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가 경험한 20주 중절수술

7 일전
이미 주수가 꽤 진행된 상태라 이것저것 알아보면서도 계속 망설였는데
더 늦어지면 수술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오래 고민할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병원을 알아볼 때도 단순히 가까운 곳보다는 고차수 중절수술 경험이 많고
이런 수술을 충분히 해본 선생님인지부터 중점적으로 찾아봤어요
아무래도 20주라는 주수가 있다 보니 저도 모르게 걱정이 많았고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받는 게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았거든요

상담할 때도 급하게 결정하라고 몰아붙이는 분위기가 아니라
제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셨어요
결국 더 미루지 않고 수술 날짜를 잡았고
결정하고 나니 오히려 계속 고민하던 때보다 마음은 조금 편해졌습니다

수술 당일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기억에 남는 것보다 걱정했던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의료진이 수술 전후로 필요한 부분을 확인해주고
회복 상태도 체크해줘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회복 과정은 괜찮았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불편한 느낌도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특별히 걱정할 만한 부작용 없이 회복했고 지금은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 없이 지내고 있어요

20주라는 주수 때문에 결정하기까지 마음고생을 많이 했지만
저처럼 주수가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무작정 시간을 끌기보다는
본인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상담을 충분히 받아보고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더 늦기 전에 결정하고
경험이 많은 선생님께 수술받은 것이 결과적으로는 다행이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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