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tx 3일차.

Skrjdnek
3 일전
전 기혼자예요.
이미 둘째까지 출산했고, 둘째 임신은 순탄치 않아서 난임병원을 꽤 오래다녔어요. 여기계신분들은 모르시겠지만 난임병원 다니면 배란기 계산해서 배란후 12일째부터 테스트기를 시작해요. 그때부터 임신이면 테스트기에서 연하게 두줄이 나오거든요.

둘째 임신시 난임병원에서 배란유도제-난포터지는 주사 계속 확인하면서 임신한지라 자연임신이 될줄은 몰랐어요.
40대 중반이되니 생리주기가 짧아지더라구요. 아마 배란도 그래서 좀 빨리된거 같아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배란 12일째에 두줄 확인하고 배란기 13일차에 병원갔어요.
임신중절이 합법화되어서 그런지 집근처 병원 검색하여 홈페이지 들어갔더니 임신중절과 관련된 내용이 있더라구요. 10/9 휴일인데도 진료한다고 하여 혼자 다녀왔습니다. 남편은 아이등 케어해야했거든요.

갔더니 역시 아기집은 안보이고 임신호르몬 수치 확인했는데 27이더라구요 . 아주 극초기의 임신3주차.
아기집이 안보여 수술은 안되고 주사만 가능하다하였는데, 어짜피 더이상의 자녀는 무리인지라 바로 당일에 mtx 1회 투여+3일치 자궁수축제 먹는약 처방받았어요.

극초기라 그런지 주사맞은 당일날 생리 셋째날처럼 양많은 다음날 느낌의 출혈있엇고, 이틀째부터는 계속 소량의 출혈이 있었어요. 지금도 출혈은 있어요.
다만 이게 mtx부작용인지 자궁수축제 경구약의 부작용인지 모르겠는데 너무 설사가 심해요. 생전 배탈한번 잘 안나는 저인데 계속 설사때문에 고생하네요. 아랫배도 아프고 속도 계속 미식거려요. 오늘로서 먹는 경구용 자궁수축제는 끝나서 내일부터는 좀 괜찮아질꺼 같나요.

피검사 수치를 2~3일마다 2주정도 계속 봐야한다고 하여 내일 회사 점심시간 이용해서 다녀오려고 합니다.

곧바로 출혈이 있었고 완전 극초기에 mtx투여한거라 아마 임신종결은 잘 되었을꺼 같은데 그래도 좀 두렵네요.

비용은 약값만 60여만원, 초음파+질소독 등등 부가적인 진료비 7만원정도 나왔어요. 앞으로 호르몬 수치 확인하는 비용은 포함되어있었고 초음파보면 비용은 추가로 청구된데요. Mtx 투여후 2차 투여필요하면 10여만원 비용 추가, 잘안되서 수술이 필요하면 15만원정도 추가될꺼라고 했어요.

그냥 이런저런 얘기해보고싶어서 후기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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