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 임신중절 수술.
어제 13일 수술을 했습니다.
하기 전날에 다급하게 확정 짓고 다음날로 수술잡고, 2일내내 지금 새벽까지 우네요. 어딘가는 말하고 싶고 풀고 싶고 일기에도 써보지만 지금도 도저히 마음이 뒤숭숭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전 남자친구랑은 3년정도 만났고 사실 아이를 낳을 계획이었습니다.
준비과정을 이제야 하다보니 금전적 상황을 알게돠었고 지금부터 아이 나오기 전까지 모아야 하는 상황. 거기에 집 차, 저는 무얼 하겠다는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전남친은 그게 아니였더라구요. 하다못해 이걸 다 말하고 저희 부모님께 이야기하며 낳을지 여부를 판단할때 한번의 번복이 있었지만 yes 였습니다.
아이를 낳기전에 금연 약속을해서 하는 중인 그. 한참 이것저것 예민해서 난리나는 저 이러쿵 저러쿵 하니 뭔 말만해도 “하..” 부터 맨날 싸우고 싸우고 싸우니 그냥 내가 혼자 낳는게 나은지 그리고 무엇보다 임산부인 저의 예민함이 왜인지, 임산부는 무얼 포기하고 하는지 등 이해도 없고요.. 그러다가 전일 12일에 외할머님이 점집에서 사주 보신 이야기를 들었고, 해야겠규나 해야되는구나 판단을 하여 바로 하게되었습니다. ‘사주가 안좋다고 바로?’ 하시겠다만 이미 상대 부모님 포함 가족 분들의 반응이 저희와는 달랐고 너무 그냥 생기면 낳고 말면 말고 분위기라 그 부분부터 맨널 마찰이었는데, 이번 태아보험 준비하며 보험 관련 정리를 하다가 또 난리가 나고.. 이리저리 보다보니 다시 경제적 상황도 다시 보고.. 도저히 미래가 그려지지도 않고,, 엄마와 주위 분들, 외할머니까지 절대 반대를 하시고 외할머님 성격이 반대하실 분이 아닌데 하시다보니 더 그쪽으로 치우쳐 하게되었습니다.
남친에겐 유산으로 수술을 하였다고 했는데, 톡으로 전할때도 괜찮냐는 이야기도 없이 그냥 돈이 근데 왜 이리 많이 들어? 가 마지막 말이었는데, 사실 엄마는 저희쪽에서 다 내고 돈 다 주고 연을 끊어라 하셨지만 저는 너무 화가나서 병원비 반만 빼고 주겠다 하고 반을 보내주었던 터라, 그게 이리 걸릴줄은 몰랐네요. 아마 걔도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규나 했을거 같습니다.
사실 수술실 온도나 수술 끝나고 병실 오는 길 내내 울고 모든게 너무 생생하고 정말 끝나고 집에와서 태아보험, 옮겼던 커다란 병원 예약 다 취소하고 보건소 임산부 등록 철회까지. 제가 그리도 빠르게 왜했나 하면서 정리했습니다. 초기 산전 검사를 늦게했다보니 오늘 앉어있는데 연락이오던데, 정말 뒤숭숭하더라구요.
이글을 적으면서 두서없고 뭐라나 싶긴 하지만 오늘 목걸이도 하나 만들기까지 하며 다짐을 수도없이하는데, 심지어 마취깨면서도 한 말인데,, 정말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살아서 성공하고, 정말 이 하늘에 잠시 보낸 아이를 더 좋은 아빠랑 맞이할겁니다. 정말 정말... 지켜주지 못하고, 오래오래 버텼는데 엄마가 손을 놔서 미안해.. 오늘 태교일기 고를때 빨간색이 왜 갑자기 땡겼나 했더니 3/10일이 시그널 레드가 탄생색이라더라 엄마한테 더 잡아달라는걸 몰랐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하기 전날에 다급하게 확정 짓고 다음날로 수술잡고, 2일내내 지금 새벽까지 우네요. 어딘가는 말하고 싶고 풀고 싶고 일기에도 써보지만 지금도 도저히 마음이 뒤숭숭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전 남자친구랑은 3년정도 만났고 사실 아이를 낳을 계획이었습니다.
준비과정을 이제야 하다보니 금전적 상황을 알게돠었고 지금부터 아이 나오기 전까지 모아야 하는 상황. 거기에 집 차, 저는 무얼 하겠다는 생각과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전남친은 그게 아니였더라구요. 하다못해 이걸 다 말하고 저희 부모님께 이야기하며 낳을지 여부를 판단할때 한번의 번복이 있었지만 yes 였습니다.
아이를 낳기전에 금연 약속을해서 하는 중인 그. 한참 이것저것 예민해서 난리나는 저 이러쿵 저러쿵 하니 뭔 말만해도 “하..” 부터 맨날 싸우고 싸우고 싸우니 그냥 내가 혼자 낳는게 나은지 그리고 무엇보다 임산부인 저의 예민함이 왜인지, 임산부는 무얼 포기하고 하는지 등 이해도 없고요.. 그러다가 전일 12일에 외할머님이 점집에서 사주 보신 이야기를 들었고, 해야겠규나 해야되는구나 판단을 하여 바로 하게되었습니다. ‘사주가 안좋다고 바로?’ 하시겠다만 이미 상대 부모님 포함 가족 분들의 반응이 저희와는 달랐고 너무 그냥 생기면 낳고 말면 말고 분위기라 그 부분부터 맨널 마찰이었는데, 이번 태아보험 준비하며 보험 관련 정리를 하다가 또 난리가 나고.. 이리저리 보다보니 다시 경제적 상황도 다시 보고.. 도저히 미래가 그려지지도 않고,, 엄마와 주위 분들, 외할머니까지 절대 반대를 하시고 외할머님 성격이 반대하실 분이 아닌데 하시다보니 더 그쪽으로 치우쳐 하게되었습니다.
남친에겐 유산으로 수술을 하였다고 했는데, 톡으로 전할때도 괜찮냐는 이야기도 없이 그냥 돈이 근데 왜 이리 많이 들어? 가 마지막 말이었는데, 사실 엄마는 저희쪽에서 다 내고 돈 다 주고 연을 끊어라 하셨지만 저는 너무 화가나서 병원비 반만 빼고 주겠다 하고 반을 보내주었던 터라, 그게 이리 걸릴줄은 몰랐네요. 아마 걔도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규나 했을거 같습니다.
사실 수술실 온도나 수술 끝나고 병실 오는 길 내내 울고 모든게 너무 생생하고 정말 끝나고 집에와서 태아보험, 옮겼던 커다란 병원 예약 다 취소하고 보건소 임산부 등록 철회까지. 제가 그리도 빠르게 왜했나 하면서 정리했습니다. 초기 산전 검사를 늦게했다보니 오늘 앉어있는데 연락이오던데, 정말 뒤숭숭하더라구요.
이글을 적으면서 두서없고 뭐라나 싶긴 하지만 오늘 목걸이도 하나 만들기까지 하며 다짐을 수도없이하는데, 심지어 마취깨면서도 한 말인데,, 정말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살아서 성공하고, 정말 이 하늘에 잠시 보낸 아이를 더 좋은 아빠랑 맞이할겁니다. 정말 정말... 지켜주지 못하고, 오래오래 버텼는데 엄마가 손을 놔서 미안해.. 오늘 태교일기 고를때 빨간색이 왜 갑자기 땡겼나 했더니 3/10일이 시그널 레드가 탄생색이라더라 엄마한테 더 잡아달라는걸 몰랐어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