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인기글

  • [대구] 중절수술 일주일차(증상&통증)

    후기톡
    테퀴시포
    26.04.16
    일주일전에 중절수술받았어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남편이랑 이야기하고 합의봐서 결국 안낳기로 했어요ㅠ...
    사실 수술받은 지금도 옳은 결정인가싶지만,,
    지금은 회복에만 신경쓰려고 노력중이긴합니다ㅠㅠㅠㅠ

    수술시간이 생각보다 짧더라구요 마취하고 수술받은거라 그런지,,
    수술끝나고 개인 회복실 안내 받아서 거기서 수액맞으면서 좀 쉬다가 당일 퇴원했고
    남편 차 타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과정 자체는 뭔가 많은거같은데 막상 겪고보니 스르륵 지나가서 크게 실감이 잘 안났던거같아요

    몸 상태는 아직 회복 중이긴해서..!
    통증은 아직 아리한 느낌이 계속 남아있어서 초반에는 진통제먹고
    지금은 약먹을 정도까진 아니고 참을만한 정보라 그냥 계속 편히 쉬고 있는 상태예요
    계속 아픈것도 아니고 아팠다 안아팠다 이래서,,!
    출혈도 처음에 나왔다가 잠깐 멈췄다가 다시 나왔다가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되는?

    그리고 사실 수술전에는 수액이 필요한가 싶었는데
    남편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수액맞아라해서 제일 좋은걸로 맞았거든요?
    근데 이거 맞길 잘한거같아요
    수술 끝나고 그냥 계속 힘이 없음ㅠㅠㅠㅠ
    원래 수술이 다 그런가요..? 살면서 수술이라고 해본적이 없어서 ..
    암튼 체력 좀 부족한 편이다 싶으면 수액맞는거 추천드려요ㅠ
    일단 일주일차 후기는 이런데 며칠 좀 더 쉬다가 다시 병원가야하거든요
    재검진보고 종결이 잘 끝났으면 하네요ㅠㅠㅠㅠ
     더보기
    조회 358
    댓글 14
    토닥 1
  • [대전] 5주차 임신중절 리얼후기입니다

    후기톡
    뭘로해야될까요
    1일전
    4월15일에 생리 일주일이나 밀리길래 고민하다가 임태기 하나 사서 하니 두줄이 선명하게 뜨더라고요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고 엄청 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주일 전부터 몸살감기처럼 아프면서 열도 계속 올랐다 내리고 코도 막히고 콧물도 나고 배도 쿡쿡 쑤시고 맛을 잘 못느꼈었는데 이게 임신 초기 증상이였었대요
    15일 저녁부터 16일 아침까지 잠도 안 자고 병원 알아보고 있었어요
    대전에서 알아봤을 때 블로그 글 두개를 보았는데 하나는 예약도 꽉차있고 사람도 많아 대기가 길어져 이러다 당일 수술 못받을거 같아 다른 병원으로 갔습니다 방문해서 초진이라 작성할거 하고 왜 왔냐길래 임신확인하러 왔다고 했어요 병원 네이버 후기 보면 임신 확인하러 왔다고 한 분께 유지하실거냐 카운터에서 물어봤다는데 저한테는 그런 말 없었습니다
    제 앞 분도 중절수술 받냐고 대기는 30분 정도 하고 진료 들어가자마자 질초음파 먼저 확인했습니다 간호조무사 분께서 아직 잘 모르시는지 서툴기는 했지만 신경이 크게 쓰이진 않았고 서대전 다른 여자원장님 계시는 곳에서 진료볼때는 치마를 완전 다 재치지 않았는데 여긴 다 재치고 간호조무사 분과 같이 확인하셔서 조금 수치심 들었어요 .. 5주차라 60만원으로 결제하고 수술 약값 수액 진통제 등등 다 포함된 가격이였습니다
    수술 전 화장실 다녀오라 하고 방에서 엉덩이주사 맞은 뒤 따로 옷 갈아입고 대기하고 있었어요 엉덩이주사도 만만치않게 아픕니다 ….
    부르셔서 팬티 들고 수술실로 가는데 진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간호사분들도 4명? 정도 다 들어와있고 원장님도 들어와있고 무섭기도했지만 그것보다 쪽팔린게 더 컸던거 같아요
    오른쪽에 주사 잡았는데 동맥주사인거 같아요 마취 전 움직일 수도 있다고 손 다리 다 묶어둡니다 간호사 분이 옆에서 괜찮다고 손도 잡아주시고 마취 주사 들어오고 5초 뒤면 살짝 어지러운 느낌과 기억이 안납니다
    진짜 10분도 안걸린거 같은데 마취가 덜 풀려 회복실로 어떻게 이동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팬티에 생리대도 붙여져있고 입혀주신거 같아요
    뭔가 안에 들은 느낌이였는데 거즈있다고 하셨고 원래도 생리통이 심했는데 진짜 심할때처럼 너무 아팠어요 진통제 들어가는데도 끙끙 앓았던거 같아요
    링거 다 맞을때쯤 거즈빼러 오시는데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링거 빼고 피 멎게 일분동안 지혈하라 했는데 30초정도 하고 피 안나오길래 깼더니 갑자기 손목혈관이 부으면서 피가 많이 났어요 충분히 지혈해주세요
    약은 3일치 주셨고 일주일 뒤 다시 내원하러 갑니다
    후기 쓰는 지금이 22시간 지났을 때인데 피도 안 비치고 간간이 배 쑤시는거랑 허리통증 말고는 괜찮은거 같아요
    진료 볼 때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는데 너무 긴장한 탓에 기억이 하나도 안 나긴 하지만 당일수술 원하시면 무조건 5시간 금식 지키시고 가셔야 합니다
    아 2주내로 피비침 있을수도 있다 했고 생리는 한달에서 한달 반쯤 다시 시작된다고 했어요
    중절수술 알아볼 때 일일이 다 써져있는게 많이 없어 불편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이렇게 남겨드려요
     더보기
    조회 133
    댓글 7
    토닥 1
  • [서울] 6주에 중절수술 받고 왔어요 ㅠㅠ

    후기톡
    혼자두지마
    26.04.16
    뒤늦게 임신을 알게 돼서 빠르게 병원 방문해서 흡입술 받고 왔어요 ㅠㅠ
    남친이랑 결혼 생각은 있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고민하다가 중절했네요
    아직 취준생이라 저렴하고 퀄 좋은 병원 찾아서 방문했어요
    병원 찾는 거 생각보다 어렵긴 했는데 어플에 후기 많이 올라와있어서 그거 참고하고 전화도 돌렸어요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싶었기에 당일수술 되는 곳 찾아서 방문했어요
    임테기 2줄 뜬 거 보고 바로 간거라 몇 주인지 몰랐는데 벌써 6주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초음파하고 상담 후 바로 수술 했어요 ㅠㅠ
    너무 정신 없이 수술 한거라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여자원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따뜻하셨어요
    회복실도 1인실이라서 그런지 회복이 더 잘 됐던 거 같아요
    보통 중절하면 엄마한테 말하나요??
    수술 후 집에서 계속 쉬기만 하니까 엄마가 자꾸 의심하세요 ㅠㅠ
    말해야 할지 평생 숨겨야할지 고민이네요..
     더보기
    조회 113
    댓글 3
    토닥 1
  • [서울] 강남에서 4주차 당일중절했어요

    후기톡
    웬디야
    26.04.16
    남자친구랑 임테기 확인하고 아직은 상황이 아닌것같아서
    바로 병원 알아보고 수술하고 왔어요
    4주차에 중절한 상태고 검사안해봤었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 ㅠ
    저희는 둘다 확고한 상태였어서 합의하에 바로 다녀왔어요
    여자 선생님있는 강남 병원 다 뒤져봤었고
    여유도 있는게 아니여서 가장 가격 괜찮은곳에서 하기로 했어요
    세군데 정도 상담 갈 생각이었는데
    두번째갔던곳에서 49만원이었는데 초음파랑 마취비랑 유착방지제 다포함이라고해서
    바로 진행했어요 가격은 다 비슷했던것같은데 추가비용이 없어서 선택했어요
    병원 찾아보고 계시면 꼭 수술만 비용인지 다른거도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ㅠ
     더보기
    조회 70
    댓글 3
    토닥 0
  • [서울] 여자선생님 상담 받고 당일에 바로 수술함

    후기톡
    샤인페이스
    26.04.16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토닥 알게되고 바로 가입해서 후기 찾아봤는데
    초기에 할수록 위험성이나 비용 부담이 적다는걸 알게 됨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고 싶었고 당일 수술이 가능한 곳으로 알아봄
    토닥 후기 보니 초기에 공복 상태면 흡입술로 당일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상담+당일 수술로 예약함

    여자 선생님이 계신 병원으로 가려고 했던 이유는
    예민한 부분이라 상담이나 진료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민망해지는 상황이 싫었기 때문

    예상대로 상담이 편하고 여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줬음
    아직 어리고 지금은 수술하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임신이랑 출산할테고
    자궁이 최대한 다치지 않아야 하니까
    부드러운 카테터로 흡입술 하는 방법으로 수술 하겠다고 했음

    초음파로 비정상적인 임신(자궁외임신 등)이 아닌지도 확인해주시고
    당일 수술하기로 결정함

    성인이라 보호자 없이 상담, 수술 할 수 있었고
    수술비용이나 추가비용 같은 부분도 궁금한 게 있었는데
    질문하면 바로바로 답변해줬고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었음

    여기는 입원은 안하고 회복실에서 쉬다가 문제 없으면 퇴원하는 시스템이었음
    1인실이라 다른 환자라 마주칠 일도 없었음

    퇴원할 때 주의사항을 정리해서 알려주셨고
    혹시나 출혈이나 복통, 발열 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안내받았음
    당일에 모든 과정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좋았음
     더보기
    조회 66
    댓글 2
    토닥 0
  • [서울] mtx 성공 3주 정도 걸렸네요

    후기톡
    맥시밀란
    1일전
    일찍 끝나는 분은 일주일만에도 되고
    저처럼 3주까지 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임신 종결이란 이야기 듣기까지 불안하고 그랬지만.. 어쨌든 성공 했으니 마음이 많이 놓입니다

    초음파 했는데 피고임 없고 자궁도 깨끗하다고 하네요 그동안 속은 말이 아니었지만 몸은 크게 힘들지 않아서 안심이 되네요
     더보기
    조회 63
    댓글 3
    토닥 0
  • [서울] 임신 7주 차 중절 수술 무사히 마치고 왔어요

    후기톡
    지난간하루
    1일전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해서 정말 막막했어요.
    수많은 후기를 검색해 보다가 가장 마음이 끌렸던 곳으로 예약을 잡고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예민한 부분이다 보니 여자 원장님이 계신 곳을 원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상담할 때부터 제 눈을 맞추며 제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굳어있던 몸과 마음이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기분이었거든요. 비난이 아닌 따뜻한 위로를 받는 기분이라 훨씬 편안하게 수술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바로 1인 회복실로 안내해주셨어요. 수술 직후라 몸도 힘들고 감정적으로도 예민해진 상태였는데,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혼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네요. 방해받지 않고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몸 추스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수술을 앞두고 현실적인 비용 걱정도 안 할 수가 없었거든요. 제가 예산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제가 알아본 다른 곳들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비용은 합리적이면서 시설이나 서비스는 기대 이상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는 몸조리 잘하면서 다시 제 일상을 찾아가 보려고 해요.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너무 겁먹지 마시고 상담부터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몸과 마음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인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랄게요.
     더보기
    조회 55
    댓글 0
    토닥 0
  • [대구] 6주차 중절수술 조심스럽게 남겨보는 후기입니다

    후기톡
    모구밍
    1일전
    남자친구랑 동거 중인 상태였고 서로 원래부터 딩크 생각이 확실한 편이라
    임신 사실 알게 됐을 때 많이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의견이 크게 갈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막상 닥치니까 생각보다 감정적으로도 좀 복잡하더라구요
    현실적인 부분이랑 마음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라 며칠은 계속 멍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병원 찾아보고 최대한 빠르게 알아보고 방문했고
    6주차라고 해서 수술 진행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중절은 당일수술 바로 해주기도 하는 곳이었는데
    저는 당일에는 일정이 있어서 못했고 날짜를 따로 잡았습니다
    금식하고 가면 급하신 분들 바로 수술 가능하니 이건 병원에 미리
    전화해서 알아보고 가시면 도움이 되겠다 싶었네요...

    몸에 뭐 크게 손을 대본적이 없어서 수술대에도 거의 처음 누워보는데
    생각보다 무서운 느낌이 크진 않았습니다
    당일에는 아무래도 몸이 좀 힘들고 멍한 상태였는데
    집에서 쉬면서 회복하니까 며칠 지나고 나서는 점점 괜찮아졌구요
    지금은 어느 정도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고 몸도 많이 회복된 느낌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일 크게 느낀 건 피임은 진짜 미루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저희도 서로 이야기해서 회복 마무리되면 바로 피임시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계시면 너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 가보시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수 저도 높은 편이 아닌데 시간 지나면서 비용이 확확 오르더라구요...
    여기 보시는 분들....다들 마음이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모쪼록 몸이랑 마음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조회 49
    댓글 2
    토닥 0
  • [서울] 9주차 임신중절수술 일주일차 후기

    후기톡
    베리큐티
    21시간전
    임신중절수술 받고 일주일이 지났네요
    수술 받기 전에 마음도 복잡했고 아는 것도 없어서 정말 불안했어요
    갑작스럽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거웠고
    병원에 가는 길 내내 긴장했었던 기억이 나요
    다른 환자들이랑 겹치지 않는 곳에서 원장님과 1:1로 상담을 진행해서
    사람들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그나마 조금은 편안했던 것 같아요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주의사항을 차분하게 설명해주셔서 듣다보니 좀 덜 긴장되더라고요
    수술 경험을 많다는 것이 상담을 받으면서 느껴졌거든요

    수술 비용은 주수에 따라 달라서
    9주차에 맞는 비용을 안내 받았고
    유착방지주사는 수술비에 포함이어서 추가비용이 많이 들거나 하지 않았어요
    전 영양제 추가를 안했거든요

    수면마취로 수술을 받아서 수술 자체에 대한 통증이나 기억은 거의 없었어요
    마취 깨면서 어질어질하긴 했는데 통증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 이틀 정도는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약간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집에 와서 하루종일 푹 쉬었고 다음날도 외출하지 않고 이불 밖으로 안 나가려고 했네요.

    3일차부터는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무리하지 않고 조심히 움직였어요
    5일차부턴 평소처럼 생활에도 크게 부담이 없더라고요
    절대 무리하지 않았고 피곤하면 바로바로 쉬어줬고요
    지금도 몸을 완전히 회복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컨디션 조절하고 있어요
    아직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일상생활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서 조금씩 평소대로 생활하려고 해요
     더보기
    조회 38
    댓글 5
    토닥 0

지금 올라온 게시물

  • [대구] 15주차 수술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2.04.27
    저는 아이 둘이 있는 기혼자이고
    셋째 임신후 검사에서 기형판정을 받고 선택유산을 하게되었습니다. 다니던 병원에서는 주수가 많이되어 불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대구 병원을 알아보다 시내에 있는 병원으로 상담을 가게 되었고 여자원장님과 상담, 초음파 소변검사 피검사까지 하고 수술 예약을 잡았습니다. 수술은 남자원장님께서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데스크 간호사분들이 친절해서 좋았어요.
    다만 분만하는 병원이 아니어서 타지에 있는 저는 병원 주변 숙소를 잡는게 편할꺼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남편이랑 월요일에 미리 숙소를 잡고 2시까지 병원으로 가서 남자원장님과 상담후 3시쯤 자궁 넓히는 라미를 넣고 회복실에 조금 있다가 설명듣고 숙소로 가서 쉬었습니다.(걷지말고 숙소가서 쉬라고 하더라구요 혹시 밤에라도 배가 많이 아프거나 피가 비친다거나 하면 1시간전에 꼭 병원으로 전화달라고 하셨어요)
    다행히 저는 약한 생리통 정도였고 그마저 없어져서 밤새 잘 잤습니다. 아 저녁쯤에 간호사분께서 전화주셔서 상태를 물어보셨고 아직은 괜찮다고하니 내일 아침 9시에 아까 받은 알약 2정을 먹고 9시반까지 병원으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다음날 약을 먹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입원실로 바로가서 밑에 속옷만 입고 다 탈의후 가운을 입고 대기했습니다. 링겔을 달아주셨고 잠시후 10시쯤 내진을 하러 갔습니다.
    아직 자궁이 열리지않았다고 운동하라고 하셨습니다.
    알약 2정도 1시간마다 계속 먹었는데 약을 먹으니 계속 설사가나왔고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하게하셔서(혹시나 애기가 나올수도 있어서 그런거같았어요) 간이변기를 갖다주셨고 소변도 설사도 간이변기에 해결하고 그때마다 신랑이 왔다갔다 변기를 씻어야했어요.

    12시반정도에 다시 상태를 보러 들어갔고
    라미를 다시 넣으려고 했지만 제가 너무 아파하고 힘을주어서 원장님께서 힘들어하셨습니다.
    그와중에 먹는약은 계속 주셔서 먹었고 설사도 계속 했습니다.

    중간에 다시 상태를 보시고 라미를 넣어야겠다고 하시고 넣는데
    제가 또 많이 아파하니 간호사분께서 손도 잡아주시고 달래주셔서 11개를 넣었습니다. 손발이 덜덜떨리고 눈물이 났어요.

    3시쯤 다시 내진을 하러갔고 아직 수술할정도는 아니라고 이제는 쪼그려앉아 힘주는연습 하라고 하셨어요.
    배가 많이 아파야된다고 하셨는데 계속 진통은 걸리지않았고 약한 생리통같은 통증만 있었어요.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먹고 있으니 너무 지치더라구요.

    4시쯤 다시 상태를 보러갔고 아직 진행은 더딘 상황이었어요.
    원장님께서 내진을 하시면서 억지로 자궁을 벌리는듯한 느낌이었고 저는 너무 힘들어 몸을 비틀었더니 조금 짜증섞인 말투로 몸좀 비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너무 아파서 그런건데 조금 서러웠네요. 그렇게 내진을 끝내고 간호사분께서 마취를 한다고 하셨고 마취약이 들어오는 느낌이 나면서 기계소리가 났습니다. 통증은 없었지만 소리가 다 들렸고 마취가 안된건가싶어 간호사분께 마취가 안된거같다고 했지만 다 끝나가고 지금은 마취를 더 줄수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얼마안있다가 눈떠보라고 하셨고 원장님은 나가시고 간호사분들이 닦아주시고 뒷처리 해주셨습니다. 주사도 놔주신거같아요. 구토가 나올거같다고하니 간호사분이 봉지를 대주셨어요.
    그렇게 수술이 끝나고 병실로 돌아와 수액과 영양제를 차례로 맞았습니다.(2~3시간정도)
    다 맞고 화장실가서 소변한번 누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혈압, 열체크했고 이것저것 설명후 초음파보러 갔습니다.(여자원장님) 출혈이 있을수 있다고 하셨고 내일 소독할때 한번 더 보자고 하셨습니다.
    신랑은 그사이 처방약을 타왔고
    저는 병실로 돌아와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저녁 7시정도 였습니다.

    오늘 하루 너무 힘들었지만 수술실 간호사분들께서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저도 수술전 후기를 엄청보고 갔었기에
    제 후기가 다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15주차 수술비+영양제 해서 260 나온거 같아요.
    더보기
    조회 719
    댓글 8
    토닥 4
  • [서울] 24주차 임신 중절 후기

    후기톡
    탈퇴회원
    22.04.26
    당사자는 아니고 친언니입니다.
    24주차 3일,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재 동생은 회복 중이며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고싶네요.
    4월 28일 목요일까지 수시로 답글이나 쪽지 확인할테니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

    .
    .
    .
    제 동생은 임신 초기에 사실을 숨겼고 그 후 3개월간 전남자친구에게 감금되어 폭행당하며 가족과 만날 수 없었습니다. (아이를 지우겠다고 말한 이후 폭행 시작)
    최근 1주전 오랜만에 만났던 동생의 몸은 충격적이게 낯설었습니다. (살이 많이 쪘음)
    그 동안 있었던 일을 묻고 알아가며 범죄 피해를 돕던 중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동생의 몸을 보며 엄마와 임신을 의심하긴 했었으나 끔찍한 범죄 사실로 가족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였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직후 동생의 앞날을 위해 중절 수술하고자 여기저기 병원다니고 전화한 결과 한 곳에서 받아주셨습니다.
    24주차 3일, 다행히 유도분만 임신중절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으로 동생의 신체 & 정신적 아픔을 보살피고 형사소송 적극 지원해줄 것입니다.
    더보기
    조회 506
    댓글 8
    토닥 8
  • [서울] 11주 4일차 수술 후기

    후기톡
    22.04.26
    토닥이라는 어플을 알게 되었고, 저에게 도움이 되었기에 이 후기를 남겨요.

    그렇게 빨리 알게된게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수술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마음고생을 했던 것 같아요.

    후기들을 보고, 제 현실과 상황을 조금 더 깊이 생각하게되었어요.

    그랬기에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원래 생리를 몇 개월 텀을 두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생리불순이었기에 당연히 이번에도 그럴 줄 알고 그냥 하루 하루 보내며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입맛이 이상해졌다는 걸 느꼈고, 설마 하는 마음에 한 테스트기에는 너무나도 선명하게 두 줄이 보이더라고요.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인지 1주일 내내 테스트기를 했던 것같아요.

    1주일이 지나고 나니까 몸이 좋지도 않고, 자궁도 약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던 저에게는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조금 더 컸던 것 같아요.

    한 2주정도는 일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며,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막막해했던 것 같아요.

    2주 후 병원에 갔을 때는 이미 9주차를 지나 10주차를 바라보고 있다고 하셨어요.

    남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었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하루 빨리 결혼하기를 바라고 계셨어요.

    하지만 저희 부모님은 정 반대의 의견이셨기에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정말 머리가 터지겠더라고요.

    그렇게 고민하던 중에 토닥을 알게되었고, 다른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전 정말 지금 당장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없다는 걸 깨달아버렸어요.

    내가 이 아이를 반겨주어도 나의 상황과 내 현실은 아직 이 아이를 반겨줄 수 없다는 생각이 너무 크게 들더라고요.

    남자친와 긴 이야기, 고민을 하다 결국 이번에는 이 아이를 보내줘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어요.



    11주 4일차가 되는 날 토닥에서 알게 된 병원을 찾아가 상담 후 당일 수술을 바로 진행했어요.

    집에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 그냥 근처에 숙소를 잡고 남자친구에게 죽을 끓여달라고 부탁한 후에 전 수술을 받으러 혼자 갔어요.

    아, 남자친구와 같이 동행해도 좋고 성인 분들은 혼자 가셔도 수술이 가능하다고 하셨어요.

    처음에 초음파 진료를 본 후 10여분 이상을 기다리다 수액을 맞으러 들어갔어요.

    수액을 맞으며 수술실로 이동해 마취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을 뜨니 수술은 이미 끝나있더라고요.

    다른 분들은 회복실에서 한 두 시간 정도 있다가 움직이셨다고 하는데 전 10분 ? 정도 있다가 옷 갈아입고 바로 나왔어요.



    일주일 후에 병원에 다시 방문했을때는 수술도 잘 되었고, 고여있는 피들도 일주일 후면 다 빠질거라고 하셨어요.

    수술한지 2주가 지나 3주에 접어들었는데 생리통처럼 배가 아파요.

    갑자기 일하다보면 아랫배가 미친듯이 아파서 주저 앉아버릴때도 종종 있어요.

    전 거의 일주일동안 미역국에 밥을 말아 먹거나 미역죽을 먹었어요.



    궁금하신게 더 있으시다며 댓글로 남겨주세요.

    어떤 질문이어도 다 답변해드릴께요.



    -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 사실 수술한 걸 조금 후회해요.

    시간이 지나며 제 배 속에 있던 아기가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죄책감이 정말 심해요.

    아기를 너무나 좋아하고 나도 저런 아기를 키워보고 싶다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서 그런지 죄책감이 정말 심한 것 같아요.

    아직도 처음 들었던 아기의 심장소리가 잊혀지질 않고, 멍 때리고 있다보면 생각나요.

    끼니도 잘 안 챙겨먹고, 무리하며 하루 하루 살아갔는데 그 상황에서도 건강하게 커줬던 아이가 생각이 나요.

    지금은 주변 사람들이 걱정 할 정도로 일에만 빠져살고, 입맛도 다 사라져서 살이 빠질 정도로 너무 힘들어요.

    불면증과 우울증도 같이 온건지 하루에 두 시간도 못자고 출근하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있어도 우울함으로 지배당한 느낌이예요.

    수술하러 갈 때와 수술하고 돌아올 때 본 벚꽃들은 제가 살면서 본 제일 슬픈 꽃인 것 같아요.

    이제 저에게 봄에 핀 벚꽃들은 정말 슬픈 꽃이 될 것 같아요.



    -



    수술 후 저처럼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고, 금방 괜찮아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저처럼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하루 빨리 기운차리시길 바랄께요.

    다른 분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게되셔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행복만 가득하세요.
    더보기
    조회 642
    댓글 30
    토닥 8
  • [부천] 수술 후 후기남깁니다.

    후기톡
    591
    22.04.25
    저는 3/11~16까지 코로나 확진이 되었습니다. 자가격리 첫날 임신임을 알게되었고, 동거 중인 남자친구와 함께 의논 끝에 경제적인 이유로 인공임신중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격리 중에는 수술을 받을수도 없었습니다. 또 직업적 특성상 근무가 불규칙하고 수술일정을 따로 잡기도 어려워 가급적 약물을 통한 중절을 선택하고 싶었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제대로된 경로로 약물 임신중절이 불가하더군요.

    정말 많이 울고 힘들어하면서 선택했지만 손발이 묶여 주수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채 한숨만 쉬며 격리가 끝나자마자 주수를 확인하고 바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찾았습니다.



    일주일동안 열심히 찾았지만 합법적인지, 안전한지, 금액은 어떤지, 사후관리는 어떻게 되는지, 수술 후 발생가능한 합병증은 없는지, 얼마만의 회복기간을 거쳐야하는지 알수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또 산부인과를 결정한다 한들 결정 후에도 수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가 없어 임신중절에 대한 죄책감을 느낄새도 없이 저는 불안감만 안고 수술을 받으러 갔습니다.



    이 후기는 저처럼 몇날 며칠을 스스로에 대한 걱정, 정신차릴때쯤 드는 아이에 대한 미안함, 무책임한 나에 대한 후회..로 밤을 지새우고있을 어떤 산모를 위해 간략하게 적어보려합니다.



    주수: 6주 6일

    수술일시: 2022년 3월 19일 토요일 오전 10시

    소요시간: 대기 30분, 설명 및 준비 15분, 수술 20분, 마취에서 깨어나는 시간 50분

    진행과정:

    - 2일 전 전화로 당일 수술이 가능한지, 가격, 주의사항 등을 문의 후 예약

    - 전일 자정부터 9시간 가량 금식

    - 9시 30분 경 병원에 도착해 접수 후 대기

    - 10시 경 초음파로 임신여부 확인

    - 10시 5분 경 집도의와 수술에 대한 설명, 주의사항, 발생가능한 합병증 교육, 동의서 작성

    - 10시 10분 경 산부인과 코디네이터에게 수술 진행절차, 비용 안내받고, 필수로 맞아야하는 수액 선택, 결제

    - 10시 15분 경 환복, 수술대에 누워 IV맞고 마취 후 수술 시작

    - 11시 50분 경 마취에서 깨어나 통증 호소하며 경구진통제 및 소염제 복용

    - 12시 10분 경 퇴원

    비용: 초음파비용(7만원)+수술비용(80만원)+필수로 맞는 수액비용(7만원)+수술후 자궁유착방지를 위한 주사제(15만원)+추후 소독 및 초음파 관리비용 등 총합 126만원

    수술 후 관리:

    - 경구약으로 소염진통제 3일치 처방해주셨고, 저는 처방받는 위장약에 오심, 구토 반응이 있어서 하루치 복용 후 복용 중단했으나 다른 약으로 바꿔서 처방받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 수술 후 2주간 성관계 금지

    - 수술 후 바로 식사 가능

    - 수술 다음날, 3일 후, 3일 후,7일 후 총 4번에 걸쳐 소독, 초음파 검사로 이상없는지 여부 확인

    - 저는 수술을 토요일에 받았고 일요일은 해당 산부인과가 휴무일이라 다음날 소독을 못받고 하루 더있다가 소독 받았으며, 예약하고 가는 게 아니라 그냥 내원하면 접수하고 소독받을 수 있었습니다. 근무때문에 정확하게 저 일자에 다 맞춰 소독을 가지는 못했고 조금 지연되었지만 4차례가서 다 소독받고 왔습니다.

    - 환자마다 차이는 있다고 하지만 저는 수술 후 통증 없었고 특이 증상 없이 패드 1장/일정도의 검붉은 하혈만 동반되었으며 수술 끝나고 바로 출근해서 일했습니다.

    - 수술 후 생리는 5주차에 시작했습니다. 환자마다 차이가 크다고 하니 특별히 이상이 없다면 경과를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수술받고 몸이 많이 나아진 후 후기를 쓸까말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남자친구와 함께 저지른 일임에도 혼자서 수많은 신체적, 정서적인 문제들로 눈물흘리는 새벽을 보내며 저보다 더 어리거나 더 힘든 상황에 있는 임부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받기를 바라며 이 글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또 수술이 끝나고 몸이 가벼워지면 모든 게 다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남자친구와의 관계도 괜찮고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저는 매체에서 미혼모나 임신중절에 대해 다루는 것을 보면 혼자 그때 울며보냈던 그 새벽이 생각나고, 이따금 아이들이 지나다니면 지키지못한 내 아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주저앉을때가 있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갔기를, 다음에 찾아오는 아이는 지킬 수 있을만큼의 능력이 생기기를.. 그리고 더 많은 분들이 이 글로써 마음의 짐을 덜수있기를 바랍니다.
    더보기
    조회 642
    댓글 14
    토닥 19
  • [창원] 방금 수술하고 나와서….

    후기톡
    우리누리소리
    22.04.25
    여기 글보면서 홍보글 아냐? 생각도 하면서 몇번 씩 읽었어요
    셋째도 계획 안하고 생겨서 지우려다 병원가서 심징 소리 듣고 낳았거든요
    남편이 코로나로 정관 수술 미루면서 넷째가 생겨서 정말 각오하고 지우려했는데 정보가 없어서 힘들었어요.

    여기 광고된 병원 갔구요
    평점 좋아서 의심없이 가봤어요….

    의사선생님 간호사 선생님 모두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맘 편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어요…뭐랄까….그런게ㅠ있어요^^

    나와서 맘 편하게 커피숍왔어요

    걱정마시고 상담부터 해보세요…
    제 글이 사기글이면 또 임신이 되도 괜찮네요^^
    더보기
    조회 1,423
    댓글 15
    토닥 1
  • [인천] 5주2일차 수술후기 일기

    후기톡
    냐하아아
    22.04.25
    이 어플 통해서 많이위로 받고 다른 분들도 위로가 되었으면 해서 후기 적어요..ㅎㅎ저는 임신한걸 일찍알아서 미리 준비를 했었어요 남자친구와도 계속 얘기하고 울고 반복하고 결혼얘기도 오가는 상황이였어요 하지만 결혼전에는 애기 낳는거는 아직 힘들다 그래서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아쉬움도 크고 마음도 아프고 그랬었어요 그러다가 한주동안 생각을 하고 20일?21일에 어플 통해서 병원알아보고 상담하고 예약을 잡았어요 23일 수술하기로 근데 같이 간다고 했던 남자친구가 회사 일 때문에 못간다고 해서 엄청엄청 서럽고 서러워서 꾹 꾹 참으면서 병원에 혼자가서 초음파 보는데 아기집은 너무 이뻐보이고 눈물은 나고.. 선생님이랑 간호사분이 안아주고 토닥여주고ㅎㅎㅎ초음파 받고 이제 상담받고 수술하러 들어가서는 팔 다리 묶는거에서 충격받기도 하고 솔직히 저는 지우고 싶지 않았는데 남자친구가 지우자고 해서 지우는 입장이라서 그게 너무 머릿속에 맴돌아서 결국 수술대 위에서도 울었어요ㅠㅠㅠㅠ우니까 선생님이 다독여주시면서 괜찮다고 금방 끝나는 거니까 눈 딱 감고 한숨 푹자자고 진정하자고 해주셨는데 같이 못온 남자친구가 미웠지만 선생님이 너무너무 좋으신 분이고 따뜻해서 마음이 좀 가라앉고 마취약 투여하니까 생각이 멍한상태였는데 일어나라해서 일어나니 시간이 순삭 수술은 끝나있는 상태로 부축 받으면서 걷는데 주책인지 걸으면서 간호사 선생님한테 저 다리가 잘 안움직이는거 같아요 죄송해요 하고 간호사 선생님은 마취때문이니 괜찮다고 해주시고 회복실 가서 누워있는데 후기에는 배가 엄청어청 아프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냥 응가가 마려운데 화장실이 없는 상태에서 참는 그런듯한 배아픔??? 별로 안아팠었어요ㅎㅎ 수액 맞느라 누워있다가 그냥 잠자고 일어나서 나가려는데 고생하셨다고 수고하셨다고 나가면서 간호사 선생님이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또 울컥..ㅎㅎㅎ씨익씨익..그와중에 날씨는 좋고 그래도 배 통증은 조금 있고ㅠㅠ 그래도 집에 와서 혹시라도 애기 낳지 않을까라는 조금의 기대심에 바랬던 우울증약과 불면증약을 중단 했었는데 이제 없으니 약 먹고 푹 잠들었었어요ㅎㅎㅎ 잠들고 일어나니 배는 누가 왔다갔는지 모를정도로 안아팠어요 쌩쌩하게 돌아다녔어요 삼겹살이 너무 먹고싶어서 남자친구랑 같이 삼겹살도 먹으러 가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꼬옥 안아주고 다음에 생길을은 없지만 나중에 또 애기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부모님께 욕을 먹더라고 다 감안한다고 낳자고 하는데 ㅋㅋㅋㅋ 못믿겠어요~~피임기구 시술 하려고 합니당!!!현재는 출혈은 정말 없어요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 저 이제 괜찮은거같아요 다 말씀드릴 수 있어요ㅎㅎ 더보기
    조회 1,180
    댓글 30
    토닥 4
  • [서울] [드디어] 6주차 수술 후 첫 생리 시작

    후기톡
    탈퇴회원
    22.04.24
    원래 주기가 규칙적인 편이었으나 코로나 후유증이겠거니 생각했어요
    불안한 마음에 임테기 해보니 양성이였고,
    처음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에 눈물만 나더라구요..
    그때 토닥에서 많은 글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겪고 있고
    또 잘 이겨내시는 것 같아 정신을 차리고 병원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임테기 한 당일 바로 병원 진료를 봤고
    타이밍이 좋게 당일에 바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수술전 금식 필수)
    양재 위치한 병원이고, 비용은 100만원 정도 했습니다 (영양제만 빼고 했어요)
    비싼편이란걸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병원 의사선생님, 간호사분들도 다 너무 친절하시고 수술 이후 경과도 꼼꼼히 봐주셔서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수술 한달뒤쯤 생리를 시작할 거라고 했는데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생리를 안했습니다 이때가 정말 불안하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차라리 임테기를 하자 싶어 임테기했을땐 음성이었고
    얼마되지 않아 생리를 시작했습니다. 예정일보다 일주일 늦게했어요!ㅠㅠㅠ
    꽤 이런 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데 피임 잘 하시고, 불안하면 임테기 후에 마음이라도 편하게 가지시길 바랍니다.. 근데 평소보다 좀 오래하고 있습니다 2-3일정도 더 하는 듯 해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사랑은 같이 했지만 이런 아픔은 여자 홀로 겪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물론 남자친구도 옆에서 많이 위로해줬지만..
    수술대에 올라가는 일, 끝나고 아픔, 생리를 안할때 그 불안감..다 제가 감당하는 거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경구피임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생리시작일부터 일주일 정도 먹었는데 다행히 부작용은 없는 것 같아 꾸준히 먹으려해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는게 최선이니까요..

    그동안 토닥에서 많은 도움과 위로을 받아
    앱을 지우기전에 제 이야기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긴 후기를 적어봤습니다
    어디에도 말하지 못하는 말을 여기에라도 남길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미 벌어진 상황에 대해 너무 자책감 가지지 마시고
    마음과 몸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더보기
    조회 202
    댓글 0
    토닥 1
  • 12주4일차 어제 수술했어요

    후기톡
    Qqpalzm
    22.04.23
    거식증과 입덧증세가 똑같고 초기에 테스트기를 3번 했는데 전부 1줄이여서 전혀 임신이란걸 생각도 못 하고 몸이 안 좋은 줄만 알고 쉬고 있었는데
    갈 수록 화장실을 자주가고 생리현상이 자주 일어나길래 혹시나 싶어서
    테스트기 하니 첫 소변도 아닌데 선명한 2줄이였어요.

    몸이 안 좋고 피임을 착실히 하던 저희에게 와준 것은 축복이였습니다
    하지만 감당도 안 될 뿐더러 저와 남자친구는 준비가 되어있지않아
    상의 후 중절을 결심하였고 어제 중절 수술을 했어요

    주수가 컸던지라 오후 4시에 라미를 넣고 수술 날 10시에 빼기로 했어요
    라미 넣을 땐 제가 무서움도 많고 엄살도 심한 것도 있지만 아팠어요
    그래도 5~10분 정도 지나면 점점 익숙해지는 고통이라 크게 안 아팠는데
    잠들고 2시간간격으로 깨고 허리가 아프고 배가 찢어지는거 같았어요
    하고 9시20분에 갑자기 피가 나오길래 당장 화장실로 갔는데
    피가 몇 분 동안 쏟아져나오고 라미가 빠진게 너무 놀라서 바로
    병원에 당장 전화하고 준비하고 수술 준비 들어갔어요

    수술할때 조금씩 깼던건지 들리기만 했던건지 소리가 다 들렸던거같아요
    남자친구는 밖에서 기다렸는데 제가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난리도 아니였다고
    마취 한 상태인데도 제가 제발 살려달라고 했다했어요

    수술 끝나고 나서 화장실이 너무너무 가고싶었어요 큰게 마려운 느낌이였고
    마취가 덜 풀려서 계속 화장실 보내달라고 그랬다하고 그게 끝나자마자
    한 10분에서 20분까지 배가 너무너무 아프고 애기가 없다는 느낌에 엄청
    울었던거같아요 배가 너무 아파서 숨을 제대로 못 쉬어서 선생님이
    천천히 쉼호흡 하라 하신 것도 기억나요 진통제 맞고 영양제맞고 2시간만에
    집으로 가서 밥 잘 먹고 쉬었어요 . 이젠 정말 끝이네요
    이 글을 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조회 470
    댓글 0
    토닥 3
  • [서울] 5주6일후기 기혼자입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2.04.23
    후기같은거 잘안올리는데 너무막막하고 무서웠을때 여기서 많이 도움받았고기혼자분들 후기는 거의없어서 올려봅니다

    둘째까지낳고 남편이 정관수술했어요 후에도 불안해서 거의10개월이나
    콘돔피임도 했구요

    슬슬 콘돔사용을 느슨하게하니.. 임신이더군요 억울하고 화나고 그럴수있다네요 정말희박하지만 0%는아니라고… 그래서 비뇨기과다시가서 검진받고 재수술할지 보기로했습니다

    저희부부는 지옥같은시간을보내고있어요
    두아이부모로 얼마나 아이가 이쁘고 소중한지 뼈져리게느끼니까요
    허나 제건강과 여러여건으로 인해 절대아이는더안된다해서 정관수술까지한거였으니 죄책감은 말도못합니다

    이글을쓰고 도움드릴분들께 답만해드리고 다신 여기오지않을겁니다..

    저는 이어플에있는 강남에있는병원에서했습니다 찾아보심 바로아실거에요
    후기를 엄청보다가 그냥 이곳이끌려서 갔어요
    따로 예약은안하고 그냥오라하셨고 바로수술하려면 4시간금식하라하셨어요

    후기보면 아프다는후기가너무너무많아서 진짜겁먹었었어요
    전 제왕으로 출산을두번이나했지만 심각한쫄보겁보엄살쟁이라
    아직도 작은주사도 떨면서맞거든요

    임테기보고 이틀뒤 다른산부인과에서 5주5일이라하셨고
    다음날 수술하러갔어요
    초음파에선 아기집과 난황까지만보인다하셨어요
    수술방법은 흡입술이었습니다 어떤기구인지도보여주셨는데
    얇은막대같아서 부담이없어보였어요

    상담하면서 너무울어서그런지 원장님 간호사분들 친절하고 잘챙겨주셨어요
    초음파확인하고 각종상담후
    회복실에서 하의만 치마로갈아입고 속옷은들고 수술실로갑니다
    누워서 수액바늘을 꽂고 (제왕할때 수술바늘이너무아파서 겁먹었는데 이건안아팠어요) 손발을 찍찍이같은걸로 살짝고정합니다
    진통제랑 유착방지제는 수술끝나고 엉덩이로 맞으나 수면마취를해서
    아마기억이 없을거라고 말씀해주셨고 심호흡몇번하세요~ 하셔서
    세번숨쉬고 기억이없습니다…
    정신차려보니 회복실이었고 속옷에패드도 착용중이었어요
    생각해보니 정신차리셔야해요~ 얘기를들으며 수술대에서내려왔던거같아요
    남편이 회복실로들어와서 대화하며 영양제다맞고 하니
    수술시작부터50분가량지난거같더라구요 회복실침대는 따뜻하고편안했고
    신기하게도 통증은1도없었습니다 조금의 불편함도 못참는 예민한저라
    좀신기했어요 주수에따라 사람에따라 원장님에따라 다다른지모르겠지만
    깔끔하게 수술도잘되었고 엉덩이주사맞은게 살짝욱신한정도?
    암튼 아무곳도안아팠어요 처방한약도 타오고 잘먹고있고
    집오는길에 국물이땡겨 국밥먹고들어갔어요
    바로입덧이80%이상없어졌더라구요
    생리통이평소에도약하지만 생리통같은느낌조차없네요
    출혈은 수술직후 하고있던 큰패드가 적당히젖을정도였고
    저녁부터는 생리완전마지막쯤 출혈양정도로 다음날까지지속되었어요
    그러다가 많이나올수있으니 1-2주는 생리대하라하셨습니다
    수술하고다음날 가니 수술잘되었고 피고임은살짝있으나
    수술하루지난거라 괜찮다하셨고 안에소독하고 집으로왔고
    일주일뒤에 한번더가기로했습니다

    병원은 전체적으로 청결하고깔끔했습니다
    수납후 찜질패드랑 생리대도 하나챙겨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집에서 멀었지만 모든부분이 다만족스러웠습니다

    금액은 5주6일기준 수술비부가세포함88 영양제10 유착방지제15 당일초음파7만정도..
    다음날은2-3만정도냈던거같네요

    최대한자세히적었어요 도움되시길바랄게요


    더보기
    조회 723
    댓글 22
    토닥 8
  • 12주차 수술 후기 ( 글 많이 길어요)

    후기톡
    탈퇴회원
    22.04.23
    저는 다음주 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임신 사실을 안건 3월 22일이었습니다
    임테기 확인 후 남자친구한테는 바로 얘기했습니다
    처음에는 실감도 안나고 너무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있었는데
    며칠 뒤 코로나에 걸리게 되어서 신경 쓸 틈이 없었습니다.
    코로나가 다 낫고 난 후 혼자 엄청 많이 고민을 했는데요
    사실 저는 처음에 애기를 키우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미성년자 임신 지원금이나 바우처 같은 것도 알아보고
    계속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요 결국 아기를 지워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결심을 한 후 토닥 앱을 깔아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어요
    그 후 엄마한테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 몇 주동안 계속 고민하다가
    결국 엄마한테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이미 눈치채셔서 제가 먼저 말 할때까지 기다리신 것 같더라구요..

    그러고 다음 날 학교 마치고 엄마와 바로 병원을 갔습니다.
    남자친구는 평일이라 학교도 가야하고
    기숙사에서 생활해서 같이 못 왔어요
    병원 간호사 분들은 엄청 친절하셨어요
    초음파 사진을 보니까 진짜 너무 마음이 약해지더라고요
    그래도 눈물 꾹 참고 상담실로 갔습니다
    아기는 12주가 되었고 조금 크다고 얘기해주셨어요
    간단한 설명들 해주셨고 수술은 보통 하루 걸리는데
    이틀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다음날 학교 가서 수업하다가 엄마한테 연락이 와서
    조퇴하고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 가니까
    오늘 약만 넣고 바로 집으로 갈거라고 하더라고요
    밑에 옷만 치마로 갈아입고 수술실로 들어가서 약을 넣었는데
    라미 넣는 고통은 진짜 두번 다시 겪고 싶지 않을 최악의 고통이었어요
    그래도 간호사 분들이 괜찮다고 말씀해주시고
    쓰다듬어주셔서 긴장을 덜 했던거 같아요
    체감상 한 10분 정도 지났을때 끝나서 간호사님 부축 받고
    입원실로 가서 1시간-2시간 정도 휴식을 취했습니다.
    말만 입원실이였지 입원 병실은 없는 병원이여서 그냥 작은 방이였어요
    휴식을 취하는 동안은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수술실 나오고 30분 뒤엔 속이 너무 울렁거려서 아침 점심에 먹은 것들 다 토해냈고 진짜 심한 생리통 2배 정도 되는 아픔이 지속되어서 계속 뒤척였어요
    2시간정도 지났을때 너무 아팠지만 계속 병원에 있을 수 없어서
    병원에서 약 처방받고 택시타고 집으로 갔어요.
    집에 도착해서 잘 때까지도 배가 진짜 너무 아팠어요

    수술 전 6시간 동안은 금식을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물 조금 마시고 약 먹고 일어나서 병원으로 갔어요
    9시 예약이여서 딱 맞춰서 갔는데 옷 다 벗고 가운만 입고
    병원에서 준 약 먹고 50분 정도 대기 했던거 같아요
    그러고 이제 수술실로 들어갔는데 오른손에는 영양제 맞고
    왼손이랑 다리는 다 고정시키고 의사 선생님 들어오셔서
    전 날에 넣었던 라미를 뺐어요. 라미 빼는건 5분? 정도 걸린 거 같은데
    수술 당일에 남자친구나 엄마도 못보고 심적으로 안정도 못취하고
    바로 수술실로 엄청 긴장하면서 들어가서 그런지
    아픈 고통은 넣을 때랑 똑같았고 힘을 빼야하는데
    자꾸 힘을 줘서 더 아프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러고 마취하고 3초 뒤에 바로 잠들었구요
    수술 끝나고 간호사분이 깨워주셔서
    비몽사몽으로 걸어서 온 거 같은데 제대로 기억은 안나요..

    수술 끝나고 아까 말했던 입원실에서 몇 분정도 잠들다가 잠이 깼는데
    몸에 힘도 없고 목도 너무 말랐는데 정신만 겨우 들고 갑자기 그냥 이유도 모르겠는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나왔어요 긴장을 해서 그런건지 아기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인지 수술이 다 끝나서 안도감이 들어서인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3분정도 펑펑 울고 다시 잠들고 또 깨서 펑펑 울다가 정신이 들었어요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엄마랑 같이 울었어요
    정신이 들고 나서는 남자친구가 너무 보고싶었고 전화라도 하고 싶었어요
    남자친구가 병원으로 온다했는데 엄마가 남자친구를 너무 미워하는 상황이라 제가 오지말라고 극구 말렸어요..

    수술 끝나고 엄마랑 맛있는거 먹고 구경도 하고 꽉 찬 지하철도 타고 올 수 있을 정도로 이상할만큼 멀쩡했어요 아기한테 진짜 너무 미안할만큼요..
    지금은 집에 온지 2시간 정도 지났고 와플 먹으면서 쉬고 있어요!
    약 처방 받은 것도 잘 챙겨먹을거고 2주 안에 4번 병원 오라고 하셨는데
    다음주가 시험이라 잘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지금 제 글을 보시고 계신 분들 중에서 미성년자 분들도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이제 다음주면 첫 시험인 고등학생입니다
    학교가 집이랑 멀어서 50분 정도 매일 버스 타고 통학하는데요
    엄마한테 말할지 말지 고민하는 그 기간 동안은 정말 지옥같았어요
    입덧이 너무 심해서 밥도 제대로 못 챙겨먹었고 덥고 좀 예민한 날엔
    집 가는 버스 중간에 내려서 길에서 토할 정도로 엄청 심했어요

    미성년자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처럼 질질 끌지말고
    임신 확인하고 바로 말씀 드리는게 훨씬 나아요..
    수술비도 제가 해결 할 수 없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나왔구요
    라미 넣는거 진짜 너무 아팠어요.. 진짜 상상도 못하는 고통이에요
    그리고 산부인과 갈때 꼭 엄마나 남자친구랑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너무 걱정되고 아프고 긴장되는 수술인만큼
    옆에서 다독여주고 안정이 꼭 필요한 거 같아요
    키우지 못하는 여력인데 억지로 책임감을 가지고 아기를 낳아서 키우는 것보다
    조금 더 경제적 안정이 되고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때 아기를 가지는게
    맞는거니까 수술하는 것도 저는 하나의 책임지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너무 죄책감 가지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다들 힘내시고 빨리 결정하시고 수술 좋게 끝나서 몸조리 잘 하시길 바라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최대한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드릴게요 저는 부산에 살고 있고 병원도 부산에 있는 곳 갔습니다
    더보기
    조회 307
    댓글 2
    토닥 6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