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주차 대학생 임신중절수술 경과, 후기
20대 초반 대학생이고 사귀던 남자친구랑 술 마시고 실수로 일이 생겼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왜 그랬나 싶고… 스스로한테 화도 많이 납니다
원래 생리가 불규칙한 편이라 늦어지는 것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9주차쯤 돼서야 알게 됐고, 그때부터는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께는 도저히 말씀드릴 수가 없어서
친구한테 도움 받아서 병원 알아보고 혼자 다니게 됐구요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랑도 정리하게 됐습니다
늦게 발견한 만큼 비용이 걱정됐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병원 쪽에서 상황을 잘 이해해주시고
불필요한 부분 없이 잘 조율해서 진행해주셔서 조금은 덜 부담되는 선에서
수술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병원 혼자 가는 게 제일 힘들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분위기가 막 무섭거나 하진 않았고
제가 극도로 불안해하니까 하나하나 설명도 잘 해주시고
무안하지 않게 대해주셔서 그게 제일 위로가 됐던 것 같습니다...
수술 자체는 큰 문제 없이 잘 끝났구요
당일보다도 그 이후 며칠이 더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계속 안내도 잘 해주시고
주의사항 같은 것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지켜가면서
조금씩 안정 찾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다음 생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원래도 불규칙했어서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몸 상태 보면서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정말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술도 끊을거구요 당분간은 누구를 만나는 것도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담해주신 원장님이랑도 어쩌다보니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피임 방법이나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까지
언니처럼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이거 수술 돈 좀 모이면
임플라논이나 장치피임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는데
그래도 병원에서 심적으로 많이 의지할 수 있어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9주차라 정보도 생각보다 많이 없고 힘들었는데
여기 도움으로 무사히 잘 받았습니다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서 글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진짜 왜 그랬나 싶고… 스스로한테 화도 많이 납니다
원래 생리가 불규칙한 편이라 늦어지는 것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9주차쯤 돼서야 알게 됐고, 그때부터는 진짜 죽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것 같아요
부모님께는 도저히 말씀드릴 수가 없어서
친구한테 도움 받아서 병원 알아보고 혼자 다니게 됐구요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랑도 정리하게 됐습니다
늦게 발견한 만큼 비용이 걱정됐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병원 쪽에서 상황을 잘 이해해주시고
불필요한 부분 없이 잘 조율해서 진행해주셔서 조금은 덜 부담되는 선에서
수술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병원 혼자 가는 게 제일 힘들었는데
막상 가보니까 생각보다 분위기가 막 무섭거나 하진 않았고
제가 극도로 불안해하니까 하나하나 설명도 잘 해주시고
무안하지 않게 대해주셔서 그게 제일 위로가 됐던 것 같습니다...
수술 자체는 큰 문제 없이 잘 끝났구요
당일보다도 그 이후 며칠이 더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병원에서 계속 안내도 잘 해주시고
주의사항 같은 것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지켜가면서
조금씩 안정 찾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다음 생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원래도 불규칙했어서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만
몸 상태 보면서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정말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술도 끊을거구요 당분간은 누구를 만나는 것도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담해주신 원장님이랑도 어쩌다보니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피임 방법이나 앞으로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까지
언니처럼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이거 수술 돈 좀 모이면
임플라논이나 장치피임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혼자서 모든 걸 감당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는데
그래도 병원에서 심적으로 많이 의지할 수 있어서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9주차라 정보도 생각보다 많이 없고 힘들었는데
여기 도움으로 무사히 잘 받았습니다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어서 글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