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서울] 10주차 중절수술 후기...솔직하게

2 개월전
원래 생리가 불규칙해서 두달에한번하는경우도 있어서
이번에도 그런경우겠거니 하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자꾸 체하고 피곤해서 약먹고
했는데 임신인거 같은데 검사해보라고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임신... 제가 동거중인데 아직 결혼계획도 없고
더군다나 아기를 책임질수 있는상황도 아닌데다가 약도 먹고해서....
남친이랑 상의후 중절하기로 했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2달이 지나서 ㅜㅜㅜ병원에서 검사하니 10주차....
처음검사했던병원에서 비용도 너무 비싸고 거긴 중절수술많이하는곳이아니라서
급하게 여기랑 네이버 엄청 뒤져서 나름 주차커도 흡입술해서 자궁에 최대한 자극안가게 해준다는 병원에서
수술하고 지금 3일정도 됐네요...

수술하고나서 하루이틀정도는 좀 뻐근하게 복통살짝있었는데 그거말고는 걱정했던거보다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고
무리하지 않고 쉬는게 제일좋다고 하셔서 주말내내 전기장판켜고 누워있었어요
오늘오전에 검사하고 마지막 한번만 더 경과체크보러가면되는데
그래도 설명 잘해주시고..... 병원에 1인실로 회복실있었어서 남친이 저 마취깨고 좀 정신차릴때까지 옆에 있어줬는데
다른사람 눈치안보고 쉴수 있던게 그나마 덜 피곤했던거같아요

이후에 진지하게 얘기 나누고 미래준비위해서 같이 조금더 모으고 살기로 했는데
그래도 관계는 더 깊어진거 같아요 미안하다고 엄청 잘해주네요....
병원은 시설이나 원장님 설명+수술잘하는거 같고+병원 간호사들도 친절한거 같네요
중절 알아보시는 분들 아닌거같아도 은근 맘에 좀 후유증같은거 있으니까
꼭 남친,남편이나 주변지인한명에게 털어놓고 케어 받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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