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부산] 5주차 1일 / 부산 서면

4 년전
수술 후 괜히 마음만 더 쓰이고 잊어지지 않을까 이 어플을 삭제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는 일인 것 같아 도움을 주고자 글을 씁니다.

생리 예정일이 되어도 생리를 하지 않아 예정일에서 2-3일 후 테스트기를 사용하였고, 너무 선명한 두 줄 이었습니다.

설 당일에 임신 사실을 알게되어서 당장 할 수 있는 건 없었기에 목요일이 되자 마자 병원을 찾았습니다.

친구가 수술 경험이 있어 연락해서 추천 받았습니다. 서면에 있는 병원 2군데를 알려주었고 그 중 하나를 먼저 갔는데 마침 딱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수술 하였습니다.

준비 시간 수술 시간 회복 시간 다 포함해서 저는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수술 후에 영양제가 다 들어기 전엔 아팠던 것 같은데 (마취가 덜 깼어서 기억이 잘 안나요) 약 들어가고 정신들고 하니 그렇게 많이 아프진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것 같은데 전 통증도 적고 수술 후 출혈량도 적었어요

생리 주기가 그래도 정확한 편이라 어플에서 알려주는 배란일을 믿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원래 주수보다 아기집 주수가 작은 걸 보니 배란일이 늦어진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임신이라는건 생각보다 잘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너무 나도 잘 되는 것 같아요. 여자의 몸은 항상 가임기라고 생각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잊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보려구요. 다들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무사히 수술하시고 건강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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