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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중절수술 일주일차(증상&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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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퀴시포
    26.04.16
    일주일전에 중절수술받았어요,,,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남편이랑 이야기하고 합의봐서 결국 안낳기로 했어요ㅠ...
    사실 수술받은 지금도 옳은 결정인가싶지만,,
    지금은 회복에만 신경쓰려고 노력중이긴합니다ㅠㅠㅠㅠ

    수술시간이 생각보다 짧더라구요 마취하고 수술받은거라 그런지,,
    수술끝나고 개인 회복실 안내 받아서 거기서 수액맞으면서 좀 쉬다가 당일 퇴원했고
    남편 차 타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는데
    과정 자체는 뭔가 많은거같은데 막상 겪고보니 스르륵 지나가서 크게 실감이 잘 안났던거같아요

    몸 상태는 아직 회복 중이긴해서..!
    통증은 아직 아리한 느낌이 계속 남아있어서 초반에는 진통제먹고
    지금은 약먹을 정도까진 아니고 참을만한 정보라 그냥 계속 편히 쉬고 있는 상태예요
    계속 아픈것도 아니고 아팠다 안아팠다 이래서,,!
    출혈도 처음에 나왔다가 잠깐 멈췄다가 다시 나왔다가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되는?

    그리고 사실 수술전에는 수액이 필요한가 싶었는데
    남편이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수액맞아라해서 제일 좋은걸로 맞았거든요?
    근데 이거 맞길 잘한거같아요
    수술 끝나고 그냥 계속 힘이 없음ㅠㅠㅠㅠ
    원래 수술이 다 그런가요..? 살면서 수술이라고 해본적이 없어서 ..
    암튼 체력 좀 부족한 편이다 싶으면 수액맞는거 추천드려요ㅠ
    일단 일주일차 후기는 이런데 며칠 좀 더 쉬다가 다시 병원가야하거든요
    재검진보고 종결이 잘 끝났으면 하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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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수술한지 2주차 탈퇴전 후기 올려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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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홈런볼
    26.04.16
    6주 수술 받고 경과 보러 2차례 병원도 다녀오고
    이젠 몸도 마음도 많이 안정되었어요.

    탈퇴할까 하다가 저도 도움 받았으니
    정보 알려드릴수 있을까 해서 남겨요.

    여선생님 계시고 직원들도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곳으로 다녀왔어요. 보호자 없이 혼자 갔는데도 아무 상관 없었어요.

    6주까지 다해서 50만원 들었어요.
    평일 5시전에 가야 할인 받을수 있는 금액이었고
    유착방지제는 포함이지만 추가 영양제는 선택인데
    저는 여유가 없어서 선택 안했어요.

    여기서 정보 얻어서 40만원대에 했다고 하는곳 문의해보니
    막상 초음파는 별도다 머다 해서 그 금액이 아니라서 짜증도 좀 났었는데 여기는 문의한데로 정확한 금액이었어요.

    수술한지 2주차라 출혈은 거의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팬티라이너는 필요한 정도이고
    몸상태도 예전과 똑같아요.

    좋은병원 정보 얻어 갈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어요.
    중절이지만 따뜻하게 대해준 선생님과 간호사분들이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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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5주차 임신중절 리얼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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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로해야될까요
    1일전
    4월15일에 생리 일주일이나 밀리길래 고민하다가 임태기 하나 사서 하니 두줄이 선명하게 뜨더라고요 남자친구한테 얘기하고 엄청 울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1주일 전부터 몸살감기처럼 아프면서 열도 계속 올랐다 내리고 코도 막히고 콧물도 나고 배도 쿡쿡 쑤시고 맛을 잘 못느꼈었는데 이게 임신 초기 증상이였었대요
    15일 저녁부터 16일 아침까지 잠도 안 자고 병원 알아보고 있었어요
    대전에서 알아봤을 때 블로그 글 두개를 보았는데 하나는 예약도 꽉차있고 사람도 많아 대기가 길어져 이러다 당일 수술 못받을거 같아 다른 병원으로 갔습니다 방문해서 초진이라 작성할거 하고 왜 왔냐길래 임신확인하러 왔다고 했어요 병원 네이버 후기 보면 임신 확인하러 왔다고 한 분께 유지하실거냐 카운터에서 물어봤다는데 저한테는 그런 말 없었습니다
    제 앞 분도 중절수술 받냐고 대기는 30분 정도 하고 진료 들어가자마자 질초음파 먼저 확인했습니다 간호조무사 분께서 아직 잘 모르시는지 서툴기는 했지만 신경이 크게 쓰이진 않았고 서대전 다른 여자원장님 계시는 곳에서 진료볼때는 치마를 완전 다 재치지 않았는데 여긴 다 재치고 간호조무사 분과 같이 확인하셔서 조금 수치심 들었어요 .. 5주차라 60만원으로 결제하고 수술 약값 수액 진통제 등등 다 포함된 가격이였습니다
    수술 전 화장실 다녀오라 하고 방에서 엉덩이주사 맞은 뒤 따로 옷 갈아입고 대기하고 있었어요 엉덩이주사도 만만치않게 아픕니다 ….
    부르셔서 팬티 들고 수술실로 가는데 진짜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간호사분들도 4명? 정도 다 들어와있고 원장님도 들어와있고 무섭기도했지만 그것보다 쪽팔린게 더 컸던거 같아요
    오른쪽에 주사 잡았는데 동맥주사인거 같아요 마취 전 움직일 수도 있다고 손 다리 다 묶어둡니다 간호사 분이 옆에서 괜찮다고 손도 잡아주시고 마취 주사 들어오고 5초 뒤면 살짝 어지러운 느낌과 기억이 안납니다
    진짜 10분도 안걸린거 같은데 마취가 덜 풀려 회복실로 어떻게 이동된건지는 모르겠지만 팬티에 생리대도 붙여져있고 입혀주신거 같아요
    뭔가 안에 들은 느낌이였는데 거즈있다고 하셨고 원래도 생리통이 심했는데 진짜 심할때처럼 너무 아팠어요 진통제 들어가는데도 끙끙 앓았던거 같아요
    링거 다 맞을때쯤 거즈빼러 오시는데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을거 같아요
    링거 빼고 피 멎게 일분동안 지혈하라 했는데 30초정도 하고 피 안나오길래 깼더니 갑자기 손목혈관이 부으면서 피가 많이 났어요 충분히 지혈해주세요
    약은 3일치 주셨고 일주일 뒤 다시 내원하러 갑니다
    후기 쓰는 지금이 22시간 지났을 때인데 피도 안 비치고 간간이 배 쑤시는거랑 허리통증 말고는 괜찮은거 같아요
    진료 볼 때 이것저것 설명해 주셨는데 너무 긴장한 탓에 기억이 하나도 안 나긴 하지만 당일수술 원하시면 무조건 5시간 금식 지키시고 가셔야 합니다
    아 2주내로 피비침 있을수도 있다 했고 생리는 한달에서 한달 반쯤 다시 시작된다고 했어요
    중절수술 알아볼 때 일일이 다 써져있는게 많이 없어 불편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라고 이렇게 남겨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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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6주에 중절수술 받고 왔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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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두지마
    26.04.16
    뒤늦게 임신을 알게 돼서 빠르게 병원 방문해서 흡입술 받고 왔어요 ㅠㅠ
    남친이랑 결혼 생각은 있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고민하다가 중절했네요
    아직 취준생이라 저렴하고 퀄 좋은 병원 찾아서 방문했어요
    병원 찾는 거 생각보다 어렵긴 했는데 어플에 후기 많이 올라와있어서 그거 참고하고 전화도 돌렸어요
    최대한 빠르게 끝내고 싶었기에 당일수술 되는 곳 찾아서 방문했어요
    임테기 2줄 뜬 거 보고 바로 간거라 몇 주인지 몰랐는데 벌써 6주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초음파하고 상담 후 바로 수술 했어요 ㅠㅠ
    너무 정신 없이 수술 한거라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여자원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따뜻하셨어요
    회복실도 1인실이라서 그런지 회복이 더 잘 됐던 거 같아요
    보통 중절하면 엄마한테 말하나요??
    수술 후 집에서 계속 쉬기만 하니까 엄마가 자꾸 의심하세요 ㅠㅠ
    말해야 할지 평생 숨겨야할지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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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에서 4주차 당일중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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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디야
    26.04.16
    남자친구랑 임테기 확인하고 아직은 상황이 아닌것같아서
    바로 병원 알아보고 수술하고 왔어요
    4주차에 중절한 상태고 검사안해봤었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어요 ㅠ
    저희는 둘다 확고한 상태였어서 합의하에 바로 다녀왔어요
    여자 선생님있는 강남 병원 다 뒤져봤었고
    여유도 있는게 아니여서 가장 가격 괜찮은곳에서 하기로 했어요
    세군데 정도 상담 갈 생각이었는데
    두번째갔던곳에서 49만원이었는데 초음파랑 마취비랑 유착방지제 다포함이라고해서
    바로 진행했어요 가격은 다 비슷했던것같은데 추가비용이 없어서 선택했어요
    병원 찾아보고 계시면 꼭 수술만 비용인지 다른거도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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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여자선생님 상담 받고 당일에 바로 수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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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인페이스
    26.04.16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토닥 알게되고 바로 가입해서 후기 찾아봤는데
    초기에 할수록 위험성이나 비용 부담이 적다는걸 알게 됨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하고 싶었고 당일 수술이 가능한 곳으로 알아봄
    토닥 후기 보니 초기에 공복 상태면 흡입술로 당일 바로 가능하다고 해서
    상담+당일 수술로 예약함

    여자 선생님이 계신 병원으로 가려고 했던 이유는
    예민한 부분이라 상담이나 진료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민망해지는 상황이 싫었기 때문

    예상대로 상담이 편하고 여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줬음
    아직 어리고 지금은 수술하지만
    나중에 결혼해서 임신이랑 출산할테고
    자궁이 최대한 다치지 않아야 하니까
    부드러운 카테터로 흡입술 하는 방법으로 수술 하겠다고 했음

    초음파로 비정상적인 임신(자궁외임신 등)이 아닌지도 확인해주시고
    당일 수술하기로 결정함

    성인이라 보호자 없이 상담, 수술 할 수 있었고
    수술비용이나 추가비용 같은 부분도 궁금한 게 있었는데
    질문하면 바로바로 답변해줬고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느낌이었음

    여기는 입원은 안하고 회복실에서 쉬다가 문제 없으면 퇴원하는 시스템이었음
    1인실이라 다른 환자라 마주칠 일도 없었음

    퇴원할 때 주의사항을 정리해서 알려주셨고
    혹시나 출혈이나 복통, 발열 등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안내받았음
    당일에 모든 과정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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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mtx 성공 3주 정도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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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시밀란
    1일전
    일찍 끝나는 분은 일주일만에도 되고
    저처럼 3주까지 가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임신 종결이란 이야기 듣기까지 불안하고 그랬지만.. 어쨌든 성공 했으니 마음이 많이 놓입니다

    초음파 했는데 피고임 없고 자궁도 깨끗하다고 하네요 그동안 속은 말이 아니었지만 몸은 크게 힘들지 않아서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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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6주차 중절수술 조심스럽게 남겨보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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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구밍
    1일전
    남자친구랑 동거 중인 상태였고 서로 원래부터 딩크 생각이 확실한 편이라
    임신 사실 알게 됐을 때 많이 놀라긴 했지만 다행히 의견이 크게 갈리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막상 닥치니까 생각보다 감정적으로도 좀 복잡하더라구요
    현실적인 부분이랑 마음이랑 따로 노는 느낌이라 며칠은 계속 멍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병원 찾아보고 최대한 빠르게 알아보고 방문했고
    6주차라고 해서 수술 진행했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은 중절은 당일수술 바로 해주기도 하는 곳이었는데
    저는 당일에는 일정이 있어서 못했고 날짜를 따로 잡았습니다
    금식하고 가면 급하신 분들 바로 수술 가능하니 이건 병원에 미리
    전화해서 알아보고 가시면 도움이 되겠다 싶었네요...

    몸에 뭐 크게 손을 대본적이 없어서 수술대에도 거의 처음 누워보는데
    생각보다 무서운 느낌이 크진 않았습니다
    당일에는 아무래도 몸이 좀 힘들고 멍한 상태였는데
    집에서 쉬면서 회복하니까 며칠 지나고 나서는 점점 괜찮아졌구요
    지금은 어느 정도 일상생활은 가능한 상태고 몸도 많이 회복된 느낌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일 크게 느낀 건 피임은 진짜 미루면 안 된다는 거였어요…
    저희도 서로 이야기해서 회복 마무리되면 바로 피임시술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계시면 너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최대한 빨리 병원 가보시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주수 저도 높은 편이 아닌데 시간 지나면서 비용이 확확 오르더라구요...
    여기 보시는 분들....다들 마음이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모쪼록 몸이랑 마음 잘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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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임신 7주 차 중절 수술 무사히 마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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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간하루
    1일전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해서 정말 막막했어요.
    수많은 후기를 검색해 보다가 가장 마음이 끌렸던 곳으로 예약을 잡고 다녀왔어요. 아무래도 예민한 부분이다 보니 여자 원장님이 계신 곳을 원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상담할 때부터 제 눈을 맞추며 제 마음을 먼저 다독여주시는 원장님 덕분에 굳어있던 몸과 마음이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기분이었거든요. 비난이 아닌 따뜻한 위로를 받는 기분이라 훨씬 편안하게 수술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바로 1인 회복실로 안내해주셨어요. 수술 직후라 몸도 힘들고 감정적으로도 예민해진 상태였는데, 다른 사람과 마주치지 않고 혼자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랐네요. 방해받지 않고 충분히 회복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몸 추스르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수술을 앞두고 현실적인 비용 걱정도 안 할 수가 없었거든요. 제가 예산이 넉넉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제가 알아본 다른 곳들에 비해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라 경제적인 부담을 덜 수 있었어요. 비용은 합리적이면서 시설이나 서비스는 기대 이상이라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제는 몸조리 잘하면서 다시 제 일상을 찾아가 보려고 해요. 혹시 저처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너무 겁먹지 마시고 상담부터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혼자 끙끙 앓는 것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몸과 마음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인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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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9주차 임신중절수술 일주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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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큐티
    15시간전
    임신중절수술 받고 일주일이 지났네요
    수술 받기 전에 마음도 복잡했고 아는 것도 없어서 정말 불안했어요
    갑작스럽게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거웠고
    병원에 가는 길 내내 긴장했었던 기억이 나요
    다른 환자들이랑 겹치지 않는 곳에서 원장님과 1:1로 상담을 진행해서
    사람들 시선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그나마 조금은 편안했던 것 같아요
    원장님이 수술 과정과 주의사항을 차분하게 설명해주셔서 듣다보니 좀 덜 긴장되더라고요
    수술 경험을 많다는 것이 상담을 받으면서 느껴졌거든요

    수술 비용은 주수에 따라 달라서
    9주차에 맞는 비용을 안내 받았고
    유착방지주사는 수술비에 포함이어서 추가비용이 많이 들거나 하지 않았어요
    전 영양제 추가를 안했거든요

    수면마취로 수술을 받아서 수술 자체에 대한 통증이나 기억은 거의 없었어요
    마취 깨면서 어질어질하긴 했는데 통증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처음 이틀 정도는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약간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집에 와서 하루종일 푹 쉬었고 다음날도 외출하지 않고 이불 밖으로 안 나가려고 했네요.

    3일차부터는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무리하지 않고 조심히 움직였어요
    5일차부턴 평소처럼 생활에도 크게 부담이 없더라고요
    절대 무리하지 않았고 피곤하면 바로바로 쉬어줬고요
    지금도 몸을 완전히 회복시켜야겠다는 생각으로 컨디션 조절하고 있어요
    아직 완전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일상생활 하는 데 큰 문제는 없어서 조금씩 평소대로 생활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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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오늘 시술하고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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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1
    21.12.07
    9월 10월에 백신을 맞아서 그런지 생리를 다 건너뛰었어요
    걱정이되어서 병원가서 피검사하고 생리유도주사맞고
    11월 6일날 저녁에 생리가 터졌고
    생리 하루전에 피임허술하게했는데 다행이다 하고 넘어갔어요
    근데..그게 딱 임신이...
    아니.. 생리를해서 임신이라는 생각자체를 안했는데...
    몸이하도이상해서 혹시나하고 테스트기를 해봤는데 두줄이 진짜 너무 찐하게..
    테스트기 하고도 6일날임심했을거라고는 생각도안했어요
    그런데 토요일에 병원가서 검사받았더니 5주차 지나고있다고 하더라구요
    생리한건 이상하지만 불가능한일도아니고
    생리하자마자 배란되서 임신했을수도있고
    이미 그전에 주기가 꼬였기때문에 여러가능성이 있다고...
    하 ㅠㅠ
    병원에서 조심스럽게 임신 유지계획에대해 물어보셨고
    남친이랑 상의끝에 오늘 수술하고왔어요

    병원이 처음 내원했을때부터 정말 꼼꼼하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임신말고 다른 부인과 질병들까지 꼼꼼하게 체크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더 알아볼생각없이 그냥 그 병원에서 시술 진행하기로했어요

    남친은 멀리 있어서 거의 2주에한번씩 보거든요..
    평일이고..해서 같이 병원에 오지는못하고..
    남친이 오는날까지 기다리지는 못할것같고

    저혼자 병원가서 동의서 쓰고
    남친이랑 전화해서 남친동의도받고
    흡입술로 진행할거라고 수술 방법 설명듣고
    부작용 설명듣고

    수술비는 60만원
    수액 가격이 5, 7, 10 이렇게있었는데
    5만원은 그냥 수액
    7만원은 비타민
    10만원은 비타민+철분

    그래서 10만원짜리 선택하고

    바로 옷갈아입고 시술실로 들어갔어요
    누워서 팔다리 묶이고..
    먼저 염증검사한다음에 수액링겔 연결하고
    마취했어요 그뒤로기억이없고
    15분만에 끝나고 회복실로 옮겨졌는데
    배가 생리통 심하게 왔을때처럼 아프더라구요
    끙끙대다가 또잠들고
    1시간쯤 잤는데 이제 퇴원하셔도될것같다고 해서
    옷주섬주섬입고 나와서 처방전받고 나왔어요

    거의 현금만 받는다고 후기봣는데 카드결제도되더라구요
    약은 진통소염제 비타민 항생제 이런것들이였구요
    배가 계속 싸르르 쿡쿡 아팠는데 집에와서 밥먹고 약먹고
    4시간쯤 자고 일어나니까 통증은 많이 없어졌어요
    너무 괜찮아서 이게맞나 싶기도하네요..
    허무해요..

    금요일 임테기하고
    토요일 병원갔다오고
    일요일 남친만나서 얘기하고
    월요일 가장 빠른 시술날짜잡고
    화요일 시술하고
    5일동안 진짜 밤마다 울고 내인생 이게뭐지..싶고.. 진짜 그때 멍청하게 왜 그랫지..계속 자책하고
    남친이랑 떨어져있는데.. 그게 남친탓도아니고 어쩔수없는데 그냥 서럽고 유독 더외롭고 그랬는데
    너무 쉽게끝난것같아서.. 허무해요
    쉽게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하나ㅎㅎ..
    다음주에 다 잘 끝났는지 이상없는지 검진하러가구요
    다들 건강하시고 힘내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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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0
  • [시흥] 오늘 수술 후기

    후기톡
    na4149
    21.12.07
    어제 병원엔 혼자가서 진료를 보는데 5주차 아기집 있다고 자리 잘 잡혀있다고 하시는 말 듣고 오열했네요 오랜 다이어트약을 먹어왔던 터라 아이에게 영양이 전혀 없을것같지 않아서 다음날로 수술 잡았어요 남자친구는 아이를 낳기를 원했지만 남자친구도 다이어트약을 걸려하더라구요 저는 다이어트약이 제일 컸구요...
    오늘 오전 9시에 수술 예약 되어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연차내고 같이 가줬구요 체중이랑 혈압재구 심전도 재고 하니깐 그전에 혀밑에 녹이는약 먹구 수술실은 거의 10시에 들어간것 같네요
    네이버에 아기 주차 재는걸로는 4주5일째였는데 병원에선 5주차라고 진단 받았어요 수술비,영양제,유착주사 까지 50만원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영양제는 제일 좋은거 유착주사도 제일 좋은거 없냐고 물어봐서 유착주사는 다 같도 영양제는 3만원,5만원,7만원,15만원까지 있었는데 제일 좋은걸로 해달라고 해서 수술비 65만원 결제하고 들어갔네요 여기 병원은 카드 가능했어요 옷 갈아입고 수술실에 갔는데 준비하고 수면마취? 인지 호흡마취인지 의사선생님이 들어오는건 봤는데 간호사분이 깨운건 침대였어요 근데 깨고너무 아파서 아프다고 그러고 남자친구한테 전화하고 너무 아프다고 한 삼십분간 울고 불고 했네요 수술은 잘 됬는데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거라 하셨구요 그래도 진통제 하나 더 넣어주시고 영양제 같이 맞춰주셔서 그러고 나올땐 괜찮았어요 나와서 죽먹고 약먹고 오늘 전기장판 틀고 하루 종일 잤네요 다음주 수요일날 소독하러 가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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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9
  • [익산] 낙태 후 피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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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2.07
    수술후 한 12일 정도 후에 경과 보러 갔는데
    피가 고여있다고 해서 오늘 피 쫌 빼고 왓는데 진짜 너무너무 아팟어요 ㅜㅜ 진짜 하신분들 원래 이렇게 아픈가요?! 펌프로 빼낸거 같앗는데 너무 아팟어요 ㅜㅜ
    약 처방이랑 엉덩이 주사도 맞고왓는데 다음주에 경과보러 갓을때도 피가 고여잇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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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1
  • [광주] 수술 후 추어탕 든든하게 먹고 왔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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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1.12.07
    어떤 병원들은 전화상담으론 수술을 결정하기 힘들다 하셨어요 그래서 전 최대한 전화상담 가능한 곳으로 알아보았답니다
    또 다른병원(2-3곳)에서는 아직 아기집이 안보일거라고, 수술은 빨라도 이번주 주말이나 담주 중에 하자며 그때 오라 하셨지만
    여기 회원분 추천 받아서 간 병원은 말이 좀 다르더군요
    제 혈액검사 수치상으론 애기집이 보일 시기여서 초음파 상으로 확인 가능할테니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구요!
    제 사정상 최대한 빨리 몸을 회복하는게 우선이었고 초음파 상에서도 아기집이 쪼꼬만하게 보여서 바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대에 누어서 의사선생님 오기전까지 간호사와 주의사항에 대해 얘기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간호사 - 매운거 먹지 마세요
    나 - 매운거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간호사 - 배가 콕콕 쑤시고 아파요
    나 - 아픈거 참을수있으면 먹어도 되나요?
    간호사 - 먹지말라는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ㅎㅎ~
    이런식으로 ㅋㅋㅋㅋㅋㅋ

    의사선생님이 오시고 수면마취를 시작했어요
    1부터 숫자를 말하는데 12까지 말한거같네요

    눈 떠 보니 간호사가 깨우고 있었고 수술이 잘 끝났다고 하시더군요
    아주 잘 됐다고 ..

    음 저 한마디에 전 펑펑 울었습니다
    안도의 눈물이었을까요 아이에 대한 미안함 때문 이었을까요
    어쩌면 저에 대해 무한정 지원을 해주신 우리 엄마에 대한 죄송함이 컸던거같아요 이런 딸이 되긴 싫었는데 항상 실망만 시켜드리고..

    희희 회복실에 눈감고 누워있는데 남자친구가 들어오더니 가만히 손잡라주더라구요 머리 쓰담쓰담해주고 많이 고생했다 수술 잘 됐다고 하셨다.. 뭐 이런말들도 해주고

    또 한바탕 울다가 의사선생님에게 주의사항 다시한번 안내 받은 후 바로 집으로 가는 차 탔습니다 ㅎㅎ

    치즈뼈찜 너무 먹고싶었는데 자극적+기름진거 여서 못먹었구.....
    본죽 먹자니 김치낙지죽에 치즈추가해서 먹고싶어서 이럴바엔 제대로 된 밥을 먹자 해서 못먹었구..
    결국 집주변에있는 유명한 추어탕집가서 돌솥밥에 추어탕 든든하게 먹고왔습니다 ㅎㅎ

    먹는게 남는거잖아요!
    아무튼 저는 수술 잘 됐고!
    아이에 대한 미안함은 나중에 배로 되갚아주려합니다

    모두들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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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6
  • [여수] 5주 0일차 오늘 오전 순천에서 수술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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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퇴회원
    21.12.06
    많은 분들의 후기들을 보고 많은 도움을 얻고 여기서 얻은 병원 정보와 후기로 저도 찾아가서 잘 받고 왔기에 혹시나 저와 같은 사람이 있을까 하여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임신 4주 3일정도 되었을 때 테스트기를 확인했고 신랑과 셋째는 힘들겠다며 여수의 한 산부인과를 갔으나 아기집도 보이지 않고, 아기집도 크기가 좀 커져 있어야지만 수술이 가능할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전 아기집이 조금 커져있고 난황이라도 보게 된다면 지울 자신이 없었습니다 일주일 뒤에 오라 하셨지만 일주일을 기다릴 자신도 없었어요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낳아서 그냥 잘 키워볼까 라는 생각과 이런 저런 생각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토닥에서 알게 된 순천 ㄴ 산부인과에 5주 0일인 오늘 아무 예약도 전화도 없이 찾아갔고 의사쌤도 간호사 선생님도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농담도 건네주시며 괜찮다고 아직 아기집만 작게 생긴 정도라며 위로도 해주시고 세포분열중이니 아기는 생기지않았으니 죄책감을 덜 가졌음 좋겠다며 친절하게 해주셨어요. 당일 수술 가능했구요
    시간은 2-3분이면 끝난다라고 하셨어요. 비용은 50만원 약값 3천원 이내 일주일뒤 다시 초음파 확인하는데 비용은 없다하셨어요

    순서가 되었을 때 회복실? 같은 곳에서 아래만 치마로 갈아입었고, 영양제 링거 달아주시고 그리고 수술대로 이동 했어요 의사쌤 오시자마자 양쪽 다리 올리라하셨고 수면제 들어갑니다 하면서 마취 시작했어요 마취하자마자 어지럽더니 눈이 감겼는데 소리도 다 들렸고 다 느껴졌어요 단지 몸이 안움직였어요
    아프지는 않았고, 괜찮았어요

    다 끝난 후 제이름 부르시고 눈 뜨고 회복실로 이동
    아직은 어지럽고 잘 못걸어서 의사쌤과 간호사 선생님이 부축해주셔서 가서 누웠습니다 의사쌤께서 제손만져주시면서 휴지를 주셨고 간호사선생님은 신랑 불러주셨구요

    그리곤 엉엉 울었네요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영양제인지 진통제인지 빠르게 들어가서 속이 메쓰거려 토했네요 수술전 2시간만 금식이면 된다는 글을 봤지만 혹시 몰라서 저녁부터 굶어서 그런지 영양제가 빠르게 들어가서 그런지 속이 메쓱거리고 울렁거려서 헛구역질 몇번하다 결국 토했습니다

    이렇게 보내게 된 아이에게 미안해 많이 울었네요
    다시는 이런 경험 하고 싶지 않네요 ...

    수술도 나와서도 훗배앓이처럼 아플 수 있다 했지만 전 아무렇지 않네요
    모든게 괜찮은데 마음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네요

    모두들,
    너무 많이 긴장하지 마시고, 잘 받고 오세요
    저는 다 괜찮았습니다.
    단지 마음이 한참 오랫동안.. 괜찮지 않을 것 같아요

    의사쌤이 죽까지 챙겨주셨는데 내가 과연 죽을 먹어도 되는 사람인가 싶어 받고도 우느라 감사하다는 인사는 신랑이 대신 했네요..

    다 지나가겠죠
    모두들 평안하고 건강한 하루들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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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5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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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개
    21.12.06
  • 임시 비공개중인 게시물입니다.

    후기톡
    탈퇴회원
    21.12.06
  • [서울] 7주차에 수술

    후기톡
    탈퇴회원
    21.12.06
    토닥에 있는 병원중 한곳에서 수술받았어요 지역은 서울이고요
    7주차라고 하셨고 금액은 카드결제로 했어요
    수술+초음파+유착방지제주사+약+영양제 = 총 118만원 들었네요
    다음날 소독한다 그래서 내원했는데
    추가로 10만원 더 결제했어요 추가금 10만원은
    카드결제가 안된다고 현금으로 결제해달라고 하셨는데
    제대로된 설명은 없으셨어요 카드가 안된다고 그냥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외음부세정제랑 질세정제 주셨는데 이게 10만원이나 하는지;
    영양제도 어떤 영양제를 맞았는지 수술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는지 의사쌤이랑은 상담 한번도 안했고
    나가서 다른분이 다 설명해줄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정작 들은 설명은 총 얼마다가 끝이였고요
    8주차에 이 금액이 맞는건가요??ㅠ 여러분은 병원
    잘 알아보시고 가서 수술받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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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0
  • [대구] 대구) 6주차, 덕분에 수술 잘 받고 왔어요

    후기톡
    소요
    21.12.05

    언제나 피임 철저하게 했었고... 20대 다 끝나가는 마당에 한 번도 이런 적은 없었는데.

    심지어 저는 낙태죄 폐지, 비범죄화 운동때 정말 열심히 참여하고 활동하고 그랬었어요.

    NGO일하면서 다른, 곤경에 처한 여자들한테 상담이나 방법 주선해준 적도 많고.

    당시엔 내 일이 아니었어도 모든 주변의 일이고, 언제고 내 일이 될 수도 있으니까라고만 생각했는데..

    사람 일은 정말 모르네요. 테스터기 확인하자마자 '그래도 2021년이어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생각했어요..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저한테 닥치니까 그래도 많이 어렵고 혼란스러웠네요.


    백신 1차때 부작용으로 생리불순이 있었고, 이번에도 2차 부작용이거니 했는데..

    일터에서 하는 육체노동이 너무 힘들어서 끊었던 담배랑 술까지 많이 먹고. 건강땜에 복용하는 약도 많았고.

    근데 일땜에 힘든 게 아니라 임신 증상이었던 거에요...

    다행히 빨리 테스트 했고, 처음 방문해서 초음파 찍은 병원에서 5주차 확인했어요.

    너무 축하한다고 묻지도 않은 출산예상일까지 줄줄 말해주는 상냥한 의사 앞에서

    죄송한데 지금 이러저러한 상황 때문에 아이의 건강 상태가 염려된다. 저는 임신중단도 고려할 수 있다. 말하자마자

    의사 표정 싹 바뀌면서 저한테 성질내고 자기한테 질문하지 마라고. 됐다고 하더군요

    (수정된 상태나 건강 현황에 대해 물어도 성질..)

    오열하면서 나와서 다른 병원 찾았어요. 토닥에서도 많은 도움 받았네요.


    약물도 찾아봤고 실제로 해외 단체 통해 구하기도 했는데

    (식약처는... 도대체 왜 2년째 허가를 안 내주는 걸까요...)

    코로나 때문에 배송 오는 기간도 맘에 걸리고, 혼자 약물적 처치를 시도하면 

    만약의 경우 의료시스템의 도움을 하나도 못 받는다는 게.. 리스크를 온전히 내가 진다는 게 무서워서 결국 그냥 병원으로 갔어요.

    60~130부터 다양했는데 그냥 제일 크고 유명한 체인점식 병원에서 했어요.

    85만원이었구요


    전체적 느낌은 '능숙하지만 세심하진 않다'였네요. 너무나 공장같은 느낌이라.. 

    가뜩이나 심리적 부담이 큰 수술인데, 별로 좋지는 않았어요.

    수술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도 없고, 그냥 빨리빨리 해치우는 듯한.


    저는 만약의 경우 기록 남아도 되니까 의료보험 적용이 가능한지도 물었는데, 

    그냥 무조건 현금박치기에 기록 안남기는 것만 가능하더라구요.

    더 이상 불법이 아니라고 해도 아직 가이드라인이 있지는 않은가봐요.

    아직도 무조건 '자연유산 후 처치'로만 처리된다는 게... 좀 어이가 없었네요.


    수술 직전이 제일 무섭고 아팠어요. 팔다리 묶고 의사 들어오지도 않았는데 

    수술부위에 덮어주지도 않고 추운 데 그냥 발가벗겨져있는 게 제일 무서웠고. 소독한다고 뭘 자꾸 우겨넣는데 

    마취 없이 뭔가 아주 둔중하고 아팠고, 너무 아파하니까 그제야 마취 시작해주더라구요

    그 뒤는 그냥 정신차리니까 회복실이었어요.

    원래도 마취에 약한 편인데.. 보호자 말에 의하면 직후에 너무 아파하고 추워했다고 하더라구요.

    엄청 울었고. 억울했는지 오열하면서 '의사가..수술.. 아니 어떻게.. 하는지.. 방식도 말 안해주고..

    아니.. 환자한테 설명을..' 어쩌구 횡설수설했대요. (그제서야 옆에 간호사가 흡입식이었다고 알려줌..)


    한참을 덜덜 떨고 수술부위 찌르는 느낌이랑 불쾌한 둔통? 같은 거에 아파했는데 한 15분 지나면서부터 서서히 정신들고 아픔도 가시더군요

    그 뒤엔 멀쩡했는데 너무 춥고 기운은 없고 이래서.. 한시간쯤 더 누워있다가 걸어나와서 잘 먹고 잘 쉬었어요.

    피가 수술당일저녁 빼고는 거의 안 나오는데

    이거 안심할 게 아니라 피고임? 인가 싶어서 좀 겁나긴 하네요.


    아무렇지 않은듯 이렇게 후기 적고 있지만 그동안 수없이 많은 개인적 고민과 고통, 슬픔이 있었고

    죄책감 가지지 않으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내게 주어지는, 세상에서 안겨주는 죄책감이 너무 크고..

    다들 공감하실거라 생각해요.

    그러나 후회는 없고, 앞으로도 후회하지 않으려 합니다.

    나를 위해서 가능한 선택 중에 가장 후회하지 않을 것을 택했고,

    적어도 나는 나를 비난하지 않고 긍정하는 게 스스로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요


    스무살, 20대 초반, 멀게도 아니고 당장 몇년전이었다면 정말 끝도 없이 막막했겠구나.. 

    그대로 낳고 다른 인생으로 살았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면 아찔하고 심란해요

    앞으로도 같은 아픔, 같은 고민 안고 있는 이들이 굳이 더 힘들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맘으로 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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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1
  • [수원] 수술 5일차 후기

    후기톡
    마단이
    21.12.05
    10주5 일(대략 11주)에 임신중절 수술함
    첫날 - 배가 정말 아팠음
    약을 꼭 먹고 버텨야할 정도(진통제)
    피는 생리양많은 날 느낌

    두번째날 - 마찬가지로 배 아픔
    피도 생리양 많은 날 느낌

    세번째날 - 갑자기 오한 및 고열에 시달림
    통증은 말할 것도 없고
    피는 많이 나옴 (오버나이트 )

    네번째날 - 고열에 시달림
    통증도 마찬가지
    피는 역대급으로 덩어리 흘러나오고
    오버나이트가 새서
    다시 팬티와 오버나이트 갈아입었는데
    변기에 앉으니 덩어리 막 나옴

    다섯째날(오늘)
    통증 없음
    출혈은 생리대 중형-대형 쓸 정도

    고열에 시달렸지만(39~40.5도)
    수술 후 염증이 생겼거나, 했던 것 같은데
    열나면 병원진료가 안된다고 해 집에서 꾹 참았네요
    물론 코로나검사는 음성이구요....

    정말 죽다 살아난 기분이에요!!
    ㅠㅠㅠㅠ여러분들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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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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