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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주 50만원으로 빠르게 수술 받은 후기

1 개월전
6주차에 임신을 알게 됐어요 솔직히 마음 정리할 시간도 없었고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받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스트레스 때문인지 입덧이 빨리 시작된건지 속이 계속 울렁거리더라고요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하기도 했고요 무섭다고 시간 끌고 고민만 하다간 더 힘들어질것 같아서 상담부터 수술까지 하루에 가능한 곳을 알아봤고 예약 후 바로 방문했어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초음파로 주수 확인을 했고, 6주 정도라고 안내받았어요. 아기집 위치랑 크기 설명을 차분하게 해주셨고, 수술 방법(흡입술), 소요 시간, 회복 과정까지 하나하나 설명해주셨어요
제가 제일 걱정했던 건 통증이랑 혹시 모를 부작용이었는데 수면마취로 진행되고 실제 수술 시간이 길지 않아 부담이 크지 않다고 하셨어요 질문도 충분히 받아주시고 강요 없이 제 선택을 존중해주는 분위기라 그 부분이 가장 안심됐어요

전화로 예약했을 때 당일 수술이 가능한지 물어봤었기 때문에 공복 상태로 내원했고요 마음 정리한 뒤 동의서 작성했어요 생각보다 절차가 체계적이라 오히려 덜 무서웠어요

수면마취 들어 간다는 말 듣고 얼마 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간호사 분이 수술 끝났다고 하는거에요 통증은 생리통보다 조금 더 묵직한 느낌? 참을 수 있는 정도였고 어지러움은 잠깐 있었지만 오래가진 않았어요 출혈은 생리 첫날 정도였어요

수술 끝나고 목이 너무 마르다고 하니 간호사분이 차갑지 않은 물 챙겨주시면서 천천히 마시라고 옆에서 지켜 봐주셨어 정말 친절하셨어요

첫날은 허리도 뻐근하고 배도 아프고 피도 꽤나 나와서 푹 쉬었고 이틀째부터는 일상생활 가능했어요 필라테스 하고 있는 중인데 당분간은 어려울것 같아서 홀드했고요 목욕도 피하고 있고 간단한 샤워만 하는 중이에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최대한 휴식 위주로 보내는 중이에요 출혈은 일주일 정도 소량으로 이어지다가 점점 줄었고 큰 통증이나 발열은 없었어요

하루 만에 상담부터 수술까지 진행한 게 처음엔 너무 빠른 결정 아닐까 걱정됐는데 오히려 질질 끌지 않아서 정신적으로 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몸도 거의 회복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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