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예약잡고 왔습니다..

4 년전
평소에 생리주기도 불규칙했고 몸의 변화에대해 둔했던지라

임신일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점점 아랫배가 땡겨오고 배가 나오는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거기에 시도때도없이 헛구역질이나오고 속이 더부룩한 느낌이 계속되길래

혹시나싶어 임테를 써보았더니 뚜렷한 두줄이 나왔습니다

믿고싶지않았기에 임테기도 여러개 추가로사서 며칠간 사용해보아도 두줄은 그대로더라구요

너무 무서웠고 두려워서 병원을 내원하기까지 일주일이 넘게 걸렸네요

이미 남자친구였던 사람과는 헤어진지가 꽤 지난 시간이다보니 더 겁나고 그랬던것같아요

오늘 병원 내원하였고 초음파검사까지 해본결과

16주차에 접어드는 시기더군요

4달정도를 의심없이 지내왔더라구요 제가

10주 이상이 지나가면 아가의 뼈가 발달되는시기인데

저같은 경우는 주수가 높아 이틀가량 입원하여 정말 분만하듯이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런저런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화면에 보이는 생명의 꼼지락하며 움직이는 아가를보니 너무 미안하고 미안했습니다

심장도 뛰고있다고했고 얼굴 몸 팔 다리 또렷하게 보이는데 그냥 너무 모든게 다 미안했어요

목요일날로 수술을 잡았고 점심쯤 병원에 입원하기로 했습니다

비용은 240이였습니다

수술이후론 꼭 피임하면서 다시는 이렇게 반복하지않도록 하시라는 선생님 말씀이 가슴깊이 새겨지더군요

며칠뒤의 수술이 많이 무섭지만 제가 저지른 잘못이니 수술받고 아가 잘 보내주도록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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