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임신 5주차 중절수술 했습니다.
이 일로 너무 심적으로 힘들었어서 고민하다가 저같은 분들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적습니다..
제 딴엔 피임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리를 안 해서 테스트 해보니까 두줄이 떴습니다..
남친이랑은 아~~ 나 왤케 이번달 생리 안 나오지? ㅋㅋ 임신하면 니가 책임져~~ 이러면서 웃어넘겼는데 막상 확인하니까 너무 화나고 수술 무섭고 남친한테 짜증나고 진짜 별 부정적인 감정이 요 몇주간 멈추질 않았어요
저는 지금 당장은 애 생각이 정말 없ㅇ서 당연히 지울 생각이었는데, 문제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낙태 불법 아닌가? 몸 상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 때문에 힘들었습니다(낙태죄 폐지된지 좀 됐다던데 평소에 내 얘기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앎)
며칠 네이버에 대구 임신중절 검색해서 하는 병원들 찾아보고 혼자서 진료 가능하다고 써있길래 빨리 상담부터 잡았어요
무섭다는 생각이 지배하기 전에 걍 빨리 병원 갔습니다......
상담날에 모르는 거 다 물어봤어요 지금은 애 생각 없는데 나중에 애기 가지고 싶으면 그때는 임신 가능한지, 수술하고 후유증은 심한지 등등
아무래도 예민한 내용이다보니 원장님이 편안하게 해주시려고 했고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셨어요
저는 다행히 5주차라서 가격도 맘먹은 것보다 훨씬 저렴했고 걱정대비 수술도 빨리 끝났어요
남친이 비용은 다 부담한다고 해서 유착방지제랑 수액도 맞았습니다
이건 선택사항인데 빨리 회복하고 싶었고 유착방지제 맞으면 자궁손상 더 방지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사실 남친한테 괘씸해서 그냥 다 맞겠다고 했어요)
당일엔 생리통 느낌 있을 수 있다고 사전 상담 때 그랬는데 저같경 어 나 이제 어지러우려나?? 하려는 차에 통증들이 사라졌습니다.
몸 자체는 회복할 것도 없었어요 수술이 너무 간단해서..
아무튼 제가 이번 일로 깨달은 건 수술 자체는 엄청 간단하고 오히려 별거 아닌데, 대부분 원치 않은 임신에서 오는 충격이 더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겁니다....
계속 어쩌지 어쩌지 이러는 것보다는 일단 되도록 빨리 수술이라도 하면 돈도 덜 들고 이제 괜찮아..! <- 이 마인드로 바뀌어서 수술 전보단 마음이 좀 낫더라구요...
제 딴엔 피임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리를 안 해서 테스트 해보니까 두줄이 떴습니다..
남친이랑은 아~~ 나 왤케 이번달 생리 안 나오지? ㅋㅋ 임신하면 니가 책임져~~ 이러면서 웃어넘겼는데 막상 확인하니까 너무 화나고 수술 무섭고 남친한테 짜증나고 진짜 별 부정적인 감정이 요 몇주간 멈추질 않았어요
저는 지금 당장은 애 생각이 정말 없ㅇ서 당연히 지울 생각이었는데, 문제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낙태 불법 아닌가? 몸 상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 때문에 힘들었습니다(낙태죄 폐지된지 좀 됐다던데 평소에 내 얘기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앎)
며칠 네이버에 대구 임신중절 검색해서 하는 병원들 찾아보고 혼자서 진료 가능하다고 써있길래 빨리 상담부터 잡았어요
무섭다는 생각이 지배하기 전에 걍 빨리 병원 갔습니다......
상담날에 모르는 거 다 물어봤어요 지금은 애 생각 없는데 나중에 애기 가지고 싶으면 그때는 임신 가능한지, 수술하고 후유증은 심한지 등등
아무래도 예민한 내용이다보니 원장님이 편안하게 해주시려고 했고 친절하게 다 설명해주셨어요
저는 다행히 5주차라서 가격도 맘먹은 것보다 훨씬 저렴했고 걱정대비 수술도 빨리 끝났어요
남친이 비용은 다 부담한다고 해서 유착방지제랑 수액도 맞았습니다
이건 선택사항인데 빨리 회복하고 싶었고 유착방지제 맞으면 자궁손상 더 방지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사실 남친한테 괘씸해서 그냥 다 맞겠다고 했어요)
당일엔 생리통 느낌 있을 수 있다고 사전 상담 때 그랬는데 저같경 어 나 이제 어지러우려나?? 하려는 차에 통증들이 사라졌습니다.
몸 자체는 회복할 것도 없었어요 수술이 너무 간단해서..
아무튼 제가 이번 일로 깨달은 건 수술 자체는 엄청 간단하고 오히려 별거 아닌데, 대부분 원치 않은 임신에서 오는 충격이 더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겁니다....
계속 어쩌지 어쩌지 이러는 것보다는 일단 되도록 빨리 수술이라도 하면 돈도 덜 들고 이제 괜찮아..! <- 이 마인드로 바뀌어서 수술 전보단 마음이 좀 낫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