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7주차 대전 수술 후기

미이
4 년전
마지막 생리가 12월 22일이였고
이틀전에 임신사실 알게되서 어제 수술 받고 지금 새벽에 글 적네요
생리 후에 남친이랑 관계후에 사후피임약 복용을 했는데
사후피임약때문에 생리가 밀린줄 알고 생리할때까지 계속 기다렸었어요
근데 보통 사후피임약 먹었을때보다 생리가 너무 안나오길래
임신테스트기 해보니 희미한 한줄 포함해서 두줄 뜨더라구요
테스트기 해보기전에 기형아 위험있는 피부과약을 처방받아 먹었었기때문에
(처방시에 피부과의사선생님이 임신하면 절대적으로 지우라고 하셨음..)
약을 먹었다는 공포감과 아직 대학생인 처지를 생각해서 남친과 협의하여 지우기로 했습니다..
청주에 살고있어서 청주에 유명한 산부인과를 가서 혈액채취해서 임신여부 확인 했아요 오후 2시에 갔는데 6시에 결과가 나오더라구요 당연히 임신이였고.. 기형아 위험있는 약먹었다고 했는데 먹었다고해서 무조건 지우는건 아니라며 약간 강압적이게 말끊고 설명만하시는 선생님 보며 그냥 여부만 확인하고 다시 내원 안했습니다ㅠ
임신중절 주사 가능할거같다는 병원찾아가서 임신중절 수술 여쭈어보니 미성년자가 아니라도 미혼이라 부모님 허락을 맡아야 된다해서 포기하고 나왔습니다.. 주사는 책임이 다의사한테온다고 안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토닥에 나온 대전 병원에 온라인상담해서 바로 예약 잡았습니다! (+ 병원 알려달라는 분들이 많아서ㅠㅠ 여기이부분 보시면 힌트있습니다! 병원정보댓글 안받을게요..! 토닥 어플 삭제할거라서요 !, 추가로 수술은 여의사분이셨습니다!)

-수술후기-
가서 초음파먼저 하고 엉덩이 주사맡고 치마로 가라입은 다음 대기하고있었어요 속옷은 손에쥐고있다가 간호사분 에게 드렸구요 누웠더니 팔다리를 묶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좀 무서웠음.. ) 수술해주시는 의사 들어오시면 마취 넣어주시고 쉼호흡 두번 하라하셔서 하는데 갑자기 일어나라고 하더라구요 네.. 수술이 끝났데요 .. 속옷도 입혀져있었어요 고통은 저는 초반에는 심한 아랫배 생리통 같은 느낌? 만 들었습니다.. 진통제 받으니 그뒤로는 일상생활가능 할정도로 아예 안아프기도했고 중간중간 살짝 조금의 생리통정도? 피도 엄청 많이 나온 편은 아닌거같아요 이건 지켜봐야할거같아요..! 금액은 뭐 추가같은거 없이 토탈 65만원 나왔습니다 약도 병원에서 수술전에 바로 주셨구요! 7일 뒤에 내원해서 수술 잘되었는지 확인 하신다고 하네요!

수술 하기전까지 원치않는 임신했다는 중압감이 제일 힘들었어요 밥도 못먹고 걱정만 했는데 저는 다행히 남자친구가 옆에서 잘 해줘서 너무 고마웠네요 이 글 읽으시는 분들도 그런 힘든 마음 가지고 계실텐데 좋은 선택하시고 마음 편해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일 후에 사후피임약에대한 불신도 덩달아 가지게 되었네요.. 완벽한 피임은 없는걸로..ㅠㅠ 이틀간의 저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리네요 토닥에서 후기나 정보 글보면서 저도 마음이 그나마 편해졌었거든요 제글 보면서 조금이라도 마음에 짐을 덜으셨으면.. 또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 조회 595
  • 댓글 18
  • 토닥 3
  • 저장 2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