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6주차 당일 수술 후기

zhen
14 일전
제목 그대로 당일 수술 후기구요. 저는 퇴원하고 지금 집에서 쉬고 있는 중입니다.
생리가 일주일 정도 미뤄지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말에 임테기를 사용해봤고 얼리, 일반 모두 적시자마자 선명한 두 줄이 나오더라구요.
임신 초기 증상으로는 정말.. 생리 전 증후군처럼 가슴이 커지고 아프고 아랫배가 쑤시는데 아랫배 쑤시고 콕콕찌르는 느낌이 그냥 생리통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주말동안 임신 확인되고 토닥톡을 비롯한 정말 많은 커뮤니티에서 도움을 구하고 정보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은 병원들에 연락해 카톡 상담을 나눴고 오늘 아침 눈 뜨자마자 8시에 연락했던 병원 중 한 곳에 당일 수술 예약을 잡았습니다.
오전에 가니 사람이 많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개인 상담실로 데려가 상담을 해주시기도 하고 정말 작은 목소리로 이것저것 알려주시고 응대해주셨습다. 병원에 계신 분들은 간호사 데스크 포함 전부 여성분이셨고 정말 한 분도 빠짐없이 저를 딸처럼 생각해주시며 케어해주셨습니다. 보호자 없이 혼자 간 케이스인데 그걸 아시곤 더욱 더 잘 챙겨주셨던 것 같아요.
12시 방문하여 초음파 진료를 마치고 수액을 맞으며 40분 정도 대기하다가 수술실로 갔습니다. 수술은 오래 걸리지 않았고 마취에서도 금방 깬 것 같아요. 수술 끝나니 저같은 경우는 속이 너무 안 좋아서 개인 회복실에 오자마자 구토를 서너번 하였습니다. 배도 많이 아팠는데 30분에 한 번씩 방에 오셔서 컨디션 체크도 해주시고 충분히 푹 쉬다가라고 하셔서 정말 맘 놓고 2~3시간 정도를 푹 쉬다가 나왔어요. 저는 소파술 진행하였고 수술 끝나고 나서 얼마 안 있어 바로 피가 울컥울컥 조금 나왔습니다. 병원은 아직 두 세번 더 방문해야하고 저도 오늘 수술 마친 후기이기 때문에 더 지켜보긴 해야할 것 같아요.

그치만 저처럼 정말 급하신 분들, 병원 직원들의 시선이 두려우신 분들이라면 여기 병원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병원은 토닥톡에 나와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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