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를 지키기 위해 선택한 중절수술
아이가 먼저 생기면서 급하게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된 결혼이라 마음이 복잡했지만 그래도 잘 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신혼 생활을 하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고 그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진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고 부정하고 싶었어요
모른척 할까 싶었지만 뻔뻔한 남편 모습에 자존감이 바닥이 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임신을 이어가는 것도 모두 버겁게 느껴졌어요
혼자 감당하기에는 감정적으로 너무 힘든 시간이었어요
많이 고민했고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을 던졌어요
결국 지금의 상황에서는 두 가지 모두를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나를 위해선 중절수술을 하는게 맞다고 결론 내렸어요
18주차라 병원을 알아보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찾을 수 있었어요
선생님이 긍정적인 말씀을 많이 해주셨지만
수술 당일에 떨리고 긴장되고 무서운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당일 도착해서 바로 수술이 진행되는건 아니고
회복실에서 지혈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자궁 부드럽게 해주는 주사를 1시간 넘게 맞았어요
(영양제는 추가 금액이라 본인이 선택하면 되는거였어요)
회복실이 1인실로 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이랑 마주치지 않고
편하게 있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 혼자서 왔지만 보호자도 같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수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되서 전혀 기억이 없고요
끝나고 마취에서 깨면 다시 회복실로 돌아오는데
여기서 다시 영양제, 진통제 수액으로 또 맞아요
수술 전에 주사 맞는 시간+ 수술시간+ 수술 후에 주사 맞는 시간
총 4-5시간 걸렸던것 같아요
저처럼 주수 있으면 그냥 하루 다 쓴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죄책감이 있지만 저에게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나 자신을 지키는 선택을 하며 살거에요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된 결혼이라 마음이 복잡했지만 그래도 잘 해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렇게 신혼 생활을 하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었고 그 순간 모든 것이 무너진 느낌이었어요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고 부정하고 싶었어요
모른척 할까 싶었지만 뻔뻔한 남편 모습에 자존감이 바닥이 되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임신을 이어가는 것도 모두 버겁게 느껴졌어요
혼자 감당하기에는 감정적으로 너무 힘든 시간이었어요
많이 고민했고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을 던졌어요
결국 지금의 상황에서는 두 가지 모두를 지키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나를 위해선 중절수술을 하는게 맞다고 결론 내렸어요
18주차라 병원을 알아보는 과정이 쉽지 않았는데
그래도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찾을 수 있었어요
선생님이 긍정적인 말씀을 많이 해주셨지만
수술 당일에 떨리고 긴장되고 무서운건 어쩔수 없더라고요
당일 도착해서 바로 수술이 진행되는건 아니고
회복실에서 지혈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자궁 부드럽게 해주는 주사를 1시간 넘게 맞았어요
(영양제는 추가 금액이라 본인이 선택하면 되는거였어요)
회복실이 1인실로 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이랑 마주치지 않고
편하게 있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 혼자서 왔지만 보호자도 같이 있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수술은 수면마취로 진행되서 전혀 기억이 없고요
끝나고 마취에서 깨면 다시 회복실로 돌아오는데
여기서 다시 영양제, 진통제 수액으로 또 맞아요
수술 전에 주사 맞는 시간+ 수술시간+ 수술 후에 주사 맞는 시간
총 4-5시간 걸렸던것 같아요
저처럼 주수 있으면 그냥 하루 다 쓴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죄책감이 있지만 저에게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나 자신을 지키는 선택을 하며 살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