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늦은 16주 중절수술 3일차 솔직한 후기

5 일전
오늘이 3일차네요
수술 과정이나 통증에 대한 궁금증이 많을 것 같아서
제가 생각나는 순서대로 남겨볼게요
제목에도 있지만 저는 16주에 수술 받았어요

수면마취 수술이라 전날 밤부터 공복상태 유지했어요
분만을 하지 않는 산부인과라 부담은 덜했고요
오전에 내원해서 기본 검사를 하고, 동의서에 싸인하고, 다시한번 설명을 듣고
자궁을 부드럽게 해주는 수액을 맞았는데 이게 꽤 오래 걸렸어요
그래서 대기 시간이 꽤 있었지만 1인실에 있어서 크게 신경쓸 일은 없었어요
수액이 들어가면서 약간의 진통과 배가 묵직한 느낌이 있었는데
심한 통증은 아니라서 힘들지는 않았어요
수술실 들어갈 때 나올 때 다 걸어서 들어갔거든요
전 수술 끝나고 나올땐 마취 기운 때문인지 많이 어지럽더라고요
간호사분이 옆에서 부축해주시기도 하고
안전장치도 해주셔서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돼요
수술 직후에는 하복부 쪽으로 묵직하게 당기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수술 전에 생리대 챙겨오라고 하셨거든요
전 롱오버나이트 챙겨갔는데 집에와서 보니까 한개가 다 젖더라고요ㅠㅠ 솔직히 조금 놀랐...ㅠㅠㅠ
누워있다 일어날 때 허벅지랑 배 쪽으로 근육통 같은 느낌도 들었고요
피가 많은거 아닌가 해서 걱정했는데 다음날 되니까 확 줄어들어서 다시 병원갈 정도는 아니었어요
지금은 소변도 잘 보고 피도 많이 안나오고 있어요 몸 상태도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식사는 부드러운 죽이나 스프 위주로 먹으면서 소화가 잘 되게 신경 쓰고 있어요
약간의 변비가 있긴한데 심하진 않아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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