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서울] 여자 선생님께 5주 수술 받고 왔어요

22 일전
약물과 수술 중 한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약물중절은 언제 완료가 될지 모르고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커서 결국 수술로 결정했어요
중절수술로 한 번에 끝내는 게 낫겠다 싶어서요
첫 진료를 받았을 때 아직 아기집이 보이지 않는 상태라 당일 바로 수술을 받지는 못했고요
예약 잡고 오늘 오전에 수술 받았어요
전 수면마취도 처음 해보는거라 긴장해서 손이 좀 떨렸는데
원장님이 손을 잡아주시면서 불안해 하지 말라고 수술 잘 해주겠다고 하셔서 진정하고 수술 들어갈 수 있었어요
흡입술로 했고 수면마취라 잠깐 잠든 사이 모든 게 끝나더라고요
깨고 나니까 뭔가 배 쪽이 묵직한 느낌? 생리통보단 살짝 더 무겁고 뻐근하고.. 말로 설명하기 힘든 느낌인데 참을만해요
통증 약하게 오는 편이라 당장 일상생활은 큰 문제 없을 것 같은데
선생님이 몸 괜찮다고 무리해서 돌아 다니지 말라고 하셔서 주말엔 집에만 있으려고요
회복실도 1인실이고 조용해서 혼자 생각 정리하기 좋았고요
여자 선생님이라 그런지 수치심 들게 하는 분위기는 전혀 없었고 괜찮았어요
같은 여자라 그런지 잘 배려해주셔서 부끄럽거나 창피하다는 감정 없이 잘 받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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