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9주차에 임신 알게되어 수술

28 일전
9저는 9주차에 임신을 알게 된 케이스예요.
여기 글들 보면 대부분 5~6주차에 알게 되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처음 확인했을 때 제가 너무 늦은 건가 싶어서 불안감이 정말 컸습니다.
그때는 상황 자체도 당황스럽고, 시간은 이미 많이 지난 것 같고…
여러 가지 생각이 한 번에 몰려와서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특히 비용 부분이 가장 걱정이었습니다.
주수가 올라갈수록 비용이 빠르게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많이 봐서,
혹시나 감당이 안 되는 수준이면 어쩌나 하는 부담도 컸습니다.
실제로 알아보니 5~6주차 기준인데도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곳들이 많아서
9주차인 저는 더 높을 거라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다행히 여기저기 후기와 추천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시설이나 시스템이 비교적 안정적인 곳 위주로 추려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과한 비용을 요구하는 곳은 제외하고,
설명이 명확하고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곳을 기준으로 선택했고
결과적으로는 100만 원 초반대에서 수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주수에 비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할 수 있었던 점이
개인적으로는 정말 다행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수술 자체는 무사히 잘 끝났고
이후 회복 과정도 안내받고 잘 지나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몸도 몸이지만 마음이 많이 예민해지는 시기라
스스로를 잘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일상으로 돌아오는 중이고
지금은 많이 안정된 상태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느낀 건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신 분들은 저처럼 늦게 발견할 가능성이
생각보다 높다는 점입니다.
저도 평소 주기가 일정하지 않아서 크게 의심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게 결국 발견 시기를 늦춘 원인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이라면
불안한 마음이 크시겠지만 너무 혼자 끌어안지 마시고
정보를 충분히 비교해보시면서 신중하게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소에 내 몸 상태를 조금 더 세심하게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많이 느꼈습니다.,,,
저도 아직 완전히 마음이 정리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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