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서울] 6주차에 당일로 중절했어요(보호자X)

2 개월전
6주차에 당일로 중절하고 왔어요
몸보다 마음이 더 복잡했던 시기였던 것 같네요
중절 전에 아무 데나 갈 수는 없었고,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서 급하지 않게 알아보고 다녀왔어요

처음 내원했을 때부터 전체적인 분위기가 차분해서 조금은 마음이 놓였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수술 전후 상태를 계속 확인해줬다는 점이네요
수술 들어가기 전에도 설명을 충분히 해주고, 끝난 뒤에도 회복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줘서 불안함이 많이 줄었어요

간호사들도 인상깊었어요 전반적으로 경험이 많아 보였고,
질문을 해도 대충 넘기지 않고 하나하나 차분하게 응대해줘서 믿음이 갔네요
초음파나 검사 과정도 빠르면서도 조심스럽게 진행돼서 불편함이 크지 않았고.
수술 후에는 모든 병실이 1인실이라 조용히 쉬기 좋았어요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이 편하게 누워서 회복할 수 있었고,
전 혼자 방문했지만, 보호자도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될것같더라고요
이런 부분은 직접 겪어보니까 생각보다 수술도, 수술후도 중요한것같아요

전체적으로 보면, 그날의 선택이 쉽지는 않았지만
환경이나 관리 면에서는 최대한 안정적인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후회는 없어요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안전과 회복 환경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했으면 좋겠어요
몸도 마음도 다치는 일이니까, 그만큼 세심한 케어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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