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톡

[광주] 5주차 수술후기

월름
4 년전
이런 거 처음 써보는데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은 마음에 글 써봐요 처음 임테기 확인하고 5일 후 병원을 갔는데 그 때 피검사수치는 95로 아기집도 안 보이는 상황이었어요 일주일 좀 지나서 바로 수술했어요 당일 4시간 금식 해주시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원피스나 치마 같은 거 입으면 안된다고 전화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생리대 챙겨가셔야해요 수술에서 회복까지 시간은 1시간 반 정도 소요됐고 10시에 들어가서 12시 좀 안 돼서 나온 거 같아요 아마 제가 혈관도 잘 안 보이고 얇아서 찾는 데에 시간을 많이 써서 그렇지 다른 분들은 더 일찍 끝나지 않을까 싶어요 팔 다리를 묶는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냥 붕대 같은 걸로 가볍게 잡아주시는 정도만 하세요 너무 무서워하니까 수면마취 놓으시면서 5분만 자고 일어나면 끝나있을 거다하고 진정 시켜주시려고 하더라고요 순간 술 많이 마신 것처럼 눈 앞이 빙빙 돌다가 깼을 때는 끝나있었어요 수술 끝나고 5-10분 정도 아프다는 사람이 있던데 저도 그랬어요 제가 좀 엄살도 심한 편이고 고통도 잘 느껴서 그런 것일 지는 몰라도 당시에는 아팠던 거 같은데 아마 마취기운 때문인 지 그 5분이 크게 고통스럽게 느껴지시진 않을 거 같아요 집에 빨리 가고싶어서 한 20분정도 마취기운 날라갈 때까지만 쉬고 집에 왔어요 토요일 아침에 수술하고 오늘이 월요일이니 2일차가 되었네요 출혈은 거의 없는 수준이에요 수술한 분들의 90%센트는 일주일간 출혈이 살짝 있는 정도고 10%가 2-3주 지속된다고 해요 근데 저 10%가 자궁수축이 약해서 그렇다고 하니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니라고는 해요 배는 크게 아프지는 않고 생리통처럼 간간히 아파오는 정도에요 일상생활도 가능하고 흡연도 가능하나 술은 안되고 무리하게 운동만 안 하시면 괜찮다고 하셔요 다음 생리날짜는 술술한 날부터 한달 전후에 있을 거라고해요 낳는다고 책임을 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선택한 거지만 간간히 죄책감이 밀려오기는해요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제가 잘해야죠 글을 잘 못 써서 저도 여기서 도움 받은 만큼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어렵네요 혹시나 쪽지나 댓글로 궁금한 게 있으시면 아는 선에서 알려드릴게요 혹시나 해서 병원은 의료법상 이 글로 알려드리면 안 되는 걸로 아는데 서구의 8글자의 병원이고 가격은 50만원이에요
  • 조회 989
  • 댓글 20
  • 토닥 4
  • 저장 8
글쓰기