주신 후 수술동의서를 작성했습니다.

    속옷은 벗고 치마를 입으라는 안내를 받고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 잔잔한 음악에 마음이 놓입니다. 시술준비하시는 간호사님은 남자친구는 몇 살이에요? 혹시 궁금한 점 있나요? 등 너무 사적인 질문은 하지않고 유쾌하고 친절하게 질문을 하십니다.

    의자같은 수술대 위에 눕는 것을 안내 받고, 그 후 제 양팔을 스트랩으로 고정시켜주십니다. 밧줄인줄 알았는데 부드러운 스트랩이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간호사님과 여러 질문을 주고 받으니 의사선생님이 들어오십니다. 의사선생님은 저를 반갑게 맞이하며 궁금한점은 없냐고 물어보십니다.

    스몰토크를 주고받은 후 간호사님은 마취를 안내하며 졸리면 푹 자시면 된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잠에 들고 저는 어느새 회복실에 뉘여져 있었습니다. 간호사님의 깨어나라는 말씀에 저는 일어났고, 마취가 안풀렸는지 시종일관 헛소리를 했습니다.

    간호사님은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신뒤 남자친구분을 불러와주냐 물어보십니다. 제가 동의하니 남자친구가 어느새 옆에 와서 앉습니다. 마취가 서서히 풀리던중 저에게 생리대가 붙여진 속옷이 입혀진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취가 완전히 풀린건 시술 30분뒤였습니다.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보호자가 있어준덕에 수술 뒤 감정의 기복이 크게 변하진않았습니다. 씩씩하게 간호사님께 인사하고 병원을 나갔습니다.

    조금씩 생리통과 같은 복통이 느껴졌고, 평소 느꼈던 생리통보단 7-80% 아픔입니다. 복통이 시작한지 한시간 반이 흘러 아픔은 사라졌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식사 후 서로 할 일이 바빠 헤어진후 카페에서 할 일을 했습니다. 시술 후 5시간 뒤 첫 패드를 갈았습니다. 출혈량은 생리가 가장 많이 나오는 때의 6-70% 되었고 그 후부턴 패드를 갈지않아도 될 정도의 소량 출혈이 있습니다. 식욕도 다시 돌아왔고, 가슴통증은 괜찮아지고있으며, 시술 전 유자에이드와 같은 새콤한 음료가 땡기는 현상은 아예 없어졌습니다.

    금일 시술 진행했으며 내일 소독하러갑니다. 집과의 거리는 꽤 멀지만 선생님들이 다들 친절하셔서 방문함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기에게 매우 미안합니다.. 제가 뭐라고 작은 생명을 쉽게 보냈을까요? 죽을때까지 죄책감과 미안함을 안고 갈것같습니다.

    제 후기글이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지만 읽고 계신분들께 많은 힘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마음의 상처가 있으시면 잘 회복이 되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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