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가 임신이 될거란 생각을 하나도 못 했어요. 타이밍을 좀 놓쳐서 좀 위험할수도 있겠다 해서 그 다음날 바로 사후피임약 처방받았거든요..
그 후에 2주 지나도 생리 안하면 임테기 하거나 내원하라고 하셨는데 사후피임약 먹었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한 제 실수였죠..
그 뒤에 간간히 속이 얹히는거 같고 위쪽이 아프고 공복일때 토할거같이 위가 아파서 얼릉 먹을걸 넣어줘야 진정이 됐었고, 이 증상들이 위장장애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내과가서 위내시경도 받아보고.. 당연히 위는 깨끗했어요. 의사가 임신가능성이 없냐, 했을때 전 이미 사후피임약 먹은지 한달 지났늘 때얐고 그때쯤에 생리를 안하길래 임테기를 했었는데 한줄이 나왔었던 터라 임신가능성 절대 없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계속 피곤하고 졸리고.. 특정 음식 냄새가 역하게 느껴지고.. 이상해서 산부인과 가서 소변받아서 검사하니까 임신.. 8주라고 하셨네요..
정말 패닉이었고 초음파 보여주시는데 아 어떡해…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누군가에겐 감동적일 순간이겠는데 저는… 그냥 끔찍하고 후회스러운 경험..
그게 아기에게 또 미안했고..
저는 손가락보다 작은 태아에게 죄책감을 가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또 다르더라고요..
착찹한 마음으로 임산부 수첩이랑 초음파 사진 받아들고 별일 없을거라던 남친에게 임신이라고 알리고.. 얼마나 원망스러웠는지. 그러면서도 내 자신에 대해 너무 화가 났어요. 8주가 될 때까지 못 알아차린 내가 바보같고. 내 몸은 내가 챙겨야 하는데, 그 이전에 콘돔 끼라는 말을 왜 웃으면서 관대하게 했을까. 정색하고 단호하게 했어야 했는데. 분위기 깨기 싫다는 것 때문에, 남친에게 정색하는 여자친구 되기 싫어서, 남친의 호의에 따라 내 안전이 좌우됐었구나. 하는 죄책감… 후회감. 그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엄청나게 불안했어요.. 수술을 어디서 받지, 안전할수 있을까? 안된다고 하면?비용은?
근데 정말 다행히도 완전 불법에서 일부 허용된것만으로도 안전한 시스템을 갖춘 병원에서 수술받을 수 있게 돼서 그게 참 다행이었어요..
누군가가 이 어플에서 추천해주신 병원으로 갔습니다.
그 전까지 네이버 구글에 지역명 넣어서 검색하고 전화해서 물어보고..
근데 다들 주수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부르더라고요. 제가 8주라고 했는데 생리날짜나 그런거 묻더니 거의 9주겟네..이러면서 그럼 95만원..뭐이렁이야기..
암튼 어플에서 추천받은 병원은 60정도 냈던거 같아요..80 90 듣다가 60얼마 내니까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간호사 의사 직원 다 사무적이고 기계같았지만 체계적이어서 안심이 됐어요.
따뜻함을 바랬지만.. 진료 본 의사에게 8주차면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을까요…?라고 걱정되는 마음에 물었는데, 제 얼굴 빤히 보다니.. “안전하게 하려면, 뭐, 대학병원으로 가야하나?” 하고 비꼬듯 되묻고 비꼬듯 웃는거에요.
아니 그건 아닌데… 했더니 “수술 안할거 아니죠?” 이런 말이나 하고..
그러더니 수술의 위험성 부작용 3가지에 대해 말하는거에요. 원래 이렇게까지 설명 안하는데 아까 안전하게 수술 묻길래 하는거라고. 미친놈인가 싶었어요. 한국말 할줄 안다고 소통되는건 아니구나. 헹간을 못 읽는 미친 의사옇고, 차라리 다행인게 진료보는 의사랑 수술하는 의사가 다르다고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했어요. 남친 있는데 이정도면 나 혼자 갔으면 더 모욕적인 말도 들었을거 같았어요; 수술해준 의사가 더 친절했던거 같아요..
수술할때는.. 진짜 5분이면 끝났는데. 그 전까지 질정 넣고 4시간 기다리는 시간이 넘 괴로웠어요. 심리적으로. 죄책감.. 두려움. 이런 것들로 넘 힘들었고..
마취약 들어간 이후로는 기억이 없었어요. 깨어나보니 절 부축해서 침대로 옮겨지고 잇엇고.. 생리통 정말 심할때 겪는 아픔 정도의 고통이더라고요.. 진통제 맞아서 얼마후에 고통은 잦아들었어요.
영양제 맞으면서 회복하고 집에가서 엉엉 울었네요..
그 다음날에 다른 여의사샘께 진료봤고 큰 문제 없다고 하셧고.. 유착방지제나 피고임이 잇지만 흡수될거라 하셧어요. 일주일후에 한번더 내방하라고 했어요. 지금은 수술날 처방받은 약 계속 먹고 있어요 .
수술후 좋은건 미칠듯한 불안에서 벗어났다는거, 법 개정 이후에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해서 다행이었어요..
지금은 이제 남친과의 관계나 제 죄책감을 해결해야 할 때인가 같아요.
제가 겪는 고통만큼 남친이 느낄군 없겟지만 같이 버텨주길 바라는데..같이 병원도 가주고 햇지만.. 그 이후에는 톡으로 그냥 잘 먹고 잘 쉬면 나아질거라고만 하네요.. 내 옆에서 더 더 진득하게 버텨주면 좋겟는데. 이 말을 제 입으로 직접 해서 해달라고 하는게 참 .. 그냥 처량하네요 제 자신이 ㅠㅠ
그래도 시간이 자나면서 회복되고 살아가 지겠죠? 그렇게 믿고..
잘 살아보려고요..
그래도 전 소중하니까요..
다음에 찾아올 아기는 정말 잘 반갑게 맞아주고 싶고 그러려면 그때까지 건강하게 잘 살아야겠죠ㅎㅎ
다들 함께 잘 버텨내 보시게요! 이 어플 덕에 제 주저리주저리 적고 갑니다. 혹시 병원 물어보시면 댓글로 알려드릴게요..
지역은 광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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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절수술 일주일차(증상&통증)
후기톡테퀴시포26.04.16일주일전에 중절수술받았어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남편이랑 이야기하고 합의봐서 결국 안낳기로 했어요ㅠ...
사실 수술받은 지금도 옳은 결정인가싶지만,,
지금은 회복에만 신경쓰려고 노력중이긴합니다ㅠㅠㅠㅠ
수술시간이 생각보다 짧더라구요 마취하고 수술받은거라 그런지,,
수술끝나고 개인 회복실 안내 받아서 거기서 수액맞으면서 좀 쉬다가 당일 퇴원했고
남편 차 타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과정 자체는 뭔가 많은거같은데 막상 겪고보니 스르륵 지나가서 크게 실감이 잘 안났던거같아요
몸 상태는 아직 회복 중이긴해서..!
통증은 아직 아리한 느낌이 계속 남아있어서 초반에는 진통제먹고
지금은 약먹을 정도까진 아니고 참을만한 정보라 그냥 계속 편히 쉬고 있는 상태예요
계속 아픈것도 아니고 아팠다 안아팠다 이래서,,!
출혈도 처음에 나왔다가 잠깐 멈췄다가 다시 나왔다가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되는?
그리고 사실 수술전에는 수액이 필요한가 싶었는데
남편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수액맞아라해서 제일 좋은걸로 맞았거든요?
근데 이거 맞길 잘한거같아요
수술 끝나고 그냥 계속 힘이 없음ㅠㅠㅠㅠ
원래 수술이 다 그런가요..? 살면서 수술이라고 해본적이 없어서 ..
암튼 체력 좀 부족한 편이다 싶으면 수액맞는거 추천드려요ㅠ
일단 일주일차 후기는 이런데 며칠 좀 더 쉬다가 다시 병원가야하거든요
재검진보고 종결이 잘 끝났으면 하네요ㅠㅠㅠㅠ 더보기 -
[대전] 5주차 임신중절 리얼후기입니다
후기톡뭘로해야될까요1일전4월15일에 생리 일주일이나 밀리길래 고민하다가 임태기 하나 사서 하니 두줄이 선명하게 뜨더라고요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고 엄청 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주일 전부터 몸살감기처럼 아프면서 열도 계속 올랐다 내리고 코도 막히고 콧물도 나고 배도 쿡쿡 쑤시고 맛을 잘 못느꼈었는데 이게 임신 초기 증상이였었대요
15일 저녁부터 16일 아침까지 잠도 안 자고 병원 알아보고 있었어요
대전에서 알아봤을 때 블로그 글 두개를 보았는데 하나는 예약도 꽉차있고 사람도 많아 대기가 길어져 이러다 당일 수술 못받을거 같아 다른 병원으로 갔습니다 방문해서 초진이라 작성할거 하고 왜 왔냐길래 임신확인하러 왔다고 했어요 병원 네이버 후기 보면 임신 확인하러 왔다고 한 분께 유지하실거냐 카운터에서 물어봤다는데 저한테는 그런 말 없었습니다
제 앞 분도 중절수술 받냐고 대기는 30분 정도 하고 진료 들어가자마자 질초음파 먼저 확인했습니다 간호조무사 분께서 아직 잘 모르시는지 서툴기는 했지만 신경이 크게 쓰이진 않았고 서대전 다른 여자원장님 계시는 곳에서 진료볼때는 치마를 완전 다 재치지 않았는데 여긴 다 재치고 간호조무사 분과 같이 확인하셔서 조금 수치심 들었어요 .. 5주차라 60만원으로 결제하고 수술 약값 수액 진통제 등등 다 포함된 가격이였습니다
수술 전 화장실 다녀오라 하고 방에서 엉덩이주사 맞은 뒤 따로 옷 갈아입고 대기하고 있었어요 엉덩이주사도 만만치않게 아픕니다 ….
부르셔서 팬티 들고 수술실로 가는데 진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간호사분들도 4명? 정도 다 들어와있고 원장님도 들어와있고 무섭기도했지만 그것보다 쪽팔린게 더 컸던거 같아요
오른쪽에 주사 잡았는데 동맥주사인거 같아요 마취 전 움직일 수도 있다고 손 다리 다 묶어둡니다 간호사 분이 옆에서 괜찮다고 손도 잡아주시고 마취 주사 들어오고 5초 뒤면 살짝 어지러운 느낌과 기억이 안납니다
진짜 10분도 안걸린거 같은데 마취가 덜 풀려 회복실로 어떻게 이동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팬티에 생리대도 붙여져있고 입혀주신거 같아요
뭔가 안에 들은 느낌이였는데 거즈있다고 하셨고 원래도 생리통이 심했는데 진짜 심할때처럼 너무 아팠어요 진통제 들어가는데도 끙끙 앓았던거 같아요
링거 다 맞을때쯤 거즈빼러 오시는데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링거 빼고 피 멎게 일분동안 지혈하라 했는데 30초정도 하고 피 안나오길래 깼더니 갑자기 손목혈관이 부으면서 피가 많이 났어요 충분히 지혈해주세요
약은 3일치 주셨고 일주일 뒤 다시 내원하러 갑니다
후기 쓰는 지금이 22시간 지났을 때인데 피도 안 비치고 간간이 배 쑤시는거랑 허리통증 말고는 괜찮은거 같아요
진료 볼 때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는데 너무 긴장한 탓에 기억이 하나도 안 나긴 하지만 당일수술 원하시면 무조건 5시간 금식 지키시고 가셔야 합니다
아 2주내로 피비침 있을수도 있다 했고 생리는 한달에서 한달 반쯤 다시 시작된다고 했어요
중절수술 알아볼 때 일일이 다 써져있는게 많이 없어 불편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이렇게 남겨드려요 더보기 -
[서울] 6주에 중절수술 받고 왔어요 ㅠㅠ
후기톡혼자두지마26.04.16뒤늦게 임신을 알게 돼서 빠르게 병원 방문해서 흡입술 받고 왔어요 ㅠㅠ
남친이랑 결혼 생각은 있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고민하다가 중절했네요
아직 취준생이라 저렴하고 퀄 좋은 병원 찾아서 방문했어요
병원 찾는 거 생각보다 어렵긴 했는데 어플에 후기 많이 올라와있어서 그거 참고하고 전화도 돌렸어요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싶었기에 당일수술 되는 곳 찾아서 방문했어요
임테기 2줄 뜬 거 보고 바로 간거라 몇 주인지 몰랐는데 벌써 6주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초음파하고 상담 후 바로 수술 했어요 ㅠㅠ
너무 정신 없이 수술 한거라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여자원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따뜻하셨어요
회복실도 1인실이라서 그런지 회복이 더 잘 됐던 거 같아요
보통 중절하면 엄마한테 말하나요??
수술 후 집에서 계속 쉬기만 하니까 엄마가 자꾸 의심하세요 ㅠㅠ
말해야 할지 평생 숨겨야할지 고민이네요.. 더보기 -
[서울] 강남에서 4주차 당일중절했어요
후기톡웬디야26.04.16남자친구랑 임테기 확인하고 아직은 상황이 아닌것같아서
바로 병원 알아보고 수술하고 왔어요
4주차에 중절한 상태고 검사안해봤었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 ㅠ
저희는 둘다 확고한 상태였어서 합의하에 바로 다녀왔어요
여자 선생님있는 강남 병원 다 뒤져봤었고
여유도 있는게 아니여서 가장 가격 괜찮은곳에서 하기로 했어요
세군데 정도 상담 갈 생각이었는데
두번째갔던곳에서 49만원이었는데 초음파랑 마취비랑 유착방지제 다포함이라고해서
바로 진행했어요 가격은 다 비슷했던것같은데 추가비용이 없어서 선택했어요
병원 찾아보고 계시면 꼭 수술만 비용인지 다른거도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ㅠ 더보기 -
[서울] 여자선생님 상담 받고 당일에 바로 수술함
후기톡샤인페이스26.04.16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토닥 알게되고 바로 가입해서 후기 찾아봤는데
초기에 할수록 위험성이나 비용 부담이 적다는걸 알게 됨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고 싶었고 당일 수술이 가능한 곳으로 알아봄
토닥 후기 보니 초기에 공복 상태면 흡입술로 당일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상담+당일 수술로 예약함
여자 선생님이 계신 병원으로 가려고 했던 이유는
예민한 부분이라 상담이나 진료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민망해지는 상황이 싫었기 때문
예상대로 상담이 편하고 여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줬음
아직 어리고 지금은 수술하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임신이랑 출산할테고
자궁이 최대한 다치지 않아야 하니까
부드러운 카테터로 흡입술 하는 방법으로 수술 하겠다고 했음
초음파로 비정상적인 임신(자궁외임신 등)이 아닌지도 확인해주시고
당일 수술하기로 결정함
성인이라 보호자 없이 상담, 수술 할 수 있었고
수술비용이나 추가비용 같은 부분도 궁금한 게 있었는데
질문하면 바로바로 답변해줬고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었음
여기는 입원은 안하고 회복실에서 쉬다가 문제 없으면 퇴원하는 시스템이었음
1인실이라 다른 환자라 마주칠 일도 없었음
퇴원할 때 주의사항을 정리해서 알려주셨고
혹시나 출혈이나 복통, 발열 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안내받았음
당일에 모든 과정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좋았음 더보기 -
[서울] mtx 성공 3주 정도 걸렸네요
후기톡맥시밀란1일전일찍 끝나는 분은 일주일만에도 되고
저처럼 3주까지 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임신 종결이란 이야기 듣기까지 불안하고 그랬지만.. 어쨌든 성공 했으니 마음이 많이 놓입니다
초음파 했는데 피고임 없고 자궁도 깨끗하다고 하네요 그동안 속은 말이 아니었지만 몸은 크게 힘들지 않아서 안심이 되네요 더보기 -
[서울] 임신 7주 차 중절 수술 무사히 마치고 왔어요
후기톡지난간하루1일전계획에 없던 임신을 해서 정말 막막했어요.
수많은 후기를 검색해 보다가 가장 마음이 끌렸던 곳으로 예약을 잡고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예민한 부분이다 보니 여자 원장님이 계신 곳을 원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상담할 때부터 제 눈을 맞추며 제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굳어있던 몸과 마음이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기분이었거든요. 비난이 아닌 따뜻한 위로를 받는 기분이라 훨씬 편안하게 수술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바로 1인 회복실로 안내해주셨어요. 수술 직후라 몸도 힘들고 감정적으로도 예민해진 상태였는데,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혼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네요. 방해받지 않고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몸 추스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수술을 앞두고 현실적인 비용 걱정도 안 할 수가 없었거든요. 제가 예산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제가 알아본 다른 곳들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비용은 합리적이면서 시설이나 서비스는 기대 이상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는 몸조리 잘하면서 다시 제 일상을 찾아가 보려고 해요.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너무 겁먹지 마시고 상담부터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몸과 마음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인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랄게요. 더보기 -
[대구] 6주차 중절수술 조심스럽게 남겨보는 후기입니다
후기톡모구밍1일전남자친구랑 동거 중인 상태였고 서로 원래부터 딩크 생각이 확실한 편이라
임신 사실 알게 됐을 때 많이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의견이 크게 갈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막상 닥치니까 생각보다 감정적으로도 좀 복잡하더라구요
현실적인 부분이랑 마음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라 며칠은 계속 멍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병원 찾아보고 최대한 빠르게 알아보고 방문했고
6주차라고 해서 수술 진행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중절은 당일수술 바로 해주기도 하는 곳이었는데
저는 당일에는 일정이 있어서 못했고 날짜를 따로 잡았습니다
금식하고 가면 급하신 분들 바로 수술 가능하니 이건 병원에 미리
전화해서 알아보고 가시면 도움이 되겠다 싶었네요...
몸에 뭐 크게 손을 대본적이 없어서 수술대에도 거의 처음 누워보는데
생각보다 무서운 느낌이 크진 않았습니다
당일에는 아무래도 몸이 좀 힘들고 멍한 상태였는데
집에서 쉬면서 회복하니까 며칠 지나고 나서는 점점 괜찮아졌구요
지금은 어느 정도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고 몸도 많이 회복된 느낌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일 크게 느낀 건 피임은 진짜 미루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저희도 서로 이야기해서 회복 마무리되면 바로 피임시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계시면 너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 가보시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수 저도 높은 편이 아닌데 시간 지나면서 비용이 확확 오르더라구요...
여기 보시는 분들....다들 마음이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모쪼록 몸이랑 마음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
[서울] 9주차 임신중절수술 일주일차 후기
후기톡베리큐티22시간전임신중절수술 받고 일주일이 지났네요
수술 받기 전에 마음도 복잡했고 아는 것도 없어서 정말 불안했어요
갑작스럽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거웠고
병원에 가는 길 내내 긴장했었던 기억이 나요
다른 환자들이랑 겹치지 않는 곳에서 원장님과 1:1로 상담을 진행해서
사람들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그나마 조금은 편안했던 것 같아요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주의사항을 차분하게 설명해주셔서 듣다보니 좀 덜 긴장되더라고요
수술 경험을 많다는 것이 상담을 받으면서 느껴졌거든요
수술 비용은 주수에 따라 달라서
9주차에 맞는 비용을 안내 받았고
유착방지주사는 수술비에 포함이어서 추가비용이 많이 들거나 하지 않았어요
전 영양제 추가를 안했거든요
수면마취로 수술을 받아서 수술 자체에 대한 통증이나 기억은 거의 없었어요
마취 깨면서 어질어질하긴 했는데 통증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 이틀 정도는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약간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집에 와서 하루종일 푹 쉬었고 다음날도 외출하지 않고 이불 밖으로 안 나가려고 했네요.
3일차부터는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무리하지 않고 조심히 움직였어요
5일차부턴 평소처럼 생활에도 크게 부담이 없더라고요
절대 무리하지 않았고 피곤하면 바로바로 쉬어줬고요
지금도 몸을 완전히 회복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컨디션 조절하고 있어요
아직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일상생활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서 조금씩 평소대로 생활하려고 해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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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8주 임신 사실 안 후부터 수술과 이후까지 후기
후기톡탈퇴회원22.06.04 -
[대구] 대구)6주2일차 오늘 수술했어요
후기톡땡땡이땡22.06.034주쯤에 임신테스트기로 알게되었고 다음날 병원에 가니 피검사로는 임신이 맞는데 초음파해보니까 아기집이랑 난항이 안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주 쯤에 다시 와보라고 하셨어요 -> 비급여로 10만원 나왔습니다
첫번째 병원은 기본 80에 영양제10.20 선택 그리고 나머지까지 해서 110~120정도 부르시더라구요 5주에 그정도는 너무 비싼거같아서 다른병원을 알아봤어요.
남자선생님도 친절하시다는걸 알지만 상대적으로 동성이 더 편한지라 여자선생님들 있는곳만 고집했어요. 그러던 중 토닥에서 병원 정보를 얻었고 전화로 예약 후에 진료받으러 갔습니다.
병원도 매우 깨끗하고 간호사분들도 친절하시고 여자의사선생님도 젊으신 분이라 편하더라구요 딱 진료이야기만 하시고..!
초음파 검사로 아기집 확인하고 금요일로 수술날짜 잡았습니다
비용은 추가적인거 없이 딱 80만 들고오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수술을 받으러 갔습니다.
처음에 동의서 적고 주의사항 설명해주시고 회복실로 먼저 안내해주십니다.
회복실이 일반 대기실이랑 떨어져있어서 좋았어요 깨끗하고. 보호자는 같이 못들어왔습니다. 회복실에서 옷 갈아입고 앉아있으니까 데리러 오시더라구요
수술대 위에 올라가서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픈건 아닐까 누구는 자궁경부 넓히는 약도 먹거나 집어넣는다던데 이런 생각도 들구요
걱정과 달리 모든건 마취 후에 시작되는것같았어요
처음에 엉덩이에 항생제 맞고 팔에 진통제랑 마취제 같이 맞고 3초만에 잠들었던것같아요
수면마취가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배가 진짜 너무아프더라구요
찢어질것같고 누가 자궁 휘집어놓는 느낌이 들어서 간호사분한테 너무 아프다고 이야기했는데 수술이 거의 끝났더라구요. 회복실로 걸어가서 누워있고 10분까지는 정말 아팠어요. 진통제가 좀 들어가니까 괜찮더라구요ㅎㅎ 다 맞으면 간호사분이 안내해주십니다. 데스크에서 다음 내원날짜 잡았구요
시간은 퇴원까지 총 50분 걸렸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여기서 해도 괜찮을것같아요.
전 쓸데없는 지출 없이 알맞은 가격에 한 것 같아서 괜찮다고 생각해요
여자선생님에 깨끗한 곳이라서
수술후에 생리통 처럼 배도 아프고 그렇지만 마음은 편해졌어요… 도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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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후기남겨요(좀 많이 길어요…)
후기톡탈퇴회원22.06.03원치 않게 임신이 되어서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중절수술을 결심하기까지 많이 망설였어요…비용도 주수가 높을수록 많이 들더라구요…저 같은 경우에는 임신 15주차라 정말 없는 돈 끌어 모아 겨우 수술했어요ㅠㅠ 수술비랑 영양제,자궁유착방지제,철분제…그 후에 소독치료는 별개로 지불하고 초음파 검사까지 다 해서 350만원 이상은 썼네요ㅠㅠ 돈은 또 언제든 벌 수 있으니 그렇다쳐도 만약 제가 임신을 하고 육아를 한다면 일을 하면서 육아도 병행하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 육아 비용이 지금 수술비의 몇 배는 다 들거에요ㅜㅜ게다가 저는 아직 완전히 경제적으로 독립한 상황도 아니고 좀 이기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제 인생도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어요…잘 살고있는걸까 회의감도 많이 들었지요. 그리고 아직 미혼인지라 혼전임신을 한 사실을 가족들,지인들, 사회에서 알려지면 저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견딜 자신이 없더라구요…또한 사람일은 모르기에 남친이 결혼하자고 해도 결혼은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기도 하고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남친을 힘들게 하고 싶지도 않고 나중에 이혼을 하게 되더라도 좋은 건 없더라구요…제 변명이고 핑계일 수 있겠지만 아이를 낳기엔 제가 많이 부족하고 잘 키워낼 자신도 없어서 결국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혼자서 수술을 진행했어요…이곳저곳 알아보는데 남친 동의가 필요하거나 혹은 보호자의 동의를 필요로 하는 곳도 있었고 임신 주수가 10주 이상이면 수술을 안해주는 곳도 많아서 혼자서 끙끙앓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서울 명동에 위치한 산부인과에 예약하고 본인 의사만으로 수술 진행했어요…(산부인과 이름은 혹시라도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문구를 봐서요. 따로 언급은 안 할게요) 수술은 마취제 맞고 계속 공복에 물도 못 마시고 바늘 꽂는데 아프더라구요ㅠㅠ 다행히도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후유증으로는 배가 생리통 겪을 때 보다 더 아팠어요ㅠㅠ 아무래도 수술하고 약도 맞았기에 부작용이 없지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만약 더 늦었다면 전 수술 진행도 못 했을 거에요…조금 더 빨리 알았다면 좋았을 걸 후회도 하는데 그나마 수술할 수 있는 주수라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고 후에 자책하는 경우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모든 선택에는 다 이유가 있고 어떤게 좋다 나쁘다는 없는 거 같아요…저도 이 앱에서 답답하고 힘든 마음을 공유할 수 있어서 그리고 이런 고민을 저만 하지 않고 다른 분들도 마음고생하는 걸 보면서 많은 위로 받았어요…정말 감사하고 여러분의 결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모두 다 잘 되셨으면 좋겠어요…저도 이런 건 처음이라 드릴 수 있는 정보에 한계가 있어서 도움이 되지 못해서 속상하지만 이렇게나마 후기를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더보기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후기톡ds053122.06.03 -
[서울] 5주이틀 12시 수술했습니다 길어요
후기톡몰라여22.06.03생리를 안해서 설마 아니겠지하고 저번주 금요일 테스트기사서 했는데 두줄 선명하게나오더라구요
다음날 한번 더 하고 바로 근처 산부인과가서 초음파했는데 임신은 맞고
너무초기여서 애기집도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임신중절수술 얘기했더니 93만원이고 다음주 목요일 이후에 오라해서 연락한다하고 다른병원 계속 찾아보다가
아차산쪽에 괜찮은거같아서 거기예약하고 오늘 갔다왔습니다
처음에 초음파검사하고 5주이틀됫다더라구요 안에 약넣고 조금있다 화장실 한번 갓다오라하고 바로 수술했습니다
너무 초기여서 3분안에 끝난다하더라구요 수술실 들어가자마자 눈물이많이흘리더라구요..
그러다 머리가 띵하고 일어나서 영양제다맞고 괜찮아진거같아서 바로나왔어요 집오는길에 차에서 좀잣더니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남자친구랑 아직 결혼도안했고 계획에 없던일이 일어난거라 당황스럽고 무서웠는데 힘든결정이지만
이번엔 보내주고 나중에 또다시 찾아오면 그땐 배배로 엄청 잘해줄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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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도움 받고 5주차 어제 흡입수술 하고 왔어요
후기톡깜귤22.06.03같은 고민 하시는 분들도 많고,
도움 주시려 다들 많이 알려주셔서
정보 필요하신 분들 보시게끔 후기 아닌 후기 적으러 다시 왔어요
처음엔 ㅈㅈ 쪽으로 알아보다 비용이 너무 비싸서
가까운 지역도 알아봤는데 ㅊㅇ 병원을 많이 알려주셨어요
5월30일 월요일 병원 내원 했을때 진료 받고
마지막 식사 언제 했냐길래 금방 먹었다고 하니
무슨 음식인지 까지 여쭤보셨어요..ㅋㅋ
조금 가벼운 식사였으면 조금 기다렸다가
당일 수술 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통증도 없고 30분뒤에 일상생활 가능 하다고
온김에 빨리 수술 하고 가시라고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말씀 해주시는데
(그날은 시간이 안될듯 해서 6/2일 목요일 예약잡고 나왔어요)
옆에 보호자가 있었기에 그건 조금 불편했어요ㅠㅠ
그래도 몸조리 해줘야 한다는 말이라도 해주셨음 해서
수술 전날 원장님한테 전화해서 부탁드렸네요
너무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생각하고 있는게 서운하니까
옆에서 잘 챙겨줘야 한다는 말 좀 부탁드린다구..ㅎㅎ
물이나 포카리 같은건 정말 갈증날때 한번 정도는 마셔도
된다 하셔서 수술 당일 3시간 전만 한모금 마셨어요
애기집 흡입하는 수술 받았고,비용은 수술비60 자궁유착방지10 총 70에 수술하면서 미레나 시술 같이 받았어요.
현금으로 총 102만원 들었어요
저 수술하기 바로 직전 보호자 없이 수술 하신분 계신거 보니 보호자 없이도 가능한것같아요. 현금 미리 인출해서 가시면 돼요.
마취부터 회복까지 총 소요 시간은 30분정도..?
*통증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마취깨고 너무 아파서 눈물범벅으로 보호자 들어올수 있으면 좀 불러달라고 소리지르고 그랬네요..ㅠㅠ 저 다음 수술 하는 분도 저 때문에 겁먹으신듯
당일은 정말 너무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고
하루 지난 지금은 덜 하긴한데 그래도 밑에가 뻐근하고
아랫배 묵직+욱신 거리는 느낌은 그대로예요
피는 3주정도 생각하면 된다 하셨고
자궁수축 되면서 피 빠짐+배아픔 있을거라 하셨어요
자궁내에 고여있는 피도 중간중간 나올거라 하신거같은데
진짜 너무 아픈 상태로 진료실 다시 들어간거라
뭐라뭐라 하신게 잘 기억이 안나네요..ㅋㅋ..
찬거 먹지마라 몸 따뜻하게 해라 탕 들어가지 마라
밑에 물 들어가면 안된다 술 담배 안된다
관계는 2주뒤 콘돔 착용하고 해야한다
이 정도만 기억나네요
3주뒤에 병원 방문 하라 하셔서 그때 확인 하러 가는거 말고는
그때까지 몸 관리 잘 하는수밖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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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9주3일 되었네요.수술하고 왔어요
후기톡나나822.06.03울산이예요.40넘어 큰애들도 벌써 곧 고등갈나이에
임신이 될줄은ㅠㅠ
낳아 기르자니 너무 막막하고 마음아프지만
수술했어요
너무 긴장많이 했는데 의사선생님 간호사분들
너무 친절히 해주셔서 편하게 하고왔네요
전화예약하고 당일바로 초음파보고 바로수술했고
10분정도 되니 끝나네요
진통제 맞고 조금있으니 배조금아프고 괜찮았어요 더보기 -
[제주] 제주 5주차 수술 하고 온 후기입니다
후기톡챳챠22.06.03평소에 생리주기가 일정한 편이라 늦어진 지 3일 차 되던 5월 27일, 다음날 28일에도 임테기를 했고 두 줄이 떠 5월 30일 병원에 들러 질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그날 기준 4주차 조금 지나고 있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최대한 빨리 수술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전일이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전일 (6/2) 수술하고 왔습니다.
제주시의 여러 병원을 찾아보고 여기 토닥에도 글 문의도 여럿 남겨보면서 간 병원의 의사선생님은 남자분이셨고 간호사분들은 다들 연차가 어느정도 있어 보이셨어요 ! 사실 남자선생님이어서 처음에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보던 배로 보는 초음파가 아닌 질로 넣는 초음파여서 더 당황했습니다. 아파서 소리가 나는 게 아니라 당황해서 어 … 어 … 하게 되더라고요 ! 혹시나 이런 부분에 대해 예민하신 분들은 이 병원 말고 다른병원을 더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하지만 그 날 저는 제가 책임감없이 저지른 행동의 죄책감이 오히려 더 많이 들어서 그런 거 신경쓸 겨를 없이 순차적으로 수술 상담을 받았어요.
빠르게 빠르게 긴 말 덧붙이지 않고 간단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피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해주시고 간단한 수술방향도 설명받은 후 당일 수술 4시간 전은 금식이라 하시길래 알겠다고 말씀드리고 나왔습니다. 혹시 몰라 8시간 금식하고 갔고요 !
아침 열 시 전에 현금으로 챙기고 오라 하셔서 현금 뽑고 조금 더 일찍 가 준비를 했습니다. 일단 화장실에 먼저 다녀오라 하셨고 다녀온 후 보호자와 같이 들어가 설명을 듣고 같이 서명을 한 후 준비를 했습니다.
탈의실에서 준비된 치마로 갈아입고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살면서 수술이란 걸 처음 받아보는거고 마취경험은 치아교정할 때 받은 잇몸마취가 전부여서 누구나 하는, 난 마취 안되면 어쩌나 … 하는 걱정까지 다 하고 꽤 민망한 자세로 테이블에 누웠습니다. 링겔을 꽂고 진통제를 투여한 후 바이탈을 반댓손에 꽂아 수술실에서 의사선생님을 기다렸습니다. 선생님께서 들어오시고 간호사님께서 링겔로 마취제를 넣어주셨고 1부터 세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엄청 천천히 세었는데 10을 외칠 때 부터 뭔가 말도 빨라지고 바이탈 박동소리도 빨라졌어요. 17을 외쳤을 땐 “어, 저 졸린것 같아요” 라고 말하고 18을 말하려는데 수술이 끝나있었습니다.
영양제와 진통제가 들어있는 링겔을 약 2시간 정도 맞고 다시 초음파실로 가 질초음파를 보려 하는데 다들 피가 그렇게 많이 나온다고 하시던데 왜 난 안나오지 ? 라고 생각했던 궁금증이 직접 해보니 풀렸습니다. 입구에 거즈를 넣어둔 걸 빼주시더라고요. 질초음파로 다시 확인하고 소독을 했습니다.
소독 … 진짜 전 이게 제일 아팠어요 … 지금 수술하고 12시간 이상 지났는데 배아픈거 하나 없었고 소독은 정말 뭐라해야할까요, 자궁을 비틀었나 ?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 평소에 냉이 많이나오시는 것 같은데 자궁경부가 안좋을 수 있다고 건강검진도 꼭 받으라고 알려주시더라고요.
약은 3일치 받았고 바로 오늘 소독 또 하러 갑니다. 그리고 아마 내일 아니면 월요일에 유착방지제까지 바르면 된다고 말씀하셨고 추후에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으면 내원하라 말씀해주셨어요 !
상태는 케바케지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통증이 없었고 피도 극소량 나왔고요, 나가서 밥도 먹고 산책도 할 정도였습니다. 수술 직후, 남자친구가 제가 마취가 덜 풀렸을 때 아파하는 소리를 내니 뒤에서 토닥여줬을 때 제가 건들지말라고, 너무 아프다고 욕을 했다 하더라고요 …? 그러고 10분 뒤 일어났을 때가 마취가 다 풀려서 일어났고 제 의식중에 느꼈던 통증은 아예 없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장황하게 쓰게 된 것도 토닥의 여러 글, 특히 자세하게 써주신 모든 과정의 글이 저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니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궁금하신 점른 댓글 혹은 톡 (? 같은게 있던데) 으로 질문해주시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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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아마도) 수술 후기입니다!
후기톡탈퇴회원22.06.025주차 수술 오늘 받고왔습니다.
지방이고 혹시나 도움될까싶어 글 남기니 댓글 주시면 최대한 아는 선에서 말씀드릴게요!
임신사실 안 지는 생리예정일에서 10일 지난 날 임테기 통해서 확인했어요.
사실 이미 메스꺼움과 더부룩함 때문에 혹시?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아닐거라는 자기부정을 하다가 더 늦기전에 확인하자 해서 임테기 확인해봤는데
5분은 커녕^^ 5초만에 두줄 뽝 뜨더라구요..ㅎ..
그날 바로 남자친구하고 얘기하고 같이 산부인과 알아봤습니다.
지방이라 그런지 전화로 두세군데 돌려서 찾아냈어요ㅠㅠ
가서 초음파로 우선 아기집이랑 아기씨(?) 보여주셔서 확인사살당하고..
당일도 바로 수술이 되는 거였는지, 오늘 하시겠냐구 물어보셔서 이틀
뒤로 날 잡고 진행했어요.
수술 당일은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말고 오라고 하셔서 물도 안마시고 갔어요.
병원에는 10시쯤 도착해서 12시쯤 나왔어요.
남자친구 말로는 수술하러 불려간 게 10시 30분 안돼서였고, 수술 끝나고 보호자 불렀던 시간이 10시 40분쯤이라고 하네요.
수술실 들어갔을 때 간호사님이 엉덩이 주사로 항생제 놔주시고 수술끝나고 복통이 있으니 진통제도 미리 놔주신다 하시더라구요. 이것저것 주의사항 알려주시고 불편한 거 없는지도 체크해주시구 너무 감사했어요. 유착방지제도 마취 들어간 상태에서 수술 끝나구 넣을거라고 미리 고지해주시고 참 여러모로 세세하게 챙겨주셨습니다.
원장쌤도 들어오셔서 한잠 자고나면 다 끝나있을 거라고 걱정말라구 해주셔서 마취제 들어가자마자 3까지도 못 세고 정신을 잃었던 거 같아요..ㅎ..
마취 중간에 이물감(?)에 한번 불편함을 느끼긴 했었고, 수술 다 끝나고는 심한 생리통 온 것처럼 배가 아프고 불편하더라구요.
간호사분이 피 나올 수 있으니 패드 덧대었다 하시면서 속옷도 입혀주시고 회복실로 부축도 해주시면서 보호자 불러주신다구 하셨어요.
회복실 침대는 전기장판도 따땃하고 하니 그제서야 내가 이게 웬 고생이냐 이게 뭔일이다냐 하면서 배도 아프고 눈물이 나오더라구요ㅠㅠ
수액을 한시간 반 정도 맞으면서 마취도 다 깨고 진통제 돌면서 배도 안아파지니 살 것 같더라구요. 처방해주신 약에 진통제가 포함되어있지만, 그래도 중간에 아프면 타이레놀이나 이지엔 등등 진통제 먹어도 된다구 하셨어요!!
아 비용 적어도 되나..? 주수에 따라 다른 것 같긴 한데,
저는 50에 영양제 등등 포함해서 15 더 냈습니다!
수술 후에는 1주일 뒤에 수술이 잘 마쳐졌는지 확인하러 한번 더 내원해야 한다구 하셨습니다. 처방받은 약먹는 동안은 술 금지!!구요ㅠㅠ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나이이지만.. 가족한테도 말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된 거라 아직 조금 힘이 드네요ㅠㅠ 그래도 파트너랑 얘기가 잘 돼서 서로 합의 하에 수술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사람을 더 믿게 됐어요. 뜻밖의 일은 언제든 생길 수 있지만, 저같은 사람도 겪어냈으니 여러분도 잘 이겨내실 수 있고 현명한 선택!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