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음이 많이 힘드네요
수술 후 4일정도 되었습니다.
수술은 정말 금방이었어요.
6주 흡입술했고 마취깨자마자 전혀 아픈 것도 전혀 없고 약간 나른한 정도
처음엔 끝이구나 아무 생각안들었어요.
홀가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밤 조금 찝찝한 꿈을 꿨어요..
그 후로 마음이 이상하게 아프고 괴롭네요.
절대 둘째 생각없다고 원하고 원해서 수술대까지 간건데
갑자기 뒤늦게 다른 미래를 그려보고 있어요...
첫째 낳고 발달에 문제가 있었던 아이 이끌고 겨우 망가진몸 다 복구시켰고 다시 다 만들어놨더니.. 몸이 전부인 일을 하고 있어서 그 정도의 공백과 몸 망가짐이면 이제 진짜로 커리어는 끝이어서 이 일이 너무 좋아서 굳게 결정하고 한건데... 현실적으로 잘 생각했던건데
근데 그것들 그냥 내가 다 희생하고 포기했더라면 어땠을까
셋이 아닌 넷인 미래는 어땠을까
남편 주말휴일이 없고 출장을 자주가지만, 정말 힘든 첫째였지만 그냥 내가 몇년 더 고생하면 또 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
둘째가 있으면 첫째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어떻게 생겼을까 어떤 향기가 날까
부질없는 가정들이 자꾸 따올라서 눈물이 자기전이나 울컥울컥 한번씩 터져 나오네요.
남편은 낳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나만 포기하고 희생했으면 주변의 축복도 받고 그랬을 아이가 태어났을텐데.
그런 생각이 들면서 제가 자꾸 이기적인 것 같고 괴로워요.
생각하지 않으려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걸까요
현실이 아니라 자꾸 감정만 파고드네요.
단지 세포였고 작은 세포 하나 떼어내면 그 전의 일상으로 똑같이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렵네요. 잘 추스려야겠죠.
그래도 이렇게 마음속 생각들을 쏟아내고 적어내고 나니 좀 생각도 정리되고 편해지는 것 같아요.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너무 나를 탓하지 않도록 노력해봐요.
수술은 정말 금방이었어요.
6주 흡입술했고 마취깨자마자 전혀 아픈 것도 전혀 없고 약간 나른한 정도
처음엔 끝이구나 아무 생각안들었어요.
홀가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밤 조금 찝찝한 꿈을 꿨어요..
그 후로 마음이 이상하게 아프고 괴롭네요.
절대 둘째 생각없다고 원하고 원해서 수술대까지 간건데
갑자기 뒤늦게 다른 미래를 그려보고 있어요...
첫째 낳고 발달에 문제가 있었던 아이 이끌고 겨우 망가진몸 다 복구시켰고 다시 다 만들어놨더니.. 몸이 전부인 일을 하고 있어서 그 정도의 공백과 몸 망가짐이면 이제 진짜로 커리어는 끝이어서 이 일이 너무 좋아서 굳게 결정하고 한건데... 현실적으로 잘 생각했던건데
근데 그것들 그냥 내가 다 희생하고 포기했더라면 어땠을까
셋이 아닌 넷인 미래는 어땠을까
남편 주말휴일이 없고 출장을 자주가지만, 정말 힘든 첫째였지만 그냥 내가 몇년 더 고생하면 또 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
둘째가 있으면 첫째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았을까
어떻게 생겼을까 어떤 향기가 날까
부질없는 가정들이 자꾸 따올라서 눈물이 자기전이나 울컥울컥 한번씩 터져 나오네요.
남편은 낳고 싶어하는 눈치였는데.. 나만 포기하고 희생했으면 주변의 축복도 받고 그랬을 아이가 태어났을텐데.
그런 생각이 들면서 제가 자꾸 이기적인 것 같고 괴로워요.
생각하지 않으려하는데 그게 안되네요.....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걸까요
현실이 아니라 자꾸 감정만 파고드네요.
단지 세포였고 작은 세포 하나 떼어내면 그 전의 일상으로 똑같이 돌아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어렵네요. 잘 추스려야겠죠.
그래도 이렇게 마음속 생각들을 쏟아내고 적어내고 나니 좀 생각도 정리되고 편해지는 것 같아요. 모두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너무 나를 탓하지 않도록 노력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