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술 받고 왔는데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어제 수술받고 왔네요. 10주 좀 넘었는데 수술은 11주 좀 넘어서 받았어요.
남친이랑 저랑 둘 다 결혼 생각이 있었는데 이야기도 많이 했고요... 만난지 1년밖에 안돼서 너무 섣부른 거 아닌가 하던 와중에 임신이 됐어요... 저는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는 안 가지고 싶은 마음이 확고했고 남친도 딩크였어서 결국 수술 결정을 했어요.
이걸로 거의 일주일동안 이야기 했는데 저는 마음도 조급하고 하다보니 혈액검사 결과 받고 바로 수술도 받고 싶었는데 얘기를 좀만 해보자고 해서 1주 미뤘어요.
이것때문에 좀 싸우기도 했어요... 둘 다 수술을 받자는 생각이 있긴 했는데 갑자기 남친이 혹시 아이 낳는 거 생각해봤냐는 말을 해서... 저는 솔직히 준비 안된거같다고 했더니 더 얘기는 안했거든요. 근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본인도 당장 결혼하는 걸 원하진 않는 것 같은데 괜히 그런 이야기를 한 게 이해가 안돼서 싸웠어요. 왜 굳이 그런 감정 소모되는 말을 꺼냈던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수술 후기를 좀 쓰자면 일단 예정대로 수술은 받았고요. 병원은 이 사이트에서 저 혼자 찾아봤는데 집 근처 병원이 한군데밖에 없어서 그냥 다녀왔어요. 멀리 가기 귀찮아서 다녀온건데 나름 괜찮았어요.
일단 8시간 금식하라고 하긴 했는데... 아침만 굶고 가면 된다는데 저는 아침 일찍 가는거라 그냥 전날 저녁부터 금식했어요. 괜히 두번 들르는 일 생기기 싫어서... 물도 안 마시는 건 좀 힘들긴 했는데 할만했고요. 사이트 보니까 재수술 얘기가 있길래 진짜 병원 다시 오기 싫어서 MTX는 생각도 안했고요. 주수가 좀 있어서 못할 것 같긴 했어요... 수술 한번에 끝나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의사선생님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수술은 잘 됐고 솔직히 할만했는데 그냥 아직도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솔직히 계속 만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권태기인건지 뭔지...
아무튼 이렇게 후기 남겨봅니다... 다들 정보 공유하시는 것 같은데 궁금하신 점 질문 주시면 저도 답 드릴게요
남친이랑 저랑 둘 다 결혼 생각이 있었는데 이야기도 많이 했고요... 만난지 1년밖에 안돼서 너무 섣부른 거 아닌가 하던 와중에 임신이 됐어요... 저는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는 안 가지고 싶은 마음이 확고했고 남친도 딩크였어서 결국 수술 결정을 했어요.
이걸로 거의 일주일동안 이야기 했는데 저는 마음도 조급하고 하다보니 혈액검사 결과 받고 바로 수술도 받고 싶었는데 얘기를 좀만 해보자고 해서 1주 미뤘어요.
이것때문에 좀 싸우기도 했어요... 둘 다 수술을 받자는 생각이 있긴 했는데 갑자기 남친이 혹시 아이 낳는 거 생각해봤냐는 말을 해서... 저는 솔직히 준비 안된거같다고 했더니 더 얘기는 안했거든요. 근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본인도 당장 결혼하는 걸 원하진 않는 것 같은데 괜히 그런 이야기를 한 게 이해가 안돼서 싸웠어요. 왜 굳이 그런 감정 소모되는 말을 꺼냈던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수술 후기를 좀 쓰자면 일단 예정대로 수술은 받았고요. 병원은 이 사이트에서 저 혼자 찾아봤는데 집 근처 병원이 한군데밖에 없어서 그냥 다녀왔어요. 멀리 가기 귀찮아서 다녀온건데 나름 괜찮았어요.
일단 8시간 금식하라고 하긴 했는데... 아침만 굶고 가면 된다는데 저는 아침 일찍 가는거라 그냥 전날 저녁부터 금식했어요. 괜히 두번 들르는 일 생기기 싫어서... 물도 안 마시는 건 좀 힘들긴 했는데 할만했고요. 사이트 보니까 재수술 얘기가 있길래 진짜 병원 다시 오기 싫어서 MTX는 생각도 안했고요. 주수가 좀 있어서 못할 것 같긴 했어요... 수술 한번에 끝나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의사선생님이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수술은 잘 됐고 솔직히 할만했는데 그냥 아직도 마음이 너무 복잡해요. 솔직히 계속 만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권태기인건지 뭔지...
아무튼 이렇게 후기 남겨봅니다... 다들 정보 공유하시는 것 같은데 궁금하신 점 질문 주시면 저도 답 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