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대구] 중절수술하고왔습니다

19 일전
수술한지 이틀됐어요
이게 맞는건가 수십번 수백번 생각해도 답은 정해져있었습니다
7주차 6일에 했구요
진단받은지 3일만에 수술했습니다
혼자 괜찮다고 달래도 봤지만 긴장이 너무 되더라구요
막상 수술대에 올라가서 손발이 결박되고 나서야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어요
울면서 마취에 들어갔다가 수술 끝나고 정신을 차렸는데 너무 힘들고 아파서 계속 울기만했습니다
수술하고 나면 홀가분할줄알았는데 죄책감에 남자친구에 대한 원망에 너무 복잡하고 힘들어서 아직도 힘들고 슬픈게 조금도 나아지지않네요
시간이 약이겠지만 견뎌내는 시간이 두렵기도 하고 무섭네요
하루하루 너무 힘들고 절망적이고 우울하네요
수술 후에 다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힘든 마음이 커서 푸념처럼 여기다가라도 쏟아내고싶었습니다..
같이 위로와 힘이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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