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주차 중절수술을 위해 서울까지...
전 지방에 살고 있는데 후기를 찾아보면 대부분이 10주 이내 수술이라 불안하더라고요
그리고 작은 동네라...저는 이미 배가 나온 상태라서 누가 봐도 확실히 임신한 것처럼 보였거든요
이런 사정 때문에 동네에선 수술하기 어려웠어요 서울로 가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토닥에서 정말 많이 후기를 찾아봤고 한 곳을 선택해서 방문했는데요
선생님께서 수술에 대한 결심히 확고하냐고 먼저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때는 오히려 당황해서 멍하게 있다가 그냥 눈물이 나왔어요
몇 분 정도 그렇게 있다가 차분하게 지금까지 어떻게 생각했는지, 결정은 어떤 마음으로 했는지 솔직하게 답변했어요
진료를 보면서 초음파로 주수를 확인하셨고 중절수술 자체가 쉽지 않은 수술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17주면 이미 태아의 크기가 꽤 되고 자궁도 커진 상태라서 출혈이나 감염, 자궁손상 위험도 있다고 알려주시더라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다 듣고나니 마음이 더 무거워졌는데
선생님께서 일단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라고 하셨어요
자궁벽이 너무 얇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응급 대처에 대한 부분, 수술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회복에 도움이 될 만한 생활습관 같은 것도 알려주셨고요
수술 당일에는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해서 새벽부터 금식했고 병원 도착해서 접수하고 기다리면서 계속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마취 들어오니까 기억이 끊겼다가 깼는데 약간 어질어질한 느낌? 통증은 배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과 생리통이랑 비슷하지만 더 심한 느낌이었어요 깨자마자 출혈량이나 혈압 체크하러 간호사분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셨어요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엔 제 체력이나 상태, 시간 등 때문에 근처에 숙소를 잡았고요 수술 다음날까지 죽만 먹었어요
그게 목넘김이 제일 편하더라고요 둘째날에는 머리가 좀 맑아지긴 했지만 허리가 뻐근했고 소량의 출혈은 계속 있었어요(붉은색+갈색 섞인 정도) 사흘째 되는 오늘은 서 있거나 움직이는 게 조금 편해져서 간단하게 산책하면서 바람 쐬는 정도는 가능해졌습니다 수술했던 산부인과에도 다녀왔고요 아직 무리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조심하고 있어요... 아직까지 체온이 오르내리는 증상이나 복부가 단단하게 뭉친 느낌이 있네요 그래도 선생님이 감염이나 다른 부작용은 없다고 했어요... 선생님께서는 한달 뒤쯤에 재진료 한 번 받으러 오라고 하셨어요...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엔 바로 연락해야 한다고 안내받았으니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작은 동네라...저는 이미 배가 나온 상태라서 누가 봐도 확실히 임신한 것처럼 보였거든요
이런 사정 때문에 동네에선 수술하기 어려웠어요 서울로 가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토닥에서 정말 많이 후기를 찾아봤고 한 곳을 선택해서 방문했는데요
선생님께서 수술에 대한 결심히 확고하냐고 먼저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때는 오히려 당황해서 멍하게 있다가 그냥 눈물이 나왔어요
몇 분 정도 그렇게 있다가 차분하게 지금까지 어떻게 생각했는지, 결정은 어떤 마음으로 했는지 솔직하게 답변했어요
진료를 보면서 초음파로 주수를 확인하셨고 중절수술 자체가 쉽지 않은 수술이라고 설명해주셨어요
17주면 이미 태아의 크기가 꽤 되고 자궁도 커진 상태라서 출혈이나 감염, 자궁손상 위험도 있다고 알려주시더라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다 듣고나니 마음이 더 무거워졌는데
선생님께서 일단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라고 하셨어요
자궁벽이 너무 얇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응급 대처에 대한 부분, 수술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어요
회복에 도움이 될 만한 생활습관 같은 것도 알려주셨고요
수술 당일에는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해서 새벽부터 금식했고 병원 도착해서 접수하고 기다리면서 계속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마취 들어오니까 기억이 끊겼다가 깼는데 약간 어질어질한 느낌? 통증은 배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과 생리통이랑 비슷하지만 더 심한 느낌이었어요 깨자마자 출혈량이나 혈압 체크하러 간호사분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셨어요
바로 집으로 돌아가기엔 제 체력이나 상태, 시간 등 때문에 근처에 숙소를 잡았고요 수술 다음날까지 죽만 먹었어요
그게 목넘김이 제일 편하더라고요 둘째날에는 머리가 좀 맑아지긴 했지만 허리가 뻐근했고 소량의 출혈은 계속 있었어요(붉은색+갈색 섞인 정도) 사흘째 되는 오늘은 서 있거나 움직이는 게 조금 편해져서 간단하게 산책하면서 바람 쐬는 정도는 가능해졌습니다 수술했던 산부인과에도 다녀왔고요 아직 무리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조심하고 있어요... 아직까지 체온이 오르내리는 증상이나 복부가 단단하게 뭉친 느낌이 있네요 그래도 선생님이 감염이나 다른 부작용은 없다고 했어요... 선생님께서는 한달 뒤쯤에 재진료 한 번 받으러 오라고 하셨어요...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 경우엔 바로 연락해야 한다고 안내받았으니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