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서울] 5주차 중절 수술 후기

2 개월전
생리가 2주정도 밀리고, 근 1주일간 계속 구역감이 너무 지속돼서 혹시 아니겠지하고 임테기를 해봤습니다. 코로나 양성 뜰 때 말고는 본 적 없었던 선명한 두 줄..
응 ? 이게 뭐지 ? 싶어서 옆에있던 남자친구 불러서도 봤는데 영락 없는 두 줄이더라구요 ㅠㅠ

혹시나 위양성일까봐 저녁에 한 번 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위양성일 가능성은 적다고 들어서 먼저 병원을 알아봤어요. 잘하는 곳을 알아보는 거 보다는 그냥 가깝고 당일 진료 및 수술이 가능하고 후기가 너무 적지않는 곳을 기준으로 알아봤어요.

상단에 떠있는 곳에 바로 상담메세지 넣었는데 친절하고 빠르게 답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음 날 오전 진료로 바로 일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전화로 가격이랑 과정, 주의사항 같은 것들 설명해주셔서 편했어요.

도착해서는 접수하고 기다렸는데 얼마 기다리지는 않은 거 같아요. 진료실 들어가서 질초음파 먼저 보고 의사선생님이 가볍게 설명해주시구요. 옆 진료실로 넘어와서 주수랑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설명해주셔요. (전 마지막 생리일기준으로는 6주차 조금 넘는 주수인데, 5주차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러고는 밖으로 나와서 체감상 10분? 20분? 정도 대기한 거 같아요. 상담실 가서 비용 지불하고 간단하게 또 수술에 대한 설명듣고는 회복실로 가서 옷 갈아입었고.. 그러고서는 수술실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수술대에 눕고 팔다리 살짝 묶어놓고 주사를 놔주세요. 처음에는 한 분 계시다가 한 분 더 들어오셨고 ? 그러고선 침묵으로 .. ㅋㅋ 쪼금 대기하다가 의사선생님 들어오시고는 마취제 맞고 질경 넣으면서 아 좀 불편하다 생각하는데 눈 깜박이니까 간호사 선생님 한 분만 계시고 끝나있었어요! 팬티도 입혀주셔서 놀랐지만 정신이 없어서 별 생각은 안들었답니다.

처음에 수술대에서 내려올 때는 좀 어지러웠는데 회복실 도착해서 누우니 별로 안 어지러웠어요. 추가 옵션으로 선택한 진통제? 를 맞는데 30분동안은 좀 아플 수 있다하셨거든요? 제가 통증을 잘 못 느끼는 건지, 진통제때문에 그런건지 그냥 생리할때 아랫배가 아릿하고 묵직한느낌 살짝 든 거 말고는 별 느낌 없었습니다. 다 맞고는 집으로 귀가했는데, 혹시나 싶어서 택시타고 왔어요. 그런데 큰 통증이나 구역감 같은 건 없었어요

여러분들 모두 초기면 무서워하지 마시고 빠르게 방문하시는 거 추천드려요.. ㅠㅠ 마음이 괜히 우울하고 힘들 수 있는데, 책임 못 질 바에는 안 낳는게 훨씬 누구에게도 좋은 거니까요 .. ! 모두들 힘내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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