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제 수술하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4 일전
저는 수술한지 한 두달차 된 상태구요 이것저것 느낀거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저도 여기저기 후기 보면서 많이 도움 받았던 사람이라
최대한 현실적으로 적어보도록 할테니 그냥 제 개인적인 의견이라 생각하시고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5주차에 임신 알게 되어 병원을 알아보게 되었구요
이 시기에는 선택도 빠르게 해야 하고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니까 병원 선택이 중요하다 느꼈네요.
근데 다들… 검색 조금만 해보면 아시겠지만 불법 약 파는 쪽에서 접근 진짜 많이 옵니다.
DM이든 댓글이든… 진짜 교묘하게 말 거는데 절대 흔들리시면 안 돼요.
저도 몇 번 혹했지만 끝까지 걸러냈어요. 이건 진짜 단호하게 말씀드릴게요.
병원도 솔직히 잘 골라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다 비슷해 보여도, 막상 파고들면 차이가 꽤 있어요.
저는 일단 시설이 너무 허름한 곳은 제외했고
수술 케이스가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쌓인 곳 위주로 봤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여의사 선생님을 선호해서
여원장 계신 곳만 리스트 뽑아서 전화 돌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팁 하나… 홈페이지에 여원장이라고 써 있어도
실제로는 남자 원장님이 같이 있는 경우 많아요.
이럴 땐 진료나 수술이 랜덤으로 배정될 수 있어서
전원 여의사인지 꼭 확인해보셔야 해요.
저도 이거 모르고 갈 뻔했다가 미리 확인해서 피했습니다.

결국 저는 이 근처에서 비교적 후기 많고 안정적인 곳으로 선택했고 젊은 여원장님께 수술 받았어요.
나이대도 비슷해서 그런지 말도 잘 통하고 이것저것 고민상담도 하면서
심적으로 많이 의지가 됐던 것 같아요. 이게 참 멘탈 흔들리는 수술이라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들 은근 중요하다고 봅니다…
수술 끝나고 나서도 피임 관련해서 현실적으로 조언해주시고
이후 관리까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그 점도 좋았어요.

수술 당일은 솔직히 정신 없습니다.
긴장도 많이 되고, 막상 들어가기 직전에는 눈물 날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막상 끝나고 나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요.
물론 그 이후가 더 중요하긴 합니다. 초반에는 배 아픈 건 당연히 있고
저는 호르몬 영향 때문인지 감정 기복이 진짜 심했어요.
별거 아닌데도 눈물 나고, 괜히 불안하고…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들었던ㅇㅇ...
그래도 시간 지나면 정리됩니다.
저는 한 달 지나면서 몸이 많이 안정됐고 두 달쯤 되니까 일상으로 거의 돌아온 느낌이에요.
물론 완전히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생활하는 데 지장 없을 정도로는 몸, 정신 회복됩니다.
이건 사람마다 차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해주시구요...

마지막으로… 지금 이 글 보고 계신 분들 중에 같은 상황이신 분들 계실 텐데,
진짜 정신 똑띠 차리셔야 합니다. 급하다고 아무 데서나 결정하지 마시고
불법은 무조건 걸러내시고 병원도 꼼꼼하게 비교해서 선택하세요.
이건 내 몸이랑 직결되는 문제라서 타협하면 안 됩니다.
저도 그때는 너무 정신없고 힘들었는데 지나고 나니까 그래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은 들어요.
혹시 궁금한 부분 있으시면 댓글로 편하게 물어보셔도 괜찮아요.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도움 받을 수 있는 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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