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대전] 피임도 했는데 7주차 후기 걱정

26 일전
피임은 콘돔으로 했습니다. 흡입술로 했고 기본 가격은 80만원이었습니다.
남자친구와 5년 이상 만나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임신인지 몰랐기에 입덧 증상을 위염증상으로 착각했네요.
조심하면서 관계를 해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어서 제대로 된 성교육 없어도 영상 많이 찾아보고 글 많이 찾아가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근데 콘돔을 제대로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는걸 보고 이제 뭘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공기를 빼고 착용하고 맞는 사이즈를 찾아서 끼고 물 넣어서 항상 확인하고 가임기는 피하면서...
저는 수술 후 4시간 아팠습니다. 빈속이면 생리통이 심해져서 빨리 밥먹고 약먹을 걸 후회하긴 했습니다. 출혈은 원래 생리양 보다 안나왔습니다. 원래도 생리량은 없습니다.
어떻게 피임을 하고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인생에 관계를 안하고 싶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기한테 미안했어요. 누구는 가지고 싶어서 한 곳에서 노력을 하고 있을텐데 나는 그 소식을 보고 아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부터 들었던 제가 너무 한심하고 무책임적으로 느껴지는게 당연하죠..네..
관계를 한다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싶어서 혼자 성교육하고 찾아보고 노력했는데 그 결과는 무책임하게 된거니까요.
남자친구한테까지 이 생각을 고민하라고 하고 싶진 않아요. 그 친구도 많은걸 느낀 것 같았고 네...
아기가 나중에 제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안정된 시기가 찾아오면 와달라고 말했어요. 전 아기를 키우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더 미안하네요.
적어도 부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어요 사랑 많이 주면서 ㅜ
어떻게 피임을 해야 이런 미안한 상황이 안만들어지는 걸까요 이젠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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