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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중절수술 일주일차(증상&통증)

    후기톡
    테퀴시포
    26.04.16
    일주일전에 중절수술받았어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남편이랑 이야기하고 합의봐서 결국 안낳기로 했어요ㅠ...
    사실 수술받은 지금도 옳은 결정인가싶지만,,
    지금은 회복에만 신경쓰려고 노력중이긴합니다ㅠㅠㅠㅠ

    수술시간이 생각보다 짧더라구요 마취하고 수술받은거라 그런지,,
    수술끝나고 개인 회복실 안내 받아서 거기서 수액맞으면서 좀 쉬다가 당일 퇴원했고
    남편 차 타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과정 자체는 뭔가 많은거같은데 막상 겪고보니 스르륵 지나가서 크게 실감이 잘 안났던거같아요

    몸 상태는 아직 회복 중이긴해서..!
    통증은 아직 아리한 느낌이 계속 남아있어서 초반에는 진통제먹고
    지금은 약먹을 정도까진 아니고 참을만한 정보라 그냥 계속 편히 쉬고 있는 상태예요
    계속 아픈것도 아니고 아팠다 안아팠다 이래서,,!
    출혈도 처음에 나왔다가 잠깐 멈췄다가 다시 나왔다가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되는?

    그리고 사실 수술전에는 수액이 필요한가 싶었는데
    남편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수액맞아라해서 제일 좋은걸로 맞았거든요?
    근데 이거 맞길 잘한거같아요
    수술 끝나고 그냥 계속 힘이 없음ㅠㅠㅠㅠ
    원래 수술이 다 그런가요..? 살면서 수술이라고 해본적이 없어서 ..
    암튼 체력 좀 부족한 편이다 싶으면 수액맞는거 추천드려요ㅠ
    일단 일주일차 후기는 이런데 며칠 좀 더 쉬다가 다시 병원가야하거든요
    재검진보고 종결이 잘 끝났으면 하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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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대전] 5주차 임신중절 리얼후기입니다

    후기톡
    뭘로해야될까요
    26.04.17
    4월15일에 생리 일주일이나 밀리길래 고민하다가 임태기 하나 사서 하니 두줄이 선명하게 뜨더라고요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고 엄청 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주일 전부터 몸살감기처럼 아프면서 열도 계속 올랐다 내리고 코도 막히고 콧물도 나고 배도 쿡쿡 쑤시고 맛을 잘 못느꼈었는데 이게 임신 초기 증상이였었대요
    15일 저녁부터 16일 아침까지 잠도 안 자고 병원 알아보고 있었어요
    대전에서 알아봤을 때 블로그 글 두개를 보았는데 하나는 예약도 꽉차있고 사람도 많아 대기가 길어져 이러다 당일 수술 못받을거 같아 다른 병원으로 갔습니다 방문해서 초진이라 작성할거 하고 왜 왔냐길래 임신확인하러 왔다고 했어요 병원 네이버 후기 보면 임신 확인하러 왔다고 한 분께 유지하실거냐 카운터에서 물어봤다는데 저한테는 그런 말 없었습니다
    제 앞 분도 중절수술 받냐고 대기는 30분 정도 하고 진료 들어가자마자 질초음파 먼저 확인했습니다 간호조무사 분께서 아직 잘 모르시는지 서툴기는 했지만 신경이 크게 쓰이진 않았고 서대전 다른 여자원장님 계시는 곳에서 진료볼때는 치마를 완전 다 재치지 않았는데 여긴 다 재치고 간호조무사 분과 같이 확인하셔서 조금 수치심 들었어요 .. 5주차라 60만원으로 결제하고 수술 약값 수액 진통제 등등 다 포함된 가격이였습니다
    수술 전 화장실 다녀오라 하고 방에서 엉덩이주사 맞은 뒤 따로 옷 갈아입고 대기하고 있었어요 엉덩이주사도 만만치않게 아픕니다 ….
    부르셔서 팬티 들고 수술실로 가는데 진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간호사분들도 4명? 정도 다 들어와있고 원장님도 들어와있고 무섭기도했지만 그것보다 쪽팔린게 더 컸던거 같아요
    오른쪽에 주사 잡았는데 동맥주사인거 같아요 마취 전 움직일 수도 있다고 손 다리 다 묶어둡니다 간호사 분이 옆에서 괜찮다고 손도 잡아주시고 마취 주사 들어오고 5초 뒤면 살짝 어지러운 느낌과 기억이 안납니다
    진짜 10분도 안걸린거 같은데 마취가 덜 풀려 회복실로 어떻게 이동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팬티에 생리대도 붙여져있고 입혀주신거 같아요
    뭔가 안에 들은 느낌이였는데 거즈있다고 하셨고 원래도 생리통이 심했는데 진짜 심할때처럼 너무 아팠어요 진통제 들어가는데도 끙끙 앓았던거 같아요
    링거 다 맞을때쯤 거즈빼러 오시는데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링거 빼고 피 멎게 일분동안 지혈하라 했는데 30초정도 하고 피 안나오길래 깼더니 갑자기 손목혈관이 부으면서 피가 많이 났어요 충분히 지혈해주세요
    약은 3일치 주셨고 일주일 뒤 다시 내원하러 갑니다
    후기 쓰는 지금이 22시간 지났을 때인데 피도 안 비치고 간간이 배 쑤시는거랑 허리통증 말고는 괜찮은거 같아요
    진료 볼 때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는데 너무 긴장한 탓에 기억이 하나도 안 나긴 하지만 당일수술 원하시면 무조건 5시간 금식 지키시고 가셔야 합니다
    아 2주내로 피비침 있을수도 있다 했고 생리는 한달에서 한달 반쯤 다시 시작된다고 했어요
    중절수술 알아볼 때 일일이 다 써져있는게 많이 없어 불편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이렇게 남겨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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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6주에 중절수술 받고 왔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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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두지마
    26.04.16
    뒤늦게 임신을 알게 돼서 빠르게 병원 방문해서 흡입술 받고 왔어요 ㅠㅠ
    남친이랑 결혼 생각은 있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고민하다가 중절했네요
    아직 취준생이라 저렴하고 퀄 좋은 병원 찾아서 방문했어요
    병원 찾는 거 생각보다 어렵긴 했는데 어플에 후기 많이 올라와있어서 그거 참고하고 전화도 돌렸어요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싶었기에 당일수술 되는 곳 찾아서 방문했어요
    임테기 2줄 뜬 거 보고 바로 간거라 몇 주인지 몰랐는데 벌써 6주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초음파하고 상담 후 바로 수술 했어요 ㅠㅠ
    너무 정신 없이 수술 한거라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여자원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따뜻하셨어요
    회복실도 1인실이라서 그런지 회복이 더 잘 됐던 거 같아요
    보통 중절하면 엄마한테 말하나요??
    수술 후 집에서 계속 쉬기만 하니까 엄마가 자꾸 의심하세요 ㅠㅠ
    말해야 할지 평생 숨겨야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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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에서 4주차 당일중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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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디야
    26.04.16
    남자친구랑 임테기 확인하고 아직은 상황이 아닌것같아서
    바로 병원 알아보고 수술하고 왔어요
    4주차에 중절한 상태고 검사안해봤었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 ㅠ
    저희는 둘다 확고한 상태였어서 합의하에 바로 다녀왔어요
    여자 선생님있는 강남 병원 다 뒤져봤었고
    여유도 있는게 아니여서 가장 가격 괜찮은곳에서 하기로 했어요
    세군데 정도 상담 갈 생각이었는데
    두번째갔던곳에서 49만원이었는데 초음파랑 마취비랑 유착방지제 다포함이라고해서
    바로 진행했어요 가격은 다 비슷했던것같은데 추가비용이 없어서 선택했어요
    병원 찾아보고 계시면 꼭 수술만 비용인지 다른거도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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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성공 3주 정도 걸렸네요

    후기톡
    맥시밀란
    1일전
    일찍 끝나는 분은 일주일만에도 되고
    저처럼 3주까지 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임신 종결이란 이야기 듣기까지 불안하고 그랬지만.. 어쨌든 성공 했으니 마음이 많이 놓입니다

    초음파 했는데 피고임 없고 자궁도 깨끗하다고 하네요 그동안 속은 말이 아니었지만 몸은 크게 힘들지 않아서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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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자선생님 상담 받고 당일에 바로 수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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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페이스
    26.04.16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토닥 알게되고 바로 가입해서 후기 찾아봤는데
    초기에 할수록 위험성이나 비용 부담이 적다는걸 알게 됨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고 싶었고 당일 수술이 가능한 곳으로 알아봄
    토닥 후기 보니 초기에 공복 상태면 흡입술로 당일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상담+당일 수술로 예약함

    여자 선생님이 계신 병원으로 가려고 했던 이유는
    예민한 부분이라 상담이나 진료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민망해지는 상황이 싫었기 때문

    예상대로 상담이 편하고 여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줬음
    아직 어리고 지금은 수술하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임신이랑 출산할테고
    자궁이 최대한 다치지 않아야 하니까
    부드러운 카테터로 흡입술 하는 방법으로 수술 하겠다고 했음

    초음파로 비정상적인 임신(자궁외임신 등)이 아닌지도 확인해주시고
    당일 수술하기로 결정함

    성인이라 보호자 없이 상담, 수술 할 수 있었고
    수술비용이나 추가비용 같은 부분도 궁금한 게 있었는데
    질문하면 바로바로 답변해줬고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었음

    여기는 입원은 안하고 회복실에서 쉬다가 문제 없으면 퇴원하는 시스템이었음
    1인실이라 다른 환자라 마주칠 일도 없었음

    퇴원할 때 주의사항을 정리해서 알려주셨고
    혹시나 출혈이나 복통, 발열 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안내받았음
    당일에 모든 과정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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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6주차 중절수술 조심스럽게 남겨보는 후기입니다

    후기톡
    모구밍
    1일전
    남자친구랑 동거 중인 상태였고 서로 원래부터 딩크 생각이 확실한 편이라
    임신 사실 알게 됐을 때 많이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의견이 크게 갈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막상 닥치니까 생각보다 감정적으로도 좀 복잡하더라구요
    현실적인 부분이랑 마음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라 며칠은 계속 멍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병원 찾아보고 최대한 빠르게 알아보고 방문했고
    6주차라고 해서 수술 진행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중절은 당일수술 바로 해주기도 하는 곳이었는데
    저는 당일에는 일정이 있어서 못했고 날짜를 따로 잡았습니다
    금식하고 가면 급하신 분들 바로 수술 가능하니 이건 병원에 미리
    전화해서 알아보고 가시면 도움이 되겠다 싶었네요...

    몸에 뭐 크게 손을 대본적이 없어서 수술대에도 거의 처음 누워보는데
    생각보다 무서운 느낌이 크진 않았습니다
    당일에는 아무래도 몸이 좀 힘들고 멍한 상태였는데
    집에서 쉬면서 회복하니까 며칠 지나고 나서는 점점 괜찮아졌구요
    지금은 어느 정도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고 몸도 많이 회복된 느낌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일 크게 느낀 건 피임은 진짜 미루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저희도 서로 이야기해서 회복 마무리되면 바로 피임시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계시면 너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 가보시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수 저도 높은 편이 아닌데 시간 지나면서 비용이 확확 오르더라구요...
    여기 보시는 분들....다들 마음이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모쪼록 몸이랑 마음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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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9주차 임신중절수술 일주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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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큐티
    1일전
    임신중절수술 받고 일주일이 지났네요
    수술 받기 전에 마음도 복잡했고 아는 것도 없어서 정말 불안했어요
    갑작스럽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거웠고
    병원에 가는 길 내내 긴장했었던 기억이 나요
    다른 환자들이랑 겹치지 않는 곳에서 원장님과 1:1로 상담을 진행해서
    사람들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그나마 조금은 편안했던 것 같아요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주의사항을 차분하게 설명해주셔서 듣다보니 좀 덜 긴장되더라고요
    수술 경험을 많다는 것이 상담을 받으면서 느껴졌거든요

    수술 비용은 주수에 따라 달라서
    9주차에 맞는 비용을 안내 받았고
    유착방지주사는 수술비에 포함이어서 추가비용이 많이 들거나 하지 않았어요
    전 영양제 추가를 안했거든요

    수면마취로 수술을 받아서 수술 자체에 대한 통증이나 기억은 거의 없었어요
    마취 깨면서 어질어질하긴 했는데 통증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 이틀 정도는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약간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집에 와서 하루종일 푹 쉬었고 다음날도 외출하지 않고 이불 밖으로 안 나가려고 했네요.

    3일차부터는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무리하지 않고 조심히 움직였어요
    5일차부턴 평소처럼 생활에도 크게 부담이 없더라고요
    절대 무리하지 않았고 피곤하면 바로바로 쉬어줬고요
    지금도 몸을 완전히 회복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컨디션 조절하고 있어요
    아직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일상생활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서 조금씩 평소대로 생활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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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임신 7주 차 중절 수술 무사히 마치고 왔어요

    후기톡
    지난간하루
    1일전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해서 정말 막막했어요.
    수많은 후기를 검색해 보다가 가장 마음이 끌렸던 곳으로 예약을 잡고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예민한 부분이다 보니 여자 원장님이 계신 곳을 원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상담할 때부터 제 눈을 맞추며 제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굳어있던 몸과 마음이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기분이었거든요. 비난이 아닌 따뜻한 위로를 받는 기분이라 훨씬 편안하게 수술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바로 1인 회복실로 안내해주셨어요. 수술 직후라 몸도 힘들고 감정적으로도 예민해진 상태였는데,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혼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네요. 방해받지 않고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몸 추스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수술을 앞두고 현실적인 비용 걱정도 안 할 수가 없었거든요. 제가 예산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제가 알아본 다른 곳들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비용은 합리적이면서 시설이나 서비스는 기대 이상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는 몸조리 잘하면서 다시 제 일상을 찾아가 보려고 해요.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너무 겁먹지 마시고 상담부터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몸과 마음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인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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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주차 후기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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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2.06.02
    저는 오늘 7주차 중절 수술을 했습니다.
    임신 사실은 저번주 수요일에 알게되었고 남자친구와 임신 사실을 안 후 바로 상담 받고 수술 날짜까지 잡았습니다.
    경황이 없어 여러 병원을 알아보지 못한 점이 조금은 후회가 되네요

    일단, 수술에 들어가기 전 알약 2개를 주시고 20분 후에 수술실에 들어갔습니다
    워낙에 긴장을 많이하고 잠을 설쳐서 수면마취가 통할까 했는데 저는 숨 두 번 쉬니까 잠들고 수술은 끝나있었습니다. 저는 소파술로 수술 진행했습니다.
    처음 눈 떴을 때 회복실에 어떻게 들어온거지 하고 남자친구의 얼굴을 보자마자 엉엉 울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15분 동안은 생리통처럼 배가 쑤시고 꽤 아팠습니다. 그리고 전기장판을 틀었음에도 불구하고 몸이 굉장히 추웠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쉬고 약 받고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갔는데 잠깐 3분 정도 기절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 정도면 마취가 풀렸구나 라고 생각할 때 움직이지 마시고 병원에서 2시간 이상은 푹 누워있다오세요.. 전 수술보다 엘리베이터에서 잠깐 기절한게 가장 충격이었어요..

    수술 후 사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서 그런지 밥도 잘먹고 약도 먹고 지금은 쉬는 중입니다. 다만 혈이 많이 비치는게 신경쓰이네요.. 첫째날이라 그런거겠죠..? 내일은 병원에서 소독하고 피고임이 있는지 확인해주시기로 했습니다. 사실 수술보다 수술 후가 중요하다고 해서 다시 걱정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원치않는 임신에 수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제 글을 보고 힘냈으면 합니다.. 수술 하기 전까지 밥도 제대로 못먹고 우울했었는데 막상 수술하니 정말 마음이 편하네요. 통증 같은 부분도 진통제가 있으니까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죄책감에 휩싸이지도 마세요.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몸이니까요. 자책이나 후회도 나중으로 미루시고 수술 후 본인의 몸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주세요.

    저는 다행스럽게도 남자친구가 끝까지 함께 있어주어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보호자가 있으신 분들은 수술 당일날은 꼭 함께 가세요. 생각보다 훨씬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으실거에요. 혹여나 혼자 가시게 되시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녀오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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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8주 3일에 수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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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이
    22.06.02
    아침10시에 예약을 하고 병원에 왔습니다
    와서 배초음파 보고 몇주인지 알려주셨어요
    길면 8주겠거니 했는데 진짜 8주가 넘었다니 ㅠ
    여선생님이라고 듣고 갔는데 주수가 좀 있다고
    남자 선생님이 봐주셨어요
    바로 결제하고 신발 슬리퍼로 갈아신고
    엉덩이 주사 맞고 치마 하나 주셔서
    치마입고 팬티는 들고오라하셔서 들고 수술실로 갔어요
    수면마취 해주셨고 간호사님이 손잡아주시면서
    푹 자라고 해주셨어요

    아래 뭔가 넣고 진동하는게 느껴지고 배가 계속 아파서
    배아프다고해야하나 참아야하나 하는 사이에 끝났어요
    그래서 마취 안된것 같다 하니 푹 잘 주무시던데요 ~
    하시는거 보니 끝나갈때쯤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해서
    그렇게 느낀것 같아요
    끝나고 영양제 진통제 맞으면서 30-40분 누워있다가
    나왔네요
    끝나고 생리통 처럼 배가 아팠는데 10분정도 링겔맞으며 누워있으니까 괜찮아졌어요

    진짜 우울하고 속상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속전속결로 빨리 끝내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런 후기를 안쓰는데 저도 여기서 위안을 얻고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해서 글 써요
    우리 모두 앞으로 이런 슬픔과 아픔 격지 않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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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MTX주사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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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져버린꽃잎
    22.06.02
    월요일에 전남친과 병원에 갔고 초음파로 애기집이 보이지 않아 피검사를 해보니 150수치라는 이야기를 전달받았습니다.

    그래서 애기집이 생기기 전에 초기인 지금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달라고 하여 화요일에 병원에 재방문하였고 질수축제와 피검사, 주사까지 맞았습니다.

    간수치가 높아지는 부작용으로 인해 이것을 낮추기 위해 목요일에 재방문을 해야하며 저는 수치가 낮아서 그런지 화요일 오전에 바로 하혈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너무 놀라고 하루종일 울고 첫 임신에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엔 제대로 되어있는 정보가 없어 더 겁이 났구요.

    궁금하신 것들이 있으시면 질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극초기임에도 스스로 고립되었다. 자괴감이 든다. 느꼈던 만큼 다른 분들은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고생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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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17주차5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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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냄
    22.06.01
    저는 17주차 되어서야 임신 사실을 알았어요
    알고나니 급속도로 몸에 변화를 느꼈어요 ㅜ

    알고 바로 수술가능 한 병원을 알아보는데
    주수가 높아서 수술 안해주는 곳이 대부분이여서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루가 급한데 수술이 밀려 있어서 기다려야 하는 곳도 있었고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수술 바로 가능하고 괜찮은 곳을 찾아서 바로 전화를 했어요
    전화로 엄청 찬절하게 상담해주셨어요 수술 가능 날짜도 바로 알ටㅏ봐 주시고 비용도 바로 실장님 원장님 다 연결해서 알려주시고 해서 바로 예약을 잡을 수 있었어요

    1첫째날 남자친구랑 같이 오전9시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정확히 17주 5일째 였어요 수술이 어케 되는지랑 주의 사항 등등 듣고 동의서를 쓰고 약을 넣었어요 약은 수술전 총 세번을 넣는다거 하더군요!! 첨에는 두개를 넣었어요 아랫배가 뻐근하고 엄청 심한 생리통을 격는거 같은 고통 정도 였어요 ㅜㅜ 약을 넣고 오후 4시쯤에 다시가서 넣었던 약을때고 다시 약을 넣는데 저는 자꾸 약이 밀려 나오고 그래서 10개를 넣었어요 10를 넣어거 6-7개 넣은 효과만 나타날거 라고 하더라구요 ㅜㅜ 그러고 저는 집이 대구가 아니라서 근처 숙소를 잡아서 가서 푹 잠만 잤던거 같아여 ㅜㅜ

    2둘쨋날(수술날) 오전 8시부터 금식을 시작하고 오전8시 반에 병원을가서 다시 약을 빼고 약을 10개 다시 넣었어요 저는 주차가 높아서 약을 많이 넣었어요 ㅜ 그러고 2시에 다시 오라고 하셔서 방가서 쉬다가 드디어 수술을 하러 갔어요 빨리 수술하길 기다렸는데 막상 수술이 코 앞에 오니 조금 무서웠어요 회복실이란 곳에 가서 엉덩이 주사와 링겔을 맞고 가다리다 바로 수술실로 갓어요 팔 다리를 묶고 먼저 약을 뺀다고 하시더니 저는 이때 너무 아팠어요 ㅜㅜ 다섯개 빼고 너무 아프다고 했더니 약 주입하라고 의사가 간호사 한테 말해서 바로 마취를 했던거 같아요 코로 숨쉬고 내뱉고 하고 잠오시면 자라고 하더니 잠 들었어요 ㅠㅠ 잠에서 깨니 간호사들이 보이길래 다 끝낫냐니까 다끝났다고 하시면서 손을 잡아주고 의사쌤이 오셔서 잘 끝났고 수술도 잘 되었다 하셨어요 ㅜㅜ
    안심이 되어서 그런지 눈물이 자꾸만 주륵 흐르더라구요 ㅜㅜ 그러고 마지막으로 의사쌤이 자궁수축제랑 안에 분비물? 같은거 없는지 확인하고 다시 회복실가서 링겔 맞고 의사쌤이랑 얘기 한 번더 하고 모든게 끝났어요


    고통은 딱 참을 수 있을 만큼 아팠어요 약 넣고 빼고 하는게 조금 아프고 약을 넣고 있으니 불편하긴 해요 ㅜㅠ 그래도 수술은 자니까 아무렇지 않았어요 의사쌤이 저는 수술 중에 계속 발버둥 치고 움직였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ㅠㅠ 간호사 언니도 의사쌤도 전부 친절하셨긩ㅎㅎ ㅜ ㅠ 수술하고는 정말 몸도 가볍고 한결 편해서 남친이랑 몸보신 하자고 바로 밥 먹으로가고 담배도 폈어요 몸상태가 좋더군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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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대구] 대구) 5주차하고 7일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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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bbit
    22.06.01

    낮에 수술하고 왔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한 수술이었고 수술방에 가자마자 무서웠어요

    왼팔에는 링거를 꽂고 고정시키고 오른팔에는 혈압체크하는 것을 하고 고정시켰어요 

    그리고 코에 호흡기를 달고 마취 드간다는 말을 하고 5초 뒤 잠들었고 일어나니깐 병실이였습니다. 


    10분정도 걸렸다고 했고 마취 깸과 동시에 배가 찢어질것같은 고통을 느꼈고 

    정신이 몽롱한상태에서 너무 아파서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간호사분께서는 제가 수술대에서 토를 한번 하고 병실에 와서 마취깨고 5분뒤에 토를 또 했다고 합니다 

    원래부터 위가 안좋고 평소에도 역류성 식도염으로 속에서 올라오는 느낌을 자주 받았던 터라 당연한 것일수도 있죠 

    진통제 효과가 오기전 40분은 진짜 죽을 뻔 했습니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일이에요 

    내일은 또 영양제를 맞으러 간답니다 그래도 간호사분들이 친절하셨고 

    회복실이 정말 깔끔하고 또 1인실이여서 와중에 편했습니다 


    링거를 다 맞은 후에도 더 있다 가도 된다고 하셨어요

    저한테는 이번 일이 정말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아요 

    미성년자를 막 벗어난 나이에 남자친구와도 헤어진 후에 알아서 정말 너무 착잡했습니다

    앞으로는 다시는 책임지지 못할 일은 만들지 않아야겠다고 다짐 했어요 

    수술 당일도 정말 아프고 힘들었지만 임신 사실을 알게되고 수술날을 기다리고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하는 그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나에게 찾아와준 아이에게는 너무 미안해요 책임질 수 있는 상황도 나이도 되지않았고

     용기도 없던 거죠 제 상황에서는 당연한거지만 죄책감이 안 들수는 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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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7
  • [대전] 23주 중절수술 후기(굉장히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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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2.05.31
    일단 저는 미성년자(고등학생)이고, 나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못하겠다 싶어 엄마께 화요일 날(24일) 말했어요. 엄마는 다음날 학교 1교시만 하고 조퇴하고 오래서 수요일(25일)에 꾀병조퇴를 하고 바로 산부인과에 갔어요. 산부인과에서는 제가 어리기도 하고, 이비인후과 약을 한달 넘게 먹은 후여서 임신중절 수술을 해주시기로 했어요. 주수가 워낙 커서 자연분만 하듯이 애를 낳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가격은 340만원 들었어요.(식비만 제외, 아기 시체(?) 처리비 포함이라고 했던 거 같아요) 가격도 워낙 비싸다 보니 저는 계좌이체로 계산했어요. 수술날짜는 제가 학생인 걸 배려해서 토요일로 했어요.
    제가 간 산부인과는 건물 전체가 산부인과•소아과•외과•분만실•입원실(병동)•산후조리원등으로 되어있는 커다란 산부인과였어요.

    토요일 9시에 병원에 가서 처음으로 한 게 회복실 같은 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링거를 꽂았어요. 한 10분 뒤?에 시술실에 가서 자궁 입구를 넣어주는 약을 자궁경부?질?에 넣고 회복실 같은 곳에서 또 한 10분 기다렸다가 무통 주사를 꽂으러갔어요. 제가 167에 68로 조금 통통?뚱뚱?한 편이어서 척추 뼈를 찾는데 한참 걸리는 거 같더라고요. 무통 꽂으러 간다고 해서 저는 바늘 쑥- 넣고 끝일 줄 알았는데 뭘 자꾸 망치로 두들기는 느낌 받고 자꾸 허리를 둥글게 하라고 하고... 무통주사를 겨우 꽂았어요. 꽂은 후에 또 회복실에서 이번에는 조금 오래 기다리다가 11시 쯤 병동으로 올라갔어요. 전 전달받은게 없었는데 입원도 해야한다더라고요...
    12시에 입원실에서 병원밥도 먹고 2시쯤 또 시술실 가서 자궁 열리는 약을 넣었어요. 이전에 넣은 약은 안뺀 상태로요. 간호사분들과 의사쌤 하시는 말들 잘 들어보면 약을 좀 많이 넣는거 같더라구요. 병동으로 올라오고 나서 간호사분들이 2~3시간에 한 번씩 혈압과 체온을 재러 오셨어요.
    5시에 저녁이 나오는 시간인데 제 밥이 안오길래 엄마가 확인해보니 점심까지 먹고 저녁부터 금식이라고해요.. 그래서 물만 계속 마시고 수액이 계속 들어가니깐 10분에 한 번씩 화장실 가서 소변과 설사를 했었어요.
    6시에 시술실로 내려가서 자궁열리는 약을 마지막으로 넣고 12시(자정)에 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전이 배아프거나 출혈 생기면 간호사를 불러라고 하셨어요. 사실 6시에 시술실에서 나와서 병동 갈때부터 배가 아팠는데 이 정도 아픈걸로 자궁 문이 열린것 같지 않아서 참고참다가 8시 30분쯤에 배 아프다고 간호사언니를 불러서 병동에서 다시 시술실있는 층으로 내려갔어요. 아직 자궁문이 열린 건 아니지만 아파하니깐 무통주사(아까는 바늘을 꽂아서 통로를 만든 것 지금은 약물투여)를 놔주겠다 & 무통주사를 맞았으니 병동 올라가지말고 여기서 관찰할거다 라고 시술실층 간호사분이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7번 가족분만실 이라는 곳으로 갔어요.
    무통주사를 맞고 안아파서인지 2시간을 마취한듯이 잔 줄도 모르면서 잤어요. 일어나보니 10시 30분이었고, 11시가 되자 무통의 효과가 끝난 것인지 배가 스멀스멀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지금부턴 일요일)
    또 꾹 참다가 3시 30분경 아파 뒤질것같길래 간호사 언니를 불렀지만 자궁문은 아직 열릴 생각도 안하고.. 간호사언니들은 제가 배아파하니깐 두번째 무통주사를 놔줬어요. 역시 무통주사의 힘은 대단했죠. 10분도 안되서 다시 잠이 들었어요.
    일어나보니 새벽 5시 30분. 다시 배가 아프기 시작한건 6시 부터였어요. 6시 30분에 진짜 너무 아프길래 간호사언니를 불렀더니 자궁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는 거에요!! 하지만 이미 저한텐 두 번의 무통효과가 다 끝났다고 하더라고요.(제 몸에 이미 무통약이 20ml가 들어가서 더 못 넣어준다고 했어요)
    이젠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했어요. 7시부터 누가봐도 진통이다 싶을 정도의 고통이 저를 감쌌어요. 배만 아픈게 아니라 무통 바늘 꽂힌 허리부터 골반, 아랫배까지 너무 아팠어요. 아니 아팠다보단 고통스럽다라는 표현이 맞는거같아요. 그 상태로 고통스러우니깐 신음소리도 못참고 식은땀 흘리면서 50분 정도 지난 후에 아파 죽겠다고 간호사 불러달라고 했어요.(이때 혼자서 무통이라고 했던 병원욕 엄청했죠..ㅎ) 간호사 언니가 와서 자궁문이 얼마나 열렸나 본건지 손으로 살짝 열어버릴 목적이었는지 모르겠는데 간호사 언니가 손가락에 살짝 힘을 주니깐 갑자기 물이 콸콸콸 나왔어요. 양수였던 거 같아요. 간호사 언니들이 바닥에 흐르는 양수를 닦으면서 침대에 이것저것 깔고 배통증이 조금 나아졌는지 묻고 아랫배가 묵직하니 뭐가 나올거 같으면 불러달라고 하고 나간후 10분도 안되서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들었어요.
    엄마가 옆에서 패드가 깔려있으니 그냥 볼일봐도 된다라고 하셨어요. 근데 갑자기 뭐가 나오는거에요. 빨리 엄마한테 말했죠. 뭐가 나올거같다고. 엄마는 빨리가셔서 간호사를 불러오고 간호사는 제 상태를 보더니 의사쌤을 불러온다고 하고 가셨어요. 엄마는 제 옆에서 배에 힘이 들어가면 그냥 힘을 주라고 하고 의사쌤이랑 간호사 두 분이 오셨어요. 엄마는 나가셨구요. 그때가 체감상 8시 10분 이었던 거 같아요. 배가 고통스러운데 힘 주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힘을 주는데 갑자기 질 입구가 찢어질 거 같은 통증이 오길래 힘을 못 주고 있었어요. 간호사 언니들이 옆에서 끙-하고 힘을 주라고 하고 저는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으로 힘을 주는 순간 질이 찢어지는 느낌과 함께 뭐가 수욱하고 나왔어요. 뱃속에 있던 아기가 나온거였어요. 30초~1분 정도 의료진분들이 서로 뭐라뭐라 하셨어요. 아마 탯줄을 자르냐 안자르냐로 대화하셨던 가 같아요. 대화가 끝나고 의사쌤이 배를 자극한다?는 느낌으로 누르셨어요. 아랫배 여기저기를 누르시는데 갑자기 뭐가 수욱 하고 나왔어요 힘도 주지 않았는데도 말이에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태반이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이제 정리할거라고 질에 자궁에 약을 넣었을 때처럼 도구를 넣고 달그락달그락하시고, 옆에서 간호사 한 분은 초음파로 제 아랫배를 의사쌤께 보여드리고 계셨어요. 의사쌤이 달그락 거리실 때마다 배에서 뭐가 떼어져나오는 느낌이 들었고 그렇게 임신중절수술이 끝났어요. 끝난 시간에 8시56분경 이었어요.
    수액을 다 맞고 팔에 꽂은 링거바늘, 허리에 꽂은 무통바늘을 다 빼고 환자복도 갈아입고나서 병동으로 10시에 돌아갔어요. 가서 누울라고 하는데 간호사분이 들어오시더니 혈압•체온을 재고 엉덩이 주사를 한대 갈기신 후에 3일치의 약을 주시고 가셨어요. 하혈이 심할 수 있으니 2시까지 경과를 지켜보고 퇴원하기로 했고, 수요일에 한번 더 병원가서 외래진료를 보기로 했답니다.

    지금상태는 하혈도 생리혈보다 양 적고, 배 통증은 수액을 많이 맞아서 간이 고생중이라 윗배가 아픈거같고, 엉덩이 주사 맞은 부위가 살짝 부어올라서 바지를 올리고 내릴때마다, 걸을때마다 아픈거 빼고는 별 이상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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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6주차 중절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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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p
    22.05.31
    임신을 알고 난 뒤부터 이 어플에 올라오는 정보나 후기들로 많은 위로를 받아서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올려봅니다.

    저는 원래 예민한 편이라 생리 일주일전부터 불안해하고 있었어요. 근데 워낙에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고 하겠지,, 하겠지,, 하고 있었는데 뭔가 평소랑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생리 예정일이 3일 지난 시점에서 임테기를 처음 했어요.. 그때 희미하게 두 줄이 뜨는 걸 보고 놀램과 동시에 이 상황을 부정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며칠동안 수 많은 임테기를 하고 결국 피검사를 하러 산부인과에 갔는데 피검사 수치가 5라는 말을 듣고 안심을 좀 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임테기 두 줄이 너무나도 맘에 걸려서 정말 마지막이다! 하고 간 날에 피검사 수치가 300대 라는 걸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요,,,
    그 뒤로 저는 당장 약물치료던 수술이던 바로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었지만 4주차 치고는 피검사 수치도 너무 낮고 이러면 애기집이 보이지 않아서 수술은 할 수 없다는 말에 약물치료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병원에서는 수술을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래서 10일 뒤인 6주차에는 애기집이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10일 뒤로 수술날짜를 바로 잡고 저는 정말 세상에서 가장 긴 10일을 보냈던 거 같아요
    무엇보다 힘들었던건 20대 초반에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숨기기가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근데 불행 중 다행인건 저는 딱히 입덧이나 임신증상이 심한 케이스가 아니였어요

    대망에 수술날이(5/30 오늘입니다!!) 오고 11시 예약으로 빠르게 병원으로 갔습니다. 예약을 하고 갔는데도 이미 오신 분들이 좀 계셔서 10분정도 대기하다가 질초음파로 애기집 확인하고 의사선생님도 바로 수술 진행하자고 하셨어요.
    그 후에는 병원에서 준 약 먹고 ( 아마 자궁을 부드럽게 하는 약이에요) 혼자 회복실에서 20-30분 기다리고 바로 수술하러 갔어요. 수술대 눕고 수면마취 들어간 후부터 하나도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수술이 끝나고 난 후부터 정말 너무 아파서 죽는 줄 알았어요.. 수면마취에 정신은 헤롱헤롱.. 배는 정말 생리통의 100배이상으로 아파서 눈물밖에 안나오더라고요,, 그 뒤로 회복실 가서도 너무너무 아파서 남자친구한테 울면서 전화 했더니 남자친구가 데스크에 말해줘서 진통제 빨리 맞으니까 점점 고통이 줄어들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이거 괜찮은거냐고 하니까 빈속에 여러 주사들을 맞아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한 1시간 정도를 회복하고 진통제 다 맞고 정신 없는 상태로 남자친구랑 병원 나와서 대실하고 한숨 푸욱 잤더니 한결 나아지고 현재는 피가 살짝?? (생리 4-5일차 정도) 에 배도 살짝살짝 아픈 거 말고는 멀쩡해요!!!

    잠이 최고인거 같아요..! 저는 아직 20대초반에 학생이기 때문에 애기를 키울 능력도 없었고.. 무엇보다 애기를 낳을 생각이 없었던 편이라.. 죄책감이나 슬픈건 없었던거 같아요.. 그래도 가끔씩 든 생각은 저에게 찾아와준 아이인데 이렇게 보내버려서 한편으로는 많이 미안하기도 해요... 다른 부모에게 갔더라면..?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저는 주변 친구나 남자친구가 되게 많이 챙겨준 케이스라 무사히 넘어갔던 거 같구 꼭 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계기가 됐어요..!!

    말이 뒤죽박죽 섞이고 저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를정도로 정신 없이 지나간 하루였어요
    여러분들도 꼭 힘내시고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도움이 되고싶어요!! 궁금하신 거 있는 분들은 꼭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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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서울] 서울 중절 6-7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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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2.05.30
    임신알게됬을때부터 계속 이 어플통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었기때문에 저도 후기 남기려고 들어왔어요.
    저는 20대 초중반이에요. 피임도했는데도 불구하고 콘돔이 터졌고, 그 사실을 알자마자
    1시간 이내로 사후피임약을 먹었는데도 임신이 된 케이스라 왜 나한테만 이런일이 생기지 하고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몇주를 보낸 것 같아요.

    임테기에 두줄이 나오고 못믿겠어서 다음날 한 번 더 했는데 너무선명하게 두줄이었고 그래도 믿을수가 없어서 병원에가서 피검사를 했어요.
    수치상으로 4~5주라고 안내받았고 바로 중절수술을 하기 위해서 동네,서울에 있는 많은 병원들을 알아봤었습니다. 피검사를 한 병원은 동네 병원이고 시설이 그리 좋지도 않은데 100만원이라고 안내받아서 다른병원들 위주로 찾아봤어요.
    이 어플에 있는 병원들도 알아보고 동네병원들도 봤는데 시설적인면이나 병원후기 비교해서 동네에 있는 병원으로 결정했어요!

    피검사를한날에는 초음파상에 애기집이 아직 보이지 않았어서 그 다음주에 수술을 하기로하고 동네에 있는 병원에 방문했는데 애기집이 생기긴했으나 정말 너무 작아서 복부초음파로 보며 수술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하셨어요.
    만약 정말 시간이 오늘밖에 안된다면 수술이 블라인드로 (초음파로안보이니까) 진행되기때문에 수술부위가 넓어지고 의사에게도 부담이 있다보니 보호자와 날짜를 상의해보라고 하셨고 남자친구와 날짜를 다시 맞춰서 일주일뒤인 오늘 수술을 받고왔습니다.

    병원은 많이 알아볼수록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모두닥이라는 어플통해서 동네병원들 후기보고가긴하는데 이번에도 많이 도움이 됬었네요. 병원에 방문했던 사람들 후기는 좋지만 중절수술후기는 찾아볼 수 없었어서 걱정이 조금 됬지만 수술하고온 지금은 이 병원으로 가길 참 잘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병원 시설도 간호조무사님들도 모두 친절하셨어요. 의사선생님은 여의사셨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수술할때 영양제를 넣다가 마취제를 넣는데 제가 혈관이 얇은편이라 제대로 바늘이 안들어 간 것 같더라고요. 마취제가 들어갈때 뻐근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뻐근정도가 아니라 말씀드리고 반대쪽팔로 바로 다시 주사바늘을 꽂았어요. 혈관이 얇은게 너무 서럽더라구요. ㅠㅠㅠ 아파서 울다가 반대쪽에는 잘들어가서 마취제 투여하고 그 후로 기억이 없어요. 너무 아파하니까 다들 많이 걱정해주시고 챙겨주시고 안심시켜주셔서 편안하게 잠들듯이 바로 마취된 것 같아요. 주사바늘 잘못놓은거에대해서는 제가 혈관이 많이 얇은편이라 화나거나 그런것 없이 계속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
    그러고 잠들었다가 깨니까 수술은 끝났고 팔아픔 +복통이 있었어요.
    부축해주셔서 수술실에서 회복실로 이동했고, 배가 아파오기 시작해서 바로 침대에 누웠어요.
    회복실로 이동후에 보호자불러준다고 하셔서 남자친구가 바로 왔어요!
    배가 너무아파서 진통제 먹고싶다고 울면서 말했더니 진통제가 들어가서 30분뒤면 괜찮아 진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10~20분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지금은 아무렇지 않아요. 배가 많이 아프긴했으나 생리통 심한정도 딱 그정도였어요! 많이 걱정했었는데 다들 걱정 더셧으면 좋겠어요..!! 눈물이난건 서러움이 더해져서 계속 울었던 것 같아요
    일주일뒤에 저는 검사하러 가구요. 그 후에 경과보고 이 어플은 지우려구요
    제가 수술한 병원은 서울강서구에 있었고 시설이 정말 좋고, 의료진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선택한 병원에 만족스럽습니다. 비용은 초기기준 70 + 영양제(5,7,10만원중 선택) 이었어요


    일주일뒤에 병원다녀왔구요! 수술잘되어서 이제 어플 탈퇴하려고 합니다!
    댓글남겨주신분들에게는 정보드렸구요
    정확히는 못남기는 것 같아서 발산역근처에 있는 여성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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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 7주차 수술 후기

    후기톡
    몸먐
    22.05.30
    임신 사실 알고 병원바로 가서 이틀 뒤에 수술 예약 잡고 수술 했어요. 가서 질 안에 뭐 하더니 2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았어요. 수술 시간 되니까 엉덩이에 주사 맞고 베드에 누워서 링거 맞고 다리랑 팔 묶고 의사선생님 기다렸어요. 평소 무뚝뚝한 성격이라 그냥 빨리 지우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많은 생각 들고 의사선생님 오시고 마취약 넣고 여섯 셀 때쯤 마취 되고 눈 뜨니까 수술이 끝나있었어요. 30분도 되지 않았고 회복실까지 걸어가는데 어기적 걸어갔어요. 지금 수술하고 4일 지났는데 약을 먹을 땐 괜찮은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약 효과가 떨어져서 그런가 생리통같이 심하게 오고 혈도 계속 나와요. 꽤 아프네요 .. 그래도 수술도 잘 됐다해서 다행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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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오늘수술했어요.

    후기톡
    사하구양아치
    22.05.30
    5월21일병원가서4주5일이라고하더군요.
    수술가능하냐고물어보니주말동안생각해보고보호자와같이오라고하더군요.
    23일월요일바로병원가서선생님께수술하고싶다고하니보호자와얘기끝난거냐고묻더군요.
    그래서그렇다고하니그럼같이안와도된다고하더군요.
    병원시간이도저히안맞아서오늘수술했습니다.
    5주조금지났겠죠....
    9시쯤병원도착해서자궁에약투입후1시간누워있었어요.
    배가땡기고마니추울거라고하시더군요.말그대로배땡기고마니추웠어요.전기장판도틀어주시고병원은정말친절했어요.
    1시간후수술후회복실에누워서영양제맞고집으로왔는데...
    고통의시작이더군요.2시간정도미친듯이아팠어요.병원에서준약먹고30분정도후괜찮아지더라구요.
    그래서바로후기남긴니다.
    제가간병원은정말친절하고,금액도좀저렴한것같네요.
    다른후기와비교했을때는요.
    궁금하신내용있으시면가르쳐드릴께요.
    내일병원가보고또후기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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